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역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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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력 계열의 역법에 의한 일식 연구

  • 이기원;안영숙;민병희
    • 한국우주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한국우주과학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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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우주과학회 2010년도 한국우주과학회보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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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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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수시력은 원나라 곽수경이 만든 역법으로 중국 역사상 가장 좋은 역법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수시력 계열의 역법들인 대통력통궤나 칠정산내편은 세실소장법의 유무, 역원, 몇몇 상수값의 차이 등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같다. 이 연구에서는 수시력, 대통력통궤, 칠정산내편에 의한 일식 계산 과정을 전산화 하고 그 결과들을 문헌의 기록들과 비교 검증하였다. 또한 칠정산내편이 편찬된 1444년에서 시헌력이 도입되기 이전인 1653년까지의 기간 동안에 조선에서 관측 가능했던 일식들을 현대 계산 결과와 수시력 계열의 역법들에 의한 계산 결과를 상호 비교하였다. 이 학술 발표대회에서 이러한 연구 결과들을 발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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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과학인물 - 몽골지배 원나라의 천문학자 '곽수경(1231~1316년)'

  • 박성래
    • 과학과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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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8호통권3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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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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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몽골왕국 원나라의 천문학자 곽수경은 중국에서 가장 발달한 역법 수시력을 만들었으며 조선조 우리 선조들은 바로 이 역법을 우리나라에 맞도록 수정ㆍ보완하여 세계적 수준의 새로운 역법을 만들어낸 것이다. 그로부터 1세기 후 세종때 경복궁 경회루 연못 둘레에 만들어 두었던 관측기구들은 모두 곽수경이 만든 것을 본 뜬 것으로 그는 우리나라 천문학 발전에 크게 공헌을 한 과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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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정산 내편과 외편의 일식 예보 정확도 비교 분석

  • 김동빈;이용복;이용삼
    • 한국우주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한국우주과학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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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우주과학회 2010년도 한국우주과학회보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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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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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칠정산 외편은, 비록 한양의 위도에 맞는 역법은 아니지만, 일식 예보의 정확도가 조선 전기에 사용된 다른 어떤 역법보다 높았다고 알려져 있다. 칠정산 내편은 한양의 위도에 맞는 자주적 역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출입이나 중성 계산이 아닌, 일식 계산의 경우에도 한양의 위도에 맞는 역법으로 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실증적인 연구가 없었다. 이 연구에서는 칠정산 내편의 일식 계산의 전 과정을 전산화하여 이미 연구한 칠정산 외편의 일식 예보값 (김동빈 2009) 및 현대 계산 결과와 상호 비교하였다. 그 결과 칠정산 내편의 일식 예보는, 베이징과 한양의 시차(時差)를 감안하더라도, 그 정확도가 외편에 비해 떨어지며, 일식 계산의 기준 위치 또한 한양이 아닌 베이징임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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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천문역법(天文曆法)과 물시계(漏刻) 복원연구 (Astronomical Calendar and Restoration Design of Clepsydra in the Silla era)

  • 이용삼;정장해;김상혁;이용복
    • Journal of Astronomy and Space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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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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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9-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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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당나라 때 사용하던 역법들과 우리나라삼국사기의 기록을 근거로 신라시대에 사용한 역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특히 신라역법에 결정적 영향을 준 당(庸)나라 역법들을 시대순으로 살펴보고 신라시대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역법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주로 신라시대 사용한 역법은 인덕력(麟德曆), 대연력(大衍曆), 선명력(宣明曆)등이 있음을 밝혔다. 아울러 당시 누각전(漏刻殿)에서 사용한 누각(漏刻)의 복원설계를 위해 삼국사기와 중국과 일본의 누각 관련 자료를 찾아 살펴본 결과 통일신라시대는 사급보상식부전루를 사용함을 알게 되었다. 중국 문헌과 일본 아스카사(비조사, 飛鳥寺)에 복원해 놓은 물시계 모델을 참고하여 신라시대에 사용한 물시계 종류와 구조를 대략 추측할 수 있었다. 이 연구에서는 사급보상식루각 설계를 위해 파수호의 관을 통해 공급되는 물의 양과 관의 직경에 따른 변화를 알아보는 유속 측정기를 직접 제작하여 실험하였다. 그리고 이 장치를 소개하고 실험 방법에서 얻어진 결과를 제시하고 신라시대 물시계의 사급보상식루각(四級補像式漏刻)의 개념 설계를 실시하였다. 이에 따라 신라의 역법에 근거하여 당시에 사용한 부전(浮箭)과 함께 복원 설계도를 완성하였다.

