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아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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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omatricoma 환아에 대한 증례 보고 (CASE REPORT OF PILOMAIRICOMA)

  • 서현우;김지혁;박호원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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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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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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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Pilomatricoma(Calcifying epithelioma of Malherbe)는 모낭 세포 기원의 양성 연조직 종양으로, 보통 머리와 목 부위에 나타나며, 20세 이전의 여성들에게서 호발하고, 악성으로의 전이가 보고되기도 하나, 이는 극히 드물다. 임상적으로, 무통성, 표재성, 고형성이며 종종 적청색을 나타내고, 크기는 보통 $0.5{\sim}3.0cm$ 정도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조직학적으로, 세포기질 내에 상피조직이 존재하는 형태이며 상피조직에서는 기저세포(basaloid cell)와 유령세포(ghost cell)가 특징적으로 나타나고, 세포내와 기질내 석회화가 종종 관찰되기도 한다. 진단은, 초진시 고형 물질의 촉진으로 병소를 의심해볼 수 있고, 조직병리학적 검사로 확진할 수 있다. 감별진단으로는 아가미낭(branchial cyst), 혈관종(hemangioma), 횡문근육종(rhabdomyosarcoma), 표피포함낭(epidermal inclusion cyst), 모낭(pilar cyst), 이하선 종양(parotid gland tumor), 피부의 골종(osteomas of the skin), 림프절의 석회화(calcified lymph nodes), 죽종(atheromas) 등이 있다. 치료로는 외과적 절제술이 추천되며 재발은 드물다. 본 증례는 우측 하악각 부위에 결절이 촉진되는 6세 여자 환아에게서 임상 검사와 방사선 검사 후 병소의 외과적 절제술을 시행하였으며, 조직병리학적 검사를 통해 pilomatricoma로 확진되었고, 양호한 치료 결과를 얻었기에 이에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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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납자루 (Acheilognathus signifer; Cyprinidae) metallothionein 유전자의 클로닝 및 특징 분석 (Molecular Characterization of Metallothionein Gene of the Korean Bitterling Acheilognathus signifer (Cyprinidae))

  • 이상윤;방인철;남윤권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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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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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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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한반도 고유종인 묵납자루(Acheilognathus signifer)로부터 metallothionein(MT) 유전자를 분리하고 그 유전자 구조와 발현 특징을 분석하였다. 묵납자루 MT cDNA는 20개의 시스테인(cysteines)을 포함한 60개의 아미노산을 암호화하고 있었고, 이들 시스테인 잔기들의 위치는 잉어목 어류에서 잘 보전되어 있었다. 묵납자루 MT 유전자는 3개의 exon과 2개의 intron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intron영역은 A/T조성 빈도가 높았다. 생물정보 분석법을 통해 묵납자루 MT 유전자의 프로모터 영역은 중금속 조절 빛 스트레스/면역관련 조절에 관련한 다양한 전사 조절인자들의 부착 위치들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Real-time RT-PCR 분석법을 이용한 묵납자루 MT mRNA의 조직 별 발현 수준을 조사한 결과, 난소와 장 조직에서의 발현 수준이 가장 높았으며 성장과 근욕 조직에서의 발현 수준이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구리를 이용한 중금속 노출 실험(구리 농도 $0.5\;{\mu}M$을 이용, 48 시간 동안 침지 처리)을 통하여 간 조직에서 MT mRNA 발현이 가장 많이 유도되었고(3.5배 이상), 비장, 신장 및 아가미에서도 유의적인 발현양의 증가(1.5~2.5배)가 관찰되었다. 그러나 뇌 및 장 조직에서는 MT 발현양의 변화가 없었다. 본 연구 결과는 향후 멸종위기 고유종인 묵납자루의 중금속 관련 스트레스 연구에 유용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민어, Miichthys miiuy의 초기 형태 발달: 지느러미 분화, 두부 계측 및 비늘 도포 (Early Morphological Development of the Brown Croaker, Miichthys miiuy (Basilewsky): Fin Differentiation, Head Dimensions, and Squamation)

