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영양에 있어 광물질은 동물체의 골격을 구성 할 뿐만 아니라 체액의 삼투압 및 산 엽기 평형상태 조절, 세포막의 투과성 조절, 신경 근육 간 자극전달매개, 각종 효소의 구성 및 활성촉진, 에너지 발생작용 조절 등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이다. 체내 기능을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분류방법은 크게 필수 광물질, 준 필수 광물질, 비 필수 광물질 및 중독광물질로 구별하는데, 각각의 광물질은 연구결과에 의해 소속 군이 변화되거나 경계가 불분명해지기도 하나, 대부분 양적인 요구량 측면에서 다량 광물질(칼슘, 인, 나트륨, 염소, 마그네슘, 칼륨 및 황)과 미량광물질(구리, 철, 망간, 몰리브덴, 아연, 크롬, 불소, 셀레늄, 실리콘)로 나뉘어 진다. 최근 이러한 영양생리학적 요구수준과 결부된 분류 외에 약리학적 또는 특수 기능적 측면을 중심으로 일정 광물질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으며, 친환경농업과 관련되어 환경에 대한 부담을 최대한 경감시킬 수 있는 광물질 제재의 개발과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가정과교사의 수업컨설팅과 식생활 수업에 대한 인식 조사를 위하여 가정과교사 139명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로 실시되었다. 수업공개에 대하여 62.6%의 교사가 부담을 많이 갖는다고 응답하였고, 자신의 수업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는 교사는 29.5% 뿐이었다. 수업컨설팅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교사는 56명(40.3%)이었으며, 받아본 적도 해준 적도 없는 교사는 48명(34.5%)으로 30대와 50대 이상의 수업컨설팅 비율이 유의적으로 낮았다(p<0.05). 대부분의 가정과교사가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서 수업컨설팅이 필요하다고 하였고(65명, 46.8%), 수업컨설팅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받고 싶다고 응답한 교사가 78명(46.1%), 보통이다 46명(33.1%)으로 대부분의 가정과교사는 수업컨설팅에 대해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컨설팅을 받고 싶은 사람은 106명(76.3%)의 교사가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가진 동료교사에 의한 컨설팅을 원하였다. 식생활 수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교수매체는 시청각자료가 가장 많았고(47.5%), 개인차에 대한 피드백은 학생의 반응관찰로 가장 많이 실시되고 있었으며(73.4%), 강의식 수업이 58.3%로 가장 많이 실시되는 수업형태로 조사되었다. 식생활수업 진행 시 갖는 어려움의 정도는 2.60/5.00점이었으나 개인차를 고려한 수업진행의 어려움이 3.2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학생참여 유도(3.11점), 적절한 교수매체 선정(2.88점), 매체 제작(2.88점), 교사 및 학생활동 계획(2.85점) 순이었다. 따라서 자신의 수업에 대한 만족감을 높이고, 수업공개에 대한 부담을 줄이며,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식생활교육에서 가정과교사의 선도적인 역할을 위해서 가정과교사는 수업반성, 자기장학, 수업컨설팅을 통하여 자신의 수업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끊임없는 훈련과 노력으로 식생활 수업역량을 강화하여 학교 식생활교육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야 할 것이다.
