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심장혈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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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발성 종격동 종양의 임상적 고찰 (Clinical Analysis of Primary Mediastinal Tumors)

  • 변정욱;조창욱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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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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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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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서을 백병원 흉부외과학교실에서는 1987년 9월 부터 1995년 12월까지 원발성 종격동 종양의 진단하에 수술을 시행한 40례를 대상으로 하여 임상적 고찰을 하였다. 관찰 대상은 남자 18례와 여자 22례로 연령은 Vll에서 68세까지 였으며 평균 )4.1세였다. 종양의 진단시 증상은 흉통(12.5%), 기침(12.5%), 호흡곤란(7.5%) 경부종괴(7.5%), 흉부불쾌감(5.0%) 등이었다. 진단은 모든 예에서 단순 흉부엑스선 사진과 흉부 전산화단층촬영을 실시하였고 5례 에서는 자기공명영상을 시행하였다. 경피적 침생검은 22례에서 시행하여 16례에서 조직학적 진단을 얻었다(민감도 72.7%). 종양의 위치별 분포는 전상부 종격동 24례(60.0%), 후부 종격동 14례(35.0%), 중부 종격동 2례(5.0%)였다. 종양의 종류는 흉선종 11례(27.5%), 신경성종양 10례(25.0%), 배아세포종 7례(17.5%), 낭종 8례(20.0%), 거대 림프 절비대(Castleman's disease) 2례(5.0%), 방추세포육종 1례(2.5%) 그리고 림프종 1례(2.5%), 였다. 악성 종양은 5례로 침습성 흉선종 3례, 방추세포육종 1례, 림프종 1례였다. 치료는 양성의 모든 예와 악성종양 3례에서 완전절제하였고, 2례는 수술이 불가능하였다. 수술후 사망은 없었고 합병증은 창상피열, 성대마비, 어깨강직이 각각 1례씩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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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선종의 수술적 치료 및 그 위험인자에 관한 임상적 고찰 (Clinical Analysis of Surgical Treatment and Risk Factors of Thymoma)

  • 임청;성숙환;김주현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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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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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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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흉선종은 조직학적으로 양성의 양상을 보인다 하더라도 종종 악성의 경과를 밟는 까닭에 그 치료방침과 예후에 관한 많은 논란이 있어왔다. 이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에서는 1987년부터 1994년까지의 최근 8년간 흉선암과 낭종, 유암종을 제외한 흉선종으로 수술받은 41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결과와 위 험 인자에 관한 분석을 시도하였다. 남여비는 21 :20으로 차이가 없었으며 평균나이는 46세로 40대에 주로 발생하였다. 중증근무력증 환자는 22명으로 53.7%였으며 수술적 완전절제를 원칙으로하여 31명에서 완전절제를, 7명에서 부분절제, 3명에서 조직생검을 시행하였다. Masaoka의 병기분 류로는 I기가 27례, II기가 4례, III기가 10례였으며 IV기는 없었다. 병리 조직학적으로는 상피세포형이 14례, 임파구형이 11례,혼합형이 19례였으며 수술후 주위조직으로의 침윤이 의심되는 경우 방사선치료 또는 항암화학요법을 추가하였다. 그 결과 수술사망은 없었으며 술후 평균 36개월의 추적조사를 통해 5 명의 환자가 재발하였으며 3명의 환자가 사망하였다. 예후에 관한 위험요인의 분석을 통해 단일 요인으로서 조직학적 침윤유무가 가장 \ulcorner요한 위험 인자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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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실중격결손의 개심술 후 잔류단락에 관한 임상적 고찰 (Postoperative Assessment of Residual Oefects Following Surgical Closure of Ventricular Septal Defects)

  • 조준용;허동명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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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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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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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1989년 1월부터 1993년 12월까지 5년간 경북대학교병원 흉부외과학교실에서 심실중격결손으로 개심술을 받았던 환자 211례를 대상으로 하여, 정상군 191례와 잔류단락군 20례로 분류한 다음, 잔류단락 발생에 관여하는 인자들을 알아 보았다. 전체환자에서 연령분포는 7개월에서 39세까지로 평균년령은 5.6세였고, 남녀비는 1:0.61로 남자가 많았다. 수술시행년도에 따른 술 후 잔류단락의 발생률을 살펴보면, '89년도 21.4%, '90년도 6.2%, '91년도 8.5%, '92년도 6.5%, '93년도 8.9%로서 '90년도 이후에 비하여 '89년도에 유의하게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심실중격결손의 크기를 비교하였을 때, 정상군에서는 중격결손의 평균직경 6.3$\pm$3.6mm,잔류단락쿤에서는 평균직경 10.6$\pm$5.7mm로써 양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폐-체혈압비와 평균 폐동맥압이 잔류단락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잔류단락군에서 술후 정기적 일심초음파검 사에 의한 추적관찰을 실시하여 얻어진 성적을 보면, 잔류단락은 모두 혈류역학적인 의의가 없는 작은 크기 였고, 잔류단락에 따른 재수술례는 없었다. 그리고 추적관찰 기간중 잔류단락의 자연폐쇄가 9례에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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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센터의 의료방사선 피폭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 운영 경험 보고 (Set Up and Operation for Medical Radiation Exposure Quality Control System of Health Promotion Center)