  • 박인석;김영자;구인본;김동수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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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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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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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민어, Miichthys miiuy (Basilewsky)에서의 지느러미 분화, 두부 계측 및 비늘 도포 양상의 초기 형태학적 발달을 조사하였다. 부화 후 12일(전장 4.2 mm 미만)에, 어체 주위로 fin-fold의 존재가 관찰되었다. 등지느러미, 뒷지느러미 및 가슴지느러미의 기조 형성은 부화 후 12일에 거의 완전히 이루어진 반면, 지느러미 분절은 부화 후 26일과 29일 사이에 이루어졌다. 꼬리지느러미 중간 기조의 신장은 부화 후 32일에 시작되었으며 부화 후 37일에 현저하였다. 부화 후 68일에 꼬리지느러미가 뾰족해지기 시작하였다(전장 70.7 mm). 비늘의 발달은 전장이 9.1mm(부화 후 28일)일 때 미병의 측선부위로부터 시작되어 결국 아가미덮개 전체를 도포하였다(전장 22.1 mm, 부화 후 44일). 두부 계측치들은 전장이 12 mm 이상(부화 후 30일)에서 거의 안정화되었다.

조피볼락(Sebastes schlegeli)의 사료내 비타민 C 요구량 설정을 위한 기초연구 (Development of an Experimental Model for Vitamin C Requirement Study in Korean Rockfish, Sebastes schlegeli)

  • 배성철;이경준;장혜경
    • 한국양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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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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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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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본 실험은 조피볼락의 비타민 C 요구량 설정을 위한 실험모델과 실험사료를 개발하고 각 조직 내의 비타민 C 축적량에 따른 영양특성 그리고 그에 따른 요구량을 제시하고자 실시되었다. 실험어는 실험시작 평균체중이 12.6 g인 조피볼락 치어를 사용하였으며, 6개 실험구로 나누어 3반복으로 비타민 C 첨가 농도를 달리한 6개의 반정제 실험사료를 공급하였다. 4주간의 예비사육 (대조구사료 공급)후 8주간의 사육 실험을 실시하였으며, 6가지 실험사료의 비타민 C 농도는 다음과 같다 ; 0 (대조구), 25, 50, 75, 150 and 1500 mg L-ascorbic acid/kg diet ($C_0,\;C_{25},\;C_{50},\;C_{75},\;C_{150},\;and\;C_{1500}$). 증중율과 사료전환효율은 대조구사료를 공급한 실험구가 $C_{150}$$C_{1500}$ 사료를 공급한 실험구보다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P<0.05). Hematocrit은 대조구사료를 공급한 실험구가 다른 실험구들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P<0.05). 근육 조직내의 비타민 C 농도는 대조구가 가장 낮아서 $C_{150}$$C_{1500}$ 실험구와 유의차를 보였고, 고농도 첨가구인 $C_{1500}$ 실험구가 다른 모든 실험구들에 비해서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05). 그러나 간, 아가미, 뇌조직의 비타민 C 농도는 $C_{1500}$ 실험구만 다른 실험구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을뿐(P<0.05), 다른 실험구들간에는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05), 따라서 조직내의 농도로는 근육에서 4.8 mg AA/kg 이하이면 성장, 사료효율, hematocrit에서의 결핍증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사료내 비타민 C 요구량은 40 mg AA/kg diet 이상이고, 150 mg AA/kg diet이면 충분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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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호 유입지천에 서식하는 어류에 미치는 탁수의 영향 (Effect of Turbid Water on Fishes in the Streams of Imha Reservoir)

  • 유삼환;김정숙;신명자;이종은;서을원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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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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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0-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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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탁수가 어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임하호 유입지천인 탁수수계(영양군 화매천)와 비탁수수계(청송군 신흥천)의 수질, 토양성분 및 어류의 조직 생리적 변화를 조사하였다. 임하호 유입지천의 수질은 탁수수계에서 pH, DO, SS 및 탁도가 높았으며, 토양성분은 vermiculite (V), illite (I)와 같은 점토광물이 높은 것으로 보아 점토광물이 강우시 쉽게 유출되어 탁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탁수수계에 서식하는 어류는 이차새변의 간격이 일정하지 않고, 상피세포의 분리와 부종 및 곤봉 형태가 관찰되었다. 또한 아가미 표면이 매끄럽지 못하며 다량의 이물질이 존재하였고, 신장 조직에서는 보우먼주머니 안의 사구체 크기가 수축되어 보우만 공간이 넓은 형태를 나타냈다. 이러한 조직학적 변화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어류의 2차 병변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어류의 건강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사료된다. 항산화효소의 활성은 탁수수계에서 높은 활성을 보이며, GR은 항산화효소의 활성중 가장 낮은 활성을 나타냈다. 또한 탁수수계의 근육과 신장조직에서는 SOD, CAT, GPX, GST가 비탁수수계 보다 높은 활성을 보였다. 이는 활성산소가 많이 발생하는 탁수수계의 어류 체내에서는 유해한 라디칼을 제거하기 위해 항산화효소의 활성이 증가한 것으로 생각된다.

