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아동의 건강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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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환자들을 위한 노래 만들기(Songwriting)의 음악치료적 적용 (Songwriting as Therapy with Pediatric Patients Undergoing Cancer Treatment)

  • 황지혜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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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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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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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연구는 노래 만들기가 소아암을 치료받고 있는 과정중의 어린 환자들에게 어떻게 음악치료적인 목적으로 적용되어왔는지를 보여주는 연구이다. 본 연구자는 소아혈액종양학과에서 음악치료 인턴을 하면서 노래 만들기를 통하여 쉽게 표현하지 못했던 자신들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노래 만들기를 통해 환자들과 음악치료사가 깊은 믿음을 바탕으로 건강한 치료적 관계가 형성되었으며, 그 관계는 환자가 병원환경에 좀 더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본 연구의 사례연구에서는 환자 N이 소아 뇌종양을 치료를 받고 있는 자신의 삶에 대한 감정과 생각들을 노래 만들기를 통해 표현하였으며, 더 나아가 환자 N은 자신의 창조성과 내면의 힘(inner strength)을 자신이 만들어낸 음악을 통해 의식함으로써 자존감을 증진시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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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가정 청소년의 가족관계, 자기효능감 및 자아존중감과 비행의 구조모형 검증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bout Family Relationship, Self-Efficacy, Self-Esteem, and Delinquency of Adolescent in Single-Parent Families)

  • 이시연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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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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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9-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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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한부모가정 청소년의 가족관계와 개인내적 심리요인인 자기효능감과 자아존중감이 청소년 비행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총괄적 구조를 구조방정식모형을 통하여 검증하여 한부모가정 청소년 비행의 보호요인을 확인하고, 비행의 예방 및 개입 방안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한국청소년 정책연구원의 2012년 아동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지원방안 연구의 횡단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최종분석 대상에는 516명의 한부모가정의 중학생 및 고등학생이 포함되었다. 그 결과, 자기효능감과 비행 간의 관계를 제외한 모든 변수간의 경로계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즉 가족관계가 좋을수록 청소년의 자기효능감과 자아존중감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자아존중감은 청소년의 가족관계가 비행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매개변수로서 검증되었다. 따라서 가족관계는 청소년의 비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긍정적인 가족관계를 통해서 자아존중감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비행이 감소할 수 있다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한부모가정 청소년의 비행을 예방하고 개입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였다.

비만 관련 법령 현황 및 개선방향 (Current Status and Improvements of Obesity Related Legislation)

  • 곽노성;김어지나;김혜련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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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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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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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우리 생활의 급격한 변화와 서구화 속에서 성인과 함께 아동, 청소년의 비만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간 관련 부처와 지자체에서는 이에 대응해 비만관리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왔다. 비만 관련 법률은 건강증진법, 어린이식생활 관리특별법, 학교급식법 등 총 25개로 복지부 등 6개 부처가 관장하고 있다. 여러 기관이 각각 추진하다보니 사업의 연계성이 떨어지고 시너지효과를 얻기 어렵다는 지적이 상당하다. 특히, 식생활지침, 연구 조사, 인력 기관 분야의 경우에는 상당부분 중복되어 혼선을 초래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부처간 조정위원회를 통해 비만 관련 정책 및 사업을 조정이 필요하다. 중장기적으로는 부처간 업무조정을 검토해볼 필요도 있다.

우리나라 어린이의 생활안전행동과 구강보건행동의 관련성 (Relationship between General Safety Behaviors and Oral Health Behaviors among South Korean Children)

