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국내 음악치료 연구의 동향을 알아보기 위해 등재(후보)학술지에 게재된 음악치료 연구를 분석하여 연구 동향, 연구 대상, 연구 유형, 연구 분야별 연구 게재의 추이, 구성요소에 대한 차이 등을 확인하였다. 분석된 논문은 2003년부터 2017년 10월까지 등재(후보) 학술지에 게재된 음악치료 논문 472편이다. 분석 결과 등재(후보)학술지에 게재되는 음악치료 연구가 2003년을 기점으로 게재수가 증가하고 있고 게재되는 학술지의 분야가 다양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구성에 따른 연구 분야별 비교에서도 이러한 결과가 확인되었다. 주로 기술연구와 실험연구 위주의 연구 유형은 점차 역사연구, 철학연구, 개발연구로 다양화 되었고, 연구 대상은 장애군에서 비장애군으로 그 범위가 확장되었다. 또한 융복합 학문이 강조되는 학문적 경향을 반영하여 음악치료 연구 내 대상군 특성이나 환경적 특성이 반영된 다양한 학문분야의 학술지 내 게재 비율이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타 분야와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학술적 접근은 음악치료 연구의 융복합적 특성을 보여주며, 이에 대한 기초자료로 제시될 수 있다.
본 연구는 40년 동안 「중소기업연구」에 게재된 논문들의 연구제목을 분석해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지에 대한 전체적인 조망을 하였다. 본 연구는 특정한 주제를 한정하지 않고 「중소기업연구」의 전체적인 모습과 흐름을 파악함으로서 주제별 연구동향을 정리하고, 향후 어떠한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는가를 살펴보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중소기업연구」에 게재된 논문들의 수준이 균일하지는 않지만, 1979년부터 2019년까지 40년간 「중소기업연구」에 게재된 논문의 제목을 대상으로 텍스트마이닝 기법을 활용해, 특정한 주제를 한정하지 않고 전체적인 모습과 흐름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경쟁', '전략', '정책', '제도' 등에 관한 연구가 비교적 꾸준하게 이루어져 왔으며, '창업', '벤처', '혁신' 등의 연구는 2000년대를 전후하여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다양한 연구 주제의 시대별 증감 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시대별 흐름을 보면, 1980년대 「중소기업연구」의 핵심 키워드는 '기술'과 '성장'이었고, '경쟁력'도 주요어로 등장했다. 1981년에서 1990년에는 '전략', '육성', '개발', '기술' 등의 단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991년부터 2000년까지는 여전히 '전략'이라는 단어의 비중이 크고, '창업', '성과', '수출', '제조업', '산업' 등의 단어도 비교적 주요하게 나타났다. 2001년부터 2019년까지 약 20년간은 '성과'가 가장 주요한 단어로 나타났으며, '창업', '벤처' 등도 두 시기 모두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을 통해 「중소기업연구」에 게재된 논문들의 연구주제가 우리나라의 경영환경 변화와 역사적 맥락과 흐름을 같이 하면서 기술 중심의 개발과 육성에서 2000년을 기점으로 벤처와 창업 및 전략적 경영으로 변화해 왔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연구변수나 단어를 자료로 텍스트마이닝 기법을 적용하여 산출된 결과물을 중소기업 생태계 모델 및 기업경영시스템 모델로 재해석해 보았다. 그 결과 「중소기업연구」의 경우 경영학 전반에 대한 연구 주제보다는 다소 세분화되어 있으면서, 경영학의 특정분야나 주제, 예를 들어 마케팅, 인사, 벤처 연구 등에 대한 연구보다는 보다 넓은 영역을 다루고 있었다. 또한「중소기업연구」가 성과를 중심으로 한 경영학적 관점의 연구 비중이 크고, 정책적 시각의 연구 비중도 높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연구」는 과도하게 편향된 경영학 기반의 연구의 비중을 낮출 필요가 있다. 