조선 초기 칠정산 외편의 일식 계산 (THE SOLAR ECLIPSE PREDICTIONS OF CHILEONGSAN-OEPYEON IN EARLY CHOSEON)

  • 안영숙;이용삼
    • Journal of Astronomy and Space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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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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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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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동아시아의 역사서에는 일식에 대한 기록들이 다른 천문현상들에 비해 많이 나타난다. 이것은 전통적으로 일식은 왕조의 운명과 연관되어있다는 정치적인 사상 때문이다. 조선시대까지도 태양은 임금을 상징하였고, 일식이 일어나면 일식이 무사히 지나가도록 임금이 제사하는 구식례(求食禮)을 지내곤 했다. 따라서 당시의 임금은 일식에 대한 정확한 예보를 얻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일이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 초기의 일식 예측은 잘 맞지가 않았다. 이에 세종은 당시 수도인 한양의 위치에 맞는 역법서(曆法書)인 칠정산내편과 칠정산외편을 편찬하였고, 이로 인해 비로소 조선의 자주적인 역법(曆法)이 확립되었다. 칠정산외편은 아라비아의 역법인 회회력(回回曆)을 기초로 해서 만들어진 역법으로 조선 초기의 일식 계산에서는 당시의 여러 역법 계산 결과보다 더 정확하였고, 현대적인 계산 방법과 비교하여 보아도 오차의 범위내에 잘 들어맞음을 알 수 있었다.

《역상고성》의 <일전역지>, <일전역법>, <일전표>에 기록된 태양의 운동 (Solar motion described in the Richan lizhi(日躔曆指), the Rìchan lifa(日躔曆法) and the Richan biao(日躔表) of the Kangxi reign treatises on Calendrical Astronomy, Lixiang kaocheng (曆象考成))

  • choe, Seung-Urn;Kang, Min-Jeong;Kim, Seulki;Kim, Sukjoo;Suh, Wonmo;Lee, Jinhyon;Lee, Yong Bok;Lee, Myon U;Yang, Hong-Jin
    • 천문학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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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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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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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숭전역서》 혹은 《서양신법역서》 이후, 하국종(何國宗, ? -1767)과 매각성(梅殼成, 1681-1764) 등에 의해 기술된 《역상고성》 상하편에 실린 <일전역리>, <일전역법>, <일전표>를 바탕으로 태양의 운동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숭전역서》 <일전역리>에서는 티코브라헤의 혼합모형을 기반에 두었지만 태양의 운동은 톨레미(Ptolemy)의 이심모델(Eccentric model)과 차이가 없다. 그러나 <일전표>에 수록된 가감차의 값은 이퀀트모델(Equant model)을 기초로 한 것이었다. 《신법산서》 <일전표>에는 이 모델에 의한 계산법을 소개하고 있으나 계산의 오류를 범하였다. 태양 실측과의 어긋남, 태양의 운동을 기술하는 여러 상수들이 다시 얻어짐에 따라 《역상고성》 상하편의 <일전역리>에서는 코페르니쿠스 모델을 기초로 한 본륜-균륜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이 모델을 기초로 한 가감차 계산 과정에 조금의 수학적 오류가 있지만 계산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리고 <일전표>에 제시된 가감차값은 바로 이 모델을 기반으로 한 값들이다. <일전역법>에 제시된 동지 이후 태양의 실제 경도를 구하는 방법이 매우 구체적이다. 이 방법은 이후 《역상고성후편》의 <일전역법>도 그대로 따르고 있는데 다만 《역상고성후편》의 <일전역리>는 케플러의 타원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태양의 황경을 구하는 현재의 방법과 비교해보면 《역상고성》 <일전역법>에서는 그 기준이 동지이고 현재의 방법은 춘분점이라는 것만 다를 뿐이고, 방법은 동일하다. 다만 필요한 상수 값들이 시간에 따라 아주 느리게 변하기에 이 값들의 보정이 필요할 뿐이다. 이 방법은 조선에서 집필된 《세초류휘》, 《시헌기요》, 《추보속해》, 《추보첩례》에도 사용한 모델과 상수들은 다르지만 동일한 방법을 요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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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십월력재(古十月历在)"내경(内经)"이론중적응용(理论中的应用) -옛날 십월력(十月曆)을 "내경(內經)" 이론(理論)에 응용(應用)함

