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의 겨드랑꼬리에 발생한 악성 종양은 유방의 특정 해부학적 위치에서 발생하는 유방암의 한 종류이며 발생률은 0.3% 정도로 드문 질환이다. 이는 겨드랑이에서 발생하는 연부조직 종양, 액와부 부유방에서 발생한 유방암, 유방암의 림프절 전이 또는 다른 원발암의 림프절 전이 등과 감별이 필요하다. 저자들은 겨드랑이 종물을 주소로 내원한 47세 환자에서 유방촬영술, 초음파, 전산화단층촬영, 자기공명영상을 통해 겨드랑꼬리 유방암을 진단한 증례를 경험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배경 및 목적 : 고형암의 뇌전이는 20$\~$40$\%$의 암환자에서 발생하고, 뇌전이 후 1년 생존율은 15$\%$정도로 예후가 불량하며 고식적 방사선치료 등에 의하여 70$\~$90$\%$의 환자에서 증상이 호전되나 대부분의 환자가 결국은 뇌전이로 인하여 사망하게 된다. 이에 고형암의 뇌전이로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임상양상과 생존기간을 분석하고 예후인자를 파악하였다. 방 법 : 대상환자는 1987년 1월부터 1998년 1월까지 이화여자대학교 부속병원에서 고형암의 뇌전이로 고식적 전뇌 방사선치료를 받은 71예이었다 대상 환자의 중앙연령은 63세(24$\~$89세)였고 남자 50예, 여자 21예이었다. 고식적 치료 후 신경증상의 호전정도를 평가하고, 연령, 종양의 원발병소, 진단당시 뇌전이 동반 유무, 타장기 전이 유무, 뇌전이 병변 수, 치료방법에 따라 생존기간을 비교하였다. 결 과 : 뇌전이시 동반된 증상은 두통이 34예로 가장 많았으며 근력 약화 29예, 오심 구토 및 의식 변화 각 14예, 시력장애 8예, 구음장애 7예 순이었고 치료 후 신경증상의 호전은 64.9$\%$에서 관찰되었다. 뇌전이의 치료로 전체환자 중 7예에서는 뇌전이의 수술적 제거 후 전뇌 방사선치료를 받았고 나머지 64예는 전뇌 방사선치료만을 받았다. 전체환자의 중앙생존기간은 16주였고 1년 생존율은 IS.0%, 2년 생존율은 5.1$\%$였다. 타장기 전이가 없이 뇌전이 단독인 군(n=27)의 중앙생존기간은 33주로 타장기 전이가 있는 군의 10주에 비해 길었다(p=0.0018). 뇌전이 수가 단일 병소인 37예의 환자에서는 수술적 제거 후 방사선치료를 한 군(n=7)의 중앙생존기간이 40주로 방사선치료만 시행한 군의 16주에 비해 길었다(p=0.0438). 이 외에 연령, 원발암의 종류, 전신수행 상태, 진단당시 뇌전이 동반 유무, 뇌전이 병변 수에 따른 생존기간의 차이는 없었다. 결 론 : 고형암에서 뇌전이는 나쁜 예후인자이나 뇌로의 단독전이는 타장기 전이 동반에 비해 예후가 양호하므로 수술적 절제, 방사선치료 등의 다양한 방법을 이용한 보다 적극적인 치료로 생존율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1986년 1월부터 1990년 9월까지 7예의 간외담도계 암 환자를 대상으로 외부 방사선치료와 온열치료를 병행하였다. 7예중 3예는 간외담도암으로 이중 2예는 원발성 담도암 이었고 1예는 위암에서 담도주위로 전이된 암이었다. 7예중 나머지 4예는 담낭암으로 이중 2예는 담낭 절제후 국소적으로 재발된 암이었고 나머지 2예는 원발성 담낭암 이었다. 그리고 7예는 모두 선암으로 확인 되었다. 조사된 방사선의 양은 3000 cGy/2주 조사한 1예를 제외하고 6예에서는 $4500\~5040\;cGY/6\~7$주 조사되었다. 온열치료는 모든 환자에서 방사선치료후 30분 이내에 시행되었으며 방사선치료 기간동안 주 1회 내지 2회씩 총 4회에서 12회까지 시행되었다. 치료효과의 판정은 T-관 T-관 담도촬영술. PTC, 그리고 CT등의 소견으로 하였으며 7예중 6예($86\%$)에서 부분관해를 보였으며 완전관해는 없었다. 7예중 6예는 4개월에서 11개월 애내 사망하였으며 나머지 1예는 현재 11개월째 생존하고 있으나 치료부위 밖에서 국소전이가 관찰되었다. 그리고 7예환자의 정중생존기간은 7개월이었다. 사망환자 6예의 사망원인으로는 원발성 담도암환자 1예에서 폐혈증, 전이성 담도암환자에서 원격 전이, 나머지 4예에서는 원발병소의 진행이 확인되었다. 관찰기간이 짧았으나 모든 환자에서 치료에 잘 적응하였으며 간, 십이지장, 위내의 합병증은 없었고 전이성 담도암 환자에서 일과성 카보닐산혈증이 관찰되었다.