웹과 디지털 라이브러리가 대중화되면서, 사용자들은 이를 정보 조사나 학습 같은 높은 인지부담을 수반하는 작업에 활용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검색엔진 및 브라우저는 사용자에게 단순한 질의 기반 검색 및 항해탐색 기능만을 제공하므로 정보를 해석하고 연계하며 통합하는 등의 역할은 사용자에게 전가한다. 본 논문에서는 인간-웹 상호작용을 위한 이단 모델(Two-level M여el)이라고 부르는 개인화된 지식구조를 제안한다. 이 구조는 지식공간과 정보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새롭게 지식공간을 구성하고 이를 이용하는 명령(Operation)을 제공한다. 지식 공간은 웹에서 상호작용을 통해 검색된 결과에 대한 개념적인 해석이라고 할 수 있으며, 토픽 및 토픽간의 관계를 통해서 이 지식 공간이 구성된다. 이러한 지식 공간은 정보공간의 정보객체와 연결되어 있어 지식공간으로부터 원하는 정보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다. 이 모델에 기반 하여 구현된 시스템을 통해 정보탐색 태스크 중 가장 높은 인지부담을 요구하는 탐험적 검색 환경 아래서의 실험을 수행하여 사용자 인지부담 절감 효과를 확인 할 수 있었으며, 향후 개인의 효과적인 정보 탐색을 위한 가치 있는 메타데이터로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본고(本稿)에서는 고용구조조사(雇傭構造調査) 1986년 및 1992년 테이프를 활용하여 여성(女性)의 학력별(學歷別) 연령별(年齡別) 경제활동(經濟活動)및 실업(失業)과 취업구조(就業構造)에 대하여 분석하였는바, 여기서 확인된 우리나라 여성 고용문제는 크게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여성의 연령별 경제활동참가율이 중졸 이하 학력 여성의 경우 M자형(字型), 고졸 이상 학력 여성의 경우 단봉형(單峰型)으로 나타나 연령에 따라 큰 기복을 보이고 있다. 둘째, 여성 중에서도 고학력 고연령층(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의 악화)과 저학력 저연령층(실업률의 증가)의 고용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셋째, 저학력 여성의 제조업(혹은 생산직) 취업이 고령화(高齡化)되고 서비스업 취업이 전통적 부문(도 매소 음식 숙박업)에 집중되고 있으며, 고학력 여성의 사회 개인서비스업, 관리 전문직, 파트타임 등에서의 취업이 활성화(活性化)되지 못하는 등 여성 취업구조(就業構造) 고도화(高度化)의 한계(限界)를 보이고 있다. 본고(本稿)에서는 이렇게 실증적으로 확인된 문제점들이 결국 우리나라 여성 대부분이 '생애직업경력(生涯職業經歷)(lifetime job career)'을 가지지 못하는 제도적(制度的) 문제점(問題點)으로 귀시(歸蓍)되는 것에 주목하고 이러한 제도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制度) 개선(改善)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여성 고용문제 해소를 위한 바람직한 '제도건설(制度建設)(institution building)'의 방향으로 본고에서는 (1)여성을 위한 고교 교육 및 직업훈련의 개편, (2)여성을 위한 전문대학 및 대학 교육의 개선, (3)여성을 위한 고용서비스의 강화, (4)출산 및 육아에 따른 여성 부담의 경감, (5)여성에 대한 고용주로서의 정부 역할 재정립 등을 강조하였다.
최근 건강-의료 분야의 학과 신설 및 전공자가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해부학 교육의 질적 향성 및 학습자의 학습효과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강의방식의 도입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해부학 과목이 전공필수로 포함되어 있는 강원대학교 2개 학과(간호학과, 스포츠과학부)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해부학 강의를 위하여 강원대학교 e-러닝 센터와 함께 가상강의 컨텐츠를 개발 과정에 있어 담당교수의 역할을 분석하고, 정규교육과정에서 적용한 후, 학생들의 설문 조사와 가상강의실 운영 성과를 평가하였다. 해부학 가상강의 컨텐츠와 운영에 대하여 학생들의 만족도와 활용가능성, 난이도, 운영의 적절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가상강의실 게시판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학습활동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학생들이 개선점으로 지적한 컨텐츠의 질적 향상 및 관련 자료의 보강은 시급히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는 건강-의료 분야의 전공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요구하고 있는 강의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해부학 전공 교수진의 교육 부담을 경감하고 해부학교육에 있어 새로운 지평을 열수 있는 가상강의에 대한 연구로서, 향후 해부학 강의에 있어 충분한 활용가치가 있는 효과적인 교수법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비료는 작물 생산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작물의 양분요구량을 고려하지 않은 비료 과다 사용은 농가 경영비 부담과 환경 부하를 높힐 우려가 있다. 스마트 농업을 통해 작물의 생장 특성을 반영하여 시기별로 필요한 만큼 비료를 공급하면 비료 유실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경제적인 양분관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다양한 재배환경에서 재배한 고추 및 대파의 정식일수별 전체 건중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생장곡선(로지스틱(logistic), 곰페르츠(Gompertz), 리차드(Richards), 이중 로지스틱(double logistic curve)을 활용한 비선형 모형 기반 작물 생육 모형을 적합하고, 작물 성장률에 기반한 비료시비량 분배 알고리즘을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부실기업의 갱생에 있어 중요한 요인인 청구권자들 사이의 정보불균형 및 이해갈등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부실채권 정상화를 위하여 채권자주도로 시도되는 M&A의 성공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로지트(logit)모형에 의하여 M&A의 성공여부를 회귀분석한 결과, '청산가치비율'(+)은 1%의 유의수준에서, '구경영진 부실경영책임여부 가변수'(-)와 '파산이후 순이익 정리계획안 