명태 (Gadus chalcogrammus)의 성장 단계별 질병 모니터링 (Disease monitoring of Alaska pollock (Gadus chalcogrammus) based on growth stages)

  • 김광일;변순규;강희웅;남명모;최 진;유해균;이주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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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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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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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에서는 명태 양식 기술 개발 과정 중 수산생물 병원체의 영향을 알아보고자 사육수 내 총 세균수 변화, 분포와 명태에 대한 영향을 분석하였으며, 성장 단계별 명태의 병원체(세균, 기생충 및 바이러스) 조사 및 비정상 개체 발생에 대한 원인 구명을 수행하였다. 자어 단계에서 사육수의 평균 세균수는 $2.11{\times}10^3cfu/mL$로 나타났으며, 비브리오균이 52%로 가장 높게 분포하였다. 치어 및 미성어 단계에서 사육수의 세균수는 $3.43{\times}10^3cfu/mL$(슈도모나스균 90% 분포) 그리고 성어 단계에서는 $3.2{\times}10^2cfu/mL$(슈도모나스 52%)로 나타났다. 명태 사육수 세균총의 변화는 먹이생물의 종류, 공급 및 잔류량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판단된다. 외관상 건강한 개체에서는 대량 폐사를 일으킬 수 있는 세균,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으나, 일부 안구돌출, 턱 주변 조직 출혈을 보이는 비정상 개체에서 아가미 새변의 기포 형성, 각막 조직 및 맥락막 주변 조직 괴사가 관찰되었다. 특히, 병변 부위에서 검출된 세균(P. fluorescens, Vibrio sp., V. pelagius, Planococcus maritumus 그리고 Pseudoalteromonas sp.)이 사육수에도 동일하게 분포하였으며, 사육 과정 중 외상 발생 이후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명태의 안정적인 양식 산업화를 위한 요소로 기초 질병 데이터 구축과 더불어 지속적인 질병관리가 필요하다.

섬진강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어류 모래주사 Microphysogobio koreensis(Pisces: Gobioninae)의 산란특성 (Spawning Characteristics of an Endangered Freshwater Fish Microphysogobio koreensis (Pisces: Gobioninae) in the Semjingang (river) from Korea)

  • 박종성;김형수;박종영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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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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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1-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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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모래주사 Microphsygobio koreensis는 환경부에 의해 멸종 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는 한국 고유종이다. 본 연구에서 모래주사의 산란시기와 특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종 보존을 위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하였다. 조사는 2011년 4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전북 임실군 신평면 덕암리에서 실시하였다. 자연 상태와 조직학적 관찰을 통해 산란시기는 4~5월로 산란 성기는 수온이 $20{\sim}23^{\circ}C$인 5월초로 확인되었다. 산란시기의 수컷은 몸 전체가 밝은 주황색을 띄고 아가미 뒷부분에서부터 미병부까지 이어지는 중앙 줄무늬와 가슴지느러미 그리고 배지느러미가 붉어지는 특징을 보였고 추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암컷은 몸 전체가 어두운 갈색을 가졌다. 난소 내 포란수는 10,705~22,165 ($15,573{\pm}4,274$)개였고 성숙난의 수는 1,100~5,920 ($3,383{\pm}2,126$)개로 나타났으며 성숙난의 비율은 10.3~44.8 ($22.4{\pm}15.6$)%였다. 그리고 성숙난의 크기는 $0.74{\pm}0.06$ (0.60~1.00) mm였다.

여름철에 우점하는 식물플랑크톤에 대한 1년생 백연의 먹이습성 (Feeding Behavior of One-year-old Silver Carp, Hypophthalmichthys molitrix, on Dominant Phytoplankton During a Summer in the Enclosure of Shallow-hypertrophic Lake)

