이 연구는 세계와 한국의 포도 생산 및 와인 산업을 살펴본 후, 강원도 영월 지역을 대상으로 하여 와인테마마을조성의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한국은 1988년 수입와인시장이 형성되고 2011년 후에는 국산와인의 시장점유율이 소멸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와인시장이 외국산 와인의 수입국으로 전락하지 않고 와인 시장이 균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수입와인과 경쟁할 수 있는 전략이 요구된다. 이러한 전략의 하나가 그린튜어리즘인 와인 테마마을의 조성이다. 강원도 영월군 거운리 일대는 동강 지류를 따라 펜션과 래프팅 사업체가 집중하고 있어 관광객의 왕래가 빈번하다. 이들이 거운리 일대에 생산된 포도 품종으로 와인을 생산하여 음용하는 와인테마마을 성공가능성은 포도의 계절별 특수성을 고려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달여 있다. 포도의 출하 시기인 8월 하순$\sim$9월 하순에는 포도 따기를 비롯한 와인담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포도 관련 직접체험을 할 수 없는 시기에는 영월 지역의 상징인 천문대와 동강의 이미지를 접목시킨 '와인과 시낭송', '와인과 별과 음악회', '영월 와인 영화제', '와인 박물관' 등 도시민들에게 언급될 수 있는 문화적 차원에서의 와인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한다. 또한 생식용 캠벨 이외에 머루, 복분자 등 재배작물을 다원화하고 이들 품종으로 만든 와인으로 프랑스 등의 와인 맛에 길들여진 소비자의 입맛을 바꾸게 되면 4계절 와인테마마을의 조성이 가하다고 본다. 한국의 포도주산지인 충청북도 영동군과 경상북도 김천시도 연중 방문객을 모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테마마을 조성이 성공을 거두게 되면 이들은 영월군과 함께 한국의 와인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게 된다.
국민소득의 증대와 더불어 향상된 우리의 식생활 문화는 양보다 품질을 선호하게 되어 청정 농산물의 수요가 증대하였는데 이로 인하여 농작물의 유해성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기후의 영향을 덜 받아 연중재배 및 생산이 가능한 수경재배 및 양액재배 기술이 등장하였으며, 이를 위한 첨단 시설하우스의 설립도 매우 많이 증가하였다. 또한 점점 더 확산되는 집단육묘 체계에서 살균 처리하여 사용되고 있는 관행 상토를 대체할 수 있는 무균의 배양토 재료의 개발이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토양 및 광물질, 유기물류가 혼합된 대부분의 상토재료(피트모스, 나무껍질)와 양액재배 지주물질은 매우 많은 양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고가의 수입자재를 대체하기 위한 일환으로 우리 농촌에서 농업부산물로 생겨나는 왕겨를 탄화시켜 상토재료 및 양액재배용 지주물질로 사용하려는 연구가 다수 시행되었다. (중략)
1980년대 이후 비닐하우스를 이용하여 수박, 참외, 딸기, 오이, 토마토, 풋고추, 상추, 배추, 시금치와 같은 채소류와 장미, 국화, 카네이션, 나리와 같은 화훼류 등에서 농업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2001년도를 기준으로 33조원에 달하는 농업총생산액 가운데 이들 시설채소류의 생산액은 9% 정도인 3조원에 이른다. 시설원예라고 불리는 이 농업분야는 추운 겨울에도 신선한 채소를 공급함으로서 식생활 개선에 크게 이바지하고, 다양한 꽃을 연중 보급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 (중략)
장미는 우리나라 5대 화훼작목 중의 하나로 농가의 주요소득원이다. 최근에는 장미재배온실의 대형화, 단지화와 함께 연중 절화를 생산하는 온실이 늘어남에 따라 횐가루병, 노균병, 총채벌레, 응애 등 각종 병해충 발생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장미에서 문제되는 해충은 꽃노랑총채 벌레 (Frankliniella occidentalis), 점박이응애(Tetranychus urticae) 등으로 이들 해충은 발생초기에 발견이 어렵고 약제에 의한 방제효과가 낮으며 장미에 등록되어 있는 약제용 약제가 제한되어 있어 효과적인 방제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중략)
우리 식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배추는 최근 식생활패턴 변화에 따라 외식 소비와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 가공원료용 수요 및 김치수출 증가 등으로 신선배추수요가 연중 평준화되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공급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러나 배추재배 기계화는 경운정지, 비닐피복 및 방제작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작업을 인력에 의존하고 있어 노동생산성 저하 및 생산비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배추의 생산비 절감 및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전체 노동투하시간의 43%를 차지하고 있는 정식, 수확 및 제초작업 등 인력의존도가 높은 작업에 대한 기계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중략)
개조개는 모시조개와 그 형태가 유사하지만 모시조개와는 달리 패각 길이는 약 10cm이고 패각의 내면이 진한 자색을 띄는 것이 특이하다. 이 조개는 여수, 남해 및 마산등의 앞 바다에서 연중 생산되고 있으며 조간대에서 수심 20m부근의 작은 돌이 섞여있는 모래 바닥에 서식하고 있다. 이 패류는 순수한 자연산으로써 고가 일뿐 아니라 최근 기호 식품으로 수요가 늘어 조리 방법도 된장찌개, 해물탕, 구이, 무침 및 미역국 등에 넣어 먹는 등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이와 같이 고급패류인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개조개에 대한 식품학적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개조개 중의 유용한 성분의 계절적 변화를 밝히므로써 고도의 이용가공에 관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하였다. (중략)