계획대비 달성률'(+)은 5%의 유의수준에서 관련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광고연구개발비율'(+) 및 '파산이후 매출액증가율'(+)은 1%의 유의수준에서 관련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채권자가 주도하는 M&A의 성공요인으로 파산전후 청구권자들 사이의 정보불균형 문제가 적은 부실기업일수록 그리고 '광고연구개발비율'이 높은 부실기업으로서 상대적으로 무형적인 자산의 가치가 높고, 전문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M&A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실기업에 대한 부채조정 등 재무구조의 변화에 따라 '파산이후 매출액증가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M&A의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추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담보권 있는 금융기관 수 비율'(+), '금융비용부담률'(-)과 '대주주지분율'(-) 등은 비유의적인 것으로 나타나서 부실기업의 부채조달내역의 우선권 구조, 재무구조 불안정성 및 소유구조 등은 M&A의 성공여부와 관련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산업안전/보건분야에서 누적외상성질환(Cumulative Trauma Disorders: CTDs)과 직업성요통(Low Back Injury)과 같은 근골격계질환은 산업현장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신종 산업재해의 일종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 발생건수와 그로 인한 인적/물적 손실이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같이 근골격계질환의 폐해를 일찌감치 인식하고 그 해결방안을 연구해온 나라들에서는 현재 환자관리 및 인간공학적인 기준 등을 포함하는 예방지침들이 잘 정착되어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작업환경 등의 조건과 상황이 미국과 같은 구미 선전국과 비숫하고, 특히 제조업의 생산체계가 그런 나라들과 매우 유사하여 근골격계질환의 발생과 그로 인한 인적/물적 손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 CTDs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부족하고, 정확한 실태가 파악되지 못하였으며, 따라서 체계적인 관리 대책 또한 마련되어있지 않은 실정이다. 본 조사에서는 서울 근교의 수송기계관련 사업장의 작업들에 대한 작업자세에 중심을 둔 인간공학평가를 통하여 조사 작업의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상대적인 위험도, 위험요인 등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개선 대책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특히, 각 부위별 위험점수와 부위별 증상호소율의 상환분석결과, 작업자 개인적 수준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는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부서별로 분석한 결과, 작업시 주로 사용하는 오른쪽 상지의 경우, 오른쪽 어깨, 팔꿈치, 손목 순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증상호소율과 해당 신체부위의 위험도 점수는 서로 정적(positive)한 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상지 중 주로 사용하는 오른쪽 부담의 위험도 자세 점수와 증상호소는 비교적 높은 상관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와 같은 인간공학적 분석결과는 향후 인간공학적인 개선대책의 개발 뿐만 아니라 의학쪽에서 근골격계질환을 접근하는 초기단계에서 매우 유용한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일본에서 '팀 의료'는 임상병리사가 당뇨병팀, 영양지원팀, 감염관리팀, 진료지원팀 등 다양한 종류의 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최근 의료환경이 지속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임상병리사는 채혈, 검체 채취, 검사, 심전도 등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의사, 간호사와 협력하여 '진료보조나 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 병동이나 응급실에 상주하는 임상병리사는 임상검사실과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의료의 질 향상과 의료안전 확보에 더 잘 기여할 수 있을 것이고, 의사와 간호사는 업무부담이 경감되고 보다 나은 환자관리를 위해 헌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그로 인해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신기술 등장에 따른 직무 스트레스와 불확실성으로 IT 인력의 심리적 불안감은 증대되고 있다. 연구자는 전문직 정체성이 정보시스템(IS) 운영인력의 직무 스트레스와 정서적 소진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살펴보았다. 실증연구를 위해 정보시스템 관리 및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16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배포하여 데이터를 수집하였고, SPSS 21을 사용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직무 스트레스의 구성요소인 역할갈등, 역할모호, 질적 업무과부하는 정보시스템 운영인력의 정서적 소진에 영향을 미쳤으며, 전문직 정체성은 질적 업무과부하와 정서적 소진의 관계를 조절하고 있었다. 반면, 전문직 정체성은 역할갈등과 정서적 소진, 역할모호와 정서적 소진의 관계를 조절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직 정체성이 신기술 도입에 따른 심리적 부담과 정서적 소진을 조절하는 만큼, 조직에서는 개개인의 전문직 정체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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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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