더불어 경제학이나 사회학과 같은 폭넓은 학제간 연구의 필요성, 학술적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 모색 등이 향후 연구과제라고 할 수 있다.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기술혁신은 필수적이다. 그 동안 기술혁신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 속성을 파악하는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었는데, 기업의 전략적 관심사인 연구개발 효과성의 측면에서 분석한 연구는 많지 않다. 또한 데이터의 한계로 인해 기업의 기술경영 전략의 영향은 고려되지 못했다. 본 연구는 연구개발과 특허라는 투입-산출 관계의 연구개발 효과성에 대한 기업 속성 및 기술경영 전략의 영향을 계량적으로 분석했다. 통계청의 "기업활동실태 조사" 데이터를 이용해 국내 4,722개 연구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특허수/연구개발 투자'를 종속변수로 하는 토빗 회귀분석을 수행했다. 가설검정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 규모, 다각화 등 기업 속성 뿐 아니라 기업은 전략적 제휴, e비즈니스시스템 도입 등 기술경영 전략을 통해 연구개발 효과성을 높일 수 있다. 둘째, 외국인자본비중이 높을수록 연구개발 효과성은 낮다 셋째, 연구개발 외주비중은 연구개발 효과성과 역U자형의 관계로, 연구개발 외주 비중이 31%인 수준에서 연구개발 효과성이 극대화된다. 본 연구는 기업 속성 뿐 아니라 기술경영 전략이 기업의 연구개발 효과성이라는 기술혁신의 성과에 중요함을 밝힘으로써 기업의 연구개발 전략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질적 연구방법 교과목의 교육내용에 관한 기초자료를 제시하여 문헌정보학 대학원 과정의 질적 연구방법 교과목 개발에 일조하고자 한다. 국내 대학원에서 개설하고 있는 76편의 질적 연구방법 교과목 강의계획서의 내용분석을 통하여 질적 연구방법의 교육 경향을 도출하였다. 이를 근거로 문헌정보학 교육을 위한 핵심내용으로 질적 연구패러다임, 연구설계, 다양한 질적 연구 유형, 자료수집과 분석의 다양성, 글쓰기, 질적 연구의 평가준거를 제시하고 교수전략을 논하였다. 좋은 질적 연구를 수행하고 개발하기 위해서는 순환적, 창조적, 성찰적인 연구 실제가 가능하도록 교육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질적 연구의 토대로서 질적 연구의 다양한 패러다임과 철학적 이론적 전통을 이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질적 연구자는 자신의 질적 입장(qualitative stance)을 인식하고 질적 연구를 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는 한국문헌정보학계의 대표적인 3개 학회지에 발표된 연구논문 597편을 대상으로 연구방법론 단계에서 고찰한 연구주제, 연구방법, 자료수집방법, 자료분석방법, 가설설정의 유무, 근거한 이론의 유무, 연구비 지급 유무 및 종류의 순서로 내용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가장 자주 연구된 주제는 디지털도서관, 도서관경영, 정보검색, 웹정보원, 분류목록, 참고봉사와 정보서비스, 전문직(교육)의 순서로 나타났으며, 문헌연구와 조사연구가 대표적으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었지만 실험연구방법과 시스템설계 및 구축방법도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웹정보자원의 자료수집방법으로서의 중요성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정보관리학회지에서는 웹정보원과 실험이 질문지보다 더욱 중요한 자료수집방법으로 나타났다. 연구비를 지원받은 논문의 경우. 대학으로부터 수혜받은 경우가 144편으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28편, 정보통신부 4편 한국교육학술정보원 4편, 기타 18편의 순이다. 제언으로 웹정보원에 대한 연구방법론 개발, 질적연구, 공동연구, 연구지원금 독려 등에 관해 언급하였다.
