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간척사업은 1991년부터 공사가 시작되었으며 현재도 진행 중에 있다. 그 중 수질은 새만금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 따라서 매월 수질조사가 진행되어 왔고, 축적된 수질자료를 이용하여 개발계획 수립에 반영해 왔다. 그러나 방대한 양의 수질자료는 연평균, 월평균 단위로만 이용되어 왔고, 2006년 새만금 방조제 끝물막이, 2011년 새만금호 수위 낮춤과 같은 특별한 이벤트에 따라 수질변화의 경계를 구분짓는 수준에 그쳐왔다. 이에 따라 새만금호 수질이 연중 변화를 일으키는 양상과 연중 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에 대한 분석은 미흡하였기에 상류 유역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을 감소시키는 대책들 위주로 수질대책들이 시행되어 왔다. 본 연구는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수질자료를 이용할 수 있고, 수질데이터가 우리에게 어떤 자료들을 생산해 줄 수 있는 가에 대해 검토하였다.
한국의 버섯재배는 1960년대 초에 정부에서 농산물 수출과 농민의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양송이와 표고의 증산계획을 세워 시작하였다.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국가 연구기관에서는 유전적 소질이 우수한 품종의 육성, 양질의 종균보급, 고품질 버섯을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농민에게 재배기술을 교육하고 현지 지도를 하였으며, 재배시설비 등을 정책적으로 지원하였다. 재배방법이 개발되어 농가에서 대량으로 생산하기 시작한 버섯종류는 표고, 양송이, 느타리버섯, 팽이, 영지, 큰느타리버섯 등이다. 현재 버섯을 재배하는 농가는 약 2만호, 생 버섯의 총 생산량은 약 17만톤으로 느타리버섯이 가장 많고 다음이 팽이, 표고, 양송이 순으로 많다. 버섯의 총 농업생산액은 7,000억원을 넘으며, 연중생산이 가능한 농가의 중요한 소득작목으로 발전하였다.
국내에서 멜론(Cucumis melo L.) 재배는 주로 온실이나 하우스 같은 시설에서 재배되고 있어 연중 생산되며, 생산량은 1991년에 4,414톤에서 1998년에는 13,232톤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멜론은 착과(교배) 후 15-21일 경부터 네트가 형성되기 시작하여 30일경이 되면 네트 형성이 완료된다. 이때부터 수확시기인 착과 후 55일 경까지 멜론 숙도의 지표인 과육의 경도와 당도의 변화를 관찰하면서 당도가 충분히 오르고 과육이 어느 정도 물러졌을 때 수확해야만 후숙 후에도 먹기 좋은 상태가 된다. (중략)
참외의 시설재배는 초기에 소형 턴넬재배로 부터 시작하여 '95년 현재 전체 재배면적 11,999㏊ 가운데 시설재배가 81.2%인 9,745㏊에 달하여 시설재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그 재배시설은 대부분 단동하우스내에서 소형턴넬을 이용하는 무가온 보은재배형태이기 때문에 환경관리가 부적절한 실정이다. 특히 최근 고당도 신품종보급과 함께 연중 생산ㆍ소비추세의 영향으로 (중략)
대부분의 산채는 한 계절에만 생산되므로 연중 공급될 수 있는 건조 상태로 유통된다. 건조 산채에 필요한 제품화 기술로는 재수화시간 단축기술, 간편 즉석 산채와 즉석 조리 산채의 제품화 기술 등이다. 식품소재로의 응용분야 확대를 위해서는 산채를 미분화하여 일반식품소재화 하는 방법이 적합하다. 그러나 전분함량이 낮은 산채류는 분쇄력이 가해지기 어려워 공업 규모에서의 미분말 제조가 곤란하고 비용적인 문제로 용도가 제한된다. 따라서 산채의 식품소재화 공정에서 중요한 핵심기술은 분쇄이므로 저비용에서의 미분말 제조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강의 하도와 연결되어 간헐적으로 침수되는 홍수터는 가장 생산적인 육역 서식처 중 하나이다. 하지만 도시 개발과 농업이용은 강의 하도와 홍수터와의 연결을 제한함으로써 그 기능이 상당부분 축소되었다. 이에 기존 홍수터 서식처를 특성화하고 미래 홍수터 복원을 계획하는 것은 하천관리 및 생태계 회복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홍수 흐름의 규모, 시기, 기간, 빈도 등을 포함한 하천 유황 특성과 생태적 반응이 나타나는 홍수터 영역과 흐름 특성을 연계함으로써 서식처를 정량화 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한 홍수터 복원의 시나리오는 현재 지형(기존 홍수터), 제방후퇴, 제방후퇴/구하도 복원, 제방후퇴/배후습지 조성으로 설정하였다. 홍수터 서식처를 정량화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일 유량의 수문통계학적 분석, 수리학적 모델링을 통한 범람 분석, 어류 물리서식처 모델링을 통한 가중가용면적 분석 등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잠재복원영역(Potential Restored Area)에서 연중 기대되는 서식처 면적(Expected Annual Habitat Area)의 크기는 제방후퇴/배후습지 조성, 제방후퇴/구하도 복원, 제방후퇴, 기존 홍수터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제안된 홍수터 복원에 따른 서식처 정량화 방안은 홍수터 복원 계획 설계 시 시나리오 별 서식처 복원효과를 예측 평가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농업기술원 예산국화시험장에서는 자주색의 홑꽃 다화성 스프레이국화 신품종을 육성하기 위하여 모본으로 'T22319'를 부본으로 'SP02-037-13'을 인공교배 하여 'Yes Line'을 육성하였다. 이 품종의 주년재배 특성검정을 위하여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 동안 촉성, 억제, 자연일장재배를 하였다. 'Yes Line'의 자연개화기는 10월하순경이나 촉성 및 억제재배가 가능하다. 'Yes Line'은 홑꽃이고 꽃잎은 자주색이며 화심의 색은 진한 녹색이다. 꽃의 직경은 4.3 cm이고 화심의 직경은 1.2cm이며 착화수는 21.4로 다화성이고 절화수명은 16.5일로 긴 편이다. 개화반응주수는 7.5주이고 기호도는 3.86점으로 높은 편이며 고온기에도 화색이 변색되지 않고 품질이 안정되어 있다. 이 품종은 흰녹병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편이고 연중생산이 가능하다.