  • 김정수;정혜경;김정민
    • 대한방사선기술학회지:방사선기술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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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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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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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모든 의료방사선 검사는 정당성과 최적화가 확보되어야 한다. 특히 질병의 예방과 조기 진단을 목적으로 하는 건강검진에서 방사선 피폭의 최적화를 위한 모니터링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DICOM 규격을 이용하여 건강검진센터의 의료방사선 피폭 품질관리 사례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적용된 시스템을 이용하여 건강검진센터의 진단참고 값을 제정하고 이를 통한 품질관리를 시행하였다. CT에서는 전체 703명에 대한 진단참고 값으로 복부검사에서 $357.9mGy{\cdot}cm$, 두부검사에서 $572.38mGy{\cdot}cm$, 심장혈관 칼슘검사에서 $55.92mGy{\cdot}cm$, 저선량 폐 검사에서 $53.98mGy{\cdot}cm$, 경추 검사에서 $284.99mGy{\cdot}cm$, 요추 검사에서 $341.85mGy{\cdot}cm$를 도출 하였으며, 흉부 X선 검사 1955건에 대해 $274.0mGy{\cdot}cm$2과 유방 촬영에서는 6.09 mGy의 진단참고 값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시스템은 건강검진센터에서 수검자에 조사되는 방사선의 피폭선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이용한 피폭선량의 최적화와 정당화를 위한 품질관리 도구로 활용될 것이다.

폐절제 예에서 결핵과 구별해야 할 질환의 특성에 관한 임상적 고찰 (The Clinical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Pulmonary Lesions Which Should Be Differentiated from Pulmonary Tuberculosis in Lung Resection Cases)

  • 정황규;정성운;박서완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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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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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2-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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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부산대학교병원 흉부외과학교실에서는 1990년 1월부터 1995년 6월까지 폐결핵으로 추정진단하에 개 흉술을 시행한 121례를 관찰 분석하였다. 술후 병리조직학적인 최종진단은 폐결핵이 68례로 이중 결핵종이 29례이었으며, 폐암이 23례, 기관지 확장증이 16례, 폐국균종이 6례, 폐농양 2례, 양성낭종 2례등이었다. 121례의 남녀 성비는 81:40 이었고 연령분포는 폐결핵에서는 30대에서 27례(39.7%)로 가장 많았고 폐암에서는 50, 60대가 16례(69.6%)로 높은 빈도를 보였다. 방사선학적 소견상 결절성 병변을 보인 경우가 44례로, 이 중 폐결핵이 29례, 폐암이 15례이었다. 결핵성 결절은 폐암의 경우에 비해 크기가 3cm 미만이었고 석회화와 위성병변을 나타내는 빈도가 높았다. 수술적응은 타 질환 특히 폐암과의 감별을 요한 고립성 결절병변이 44례였고 일엽파괴폐가 31례, 대량객혈 25례, 공동성 병변 11레, 기관지병변이 3례, 일측파괴폐가 5례, 일측파괴폐와 농흉이 동반된 경우가 2례이었다. 술전 폐결핵이 의심됨 때는 폐암, 기관지확장증, 폐국균종, 폐농양 및 기타 양성 종양등과 감별하여야 하며 페결절이 크기가 3cm이상이거나 석회화와 위성병소가 없으며 항결핵제 투여에도 새로이 발생하고 PPD 피부반응검사 음성, CEA 값이 상승한 경우 폐암의 가능성 때문에 조기수술이 요구된다. 반면 크기가 3cm 미만이며 석회화와 위성병소를 동반하거나 PPD 피부반응검사 양성, ESR, CRP, ALP가 상승한 경우는 수술을 연기하고 경과관찰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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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이상 성인 팔로사징후의 완전교정술에 관한 임상적 고찰 (Surgical Correction of Tetralogy of Fallot in Adults over 20 Years of Age)

