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신화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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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체계로서의 설화 -동서양 비교연구를 통해 본 동북아시아 설화의 상징성 (Oral Literature as a Symbolic System -A Discourse on Northeast Asian Oral Literature in Comparative Studies of Eastern and Western Symbolism)

  • 이윤종
    • 대중서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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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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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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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설화'는 크게 '신화', '전설', '민담'의 세 가지 형태로 구분되며, 역사 시대 이전부터 구전으로 전승된 이야기들을 일컫는다. 본 연구는 문화 연구의 관점에서 동북아시아 문화의 원천으로서의 설화를 거시적·담론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설화의 '상징성'에 초점을 맞춰 동서양의 설화를 둘러싼 담론을 비교연구하여 동북아시아 설화연구의 특성을 짚어 보고자 한다. 즉, 근대화를 거치면서 탈신화화되고 탈주술화된 서구 사회와 동북아시아에서 설화가 갖는 상징적 의미를 찾아보려는 것이다. 설화는 오랜 기간을 거쳐 민간에서 구비전승되며 변화한 것은 물론 근대화 과정 속에서 문자화되며 고대의 원형적 모습을 잃고 현대성 속에서 '오염'됐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근대화가 탈각시킨 자연과 인간의 '유사성'의 원리는 아직까지도 설화에서 찾을 수 있다. 때문에 서구에서는 설화 중에서도 신화를 중심으로 잃어버린 주술적 사유를 복원하려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의 동북아시아 국가들이 압축 근대화를 겪으며 상실한 신화적 사유의 상징성을 설화의 비유적 특성과 함께 고찰해보고자 한다.

건축의 문화적 현대화에 있어 신화와 기호의 의미에 관한 연구 -철학가 카시러와 기호학자 퍼스의 사유방식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Meaning of Myth and Sign in the Matter of Cultural Modernization of Architecture - focused on the thinking of Ernst Cassirer and Charles Sanders Peirce -)

  • 변태호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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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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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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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Vesely explains, the main source of our confusion and nihilism comes most probably from the ambiguous relationship between modem architecture, technology and aesthetics. Also, to overcome such crucial problems, many theorists recently emphasize to take part in cultural civilization and to preserve creative genes of great culture that is based on our interpretation of 'ethical and mythical nucleus of mankind,' rather than in technical modernization that constitutes a sort of subtle destruction of mytho-ethical nucleus of a society. They for architecture also strongly stress on a mythopoetic imagination and an ontological construction of building, which could make a form symbolic and mythical rather than mathematical and aesthetic representation. On this point, 'myth' becomes a vital idea for constructing and construing architectural form and space. And it is also one of the essential concepts to understand both the motive power of cultural continuation of place and the meaning of architecture. Nevertheless, its meaning and the citation of word in architectural essay are still obscure. It might be because the original concept of myth not only has been lain in the matter of philosophical contemplation. Thus, the intention of the research is focused on lightening the meaning of myth in architectural term. Especially, it is, first, concentrated on interpreting philosopher Ernst Cassirer's reflections which were written in order to emphasize the importance of 'mythical consciousness' for the world's cultural civilization. And, the second, it will continue to interpret the myth as a sign within the semiotic concept of Charles Sanders Peirce, and further to emphasis the significance of mythic signs for the continuance of artistic and cultural idea including architecture. The contents of the paper is not that of architectural planning and design methodology, rather architectural philosophy and epistemology. Nevertheless, in regard to architecture, the research will, against today's un-discriminated use of symbolic motifs and instrumental representation of form, suggest a concrete architectural and aesthetic theory of myth and sign, especially of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idea of semiology and the function of cultural continu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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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담론의 문화흐름에 대한 문화연구: 문화적 표상과 의미의 실체를 중심으로 (A Study on Culture Studies for the Circuit of Culture of Policy Discourse: Focus on Cultural Representations and Signifying Practices)

