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periodontal disease, 잇몸병)은 인구의 50%이상이 이환되는 만성질환이다. 치주질환을 치료하지 않으면, 치아 지지조직의 염증을 악화시켜 치아손실(tooth loss)을 가져온다. 고혈압은 성인의 30%에서 발병하며, 심혈관계통 질환의 이환(morbidity)과 사망(mortality)의 중요한 원인이다. 약 20년 전까지만 해도 두 가지 질환은 깊은 관련이 없어 보였지만, 최근 서로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심혈관계통의 위험요소에 대한 연구결과, 죽상경화증(atherosclerosis) 합병증 발생은 치주(periodontium) 질환과 관계가 있다. 즉, 뇌졸중(stroke), 관상동맥질환, 말초동맥질환에 대한 위험요소가 치주염이라는 증거가 있다. 이런 인과관계는 두 가지 질환이 서로 공통의 위험요소를 갖는다는 의미이다. C-reactive protein(CRP)은 치주염에서 증가하고, 치주질환 환자는 혈관운동 기능(vasomotor function)이 손상된다는 보고가 있었으며, 치주질환으로 인해 고혈압이 발생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문헌 고찰을 통해, 치주염과 고혈압을 비롯한 심혈관계통 질환의 인과관계를 밝히고자 한다. 고혈압은 당뇨와 함께 대표적인 생활습관질병이기 때문에, 본 연구를 통해서 적절한 치아관리를 통해 고혈압으로 인한 여러 가지 합병증을 예방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7주령의 백서 40마리를 이용하여 만성 분절수면과 식이제한이 식욕조절 호르몬을 포함한 심혈관 위험지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험하였다. 13일 동안의 만성적인 분절수면 및 식이제한의 조건에 노출된 백서의 체중 변화와 혈중 leptin, ghrelin, adiponectin, cortisol, epinephrine, norepinephrine 등의 호르몬 농도, 심혈관 위험지표인 혈중 총콜레스테롤, LDL-cholesterol, HDL-cholesterol, 중성지방, 유리지방산의 농도를 대조군 및 3군의 실험군(만성 분절수면 군, 식이제한 군, 분절수면과 식이제한 모두를 적용한 군)에서 비교하였다. 그 결과 실험기간 동안 만성 분절수면 군에서 백서의 체중이 증가하며, 혈중 leptin 및 adiponectin 농도가 감소하고 ghrelin 농도가 증가하여 결국 혈중 LDL-cholesterol 농도가 증가하였다. 분절수면과 식이제한을 동시에 적용한 백서에서는 체중이 감소하고 adiponectin 농도는 대조군과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ghrelin 농도는 분절수면만 했던 백서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식이제한이 식욕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백서에서 혈중 leptin 농도가 현격히 감소하고 혈중 LDL-cholesterol 농도가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내 만성 분절수면 환자들의 심한 식이제한이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부산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비만중년여성(체지방률 30% 이상, BMI $25\;kg/m^2$ 이상) 16명을 대상으로 12주간 복합트레이닝 전 후에 나타나는 신체특성, 신체조성, 혈청지질과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에 어떠한 변화가 나타나는지 규명하여 그 기초자료를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결과로는: 1) 12주 복합트레이닝 후 신체특성에서 체중, BMI, WHR는 각각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수축기 확장기 혈압이 각각 증가하였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12주 복합트레이닝 후 신체조성에서 체지방량, 체지방률은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제지방량은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 12주 복합트레이닝 후 혈청지질에서 TC, TG, LDL-C는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HDL-C 증가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4) 12주 복합트레이닝 후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의 변화는 인슐린, 염증유발 인자인 TNF-$\alpha$가 각각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12주간의 복합트레이닝 적용이 중년비만여성들의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의 변화에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으나, 비만으로 인해 나타나는 각종 현대병을 예방하기 위한 운동처방을 하기 위해서는 보다 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계속 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Purpose: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lifestyle characteristics and risk of cardiovascular disease (CVD) among workers with metabolic syndrome(MS). Methods: The descriptive cross-sectional survey design was used. A total of 187 workers with MS were recruited from a university hospital. The anthropometric measures were used and blood data were reviewed from the health record.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and multiple logistic regressions with SPSS/WIN 12.0. Results: While 52.2% of women did not do exercise regularly, 30.5% of men did not at all. The prevalence of MS according to each component was as follows: hypertension was 92.0%, obesity was 89.8%, hyperlipidemia was 63.1%, and hyperglycemia was 61.0%. The high prevalence of each component of MS in workers with MS indicated a significantly higher risk of CVD. The odds ratio of risk of CVD was 16.04 (p=.017) in workers with hypertension, when compared to workers without hypertension. Similarly, the odds ratio of risk of CVD was 11.04 (p=.000) in workers with hyperglycemia, compared to workers without hyperglycemia. Conclusion: Increased risk of CVD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lifestyle characteristics and MS risk factors among Korean workers with MS.