  • 노희진;손우성;최충호;김혜영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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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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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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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2005년도에 실시된 제 3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어린이의 생활안전행동과 구강보건행동의 관련성을 알아보고 사회인구학적 연관 요인을 평가하여 어린이의 생활안전행동와 구강보건행동을 효과적으로 증진하기 위한 기본 방향을 세우고자 수행되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생활안전행동과 구강보건행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대체로 어린이의 생활안전행동과 구강보건행동의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고 따라서 어린이의 생활안전행동과 구강보건행동의 변화를 추구함에 있어서 공통위험요인접근법 적용의 근거를 발견하지 못하였다. 2. 우리나라 3-11세 어린이는 56.3%가 하루 2회 이상 칫솔질을 실천하였고 74.7%가 예방적 치과진료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뒷좌석 이용을 제외한 생활안전행동의 실천은 현저하게 부족하여 자동차 보호장구 이용율 10.4%, 자전거 안전모 착용율 4.3%, 및 인라인스케이트 안전모 착용율 29.0%에 그쳐(Table 2), 특히 생활안전교육의 강화의 필요성이 절실함을 보여주었다. 3. 미취학 어린이에 비하여 7세 이후 취학어린이에게서 생활안전행동과 구강보건행동의 실천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어, 초등학생의 생활안전교육과 구강보건교육이 강조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4. 3-6세 아동에서 거주지역 또는 가정의 경제수준 등 사회경제적 요인과 생활안전행동 및 구강보건행동의 연관성이 관찰되었으나, 취학아동에서는 대체로 유의한 연관성이 없었다(Table 3).

자녀 예방접종 거부 부모의 주관성: Q 방법론적 접근 (Subjectivity of Parents in Refusal of Childhood Vaccination: A Q-methodology Approach)

  • 차혜경;하은호
    • Child Health Nursing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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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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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6-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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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목적 예방접종은 국민건강증진에 많은 기여를 함에도 불구하고 백신의 안정성 문제로 부모는 아동 예방접종을 망설이거나 거부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의 목적은 자녀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지 않은 부모의 주관성을 조사하여 이들의 생각과 태도를 파악한 후 각 유형별 간호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함이다. 방법 예방접종을 거부하는 부모의 주관적인 견해를 알아보기 위해 Q-방법론을 적용하였다. 개별 심층면담 기법과 개방형 질문지, 국내외 문헌 고찰을 통해 42개의 Q 표본을 도출하였으며 소표본 이론을 근거로 35명의 P 표본을 선출한 후 9점 척도에 강제로 분포하도록 Q-sorting 과정을 실행하였다. 강제 분포된 카드의 점수는 1-9점으로 변환하여 점수를 배정한 후 PC-QUANAL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자녀 예방접종 거부에 대한 부모의 태도와 관련된 주관성을 Q 요인 분석한 결과 '예방접종 불신형', '예방접종 부작용 염려형', '예방접종 불필요형' 등의 3개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이들 3개 유형은 전체 변량의 67%를 설명하고 있는데, 제1유형은 54%, 제2유형은 8%, 제3유형은 5%로 나타나 제1유형이 대상자의 주관적인 견해를 가장 많이 설명하고 있었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3개 유형을 토대로 예방접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간호사로 구성된 전문 상담가를 정부 정책 하에 양성할 필요가 있으며, 예방접종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전환할 수 있는 각 유형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또한 개발될 필요가 있다.

영유아 구강검진에 대한 부모와 치과의사의 인식과 요구도 및 정확도 조사 (National Oral Health Screening for Infants and Children: A Survey on its Perception, Requirements and Accuracy of Parents and Dentists)

  • 김나영;김익환;송제선;이제호;강정민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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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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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7-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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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이 연구의 목적은 국가 영유아 구강검진에 대한 부모와 치과의사의 인식과 요구도를 조사하고 치과의사의 검진 결과 정확도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2021년 5월부터 10월까지 연세대학교 치과병원 소아치과에서 영유아 구강검진을 수검한 아동의 부모 90명과 개인병원 또는 대학병원에서 근무중인 치과의사 100명을 대상으로 대면 및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대부분의 부모와 치과의사는 영유아 구강검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었고, 96.7%의 부모가 영유아 구강검진에 만족했다. 영유아 구강검진에 대한 부모와 치과의사의 요구사항은 달랐으며, 소아치과 의사와 일반치과의사의 검진 후 보호자 설명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와 검진 시기 및 횟수에 관한 의견도 상이했다. 구강검진 결과의 정확도는 치과의사의 전공, 경력, 교육이수 후 경과 시간에 관계없이 낮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영유아 구강검진에 대한 부모 및 치과의사의 다양한 의견을 취합할 수 있었다. 부모와 치과의사의 요구사항을 검토하고 검진 결과의 정확도를 높이는 등의 방법을 통해 영유아 구강검진이 영유아 구강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태아애착에의 영향요인: 임부의 피로, 사회적지지, 태교실천 (The Contribution of Maternal-Fetal Attachment: Taegyo, Maternal Fatigue and Social Support during Pregnancy)