본 연구는 갑상선암 수술환자의 삶의 질 영향요인을 확인하고, 변인간의 관계를 규명하여 갑상선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 대상자는 광주지역에 소재한 종합병원에서 갑상선절제수술을 받은 갑상선암 환자 12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일반적 및 질병관련 특성, 피로, 우울, 삶의 질 정도는 기술통계,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삶의 질 차이검증은 t-test, one-way ANOVA와 사후분석으로 산출하였고 피로, 우울, 삶의 질의 관련성은 피어슨상관분석,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였다. 이를 분석한 결과 학력, 암 진단 전 체중변화, 암 진단 전 피로, 암 진단 전 사회활동, 현재 건강상태에서 삶의 질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상관관계에서는 피로(r=-.70, p<.001), 우울(r=-.68, p<.001)이 삶의 질과 부적상관관계를 보였다. 삶의 질의 유의한 영향 요인은 우울(${\beta}=-0.39$, p<.001), 영적 피로(${\beta}=-0.30$, p<.001), 신체적 피로(${\beta}=-0.24$, p<.001)이었으며, 전체 설명력은 57.2%이었다. 따라서 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갑상선 암 수술 후 우울과 피로를 감소시킬 수 있는 간호중재가 필요하다.
대장암의 치료에 여러 약물이 사용되지만, 5-FU는 오랫동안 대장암의 항암치료의 근간이 되고 있다. Capecitabine은 경구 복용하는 5-FU의 전구체로서, 최근 전이성 대장암의 치료에 사용이 증가되고 있는 약물이다. 저자들은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서 고식적인 항암화학요법으로 1차 치료로서 FOLFOX에 좋은 반응을 보였으나, 부작용으로 중단 후 2차 치료로서 Capecitabine 단독요법만을 시행하였음에도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며 추적관찰하고 있는 사례를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본 연구는 유방 보존술(68명)과 유방 전절제술(45명)을 받은 대상자의 수술 후 심신의 변화에 따른 의생활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공통점으로는 유방 절제 수술로 변형된 체형을 노출시키고 싶어 하지 않았고, 타인에게 본인이 유방암 환자인 것을 알아채주어 배려 해 주기를 바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므로 유방 절제 범위가 큰 유방 전절제술의 대상자는 신체 이미지의 고양을 위하여 절제된 유방의 보완이 가능한 의복 및 보조물(인조 유방)을 선호하였다. 그러나, 유방 전절제술을 받은 대상자를 위한 브래지어나 인조유방은 고가임은 물론, 낮은 감성 만족도를 나타내었고, 특히 유방암 수술을 받은 대상자들을 위한 전문 의복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향후, 유방 절제 수술을 받은 한국 여성 대상자를 위한 치유 복장, 브래지어나 인조유방 등의 개발에 있어, 이와 같은 감성 조사가 효과적인 정보 자료로 사용 되어 신체이미지 증진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
식생활의 서구화와 대장암 검진의 증가로 인하여 국내의 대장암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보고에 의하면 남자에서는 종양 발생률 2위, 여자에서는 종양 발생률의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비록 대장내시경이 대장암의 진단과 선별검사에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여전히 대장암의 20-25%는 이미 진단 당시에 전이를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최근 10년 동안 이러한 전이성대장암의 고식적인 치료로 irinotecan과 oxaliplatin 등의 약제들의 개발과 이들의 다양한 조합에 관련된 연구들이 보고되어 왔으며, 분자생물학적인 발전에 힘입은 표적 치료제의 개발과 이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은 향후에도 진행성대장암 환자들의 종양 반응률과 생존기간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세침흡인생검을 통한 폐암의 파종성 체벽 전이는 매우 드물기는 하나 환자의 예후를 현저히 악화시킬 수 있는 매우 심각한 합병증이다. 