혈관 질환 위험인자의 가족력은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가족력 뿐 만 아니라 배우자간의 위험인자 일치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혈관 질환 위험인자에서의 가족력은 유전적인 이유뿐 만이 아니라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서도 발생한 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러나 뇌졸중이 발생한 환자에서 그 배우자간 위험인자의 일치성을 알아본 연구는 없었다. 이 연구는 본 연구를 진행하기 앞서 시행한 연구로서 뇌졸중으로 입원했던 환자를 대상으로 위험인자간의 관련성을 조사해 그 경향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는데 고혈압의 유무(p=0.025)와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r=0.479, p=0.001)에서 의미있는 연관성을 보였으나 나이를 보정하는 경우 의미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 인구 대상이거나 심혈관질환자가 대상이었던 종전의 연구 결과와는 다른 결과였다. 의미 있는 경향성을 보인 위험인자에 대해서 추후 보다 큰 규모의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Framingham Heart Study의 심장나이 예측 모형을 활용하여 심장나이의 추이를 관찰하여 한국인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평가해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2005년~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30세~74세 대상자 중 심혈관질환 기왕력이 없고, 모형의 결정요인에 해당하는 자료의 결손이 없는 20,012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에 대해 Framingham Heart Study 비실험실 자료를 이용하는 심장나이 산정 모형을 적용하여 심장나이를 계산하였으며 성별로 심장나이와 실제나이와의 차이, 연령대별 차이, 10년 이상 초과율, 지역별 차이에 대해 연도별 추이를 관찰하였다. 자료분석은 SAS 9.3으로 수행하였으며 가중치를 적용한 복합표본설계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심장나이와 실제나이의 평균 차이는 남성은 2005년에 7.8세, 2013년 7.7세, 여성은 2005년 1.2세 2013년 1.2세로 남성이 여성보다 컸고,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나이차이가 많아졌으며, 연도별로 뚜렷한 추이 변화는 없었다. 심장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10년 이상 초과한 비율은 남성은 2005년에 35.0%, 2013년에 34.8%, 여성은 2005년에 17.7%, 2013년에 18.7%로 남성이 여성보다 거의 두 배 정도 높았으며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차이가 많이 났다.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으며 남녀 차이가 많았다. 본 연구결과로 볼 때 한국인의 10년 내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심장나이는 미래의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간단하고 편리하게 예측할 수 있는 유용한 종합 지표로 사용될 수 있으며, 이를 한국인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경고효과와 계도목적으로 현장에서 공중보건 관리에 활용되기를 제안한다. 한국형 심장나이 예측 모형의 개발을 위한 심층 연구도 필요하다.
