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남지역의 주요 양액재배 작물인 토마토, 딸기, 파프리카를 대상으로 순환식/비순환식 양액재배 시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여 양액재배로 인한 배출부하량의 특성을 분석하고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대표 재배작물에 대한 순환식/비순환식 양액재배 농가를 선정하고, 작물의 생육기간을 고려하여 유입수와 유출수의 유량과 수질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생육시기별로 양액재배 농가로부터 배출되는 작물별 배출부하량을 분석하였다. 순환식/비순환식 양액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매월 1회 pH, EC, DO, BOD, SS, T-N, T-P 등의 수질항목을 조사하였으며, 수질은 공인인증기관을 통해 분석하였다. 또한, 폐양액의 인근 하천 유입에 따른 수질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인근 하천의 양액재배 단지 상류지역, 재배단지 내 배수로, 재배단지 하류를 선정하여 수질의 변화 양상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폐양액 배출을 최소화하는 순환식 양액재배 시스템의 효과를 분석하고, 양액재배 지역의 폐양액과 주변 하천수의 정량적 분석을 통해 양액재배 밀집지역의 오염화 정도와 환경부하 저감을 위한 기초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건강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감에 따라 농산물의 안정성 요구도가 증가되고 있으며 환경농업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고, 서구식 식문화의 급속한 도입으로 패스트푸드 식품과 육류 소비량의 증가로 신선채소의 소비가 증가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생산비 절감과 안정생산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양액 공급에 따른 전력 등 에너지가 필요치 않고 일종의 폐쇄식 수경재배 방법으로써 작물이 주위 환경에 따라 양수분 흡수량이 다르므로 모세관 현상으로 배지내의 수분이 작물의 흡수한 만큼 공급되어 이용되고 배액이 없으므로 공해의 염려가 없고 고품질 채소의 저비용 생산이 가능한 새로운 모관양액공급시스템을 이용하여 양액공급시스템의 효율성을 검정하고 네트멜론과 몇 가지 엽채소의 생육특성을 구명코자 수행하였다. (중략)
담액 수경재배에서 재배후반기 양액농도가 상추의 생장과 저장성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4가지 양액농도(1/2S, 1S, 2S와 4S)를 '적치마'와 '청치마' 식물체에 처리한 후 생장과 수확후 특성을 조사하였다. 국화과 전용배양액($N-P-K-Ca-Mg=14.2-3.5-9-4-2me{\cdot}L^{-1}$)의 1배액으로 조성하여 3주간 재배한 후 2주간 양액 농도를 조절하여 재배한 결과 두 품종 모두 생체중 등의 생육량이 1배액이 좋았으며, 2배액과 1/2배액은 1배액보다 다소 떨어졌으며, 4배액에서는 생장 특성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색소 및 무기이온 함량에서는 4배액으로 처리한 상추가 높았다. 수확후 특성에서는 품종별로 2배액으로 처리한 상추가 저장기간 중 생체중 감소 및 SPAD 변화의 폭이 적었고, 외관과 같은 선도유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체로 1배액, 1/2배액, 4배액 순으로 나타났다. 상추 수경재배 후기에 양액 농도교환에 따른 생육과 수확후 특성을 보면 재배 중에 최적의 생육량을 보인 양액 조성이 수확후 저장 및 품질유지 효과와 일관성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변화하는 농업 여건에 맞추어 수경재배에서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향후에는 수확후 특성을 고려한 양액 조성과 재배 방법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작물은 생육단계에 따라 양분의 흡수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생육단계별로 적정 양액농도를 구명해야만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이 병행된 과채류에 있어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노 등(1995)은 토마토의 펄라이트경 양액재배시 육묘기 때에 양액농도를 EC 0.5mS/cm에서 3.0mS/cm로 높임에 따라 유묘의 광합성속도가 증가하였으나 그 이상의 범위에서는 오히려 감소하였으며, 초장, 엽장, 엽폭, 경경 및 지상부 건물중은 양액농도를 0.5mS/cm에서 5.0mS/cm로 높임에 따라 계속 증가한다고 보고하였다. (중략)