  • 류완준;강종렬;조창욱;김정철;구본일;이홍섭;김창호;우건화;이신영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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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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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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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백병원 흉부외과학교실에서는 1987년 10월부터 1995년 12월까지 20세 이상의 성인 팔로사징후 9례에서 완전교정술을 시행하였다. 환자는 남자 5례, 여자 4례로 연령은 22세에서 42세까지였고 평균 29.6세였다. NYHA에 의한 기능적 분류는 Class II가 3례, Class III가 6례였고, 혈색소치는 10.8 ∼ 20.7 gm/㎗(평균 15.6 gm/㎗)였다. 술전임상 증상 및 징후는 청색증 8례, 운동시 호흡곤란 6례, 곤봉수지 5례, 잦은 상기도 감염 3례 였다. 폐동맥판 및 누두부협착이 모든 예에서 있었고, 2례에서는 좌측폐동맥에 발육부전이 있었다. 우심실유출로 협착에 대한 수술은 7례에서는 누두부절제술 및 판막절개술후 누두부에만 Goretex 첩포를 대어 확장술을 하였고, 2례에서는 누두부절제술과 판막절개술후 폐동맥 판막륜이 작아 이를 절개하여 주폐동맥까지 Goretex 첩포를 대어 확장하였다. 좌측 폐동맥에 발육부전이 있는 2례에서는 자가심낭편을 이용하여 폐동맥성형술을 하였다. 술후 사망환자는 없었고 합병증은 6례에서 발생하였는데 출혈이 가장 많아 5례에서 있었고 저심박출증 4례(44.4%)였다. 1례에서 일차수술 3개월후 잔존 심실중격결손과 삼첨판폐쇄부전이 있어 재수술을 하였다. 평균 추적관찰기간은 평균 25개월(범위, 11∼77개월)이었다. 술후 모든 환자는 NYHA class I이었다. 따라서 팔로사징후에서 나이가 들었다는 자체가 수술의 금기는 아니며, 성인 팔로사징후는 사망률도 낮으므로 완전교정이 가능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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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제인 유래 생리활성 Peptide의 체내 효과 (Physiological Effects of Casein-derived Bioactive Peptides)

  • 정호정;민복기;곽해수
    • 한국축산식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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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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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9-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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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카제인은 우유에서 단백질의 주요 급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따라 카제인 유래 생리활성 펩타이드와 체내 작용에 대한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보고되어 왔다. 카제인은 모체단백질 내에서는 불활성을 띄지만 여러 종류의 protease의 작용, 미생물 발효 시 효소적인 가수분해 및 위장에서의 소화를 거치면서 모체단백질에서 방출되어 활성을 띄게 된다. 카제인은 체내에서 흡수된 후 여러 생리활성을 지니게 된다. 먼저 심장혈관계에서 카제인 유래 펩타이드는 ACE 저해활성을 가지므로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경계에서는 opioid 유사물질로서 모르핀과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 면역계에서는 여러 측면에서 면역기능을 조절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마지막으로 영양계에서는 대표적으로 CPP(caseinophosphopeptide) 및 GMP(glycomacropeptide)가 칼슘, 철과 같은 무기질 흡수에 도움을 준다. 이와 같이 카제인 유래 펩타이드의 다양한 생리활성은 다양한 기능성 유제품에 적용되어왔다. 본고에서는 생리활성 펩타이드의 생성, 흡수 및 흡수기전과 이들의 대표적인 생리활성기능 중 심혈관, 신경, 면역 및 영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하였다.

항-NMDA 수용체 뇌염의 정신증상: 증례보고 (Psychiatric Manifestations of Anti-NMDA Receptor Encephalitis: A Case Report)

  • 김현석;이해영;이상신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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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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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7-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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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항-N-methyl-D-aspartate 수용체 뇌염(Anti-NMDAR encephalitis)은 NMDA 수용체에 대한 자가항체로 매개되는 신경 염증성 질환으로 초기에 뚜렷한 신경학 증상 없이 망상, 지각이상, 와해된 행동, 심한 불안, 인지기능저하 등의 정신증상이 두드러질 수 있다. 면역치료 혹은 종양제거와 같은 조기치료가 좋은 예후 인자이므로 질병초기에 정신질환과 구분하여 항-NMDAR 뇌염을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증례에서는 간질과 정신병적 증상을 보이는 26세 여성 A씨를 조기에 항-NMDAR 뇌염으로 확진한 뒤 양성 및 음성증상 척도(Positive and Negative Syndrome Scale, PANSS)를 사용하여 평가하였다. A씨의 항-NMDAR 뇌염 초기의 정신증상으로 PANSS에서 양성하위척도 보다 음성하위척도 점수가 더 높았다. 정신장애와 비교하여 항-NMDAR 뇌염 초기에 음성증상과 인지장애가 더욱 두드러질 가능성이 있다. A씨의 치료로는 rituximab과 난소 기형종의 제거가 효과적이었고 항정신병제로는 quetiapine을 사용하였다. 특히 젊은 여성에서 망상, 행동장애와 함께 음성증상, 인지장애, 긴장증, 의식수준의 변화, 운동이상증상 등이 관찰될 때 항-NMDAR 뇌염에 대한 평가를 고려해야 한다.