  • 최민규;;김백호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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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4호통권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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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9-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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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수심이 얕은 부영양호수에서 우점하는 식물플랑크톤에 대한 1년생 백련어의 섭식특성을 조사하고자, 1997년 5월 23일부터 9월 18일까지 호수의 연안에 4개의 enclosure를 설치하고, 어류투입 이후의 각 enclosure수중과 어류의 장 내용물 중의 식물플랑크톤 군집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조사기간동안 각 enclosure의 수온, 플랑크톤의 총생물량, 어류 아가미의 여과공 등은 시간에 따라 른 변화가 없었으며, 어류성장은 주로 투입된 어류의 밀도에 의존되었다. 어류의 내용물에 의하면, 저밀도 투입 enclosure에서 수중과 어류 전장간의 플랑크톤군집의 유사도가 높게 나타났으며(p<0.05), 전체적으로 모든 enclosure에서 크기가 큰(>$100,000{\mu}m^3$) 식물플랑크톤-Oscillatoria, Anabaena, Melosira등은 어류투입이후 크게 감소되지 않았다. 어류의 먹이선택지수(${\alpha}$)와 플랑크톤의 크기 (Ingestion unit)사이에도 매우 낮은 상관성을 보였다(r = 0.001, p>0.5). 식물플랑크톤의 분석결과, 백연은 남조나 녹조에 비해 규조를 더 선호하였는데, 이는 규조의 세포벽이 다른 조류에 비해 소화과정동안 쉽게 파괴되지 않고, 저배율의 현미경적시야에서도 간단히 확인된다는 점 등,선택지수를 과대평가하게 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백련어의 먹이습성에 대한 방법론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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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생물 금개구리 (Pelophylax chosenicus)의 난 발생 및 먹이 종류에 따른 올챙이의 성장 및 생존율 분석 (Characterizing Development of Endangered Gold-spotted Pond Frog (Pelophylax chosenicus) Focused on Egg Development and Growth and Survival Rates of Tadpoles with Different Feed)

  • 김근식;송예빈;박창득;강동원;윤주덕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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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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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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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멸종위기 양서류 금개구리의 생물학적 특성 및 증식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난 발생 및 올챙이 초기 먹이 종류에 따른 영향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사육수조 내에서 자연산란한 금개구리의 수정란을 현미경 하에서 관찰하였다. 수정란은 교질층에 둘러싸인 구형으로, 동물극과 식물극이 명확하게 구분되었다. 수온 27.0±1.0℃에서 수정 후 31시간 뒤에 부화하였으며, 수정 후 175시간 뒤에 아가미 뚜껑을 완성하였다. 개구 이후 단계부터 35일간 먹이종류별 성장 및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식물성 사료와 테트라민 단독 공급군의 평균 증체율(각각 5843.9%, 5736.3%), 평균 일일성장률 (각각 11.67%, 11.62%)이 다른 공급군들 (증체율: 641.8~4625.2%, 일일성장률: 5.72~11.01%)에 비해 가장 높았고(P<0.05), 야채 공급군이 가장 낮았다(P<0.05). 평균 사료 효율은 식물성 사료공급군이 177.83%로 야채 공급군 10.29%에 비해 약 17배 높았다. 또한 식물성 사료와 테트라민 단독 공급군의 평균생존율은 각각 97.5%, 100%로 가장 높았으며, 야채 공급군은 32.5%로 가장 낮았다. 따라서 금개구리의 성공적인 증식을 위한 올챙이 먹이는 식물성 사료 또는 테트라민을 단일로 공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멍게의 물렁증 발생에 미치는 용존산소의 영향 (Effect of Dissolved Oxygen on Occurrence of Tunic Softness Syndrome in Sea Squirt Halocynthia roretzi, Tongyeong, South Coast of Korea)

  • 신윤경;박정준;전제천;명정인;양성진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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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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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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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멍게 대량폐사의 주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물렁증 발생의 원인을 찾기 위하여 저산소의 영향에 의한 물렁증 발생, 생존률, 대사율 및 병리조직학적 변화를 분석하였다. 용존산소의 감소에 따른 멍게의 생존률은 용존산소 농도 $2mg\;L^{-1}$에서 노출 4일째 모두 폐사하였으며, $3mg\;L^{-1}$에서는 노출 5일째 50%를 나타내어 5days-$LC_{50}$$3.55mg\;L^{-1}$ (1.86~$4.96mg\;L^{-1}$)로 나타났다. 그러나 저산소에 노출된 기간 동안 물렁증 발생은 관찰되지 않았다. 산소소비율은 대조구와 비교하여 용존산소 농도 $5mg\;L^{-1}$ 이하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여 저산소에 노출되면 일정기간 호흡률을 조절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저산소에 의한 멍게의 새낭, 소화선 및 피낭의 병리조직학적인 변화는 각 기관을 구성하고 있는 상피 세포층의 괴사, 혈구세포의 침윤, 세포핵 응축 및 변형 등이 관찰되었다. 형태적인 변화는 피낭이 쪼글어들어 부피가 작아지고 내부 기관은 탈색되고 아가미와 간췌장의 괴사가 관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