양액재배용 배지로 주로 이용되고 있는 것은 암면, 질석, 코코피트와 펄라이트 등이 있다. 이러한 배지들은 토양보다 가볍고, 이용가능성이 높아 양액재배에 많이 이용되어 왔다. 그러나, 암면, 질석과 코코피트와 같은 배지를 순환식 양액재배용 배지로 이용할 경우, 암면은 정상적으로 양분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질석과 코코피트와 같은 배지는 양분조절이 어렵고 장기간 사용할 경우에는 배지의 물리화학성이 변하는 단점이 있다. (중략)
본 시험에서 사용된 상추는 대조구인 양액과 양액에 30 mM $KNO_3$, 혹은 양액에 50 mM $KNO_3$를 첨가한 염류농도가 다른 3가지의 양액에서 재배하였으며 이들 양액의 EC는 각각 1.0, 4.5, 6.5 ds/m이었다. 상추의 생육은 처리간에 차이를 보였으며 $KNO_3$를 첨가하여 염류농도를 높여준 용액에서 재배한 상추는 잎끝이 마르는 생리적 장해를 보이면서 발아율의 감소는 물론 초장, 경태, 엽장 및 엽폭 등 성장이 대조구와 비교하여 현저히 부진하였다. 이들 양액에서 자란 상추의 뿌리로부터 마이크로솜을 분리하여 ATPase의 특성을 조사하였다. 마이크로솜 ATPase의 활성은 대조구에 비하여 양액에 30 mM $KNO_3$와 50 mM $KNO_3$를 첨가한 용액에서 자란 상추에서 더 높았다. 상추뿌리로부터 분리한 마이크로솜 ATPase의 총활성은 재배양액 조건에 관계없이 pH 7.0에서 최대로 나타났다. ATPase의 활성은 반응용액의 $K^+$ 농도를 증가시키면 증가하였고 반응용액에 $Na^+$ 농도를 증가시키면 감소하였다. $K^+$에 의한 활성증가 효과는 양액에서 재배한 대조구보다 $KNO_3$를 첨가하여 EC를 높여준 양액에서 재배한 상추뿌리의 마이크로솜 ATPase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생육환경내 $KNO_3$ 농도의 증가에 따라 뿌리의 생리활성을 조절하는 ATPase의 활성이 증가함을 보여준다.
양액재배용 고형배지로서 Rockwool 이나 Perlite둥이 사용되고 있다. 이는 농가 경제적 부담이 클 뿐만 아니라, 사용후 폐기시에도 환경보존의 문제점이 있다. 양액재배용 고형배지로 활용할 경우 공극이 많아 가볍고 수분 보유량과 통기성이 좋은 이점도 있으나 화산쇄설물의 일종으로 양분을 흡착하거나 송이가 함유하고 있는 성분들을 방출하는 특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나 확실한 조사가 되어있지 않다. (중략)
본 연구는 양액재배 오이의 생장과 수량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 적정 양액 농도를 구명하기 위해서 양액의 이온 농도를 달리하였다. Yamazaki의 오이 처방을 기본으로 하여 1/4, 1/2, 3/4, 1, 3/2, 2 배농도를 상이하게 처리하여 생장 특성, 수량 및 질소 함량을 비교하고자 수행하였고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생육 시기별 초장과 엽수의 증가속도는 저 농도 구인 1/2배 농도에서 가장 빠른 증가속도를 보였다. 2. 양액의 이온농도 차이에 따른 오이의 생육 형질은 유의적인 생장의 차이가 인정되지 않았으며, 생육 시기별 초장, 경장과 엽면적은 1/2배 농도구에서 수치상으로 가장 높은 값을 보였다. 3. 양액의 이온농도 차이에 따른 오이의 과실수량은 유의적인 차이가 인정되지 않았으며 주수에서는 고농도구인 2배 농도가 86.00, 86.75로 가장 높은 값을 보였고, 과실수는 1/4배 농도와 표준 농도에서 가장 낮은 74.25, 85.25를 보였으나 수량에서는 저 농도인 1/2배 농도와 3/4배 농도가 가장 높은 22.60, 22.07kg을 보였다. 4. 질소함량은 유의적인 차이가 인정되지 않았으며, l/2배 농도에서 대체적으로 높은 함량을 보였다. 5. 양액의 이온농도 차이에 따라 정식후 36일 조사 시기의 모든 생육형질과 수량 특성에서 수치상으로 높은 값을 보인 1/2배 농도에서의 상관관계는 초장과 경장은 고도로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를, 초장과 엽면적에서는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주수와 과실수는 고도로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를, 과실수와 수량은 유의한 정 의 상관을 나타냈다.