당뇨는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과 함께 관상동맥질환을 일으키는 4대 주요한 위험요인 중의 하나이다. 당뇨를 가지고 있으면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말초동맥질환을 비롯한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 관상동맥질환은 당뇨병환자에서 높은 유병율을 가지며 당뇨병환자의 사망원인의 75%는 죽상동맥경화와 관련이 있고 그 중 75%는 관동맥질환이다. 과거에 관동맥질환이 없는 당뇨병환자에서 급성심근경색의 발생위험은 현재 관동맥질환이 있는 환자와 같으며, 특히 여성에서 관동맥질환 사망위험도는 비당뇨여성의 5$\sim$8배로 현저히 높다. 치료법의 현저한 발전으로 관동맥질환의 사망률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당뇨병환자에서는 여전히 높은 상태이다.
Purpose: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a nutrition education program on self-efficacy, diet behavior pattern and cardiovascular risk factors for patients with cardiovascular disease (CVD). Method: Sixty-four CVD subjects (37 experimental, 27 control) were recruited from a cardiac center, at a university hospital located in D city, Korea. All subjects attended a first heart camp where pretest measures were performed, and a second heart camp at 6 months for the posttest measures. During the 6 month study period, the experimental group was required to attend five monthly nutrition education sessions, while the control group received only routine outpatient follow-ups. Data were analyzed by $x^2$-test and independent t-test using the SPSSWIN 11.5 program. Result: Group comparisons revealed that the experimental group had significantly more improved self-efficacy, frequency of food selection, gustation of salt, systolic blood pressure, and serum total-cholesterol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Conclusion: A nutrition education program may be effective in improving self-efficacy, diet behavior pattern and cardiovascular risk factors for patients with cardiovascular disease.
본 연구는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8주간 걷기운동과 아사이베리 섭취를 통하여 심혈관 질환의 위험요인인 염증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자는 40-50대의 경기도 A시에 거주하는 심혈관 질환 및 대사성 질환이 없고 규칙적으로 운동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 신체적으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아사이베리 섭취그룹(AB), 걷기운동과 아사이베리 섭취그룹(WE+AB), 걷기운동그룹(WE)으로 구분하여 걷기운동은 8주, 주 3회, 일일 60분간 실시하고 아사이베리 섭취는 8주, 매일 아침, 저녁 식사 전 5g을 100㎖의 물과 함께 희석시켜 섭취하고 8주 전 후 심혈관 질환의 위험요소인 염증지표를 살펴보였다. 그 결과 아사이베리 섭취그룹, 걷기운동과 아사이베리 섭취그룹, 걷기운동그룹의 염증지표 변인인 WBC(white blood cell), Albumin, ESR(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 CRP(C-reactive protein)에서 긍정적인 향상을 보였으며 Albumin에서만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따라서 8주간 걷기운동과 아사이베리 섭취를 통하여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소인 염증지표를 개선하기에는 다소 기간이 부족하다고 사료되며 향후 염증지표의 개선의 효과를 위해서는 8주 이상의 장기간 운동과 아사이베리 섭취에 대한 추후 연구와 운동방법, 강도 및 섭취량 등의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type 1 당뇨 아동에서 12주 유산소운동 트레이닝이 심장 QT 간격과 심혈관 위험 인자들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연구의 대상자는 9-17세 사이의 type 1 당뇨 아동 1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들은 유산소운동 프로그램을 총 12주간 주 3회 실시하였다. 운동 강도는 3주까지 HRR 45%, 그 이후에는 HRR 55%를 적용하였다. 심장 QT 간격의 평가는 심박수 변이성 파워 스펙트랄 분석을 이용하였으며, 심혈관 위험인자들은 대상자들의 혈액 샘플을 채취하여 검사하였다. 연구결과 유산소운동 트레이닝 후 수축기 혈압(p<0.05)과 확장기 혈압(p<0.05)에서 유의한 감소가 있었다. 또한 심장 QT 간격(p<0.05), TC 농도(p<0.05), 그리고 HDL-C 농도(p<0.05)의 감소를 보였다. 이상의 연구결과와 선행연구를 고려할 때 운동 강도와 빈도가 고려된 장기간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type 1 당뇨 아동의 당뇨 합병증 예방 및 심혈관 건강관리에 효과적이고 중요한 작용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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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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