본 연구는 자전거 관련 연구의 세계적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써 70년대 이후자전거 연구와 관련된 세계 각 국의 학위논문, 단행본, 학회발표논문, 기사 등을 분석의 대상으로 하였다. 이를 통하여 세계 각 국의 자전거 연구의 흐름을 살펴보고, 앞으로 자전거 연구의 추세를 전망하며, 우리나라의 자전거 관련연구 및 정책에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70년대 이후 최근까지 자전거 관련연구를 살펴보면, 주제의 양적인 면에서 자전거 관련시설(Facilities, 정책(Policy), 이용의 형태(Type of cycling)등이 전체의 52%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가별로 북미의 미국, 캐나다, 유럽의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주로 선진국에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별 자전거 관련연구의 변화추이를 보면 70년대 이후 80년대 전반가지 자전거 관련연구의 초창기에는 시설,(Facilities), 정책(Policy), 이용형태 등이 연구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지만 80년대 이후 점차 교육(Education), 타 교통수단과의 관계(Relationship), 안전(Safety), 등에 관한 주제의 연구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시기별 자전거 연구에 있어서 전체적으로 정책 및 시설에 있어 국가간에 비슷한 비율로 연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유렵의 경우 설계(DESIGN)의 비중이 높으며 북미지역에서는 교육에 대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는 총 61편중 90년대 이후의 연구가 전체의 74%를 차지하고 있어 비교적 최근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제별로 보면 효과(Effectiveness), 정책, 계획 등에 관련된 주제가 6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시설, 교육, 안전에 관련된 연구는 매우 부족하여 자전거 관련연구 및 정책의 초창기에 있는 우리나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연구방향에 있어 도로, 시설 등의 기초분야와 더불어 안전과 교육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본 연구는 정부의 대표적인 대형연구개발사업인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 사업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여 향후 대형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정부 정책 결정자와 연구단 관계자에게 정책적인 시사점을 주는데 목적이 있다. 기존 대형연구개발사업의 프로그램에 대한 성과분석과 평가는 일부 있었지만, 연구주체, 연구유형, 연구기간, 연구 분야에 따른 성과 특성과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 중인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 사업단 중 2010년과 2011년 사업단의 연구기간이 종료된 8개 사업단 과제 전체를 대상으로 정책요인별로 가설을 설정하였다. 사업을 수행한 연구주체의 소속(산업체, 대학, 출연연구소)에 따라 연구 성과에 차이가 있는지, 연구유형(기초, 응용, 개발)에 따라 성과에 차이가 있는지, 연구기간에 따라 성과에 차이가 있는지, 연구과제의 기술분야별로 성과에 차이가 있는지 등을 검증하였다. 연구 성과는 대학의 논문 성과가 출연연이나 산업체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업체는 특허의 국외 출원과 등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연구는 국내출원과 등록, 국외출원과 기술이전 계약의 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장기간(6년 이상)의 연구가 단기 연구보다 국내출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대상 기술 분야(바이오, 나노, 에너지환경기술)별로도 연구 성과의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기술개발이 국가경쟁력 제고의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됨에 따라 국가차원에서의 연구개발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어서, 1990년대 이후 우리 정부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높이기 위해 연구 평가제도를 꾸준히 정비하여 왔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연구평가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의 개선요구가 연구자들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연구평가가 공급자 위주로 이루어지면서 미래지향적이고 효율적인 접근이 이루어지지 못하였다는 데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 여러 정부부처에서 연구평가를 시행하면서 연구과제의 선정단계와 중간평가단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지표가 정책 목표에 합목적적이고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제고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가를 살펴보았다. 연구의 성격에 따라 학술기초 연구사업, 원천기술 연구사업, 그리고 산업기술 개발사업을 분류된 사업그룹별로 연구의 특성을 반영하는 준거 틀과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지표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아래와 같은 세 가지 유형의 문제점이 도출되었다. 첫째는 연구 성격이나 연구 활동의 수행 단계에 맞지 않는 불필요한 지표들이 활용되고 있는 경우이다. 여기에는 연구수행단계 또는 연구 성격을 감안하여 볼 때 꼭 필요하지 않은 지표임에도 불구하고 채택이 되고 있거나, 하나의 평가지표로 충분히 점검이 가능한데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여러 가지의 지표들이 사용되는 경우를 포함하고 있다. 둘째는 지표의 구성에 있어 연구사업의 성공요인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이다. 여기에는 특정한 연구수행단계의 성과를 평가하는데 필요한 지표들이 제외되어 있거나, 연구의 특성에 대한 고려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불필요하거나 반복적인 지표가 채택되는 경우를 포함하고 있다. 셋째는 추상적이며 측정이 어려운 지표를 채택하고 있는 경우이다. 여기에는 지표에 대한 정확한 정의가 이루어져 있지 않아 피 평가자가 불필요하거나 과다한 평가 자료를 준비해야 하거나 평가자로 하여금 평가 시 혼돈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거나, 또는 상위개념의 평가항목과 하위개념의 평가항목이 혼재되어 구분이 모호한 경우를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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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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