  • 유미;김미옥
    • Child Health Nursing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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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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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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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산전 임부를 대상으로 태아애착, 태교실천, 피로 및 사회적 지지 정도를 확인하고 태아애착에의 영향 요인을 파악하는 데 있다. 방법 대상자는 월평균 분만 100건 이상의 여성전문병원에 산전관리를 위해 외래를 방문한 임부 중 임신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건강한 임부 211명이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태아애착의 차이를 비교하였으며 태아 애착을 평가하기 위한 Maternal-Fetal Attachment Scale, 태교실천은 Mun과 Choi (2002)의 도구, 피로를 측정하기 위해 Milligan 등(1997)이 개발한 Fatigue Symptom Checklist 및 Curry 등(1994)의 사회적지지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임부의 태아애착 정도는 $93.74{\pm}13.69$점(점수범위 25-125점)이었으며 산과력, 모유수유 경험 및 태교 경험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초임부, 모유수유 경험이 없는 경우, 태교 경험이 있는 경우 태아애착 정도가 유의하게 더 높았다. 임부의 태아애착은 태교실천(r=.71, p < .001), 피로(r=.15, p =.032), 사회적 지지(r=.38, p <.001)와 정적 상관관계에 있었고 태교 실천 정도는 사회적 지지 정도와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r=.40, p <.001). 임부의 태아애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태교실천(${\beta}=.67$), 피로(${\beta}=.21$), 사회적 지지(${\beta}=.13$) 순으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55.2%였다. 결론 임부의 태아애착 증진을 위해 태교실천 및 태교실천 프로그램 효과를 입증하는 하나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임부의 피로를 단순히 임신증상으로 인식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이를 태교실천을 통해 중재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사회적 지지를 통해 태교실천을 더욱 더 잘 실천함으로 태아애착이 증진될 수 있을 것이다.

영아의 건강증진을 위한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의 효과 -생후 6개월의 결과를 중심으로- (The Study on the Development and Effectiveness of Parent Role Education Program I -Focusing on the six-months results-)

  • 한경자;권미경;방경숙;김정수
    • Child Health Nursing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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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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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6-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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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Recent research indicates that the new mothers want to learn about childrearing, and have burden in care of infants. Also it indicates that the new mothers say the lack of confidence and knowledge about infant care. This study was a prospective longitudinal reseach developing parent role education program and evaluating the effectiveness of this program for mother-infant interaction, childrearing environment and infant development. Longitudinal quasi-experimental design was used. The subjects were the healthy infants weighing over 2,500gm at birth, whose gestational age was more than 37weeks, and their mothers. The sample consisted of 19 mother-infant dyads for intervention group and 18 dyads for control group. Data were collected from March 15th to December 14th in 1999. For the intervention group received programmed education that was consisted of discharge education, telephone counselling, and home visiting for maternal education.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chi-square test and t-test to test the equivalence of two groups, and the effectiveness of intervention program. This study was focused on the results of six months time point.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There was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mean score of mother-infant interaction(NCAST) between two groups. Intervention group showed higher scores in the subscales of sensitivity to cues, cognitive growth fostering, and caregiver total. 2.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mean score of child rearing environment (HOME) between two groups of six-month-infants. But when each subscale of HOME was examined, intervention group showed higher scores in the dimensions of opportunities for variety in daily stimulation, maternal involvement with child, and emotional, verbal response. 3. Six-month-infants of the intervention group showed significantly higher GQ in the Griffiths mental development scale. In conclusion, the maternal education program was effective in promoting the mother-infant interaction, organizing the childrearing environment, and fostering the infant development. These results were very meaningful that we found parent role education necessary for normal infants' mothers, and nurses can make a great contribution in promoting health of infants and m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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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녀를 둔 한부모의 그릿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개인적 자원과 가족자원을 중심으로 (Factors Affecting Single Parents' Grit : Focusing on Personal Resources and Family Resources)