  • 김만기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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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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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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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3개 특정공동체에 대하여 미디어에서 정책적으로 의제설정(agenda setting)되었던 텍스트담론을 중심으로 의미작용(signification)의 기호학적(semiotics)분석이다. 연구대상의 자료는 잡지와 전문지, 신문 33개 매체에 게재된 칼럼(column), 특별기고, 시사평론 등 71개의 텍스트담론이다. 연구는 부가의미로 볼 수 있는 은유(metaphor)와 환유(metonymy), 그리고 이분적(binary oppositions)사고 전환( transposition)에 보다 관심을 둔다. 이런 함축적 부가의미는 여러 미디어를 통하여 대중 속으로 내파(imploded)되어 현실보다 더 실재적인 과실재성(hyperreality)으로 신화(myth)를 창출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미디어가 정책적으로 만들어낸 텍스트담론을 기호학적 시각에서 해체와 분석할 수 있는 이론적 논리를 개발하고자 한다. 또한 기호학의 경계점에서 문화흐름이 정치, 사회, 그리고 경제 등 정책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연구할 수 있는 범위를 확장하는 데 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에서 대상체(referent) 인 T'PALACE, I'PARK, STARCITY가 지시하는 객관적 외시적의미(denotation)는 기존 타 커뮤니티보다 '규모가 크고', '높은 고층이고', '주로 학력 높은 부자들이나 재벌들', 그리고 '연예인들이나 성공한 CEO들'이 거주한 것으로 알려진 외시적의미를 갖는다. 그리고 공동체의 대상체가 지시하는 주관적인 다의적 함축의미(connoation) '귀족커뮤니티', '초호판극치 공간', '양재천의 꽃', '그들만의 공간' 등 은유적 표현은 '대한민국 부 1번지', '벤치마킹대상', '고급주거형태 견본', '국내최고급아파트', '대한민국강남특별시', '1%의 욕망', 등과 같은 환유적 전환의 함축의미로 신화와 이데올로기를 창조하고 있다. 이런 이데올로기와 신화는 미디어를 통해 대중속으로 내파되어(imploded)어 타 지역에서 동일의 이름을 가진 공동체 커뮤니티로 재생산되어 소비(분양)되고 있다. 또한 경제, 문화가 정책이나 정치적으로 활용되어 '종부세', '부자감세', '1%의 부자감세' 등과 같은 정부규정이나 슬로건을 창조하고 있다.

동서양 영상콘텐츠에서 표현된 달의 여성 상징성 분석 (The analysis of the moon symbolism in female characters expressed in the eastern and the western video contents)

  • 황신옌;최동혁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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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19년도 춘계종합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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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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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과거부터 사람들은 달을 인지해왔으며, 인류는 지속적으로 달을 관찰하고 탐구를 멈추지 않았다. 지역문화와 민족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달의 이미지에 관한 다른 이해를 바탕으로 미술, 건축, 종교 등에 반영되어 왔다. 영화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다양한 영상콘텐츠에도 달이 등장해왔다. 하지만 달에 대한 상징성 연구가 미흡하여 영상콘텐츠에서의 달 이미지 활용에 어려움이 있어왔다. 때문에 본 연구를 통해 영상콘텐츠에서 표현된 달 이미지를 연구하여 달의 의미를 분석하고 표현 방법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자 한다. 연구방법은 첫째, 지역 및 문화별 달의 의미를 제시한다. 둘째, 달과 여성의 이미지 사이의 관계를 이론적 배경으로 제시한다. 셋째, 달의 여성상징적 의미에 관한 영상콘텐츠 작품 사례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동서양 신화에 등장하는 달의 여성상징은 영상콘텐츠에서 등장인물의 이름과 디자인의 활용 등이 주를 이루었다. 본 연구를 통해 달에 대한 상징에 대한 동서양의 특징을 도출하고, 향후 영상콘텐츠 작품 창작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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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편 애니메이션의 겉과 속: 의미작용의 특징을 중심으로 (The Surface and the Inside of Japanese Feature-Length Animation: Focused on the Characteristics of Signification)

  • 오동일
    • 디지털콘텐츠학회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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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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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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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논문에서 중심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일본 장편 애니메이션의 의미작용 체계에 대한 접근은 궁극적으로 일본 장편 애니메이션에서 보이는 표현과 소통의 특징을 분석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스토리를 중심으로 하는 대부분의 캐릭터 애니메이션 작품은 의미작용 체계에 있어서 외시의미와 함축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지만, 각 작품에서 추구하는 의미작용 체계의 특징에 따라서 미학적 표현과 소통의 경향이 다르게 나타난다. 본 논문은 방법론적으로 일본의 문화사회적 배경과 특징을 토대로 하여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타나는 의미작용을 살펴보고 있다. 일본의 장편 애니메이션은 대체로 함축의미적인 의미작용 체계와 미학적 표현을 강조하며, 외시의미와 몰입을 강화하는 디즈니의 장편 애니메이션들과는 달리 관객 스스로가 작품에 담겨진 함축의미를 고찰하고 해석하도록 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러므로 관객의 문화사회적 배경과 경험에 따라서 일본 장편 애니메이션이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와 메시지, 그리고 추구하는 신화에 대한 임의적 해석과 수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의미작용에 있어서 그러한 해석과 수용의 폭넓은 가능성은 문제점이라기보다는 일본 장편 애니메이션이 가지고 있는 차별적인 표현과 소통의 특징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꿈 분석 과정에서 나온 개의 상징적 의미 : 융 심리학의 입장에서 (The Symbolic Meaning of the Dog in the Dream Analysis : From the Viewpoint of Jung Psychology)

  • 임현우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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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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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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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논문은 저자의 꿈에 나온 개의 상징적 의미를 좀 더 넓게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에서 나타나는 개의 상징적 의미를 살펴보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 내면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무의식의 의식화를 통해 인격의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듯이 상징적인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는 꿈의 내용을 살펴보는 것은 인격의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이 논문에서는 우선, 개의 생물학적인 배경에 대하여 살펴보고, 민담, 신화, 종교 그리고 민속에서 나타나는 개의 다양한 문화적 상징을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융 심리학에서는 개의 상징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조명해보고 저자의 꿈에 나온 개의 상징이 꿈 분석 과정에서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는지에 대해 결론적으로 논하였다.