그러나 그 보고가 매우 드문데, 본 저자등은 2예를 경험하여 이를 성공적으로 치료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43세 여자환자는 선암 IB로 수술 후 2년후에 이식성 체벽 전이암이 발생하여 이를 종양 적출술 및 방사선 치료를 하였다. 다른 65세 남자환자는 편평상피세포암 IB로 수술을 시행한 8개월 후 무통성 체벽 전이암이 발생하여 종양 적출술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였다. 그 후 이들은 체벽의 이식성 전이암을 제거한지 각각 15개월과 37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생존해 있다. 아직까지 세침흡인 생검 후 발생한 암의 이식성 체벽전이에 대한 확립된 치료 지침은 없으나, 그간의 문헌의 고찰 및 본 저자등의 경험을 비추어 암 적출술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였을 경우 성공적으로 치료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전이성 십이지장 유두암에서 정립된 치료 지침은 아직 없다. 본 증례에서 간 전이 및 국소 림프절 전이가 있는 십이지장 유두암에 대해 단계적 치료를 시행하였다. 원발 부위 종양의 크기를 감소시키고 전이성 병변에 대한 치료를 위해 gemcitabine과 cisplatin 병합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였다. 항암화학요법 후 시행한 반응 평가 상에서 원발 병소의 크기가 감소되었고, 추가적으로 전이성 병변이 발생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내시경적 유두부 절제술로 원발 부위를 국소적으로 제거하였다. 진단 후 12개월 동안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시행하였으며, 이 기간 동안 영상학적으로 완전 관해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후 PPPD 및 Intraoperative RFA를 시행하였으며, 수술 후 병리 소견 상 11개의 국소 림프절 중 1개에서 암세포가 발견되었으나, 원발 부위에서 암은 발견되지 않았다. 환자는 수술 후 7개월째 재발 소견 없이 외래 추적 관찰 중이다. 본 증례의 경우 항암화학요법과 내시경적 유두부 절제술, 그리고 PPPD 및 intraoperative RFA를 통하여 완전 관해를 유도할 수 있었다. 이런 단계적 접근법이 전이성, 국소 진행성 십이지장 유두암에서 생존율 향상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어, 이를 증례 보고한다.
향나무 에탄올 추출물에 대한 암 전이 억제 효과를 측정하기 위하여 세포 수준에서 암 전이에 밀접히 관련되어 있는 galectin-3에 대한 억제 효과를 colon 26-M3.1 lung carcinoma에서 측정하였다. 향나무 추출물 $5{\mu}g/m{\ell}$, $50{\mu}g/m{\ell}$ 및 $500{\mu}g/m{\ell}$ 처리 시, 농도 의존적으로 galectin-3에 대한 저해 효과를 나타내었다. 한편, 암 전이 관련 있는 또 다른 단백질로 MMP 효소에 대한 직접적인 억제효과를 측정한 결과, 향나무 추출물 $5{\mu}g/m{\ell}$, $50{\mu}g/m{\ell}$ 및 $500{\mu}g/m{\ell}$ 처리 시 직접적으로 MMP-1, MMP-2 및 MMP-9 효소에 대해서 농도의존적인 저해 효과는 나타났으나, 강한 활성으로 평가되지는 못하였다. Colon 26-M3.1 lung carcinoma을 이용한 in vivo mouse 모델에서 향나무 추출은 농도 의존적으로 전이 억제 효과를 나타내었고, MMP-2 활성화 물질인 relaxin과 병용투여 시, relaxin의 기능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in vivo mouse 모델에서 나타난 암 전이 억제 효과는 galectin-3 저해로 인한 효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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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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