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심리지원센터

검색결과 62건 처리시간 0.022초

독거노인생활관리사의 외상 후 스트레스 관리 실태와 개선 방안: 서울 지역 종사자를 중심으로 (The Status of Managing Posttraumatic Stress in Life Managers for Elderly People Living Alone and Measures for its Improvement: Focusing on Employees in Seoul)

  • 김근홍;양재석;이경진;김정연
    • 한국노년학
    • /
    • 제37권2호
    • /
    • pp.293-308
    • /
    • 2017
  • 돌봄 서비스를 수행하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는 사회안전망 서비스 구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그러나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이 독거노인들을 관리하면서 나타나는 역할갈등이나 그들의 욕구와 불만들을 직접적으로 받아들이고 해결하는 상황에서 받고 있는 외상 후 스트레스나 압박감이 높다는 실천 현장의 목소리가 많다. 따라서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라도 독거노인생활관리사의 심리적 소진에 대한 개입 필요성 연구는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서울 지역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대상으로 외상 경험 및 외상 후 스트레스에 대한 장애현황 실태를 파악하여 이를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방법은 서울 지역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대상으로 외상경험 여부, 외상경험 유형, 외상 후 스트레스 진단, 외상경험에 대한 대처 실태 등을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응답자 중 186명 (37.57%)이 부분 혹은 완전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럼에도 이에 대한 대처 실태는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의미 있는 대안들을 제시하였다. 첫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갖고 있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발견하고 이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여야 한다. 둘째, 외상 경험 및 외상 후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교육을 활성화해야 한다. 셋째, 외상 경험을 하였거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군으로 진단을 받은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위한 지원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 넷째,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가진 전문가 양성 및 배치가 필요하다. 다섯째,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신속한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살유족 기록작업의 방법과 의미 (The Method and Meaning of the Archiving Project of Suicide Survivors)

  • 이영남
    • 기록학연구
    • /
    • 제59호
    • /
    • pp.207-275
    • /
    • 2019
  • 서울시자살예방센터(자살유족지원팀)와 자살유족 기록작업을 같이 했다. 자살유족지원팀은 자살유족의 심리지원을 위한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었다. 자조모임은 자살유족들이 모여 앉아 대화를 나누며 고통을 나누는 자리이다. 자조모임이 어느 정도 진행되자 모임에서 리더역할을 수행하는 성원들이 생겼다. 이들이 모여서 글을 쓰는 에세이 모임을 구성했다. 아들을 먼저 보낸 아버지(2명), 딸을 먼저 보낸 엄마(2명), 아들을 먼저 보낸 엄마(1명), 남편을 먼저 보낸 아내(1명). 이렇게 6명의 사람들이었다. 에세이 모임은 사직공원 앞에 자리를 잡은 한 공간에서 매주 만났다. 한쪽 벽면 전체를 차지하는 창문으로는 저녁이 들어오고 있었다. 낮에 있었던 일들은 지는 해를 따라 갔다. 10명(에세이 모임 6명, 자살유족지원팀 3명, 임상역사가 1명)이 탁자를 가운데 두고는 빙 둘러 앉았다. "자,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자살유족 기록작업은 2013~2014년에 있었다. 교육적으로 중요하고 특수한 환자의 임상사례를 학회, 잡지에 보고하는 것을 의학에서는 증례(證例. case report)라고 한다. 자살유족들과 같이 했던 기록작업을 증례로 소개하는 형식을 취해 정리했다. 증례 형식을 취한 것은 기록을 말하기 위해서는 인간을 말해야 하고, 인간을 말하기 위해서는 기록에 대해 말해야 하는 '인간과 기록의 상관성'이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자살유족 기록작업에 대한 글이 이런 상관성에 대한 논의를 하는 데에 단초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몇 년의 시간이 지났다. 당시 상황을 기록하는 데 필요한 객관적 거리가 확보되었을까? 그건 자신할 수 없지만, 작업의 과정과 방법을 서술하면서 '일상의 기록생산'에 대해 말해본다. 나아가 기록과 기록의 의미(인간)에 관한 몇 가지 단상을 말해본다. 1장에서는 기록의 출처를 다루었다. 그것은 기록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또는 누가 기록하는가 하는 것이다. 기록이 무엇인가 보다는 기록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하는 물음이 앞서야 할 것 같다. 2장은 기록하는 형식에 관한 논의로 무엇을 위해 기록하는가, 무엇을 기록화 대상으로 삼는가, 어떤 기록형식이 필요한가 하는 것을 다뤘다. 3장과 4장은 일종의 기록방법론일 수 있는데, 3장에서는 쓰기, 4장에서는 대화를 다뤘다. 5장에서는 기록을 수용하는 의례를 다뤘다. 3개월이든 1년이든 자신이 기록했던 시간을 어떻게 수용하며 그 의미는 무엇일까 하는 것이다. 6장에서는 논의의 지평을 넓혀 일상의 기록생산, 일상적 아카이브를 다뤘다.