Regulation of Chicken FABP4 Transcription by Toll-Like Receptor 3 Activation in DF-1 Cells

  • Jae Rung So;Sujung Kim;Ki-Duk Song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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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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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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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지방산 결합 단백질(FABP)은 LCFA 수송, 지질 합성, 저장을 용이하게 하고, 염증을 포함한 다양한 경로에 영향을 미치는 신호 분자로 작용한다. 특히 FABP4는 혈관 및 심장관련 질환과 관련이 있으며, 대식세포 매개 염증 반응에서 역할을 한다. 이전의 연구들은 FABP4를 지방 생성을 위한 대표적인 바이오 마커일 뿐만 아니라, 면역 반응과도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톨-유사 수용체 3(TLR3) 활성화에 의한 닭 FABP4(chFABP4) 유전자의조절을 조사하고 chFABP4 전사 조절에 관여하는 신호 경로를 결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는 TLR3 자극 DF-1 세포에서 chFABP4의 전사 조절을 분석하였다. 결과는 TLR3 리간드인 폴리이노신-폴리시티딜산(PIC)으로 자극 시 chFABP4가 상향 조절되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chFABP4 전사는 NF-κB 신호 경로에서 독립적으로 조절되었다. p38 억제에서 상향 조절되어 p38 신호 경로가 TLR3 활성화 DF-1 세포 내에서 chFABP4 전사를 억제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JNK 신호 경로 억제에서는 chFABP4 발현이 하향 조절되었으며, 이는 대식세포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며, TLR3 활성화에 반응하여 DF-1 세포에서 chFABP4 전사를 위한 JNK 신호 전달 경로의 긍정적인 조절을 시사한다. MEK 경로 억제는 NF-κB 신호 전달과 유사한 조절을 초래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각 MAPK가 TLR3 활성화에 반응하여 DF-1 세포에서 chFABP4의 전사 조절에 차별적으로 기여함을 시사한다.

혈액 순환 요소별 학생들의 개념 분석 : 횡단적 연구 (An Analysis of Students' Conceptions on Blood Circulation as Components: A Cross-sectional Study)

  • 김미영;김희백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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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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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3-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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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생물학 영역에서 혈액 순환은 복잡하고 추상적인 개념으로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오개념이 많아 수업 후에도 쉽게 변화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혈액 순환 개념의 존재론적 속성에 따른 학생들의 개념 이해도를 학교 급별로 조사 분석하고, 혈액 순환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연구는 세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첫째로, 순환 개념을 심장, 혈관, 혈액 순환으로 구분하여, 각 개념의 구조, 기능, 행동, 기작 요소별로 학생들의 이해를 알아보기 위한 개념 검사지를 개발하였다. 두 번째로 개념 검사지를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학생들에게 적용하여 순환 개념의 요소별로 학교 급에 따라 개념 이해 수준이 어떻게 다른지를 비교하고, 학생들의 순환 경로의 유형을 구분하였다. 마지막으로 개념이해가 낮은 요소에 대한 개념의 존재론적 범주를 분석하여 그 특성을 파악함으로써, 개념의 범주 간 이동을 촉진시키는 수업 전략을 구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본 연구 결과, 혈액순환 개념 중 구조나 기능 요소는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이 모두 높은 이해 수준을 보였고 학교 급별로 큰 차이가 없었으나, 행동이나 기작 요소에 대한 이해는 자연계열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서 뚜렷하게 높아졌다. 학생들의 혈액 순환 모형은 7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었으며, 자연계열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은 이중 분지형의 비율이 다른 학교 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학생들의 순환 기작에 대한 존재론적 범주를 분석한 결과, 평형-독립적 범주의 개념을 사건-목적 범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 개념에 대한 잘못된 존재론적 범주의 인식이 개념 이해를 어렵게 한 원인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