  • 김가연;박정윤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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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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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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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그릿(Grit)은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열정과 인내를 의미하며, 심리적 건강과 적응을 예측하는 성격 특성이다. 본 연구는 한부모가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자녀양육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할 수 있도록 한부모의 그릿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제적인 자원들을 밝히고자 하였다.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8(KCYPS 2018)의 4차년도 패널자료를 활용하여 총 284명의 한부모를 대상으로 빈도, 평균 등의 기술통계 및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한부모의 그릿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적 변인, 개인적 자원(심리자원, 생활시간 및 건강 자원), 가족자원(가족관계 및 자녀 자원, 경제자원)을 탐색하였다. 첫째, 상관관계 분석결과, 한부모의 그릿은 인구사회학적 변인 중 연령, 학력, 개인적 자원 중 삶의 만족도, 행복감, 자아존중감, 스마트폰 의존도, 운동시간, 아침식사 횟수, 가족자원 중 가구원수, 자녀성적만족도, 자녀학교생활만족도, 주관적 가정경제수준, 월평균 사교육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둘째,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인구사회학적 변인 중 학력, 개인적 자원 중 자아존중감, 근로 여부, 스마트폰 의존도, 운동시간, 가족자원 중 가구원수, 자녀성적만족도, 주관적 가정경제수준이 한부모의 그릿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한부모가 자녀양육을 잘 해낼 수 있도록 한부모의 그릿을 증진시키는 개인 및 가족 자원을 밝혔으며, 이를 통해 한부모가족의 안정적인 자녀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및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가족특성이 초기 청소년의 일생활 균형에 미치는 영향: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2학년의 차이 (Effects of family characteristics on the work-life balance of youth in early adolescence: differences between fifth and eighth graders)

  • 고선강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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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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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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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가족 특성이 초기 청소년의 일생활 균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고,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2학년의 일생활 균형에 가족특성이 미치는 영향력을 비교하였다. 청소년의 일생활 균형을 기초생활 균형, 방과후 학습시간 균형, 여가시간 균형으로 구분하였고, 상대적 시간부족 개념을 적용하여 각 영역의 일생활 균형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한 자료는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8(KCYPS 2018)의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패널자료의 2차 조사(2019년)이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손위형제자매 유무, 부모의 건강상태, 가구소득, 부모의 양육태도, 부모와 대화시간, 어머니의 직종 등 청소년의 가족특성은 청소년의 다양한 생활영역 균형에 영향을 미쳤다. 전반적으로 가족특성은 중학교 2학년보다 초등학교 5학년의 일생활 균형에 유의미한 영향요인들로 더 많이 나타났다. 초기 청소년의 수면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가족특성은 부모의 건강상태와 가구소득이었고, 초등학교 5학년의 수면시간에는 어머니의 직종이, 중학교 2학년의 수면시간에는 부모와의 대화시간이 유의미한 영향요인이었다. 아침식사 결식에 영향을 미치는 가족특성은 가구소득, 부모의 양육태도, 어머니의 직종이었다. 소득수준이 높은 경우 부모의 거부적인 양육태도 점수가 높을수록 학원과외시간이 3시간 이상인 집단으로 분류될 확률이 높았다. 부모의 양육태도와 어머니의 직종은 초등학교 5학년의 학원과외시간 과다와 관련이 있었다. 독서시간을 분석한 결과 부모의 양육태도가 자율적지지 성향이 높을수록, 어머니가 전업주부인 경우와 비교하여 관리전문직에 종사하는 경우 독서시간이 부족한 집단으로 분류될 확률이 낮았다. 어머니의 직종은 휴대폰놀이시간과도 관련이 있었는데, 특히 초등학교 5학년은 전업주부인 어머니와 비교하여 사무직, 판매서비스직, 기계기능직에 종사하는 어머니의 자녀가 휴대폰놀이시간 과다 집단으로 분류될 확률이 높았다. 연구결과를 근거로 초기 청소년의 일생활 균형을 증진하기 위해서 부모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이 확대되어야 하며, 청소년의 생활균형을 지지할 수 있는 부모의 양육태도와 건강한 가정환경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가족정책 시행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