경제적, 산업구조적, 문화적 요인을 기반으로 한 주요 국가의 한국 품목별 수입액 예측 모형 개발: 한국의, 한국에 대한 문화적 요인을 중심으로 (Development of the forecasting model for import volume by item of major countries based on economic, industrial structural and cultural factors: Focusing on the cultural factors of Korea)

  • 전승표;서봉군;박도형
    • 지능정보연구
    • /
    • 제27권4호
    • /
    • pp.23-48
    • /
    • 2021
  • 한국경제는 지난 수십년간 정부의 수출전략정책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경제 성장을 이룩해왔으며, 수출의 증가는 경제의 효율성 향상, 고용창출, 기술개발 촉진 등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크게 경제적 요인과 산업구조적 요인이라는 두가지 관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첫번째, 경제적 요인은 환율과 글로벌 경기 변동과 관련된 것으로서, 환율이 우리나라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환율 수준 및 환율 변동성에 따른 영향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으며, 글로벌 경기 변동은 세계 수입 수요에 영향을 미쳐 우리나라 수출을 좌우하는 절대적 요인으로 볼 수 있다. 두 번째, 산업구조적 요인은 국제 분업화의 둔화, 중국의 특정 수입품 자국내 대체 증가, 수출 주력 산업의 해외생산 형태 변화 등 산업이나 제품에 따라 발생한 고유한 특징이다. 가장 최근 글로벌 교류와 관련된 연구들을 살펴보면, 경제적 요인 및 산업구조적 요인과 더불어 문화적인 측면이 중요함을 여러 문헌에서 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각국의 한국 수입액 예측 모형에 문화적 요인을 함께 반영하여 예측 모형을 개발하고자 하였으며, 구체적으로 문화적 요인이 수입액에 미치는 영향을 PUSH-PULL 프레임워크 관점에서 반영해보고자 하였다. PUSH 관점은 한국이 자신의 브랜드를 개발하고 적극 홍보하는 관점으로 K-POP, K-FOOD, K-CULTURE 등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브랜드에 대한 각국의 관심 정도로 정의할 수 있다. 또한, PULL 관점은 각 국가의 국민들의 문화적, 심리적 특징으로 해당 국가의 지배체계, 남성성, 위험 회피성, 시간에 대한 단기/장기 지향성 등으로 대표되는 각 국의 문화 코드로서 한류문화를 얼마나 수용할 성향을 띄고 있는지로 정의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최종 예측 모델의 고유한 특징은 Design Principle에 기반하여 설계한 것인데, 1) 신규로 추가한 데이터 소스를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 및 문화적 특성이 반영될 수 있는 모형으로 구축하였고, 2) 경제적 요인 등의 변화와 품목 및 국가 Code를 입력하면 예측값을 바로 불러올 수 있도록 실용적으로 편의성 있게 설계하였으며, 3) 이론적으로도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 입력과 목표 변수간의 관계를 해석 가능한 알고리즘을 중심으로 설계하였다는 점이다. 본 연구는 기술적 측면, 경제적 측면, 정책적 측면에서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으며, 수입액 예측 모형을 활용하여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지원 전략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증치매노인을 위한 뇌 활성화 중재프로그램의 효과 (Effects of Brain activation Intervention Programs for Mild Dementia)