양액재배는 기존 비닐하우스 안의 토양재배 방식에서 물이나 배지에 작물을 심고 생육에 필요한 양분(비료)을 녹인 양액을 공급하여 재배하는 방식으로 기존 시설재배 방식에서 영농기술이 발전하여 양액재배는 작물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폐양액이 다량의 비료 물질을 함유하고 있기에 하천으로 유입되면 인근 하천을 오염시키며, 양액재배에 사용되고 폐기되는 폐배지, 폐작물의 처리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처리시 처리비용의 발생과 현재 국내 양액재배 농장의 대부분이 비순환식 양액재배 시스템을 사용하여 배출되는 양액의 잔여비료로 인한 환경오염 및 비료의 불필요한 과다 사용 문제점을 지적하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사전조사와 실험을 진행하였다. 현재 양약재배 비순환식 시스템 재배방식 농장에서 발생하는 폐양액, 폐배지, 폐작물이 농장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수질, 토양분석 결과 수치를 통해 규명하고자 현장자료 연구를 진행하였다. 현장 수질, 토양분석을 위해서 지역별 양액재배 5개 농가의 작형, 양액재배 시스템를 확인하였으며, 강원 C지역 토경재배 3개 농장의 작형, 양액재배 시스템 농장 현장을 방문하여 농장의 시설내·외부 수질, 토양 샘플을 채취하였다. 추가적으로 폐작물 야적지에서 발생되는 침출수 및 토양샘플을 채취하여 수질, 토양분석을 하였다. 연구 결과 비순환식 시스템 재배방식 농장에서 발생되는 폐양액의 평균 total nitrogen(TN) 농도는 402 mg/L 이였고, total phosphate(TP)의 경우 77.4mg/L 이였으며, 이는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상 하천의 생활환경 TP기준 993.7배 초과한 수치였다. 또한, 물환경보전법의 산업폐수 배출기준 TN기준 6~19배, TP기준 2~27배 초과한 수치결과를 확인하였다. 폐작물 야적지에서 발생된 침출수의 경우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상 하천의 생활환경 COD 기준 11,828배 초과, TP기준 395~2663배 초과한 수치이며, 물환경보전법의 산업폐수 배출기준 TN기준 788배, TP기준 5배 초과한 수치결과를 확인하였다. 비순환식 양액재배에서 발생하는 폐양액, 폐배지, 폐작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더 정밀한 연구를 위해 전국 양액재배 농가수(호), 재배면적(ha)를 기준으로 하여 양액재배면적이 넓은 지역 도출해내어야 한다. 이를 통해 넓을 지역의 양액재배 시설 주변 소하천을 중심으로 계절적 요인, 기후 요인, 날씨 요인, 재배면적, 재배지역, 농가 재배특성 등의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수질 및 토양 샘플링 채취와 분석에 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순환식 양액재배에서 근권부 배지의 종류가 작물의 양분흡수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하였다. 배지별 양액흡수량은 토마토 및 오이 모두 같은 경향이었는데, 단위일사량당 양액흡수량을 보면 오이는 생육 전반기인 6월 5일까지 지속적으로 양액흡수가 이루어지다가 일사량에 따라 전체 양액의 흡수가 변화하였다. 그러나 단위일사량당 양액흡수량은 생육 후반기에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였는데 이것은 노화된 하엽을 제거하였기 때문으로 보인다(Fig 1). 배지에 따른 양액흡수량은 전체적으로 암면에서 생육 후기까지 다소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성은 인정되지 않았다. 또한 배지간의 무기이온 흡수율은 이온별로 차이가 있었으나 모든 이온에서 유의성은 인정되지 않았다. 배지에 따른 무기이온 흡수량은 전체적으로 암면에서 생육 후기까지 다소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성은 인정되지 않았다(Fig. 2). 작물의 생육 및 수량에서도 암면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성을 보이지는 않았으나 오이의 엽중은 암면에서 무거웠고 엽건물중도 차이가 있었다. 기타 생육 요소간에는 유의성이 인정되지 않았지만 암면에서 다소 좋은 경향을 보였다(Table 1). 따라서 작물의 무기이온 흡수량을 추정하는 모델식의 입력요소로 배지 종류는 적합하지 않았으며 다만 수분 보유력이 좋은 암면에서 양액 흡수량이 많았다는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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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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