시아해의 수질환경과 식물플랑크톤 생물량의 계절변동 특성 및 식물플랑크톤 생물량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1995년 2월,4월,7월과 10월 4회에 걸쳐 계절별로 23개 관측점의 표층과 저층 해수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결과, 시아해는 2월에 최저수온, 8월에 최고 수온을 나타내나, 염분은 6, 7월에 높고 겨울에 낮은 특성을 나타내었으며, 연중 빠른 유속과 조석혼합 등으로 수층 간 혼합된 양상과 매우 낮은 투명도를 나타내고 있었다. 영양염류 중 질소는 여름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높은 값을 나타내며, 인은 연중 0.5$\mu\textrm{g}$ㆍat./l내외의 값을 보이고 있는 반면, 규소는 봄철 규조류 대발생시를 제외하고는 연중 높은 농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Chl-a는 연중 2$\mu\textrm{g}$/l 이상의 높은 값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규조류의 대발생이 보여지는 봄철에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다만, 연중 높은 생물량은 생물의 성장과 활성에 의하기보다는 조석혼합 등에 의해 해저표층퇴적물에 침강된 표영생태계 중의 생물량 상당부분이 수중으로 재 부유한 결과로 보여져, 높은 부유물질 등 제한된 광 조건으로 시아해 식물플랑크톤 생물활성은 그다지 높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기초생산을 제한하는 영양염은 시아해 북쪽해역에서는 인에 의해, 남쪽해역에서는 질소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겨울철은 인의 존재량에 비해 질소가 과잉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규소는 봄철 규조의 대발생시를 제외하고는 식물플랑크톤 군집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양염류 중 규소는 담수 등 복잡한 주변 수괴의 유입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고, 질소는 여름에는 담수 유입에 의존하나 시기에 따라서는 저층 해수의 공급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은 담수유입에 의한 부분보다 저층 해수 및 주변 수괴로부터 유입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시아해의 식물플랑크톤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은 시간과 공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여름철 극심한 질소의 부족이나 봄철 규조 대발생시의 규산염 고갈 등을 제외하면 영양염류보다도 높은 부유물질, 즉 광량 등 물리학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여자만 북서해역 꼬막 어장의 수괴(수형), 영양염 등 수질환경과 식물플랑크톤 군집의 변동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2017년 봄(5월), 여름(8월) 및 가을(11월) 7개 정점을 조사하였다. 분석 결과, 꼬막어장의 수형은 수온과 염분 변화에 따른 계절특성이 명확하였다. 영양염 중 규산염은 연중 풍부였지만, 봄과 여름은 인산염이 결핍되었고, 가을은 질소원이 결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플랑크톤 군집에서 출현종은 매우 단순하였으며, 현존량도 매우 낮았다. 우점종은 연중 규조류에 우점 되어, 봄은 Skeletonema costatum-ls, Nitzschia longissima, 여름은 Pleurosigma normanii, Coscinodiscus gigas, 가을은 N. longissima, Pseudonitzschia pungens, Chaetoceros curvisetus, Eucampia zodiacus가 우점 출현하여, 여름에 편모조류 출현이 낮은 특성을 보였다. 상관분석과 주성분 분석의 결과 여자만 북서해역 꼬막어장의 생물 해양학 특성은 계절에 따라 수질 환경 및 식물플랑크톤 군집에 많은 차이가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육상에서 공급되는 무기 및 유기물질 및 낮은 수심으로 해수혼합에 따른 표층퇴적물의 재부유에 의한 영양염 공급, 그리고 해역자체의 생물생산과 무기화 과정의 균형에 의해 해양환경 특성 및 식물플랑크톤 생산이 결정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상수리나무림과 리기다소나무에서 낙엽 생산과 분해를 조사하였다. 낙엽 생산량은 litter trap을, 낙엽의 분해는 litterbag를 이용하여 정량적으로 조사하였다. 낙엽의 생산은 연중 계속 되었지만 가을에 최대치를 보였으며, 5월과 6월에는 생식기관이나 눈을 싸고 있던 비늘에 의해 두 번째의 peak가 나타났다. 연간 낙엽 생산량은 상수리나무림과 리가다소나무림에서 각각 567.1g/m2과 653.2g/m2이었다. 본 조사지역의 낙엽 생산량은 다른 지역의 결과에 비해 많았다. 낙엽의 영양염류 함량은 상수리나무가 리기다소나무에 비해 높았고, 칼슘을 제외하고 낙엽생산량이 최대인 가을에 그 값이 낮았다. 1년이 지난 후 낙엽의 잔존률은 상수리나무와 리기다소나무가 각각 43.6%, 58%이었고, 21개월 후에는 그 값이 각각 22.2%와 33.2% 이었다.
한국의 버섯재배는 1960년대 초에 정부에서 농산물 수출과 농민의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양송이와 표고의 증산계획을 세워 시작하였다.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국가 연구기관에서는 유전적 소질이 우수한 품종의 육성, 양질의 종균보급, 고품질 버섯을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농민에게 재배기술을 교육하고 현지 지도를 하였으며, 재배시설비 등을 정책적으로 지원하였다. 재배방법이 개발되어 농가에서 대량으로 생산하기 시작한 버섯종류는 표고, 양송이, 느타리버섯, 팽이, 영지, 큰느타리버섯 등이다. 현재 버섯을 재배하는 농가는 약 2만호, 생 버섯의 총 생산량은 약 17만톤으로 느타리버섯이 가장 많고 다음이 팽이, 표고, 양송이 순으로 많다. 버섯의 총 농업생산액은 7,000억원을 넘으며, 연중생산이 가능한 농가의 중요한 소득작목으로 발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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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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