  • 하연
    •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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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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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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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오장(五臟)이 사시(四時)에 응(應)한다는 이론은 "내경(內經)"의 "천인상응(天人相應)" 이론(理論)의 중요내용(重要內容)이다. 오장(五臟)이 사시(四時)에 응하는 것이 몇 가지 서로 다른 역법(曆法)과 관련이 있는데, 일년(一年) 십이개월(十二個月)을 사분(四分) 또는 오분(五分)하는 역법(曆法)으로 오장(五臟)과 결합하는 방식 이외에 저자(著者)는 최근에 새로 발견된 옛날 고십월력(古十月曆)이 "내경(內經)" 중에 명확히 나타나있다는 것을 인식하였다. 이러한 종류의 옛날 십월력(十月曆)은 "내경(內經)"을 십이월(十二月)에 따른 역법(曆法)으로 해석하면 경문(經文)을 완벽하게 해석하지 못하는 것을 해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오행이론(五行理論)의 근원이 오시(五時)의 관점(觀點)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도 유추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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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ibase에서의 Date 연산 개선 방법 (How to improve date calculation in Altibase)

  • 정동인;김상우;이상원
    • 한국정보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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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 2008년도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논문집 Vol.35 No.1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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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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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DBMS에서는 날짜를 저장할 수 있는 자료형을 일반적인 자료형과 별도로 구현하고 있다. 하지만 복잡한 역법과 다른 자료형에 비한 상대적으로 적은 빈도의 사용으로 대부분의 DBMS에서 소홀히 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스템 호출을 이용하여 간단히 구현하거나 정확한 역법에 따라 구현하지 못하여 기능적, 성능적으로 다른 자료형에 비해 많이 뒤쳐져 있다. 이에 본고는 정확한 역법을 집어보고 상용화되어 널리 쓰이고 있는 Hybrid DBMS인 Altibase에서의 Date 연산을 개선한 내용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로 인하여 기능적으로 연산 범위가 확장되었으며, 성능적으로 dir 8배의 개선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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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on the history of astronomy and the role of astronomer