  • 주경복;임동영;이명남;정나나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
    • 제19권5호
    • /
    • pp.312-322
    • /
    • 2018
  • 본 연구는 뇌 활성화 중재프로그램을 경증치매노인에게 적용하여 경증치매노인의 인지기능, 행동심리적 증상, 우울 및 일상생활수행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는데 목적을 두고 수행 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 대상자는 실험군 20명과 대조군 20명으로 총 40명이었다.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은 서울시 노원구에 소재한 치매지원센터에서 2016년 11월 1일부터 2017년 3월 31일까지 자료가 수집 되었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방법은 SPSS 23.0K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Chi-square test, independent t-test, Two-way Repeated Measures ANOVA, ANCOVA로 분석 하였다. 본 연구에서 경증치매노인을 대상으로 뇌 활성화 중재프로그램을 8주간의 강의 및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대상자 경증치매노인의 인지기능이 유의하게 향상되었고, 우울감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치매노인에게 적용한 뇌 활성화 중재프로그램으로 인지기능의 향상으로 일상생활에도 도움을 줄 수 있고, 치매노인의 우울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차후에 지역사회 프로그램에 활용되도록 하는 기초자료로 지역사회에서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발달지연 아동의 시-운동 협응 및 소운동 협응 기능 향상을 위한 과제지향의 중재(task-oriented intervention) 적용: 단일대상연구 (Task-Oriented Intervention for Improvement of Visuomotor Coordination and Fine Motor Coordination Functions in Developmental Delayed Child : A Single-Subject Design)

  • 송지원;홍은경
    • 대한감각통합치료학회지
    • /
    • 제19권2호
    • /
    • pp.36-45
    • /
    • 2021
  • 목적 : 본 연구는 발달지연의 아동을 대상으로 과제지향의 중재를 사용하여 시-운동 협응과 소운동 협응 기능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대상은 6세의 여아 1명이었다. 아동은 진단은 받지 않았으나 전반적인 기능에 발달지연을 보였다. 연구기간은 2021년 2월 5일부터 6월 4일까지이었고, 연구 설계는 단일대상연구 A-B를 사용하였다. 기초선 A는 초기 3회기로 아동의 기능 파악을 위해 초기평가를 하였다. 중재기 B는 12회기로 과제지향의 중재(task-oriented intervention)를 사용하였다. 기초선과 중재기에 동일하게 아동의 시-운동 협응 기능을 측정하기 위해 한국판 시지각발달검사 3판의 타원그리기를 실시하였고, 소운동 협응 기능을 측정하기 위해 Clinical Observation of Motor and Postural Skills(COMPS)의 손가락-코 짚기를 실시하였다. 회기별 변화도는 그림으로 제시하였다. 결과 : 한국판 시지각발달검사 3판의 타원그리기의 기초선 평균은 23점이었고, 중재기 평균은 39.66점으로 기초선에 비해 중재기의 평균이 16점 이상 향상되었다. COMPS의 손가락-코 짚기의 기초선 평균은 0점이었고, 중재기 평균은 5.08점으로 기초선에 비해 중재기의 평균이 5점 이상 향상되었다. 결론 : 취학 전의 발달지연아동에게 과제지향의 중재는 아동의 학습에 바탕이 되는 시-운동 협응과 소운동 협응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특수학교 음악교과의 운영과 음악치료적 접근에 대한 교사인식 (Music Teachers' Perceptions of the Music Therapy Curriculum in Special Education Schools)