TV 광고에 있어서 Gerard Genette 이론적 서사의 시간성 -시간의 순서(Temporal Order)를 중심으로- (A Study on Commercial Film Narrative based on the theory of Gerard Genette -Focused on Temporal Order-)

  • 안상혁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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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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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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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이 연구는 소설이나 영화의 서사적 시간성을 밝히는데 이론적 토대를 제공해 주고 있는 '제랄드 쥬네트(Gerard Genette)'의 이론을 통해 TV광고의 시간적 서사와 그 의미구조를 살펴보기 위한 시도이다. 광고는 그 광고가 지시하는 상품에 최고, 최대의 교환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신화적인 초실재적 기호로 스스로를 변환시키고자 노력한다. 이런 과정에서 TV광고의 서사도 새로운 유혹의 메카니즘으로 보여지도록 서사적 시간의 순서를 뒤집고 뒤섞는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어떤 미학적 효과를 얻기 위해서이다. 광고는 상품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미학적 효과를 채용한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으로 TV광고는 기호내용보다는 기호표 현 중심으로 한 보여줌의 미학으로 전개됨에 따라 이미지의 과잉 현상을 낳는다. 특별한 미학적 효과를 위해 시간적으로 변형된 TV광고는 새롭고 세련된 화면을 제공하지만 모호한 이미지들로 인해 해석의 불확정성을 낳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양상은 대중들이 광고메시지를 만드는데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여지를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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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인물화의 현대적 변용을 위한 디지털 스토리텔링 적용 모색 -김홍도의 도석인물화를 중심으로- (Digital Storytelling Application for Modern Transformation of the Traditional Portrait -Focusing on the Portrait of Hong Do Kim-)

  • 김선영;전혜성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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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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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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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전통 인물화의 현대적 정체성 확립과 현세적 변용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웹기반에서 개방적이고 다매체성을 통해 의사소통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을 탐구하는 디지털 스토리텔링을 적용하였다. 구체적인 예시로 김홍도의 도석인물화를 선정하고 작품 속에 담겨있는 내러티브와 예술적 의의를 탐색하였고 김홍도의 신화적 스토리를 디지털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개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전통 인물화에 대한 내러티브 기반의 디지털 스토리텔링의 개발전략을 제시하였고 그에 따른 기대효과도 확인하였다. 전통 인물화에 대한 스토리텔링은 역사인물이 갖는 역사적, 예술적 가치와 의미를 찾아내고 그것이 현시대에 공감적인 의미를 지니도록 시대 반영적 해석 및 변용을 하는데 유용한 접근이 될 수 있다.

아동학대의 재현과 모성 신화: <미쓰백>과 <어린 의뢰인>의 서사 분석을 중심으로 (Cinematic Representation of Child Abuse and the Maternal Myth: A Narrative Analysis of and )

  • 이소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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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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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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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미쓰백>과 <어린 의뢰인>은 아동학대 범죄의 심각성을 부각하고 관련 이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하였다. 두 영화는 각기 다른 실화 모티프와 인물 설정을 기반으로 아동학대 사건의 내러티브를 구현했지만, 아동학대 보도 등을 통해 구축된 재현 관습과 담론적 지형을 답습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계모를 가해자로 내세우고 친부를 방치자로 자리매김하여 일차적 돌봄 책임자로 여성을 상정하는 성역할 고정관념을 재확인하였을 뿐 아니라 대중서사의 전통 속에 자리 잡은 '사악한 계모' 이미지를 소환하여 기존 편견을 고착화하였다. 계모의 학대를 전면화하고 계모의 대립항으로서 '잃어버린 엄마'를 의미화함으로써 혈연관계와 생물학적 속성에 기초한 모성 신화를 공고히 하였다. 두 영화는 관습적인 갈등 구도와 익숙한 정서적 토대를 바탕으로 대중적 공감을 시도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아동학대 범죄의 일탈성을 부각하고 정상가족 담론을 강화하였다.

‘붉은 티셔츠’의 사회적 의미에 관한 연구

  • 이지원;김진구
    • 복식문화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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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식문화학회 2003년도 추계학술발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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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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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2002년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FIFA 2002 KOREAㆍJAPAN WORLD CUP 대회가 막을 내렸다. 2002년 6월의 한국은 붉은 티셔츠의 강렬한 색상만큼이나 흥분과 열광의 도가니였다. 세계인들은 한국 축구의 4강 진출이라는 신화창조에 놀랐고, 붉은 악마로 분한 700백만 대한민국 국민들의 질서정연한 거리응원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FIFA 2002 KOREAㆍJAPAN WORLD CUP 대회를 매스컴을 통해 접한 세계인들은 자국의 선수들을 응원하면서 붉은 색의 상의를 착용한 한국인들을 지켜보며, 붉은 색을 한국인을 상징하는 색상으로 새롭게 인식하였을지도 모른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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