  • Lee, Yong Bok
    • 천문학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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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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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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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우리나라의 천문 관측의 기록의 역사는 삼국시대 이전 선사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선사시대에는 천문 현상을 바위나 건축 유물에 기록을 남기고 역사를 기록하기 시작한 이후에는 일반 역사 기록 속에 항상 함께 기록하고 있다. 특히 동양은 역사기록 자체가 인간이 남긴 자취뿐만 아니라 하늘과 땅에 일어나는 다양한 자연 현상도 함께 동시에 남겼다. 고대로부터 인간은 하늘과 땅과 항상 유기적인 관계를 갖는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정사로서 가장 오래된 역사 기록인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일식, 혜성 출현, 별똥과 유성우, 달과 행성 운행, 초신성 관측 등 250회 이상의 천문 기록이 나타나며 대부분 실제로 일어났던 사실을 그대로 기록하고 있다. 그 후 고려사와 조선왕조실록에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천문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이러한 천문 기록뿐만 아니라 일찍부터 중국으로부터 역법을 도입하여 천체 운행을 이용하여 우리 생활에 필요한 시각법을 사용하고 달력을 제작하였다. 특히 달과 태양의 운행 원리를 파악하여 일식과 월식을 직접 추산하였다. 역법의 운용은 천체 운행의 원리를 이해하고 수학을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천문 관측과 정확한 시각 체계를 유지하고 정밀한 역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천체를 정밀하게 관측할 필요성이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천문 관측기기를 개발하고 제작하였다. 천문 의기는 천체의 위치를 측정하고 천체의 운행을 이용하여 시각 체계를 유지 관리를 위해 필수불가결한 기기이다. 우리나라 천문학 발달의 네 가지 축인 천문(天文), 역법(曆法), 의상(儀象), 구루(晷漏)등은 조선 초기 세종시대 완성을 보게 되었다. 이는 단일 왕조가 이룬 업적으로 다른 문화권에서 볼 수 없을 정도의 우수한 과학 기술의 유산이다. 특히 칠정산내편과 외편의 완성은 중국의 역법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역법을 완성하려는 시도였다. 이 모든 것은 당시 이를 주도하던 세종대왕의 지도력과 천문학과 수학에 뛰어난 천문학자가 이룩한 업적이다. 그 후 조선 중기로 접어들면서 쇠퇴하다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거의 모든 과학기술의 유산이 파괴되거나 유실되었다. 조선 현종 이후에 세종시대의 유산을 복원하려는 노력 중에 중국을 통하여 서양의 천문학을 도입하게 되었다. 중국에 들어와 있던 서양 선교사들이 주도하여 중국의 역법 체계를 바꾸었다. 즉, 일식과 월식의 예측력이 뛰어난 시헌력을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다. 시헌력에는 서양의 대수학과 기하학을 이용한 다양한 수학적 기법이 사용되었다. 조선 후기에 이 시헌력을 익히기 위한 노력을 하는 과정에서 서양의 수학과 기하학을 접하게 되고 새로운 우주 체계를 도입하게 되었다. 특히 서양의 천문도와 지도 제작에 기하학의 투사법이 사용되어 복잡한 대수학적 계산을 단순화시켜 활용하였다. 조선 후기에 전문 수학자뿐만 아니라 많은 유학자들도 서양의 수학과 기하학에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하였다. 고천문학 전체를 조망해 볼 때 핵심은 현대의 천체물리학이 아니라 위치천문학이다. 따라서 고천문학을 연구하는데 필수적인 요소가 지구의 자전과 공전 운동에 의해서 일어나는 현상과 세차운동에 의한 효과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그중에서도 구면천문학과 천체역학에 대한 원리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접근해야 한다. 고천문학의 중심인 천문(天文), 역법(曆法), 의상(儀象), 구루(晷漏) 등의 내용은 이러한 위치천문학이 그 기본 골격을 이루고 있다. 예를 들어 고려사의 천문 현상을 모아 놓은 천문지(天文志)와 일식과 월식 계산 원리가 들어있는 역지(曆志)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위치천문학의 기본 개념 없이는 연구하는데 한계가 있다. 인문학을 전공하는 학자가 고천문을 연구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점이 위치 천문학의 기본 개념 없이 접근하는 것이다. 심지어 조선시대 유학자들조차 저술한 많은 천문 관련 기록을 보면 상당부분 천체 운행 원리를 모르고 혼란스럽게 기록된 내용이 적지 않다. 우리나라 수학사를 연구할 경우 방정식 해법, 보간법, 삼각법, 일반 기하 원리에 대한 것을 연구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천문 현상이나 천문 의기 제작에 사용되는 수학은 천문 현상에 대한 원리를 모르면 접근하기 어렵게 된다. 수학사를 하더라고 기본적인 위치 천문학의 기본개념을 이해하고 있어야 폭 넓은 수학사 연구에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의외로 천문 현상 추산을 위해 사용되는 수학이나 기하학 원리가 수학사 연구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더구나 한문으로 기록된 천문 내용을 한문 해독이 능숙한 학자라 하더라도 내용을 모르고 번역하면 도무지 무슨 내용인지 알아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한문으로 된 천문 현상 기록이나 역법 관련 기록의 번역 내용 중에 많은 오역을 발견하게 된다. 문제는 한번 오역을 해 놓으면 몇 십 년이고 그대로 그 내용을 무비판적으로 인용하게 되고 사실로서 인정하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이 때문에 우리 선조들이 남긴 고천문 관련 기록에 관한 이해는 우리 현대 천문학자의 역할이 대단히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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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길통의(協吉通義)』 본원일(本原一)의 역률(曆律)에 대한 분석 (An Analysis on the rule of the Calendar(曆律) in 『Hyupgiltongui』 Bonwon chapter one)

  • 권영수;김기승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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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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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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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역법(曆法)은 역대 왕조마다 매우 중대한 관심사였다. 조선시대 『협길통의』에는 역법과 관련된 많은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협길통의』 본원1에서 보여주는 고대 역률은 선택(選擇)과 간명(看命)에 필요한 역법을 만들어가는 과정의 의미가 있다. 따라서 『협길통의』의 바탕이 되는 『협기변방서』, 『상길통서』, 『천기대요』 등을 비교분석하여 사주간명과 실생활에 활용될 수 있는 역법과 역서의 근본원리가 되는 역률을 분석하고자 한다. 사주명리학이란 간지(干支)의 결합에 의한 시간변화의 이치를 깊이 연구하는 것이다. 따라서 역법은 연월일시를 세우는 것이 그 핵심이다. 이를 위해 『협길통의』에서는 십간·십이지, 사서(四序), 육진(六辰), 갑력(甲曆) 등과 같은 간단한 간명구성원리(看命構成原理) 뿐만 아니라 28수(宿)와 같은 별자리를 활용하는 등의 사주명식(四柱命式)을 세우기 위한 기본원리나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역률이 빚어내는 결과의 한계가 있음에도 사주간명이 과학이 아닌 술법으로 보아 길(吉)한 것을 찾아가는 것이라면 그 유용성을 무시할 수만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