본 연구는 천마의 종자생산을 위한 수확시기별 처리 방법에 따른 자마 생산 효과를 구명하고자 수행하였다. 봄수확 천마는 괴경의 무게를 60-99 g, 100-139 g, 140-179 g, 180 g 이상으로 처리하였고, 가을수확 천마는 $5{\pm}1^{\circ}C$의 저온을 2, 4, 6, 8, 10주 처리하였다. 그 결과, 봄수확 천마는 괴경의 무게가 100 g 이상일 경우, 인공수정률이 90.9%-94.8%, 원괴체 형성률이 3.1%-5.4%, 자마 형성률이 10.1%-15.3%로 나타났다. 가을수확 천마는 4주 이상의 저온처리 시 인공수정률이 70.4%-87.6%, 원괴체 형성률이 2.2%-2.6%, 자마 형성률이 8.7%-9.5%로 나타났다. 따라서, 종자 및 자마 생산을 위해서는 봄수확 천마는 100 g 이상의 괴경을 사용해야 하고, 가을수확 천마는 저온에서 4주 이상의 휴면타파가 필요했다. 가을수확 천마를 이용할 경우 봄수확 천마에 비해 인공수정률, 원괴체 및 자마 형성률이 낮았지만, 자연 발아 상태보다 월등히 높았다. 따라서 일정한 괴경의 무게와 저온처리 휴면타파를 이용하면 천마의 종자와 자마가 확보됨으로써 천마의 연중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지난 해 전 세계적인 금융쇼크로 인해 올해 국내 육계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고환율로 인해 수입닭고기가 시장에 형성되지 못하고 정부에서는 농산물의 원산지표시제를 시행함으로써 국내산 닭고기 소비에 영향을 주었다. 더구나 우리 양계농가의 노력으로 올해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아 닭고기 소비도 꾸준함을 보였다. 하지만 외국에서 전량 수입되는 사료는 국제곡물가격의 인상으로 농가의 수당생산비가 상대적으로 증가되는 양상을 보였고 수입원자재도 동반상승하여 육계농가는 이중고를 겪어야만 했다. 뿐만 아니라 종계의 생산성 하락으로 병아리가격이 연중 700~800원으로 형성됨에 따라 실용계병아리의 품질이 관심의 대상이 되었으며 이런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가금신종질병이 전국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실제적으로는 육계농가의 수익은 평년보다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렇게 2009년은 육계인에게는 다사다난했던 한해로 기록될 것이며 한 해 동안 일어났던 4가지 이슈들을 정리해보았다.
가금산업은 국민소득 증가와 식생활의 서구화로 생산액과 소비량이 증가하여 우리 농업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 각지에서 나타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하여 많은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질병의 인체감염으로 인간의 소중한 생명도 위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어서 그동안 모두 3차례에 걸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여 많은 피해를 입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가금생산농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질병 발생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생산농가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료업체, 부화업체, 가공업체, 유통업체, 외식업체, 및 기타 관련 산업에서 골고루 발생하며, 손실보전을 위한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로도 이어진다. 이번 연구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이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계측하고 이와 관련하여 현행 질병 방역체계의 개선 방향을 도출하였다. 근래 들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연중 발생 가능성이 우려되기 때문에 질병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체계의 검토에서 개선 방안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으로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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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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