  • 구신실;황순영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 /
    • 제16권1호
    • /
    • pp.89-117
    • /
    • 2019
  • 본 연구는 특수학교 음악교사의 음악수업 경험을 통해 음악교과의 운영과 음악치료적인 접근에 대한 교사의 인식을 이해하고 탐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러한 연구목적에 따라 7명의 특수학교 음악교사들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Focus Group Interview)를 실시하였다. 심층면접 결과로 4개의 대주제와 14개의 하위 주제가 도출되었다. 도출된 대주제에 대한 하위 주제는 다음과 같다. 1) 음악교과 수업의 목표와 형태-장애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되는 수업, 악기 한 가지 연주하기와 노래 한곡 부를 수 있기, 웃을 수 있는 즐거운 음악시간, 공감과 미적 성취감, 2) 음악교과 수업운영의 어려움-생활연령에 맞지 않는 음악교과서, 중도 중복장애 학생들의 고요함, 물리적 심리적 시간의 부족, 음악교사로서의 자기평가, 3) 음악교과수업의 치료적 접근경험-음악치료를 통해 나타나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기대, 변화를 발견하는 기쁨, 함께하는 우리, 4) 음악교과 수업의 치료적 접근에 대한 방해요소와 지원요구-안전위주의 방어적 수업, 치료적 접근을 위한 전문지식의 부족, 관리자와 학교환경의 문제로 분류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특수교육현장에서 음악교과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음악치료적 접근의 제한점과 실천적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하였다.

실행문제가 있는 아동의 상호작용식 메트로놈 중재를 통한 타이밍 변화: 단일 대상 연구 (Interactive Metronome Training for a Child With Praxis Problems: A Single Subject Design)

  • 송지원;홍은경
    • 대한감각통합치료학회지
    • /
    • 제18권3호
    • /
    • pp.27-38
    • /
    • 2020
  • 목적 : 본 연구는 실행 문제가 있는 일반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아동을 대상으로 상호작용식 메트로놈(Interactive Metronome; IM) 훈련을 적용하고, IM 훈련에 따라 타이밍의 변화도를 측정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 대상은 만 12세 2개월의 남아 1명이었다. 단일대상연구의 A-B설계를 사용하여 총 11회 기를 적용하였다. 기초선 기간 동안 아동에 대한 IM 전체형 평가, 임상관찰, 단축형 감각프로파일을 실시하였고, 중재 기간 동안 IM 훈련을 하였다. 모든 회기 동안 동일하게 IM의 단축형 평가(Short Form Assessment; SFA) 동작 과제 1, 2를 실시하였고, 변화도를 그림으로 제시하였다. 결과 : 초기평가 결과, 대상 아동은 양측통합과 순서실행장애로 의심되었다. SFA 동작 과제 1, 2에서 기초선 기간에 비해 중재선 기간 동안 타이밍에 대한 정확도가 높았다. 또한 SFA 동작 과제 1의 추세선을 살펴본 결과, 기초선 기간에 음의 기울기를 보였으나 중재기간에는 양의 기울기를 보였다. 결론 : 실행에 문제가 있는 아동의 타이밍에 IM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시사하므로 임상에서 IM 훈련을 적용하는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자살성 자해(NSSI)에 대한 학교상담에서의 개입 (Intervention of Nonsuicidal Self-Injury in School Counseling)

  • 류신혜;배승민;전진용;임우영
    • 정신신체의학
    • /
    • 제30권1호
    • /
    • pp.1-6
    • /
    • 2022
  • 최근 학교상담에서 비자살성 자해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 상담복지 개발원에 따르면, 전국 230개 청소년 상담복지 센터의 상담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18년 자해 청소년 상담 지원 건수는 전년보다 3배 이상 높았으며, 자해 행동이 처음 나타난 시기는 평균적으로 12.43세였다고 한다. 이처럼 최근 청소년 자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그 연령 또한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해의 동기와 특징에 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이는 자해 행동이 은밀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연구를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이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상담적 개입과 예방이 시급하게 요구되는 학교 현장의 또 다른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학교장면에서 자해 상담은 상담교사들의 가장 큰 소진 원인이 되고 있는데, 이는 그들이 학교 상황에서 상담자이자 교사라는 이중적인 역할 속에서 반복되는 자해에 대처해야 하는 매우 큰 스트레스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선행 연구 분석을 통해 비자살성 자해의 원인과 특징을 살펴보고, 학교상담자로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어려움과 함께 학교상담에서 비자살성 자해 사안의 효과적인 개입 방법을 함께 고찰해 보고자 한다.

청소년의 게임이용시간과 자기통제의 관계에서 적응적 게임활용의 종단적 매개효과 (The Longitudinal Mediation Effect of Adaptive Game Use on the Relationship of Adolescents' Game Usage and Self-control)

  • 진병준;이지혜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 /
    • 제28권3호
    • /
    • pp.331-352
    • /
    • 2022
  • 본 연구는 청소년의 게임이용시간과 자기통제의 시간에 따른 변화와 적응적 게임활용이 지니는 종단적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잠재성장모형을 활용하였다. 적응적 게임활용의 종단매개효과 검증을 위하여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한 2019 게임이용자패널연구 학술대회 참여를 통해 제공받은 청소년 863명의 게임이용자패널조사 4개년 응답자료를 활용하였다. 본 연구모형을 분석하기 위하여 SPSS 21.0과 Mplus 6.12를 활용하여, 각 변인의 시점별 정규성을 확인 후 상관분석, 종단적 매개분석을 순차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잠재성장모형을 분석한 결과, 게임이용시간과 적응적 게임활용, 자기통제는 모두 시간에 따라 선형적으로 성장하였다. 둘째, 측정된 변인들의 초기치와 변화율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 게임이용시간이 자기통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유의하지 않았으나 적응적 게임활용을 통해 자기통제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적응적 게임활용은 자기통제수준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Sobel 검증 결과, 적응적 게임활용의 초기치와 변화율 모두 완전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종단매개효과가 유의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자기통제 수준이 게임이용시간과 적응적 게임활용의 변화양상에 따라 변화를 보이는 종단적 과정을 통해 적응적 게임활용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노래 만들기를 통한 완화의료 청소년의 자기수용 증진 사례 연구 (Case Study on the Use of Songwriting to Promote Self-Acceptance in Adolescents in Palliative Care)

  • 윤하정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 /
    • 제19권2호
    • /
    • pp.55-80
    • /
    • 2022
  • 본 연구는 노래 만들기 활동이 완화의료 청소년의 자기 수용력 증진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한 것으로, 연구의 목적은 완화의료 청소년의 심리 정서 지원을 위한 음악치료 프로그램 초기 개발 현장에 근거를 제시하고자 함이다. 본 연구는 경상북도 소재 대학병원의 생명윤리위원회(IRB)의 승인을 받고 제출한 절차에 따라 진행하였으며, 총 3명의 대상자가 모집되었다. 프로그램은 총 6회(주 1-2회, 1회기 당 50분)로 매회기 도입, 노래 만들기, 마무리의 순서로 중재당일 참여자의 수준에 따라 노래 만들기 활동을 단계적으로 제공하였다. 대상자의 자기수용과 관련된 변화는 무조건적 자기수용 척도 검사와 참여 과정에서의 음악적 표현 및 언어적 반응을 분석하여 살펴보았으며 그 결과, 대상자 모두 자기 수용력 척도 점수에서의 향상이 도출되었다. 또한, 참여자들 모두 노래 만들기를 통해 자신의 정서를 인식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변화를 보였으며, 타인의 판단으로부터 자신을 분리해 자신만의 수용적 힘을 발견할 수 있었다. 더불어 참여자들의 부정적 정서가 환기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참여자들이 녹음된 결과물을 통해 타인과 소통하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이와 같은 결론을 바탕으로, 완화의료 청소년들이 본 프로그램을 통해 긴 치료과정에 함몰되지 않고 올바른 자기수용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