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신분변화(身分變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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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kespeare 희곡작품에 나타난 복식 이미저리 연구 II -1996년 RSC 공연의 Macbeth를 중심으로- (A Study of Clothing Imagery Emerging from Shakespeare's Plays II -Focusing on MAcbeth, 1996 RSC production-)

  • Bae, Soo-Jeoung
    •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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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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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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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와관과 실체의 갈등은 문학작품의 주제 중에서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복잡한 양상을 지니고 있다 희곡 Macbeth에 있어서 이주제는 Shakespeare의 어느 작품에서보다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특히 외관과 실체의 주제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복식이미저리는 그의 주제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극적 분위기 창조 및 무대사에서배우들의 의상변화로 인한 시각적이미저리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Macbeth에 내재된 복식 이미저리를 고찰하고 이를 가장 최근에 공연된 macbeth의 무대의상에 적용 분석함으로써 무대의상 제작시 복식 이미저리의 효과적인 무대적용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다.연구의 방법은 먼저 이론적인 배경으로 희곡 Macbeth의 본문을 분석하여 복식이미지저리와 관계된느 대사 및 지문 등을 추출한 다음이를 하나의 케이스 연구대상으로 선정된 1996 RSC극단 공연의 Macbeth 무대의상에 적용하여 분석 고찰 하였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신의 실체를 파악하지 못한 인물이나 혼동하는 인물은 자신의 신분에 맞지 않은 남의 의상을 적응기간조차 없이 착용함으로써 결국은 자신을 파멸로 몰고가는 복식 이미저리가 제시되어 있었다 둘째 자신의 실체를 분명히 지각하고 있는 인물들은 새로운 복식이나 신분에의 적응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한다는 것을 매우 잘 파악하고 있었으며 이것은 그들의 대사 중에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있었다 1막1장의 Banquo 의 대사 중에 나오는'새로운복식'과 '새로운 신분'에 비유 2막 4장의 macduff의 대사중에 나오는 '새로브'와 '헌로브'의 비유 5막 2장의 Caithness의 '자제력의혁대'등의 비유는 복식이미저리의 구체적인 표현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복식 이미저리의 측면에 1996 RSC의 Macbeth 무대의상을 분한 결과 이의상들에는 '난쟁이가 훔쳐 입은 거인의 옷' 으로 대표되는 복식 이미저리가 직접적으로 제시되지는 않았지만 공연전체를 통하여 무대장치 및 의상에 변화를 주지 않음으로써 이 작품의 초시한성과 복식이미저리를 오히려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따라서 이공연의 의상 계획은 복식 이미저리의 역설적인 한 표현으로 분석되었으며 관객에게 등장인물의 외곤은 그 실체를 그대로 반영한다는 Shakespeare 본래의 의도를 잘 보여주는 의상계획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Shakespeare극의 무대의상 디자인 및 제작시 무대의상이 단순한 무대의상 그 이상의 의미로 고려되어져야 함을 보여주며 이는 관객에세 의미 깊은 메시지로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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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국재(玉局齋) 이운영(李運永)의 <임천별곡(林川別曲)>에 나타난 근대성(近代性) 양상(樣相) - 그레마스의 행위소 모형을 중심으로 (The Aspects of Modernity in ImcheonByeolgok(林川別曲) by Okgukjae(玉局齋), Lee Un-young: Based on Using Greimas's Actant Model)

  • 박수진
    • 기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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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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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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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논문은 18세기 가사 작품인 옥국재 이운영의 <임천별곡(林川別曲)>에 나타난 근대성 양상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18세기는 시대적으로 파격적인 모습을 형성한 시기였다. 그렇기 때문에 근대성을 드러내기에는 가장 알맞은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면에서도 사상과 체제의 변화가 일어났고, 봉건사회 붕괴의 가장 큰 요인인 신분체계가 흔들렸다. 이 변화는 새로운 근대의식이 시작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임천별곡(林川別曲)>은 이운영의 자전적인 이야기라고 보는 경향도 있다. 이는 이운영이 진보적인 실학사상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양반됨을 욕보이면서 자신의 처지를 드러내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논자는 여항으로부터 전해들은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더 타당하다고 여겨진다. 또한, <임천별곡(林川別曲)>은 애정가사로 알려졌지만, 풍자비판적인 특징이 강하기에 애정가사로 보기 어렵다는 견해이며, 서사적 양상이 대화체라는 특이한 형식으로 서술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임천별곡(林川別曲)>에 드러난 근대성 양상으로는 두 가지를 꼽았다. 하나는 '사랑과 욕망에 대한 저항'이고 다른 하나는 '신분질서의 해체'이다. 그레마스 행위소 모형으로 이 두 가지 양상을 제시하였다. <임천별곡>은 유교적 이데올로기, 신분제도 등의 조선의 봉건사회에 대한 저항과 반항의 형태로 이타적인 요소들에 대한 변화하는 근대적 조선을 드러내고자 하는 노력의 성과라 할 수 있다. 논자는 '저항'과 '해체'라는 말로 대신하였지만, 18세기 조선의 봉건사회에 대한 부패한 지배층과 착취당하는 서민층의 삶을 늙은 생원과 할멈으로 비유하여 제시하였던 것이다. 18세기 등장한 전통적인 봉건사회의 비판은 중세와 근대를 구별 짓는 헤게모니의 변화로 드러났고, 이러한 헤게모니의 변화는 18세기 전후의 차이를 드러내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18세기 가사문학에서는 이러한 헤게모니가 정확하게 구분되지는 못하였지만, 19세기에 이르러서는 정착되어 발전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논자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작품으로 <임천별곡>이 있음을 제시하였다.

사서직 공무원 인사체계의 문제점: 1996 교육법전에 근거하여 (Problems on personnel management of civil-servant librarians.)

  • 조찬식
    • 한국정보관리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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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관리학회 1996년도 제3회 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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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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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사서직 공무원에 대한 법적 근거는 시간의 변화에 따라 계속되어 왔다. 본 논문은 1996년 교육법전에 근거하여 사서직 공무원의 전문성 및 자격에 대한 제도적 문제점을 분석하고, 사서직 공무원의 직급 및 임용시험에 따른 인사체계의 법적인 모순을 지적한뒤, 사서직 공무원의 전문성과 공무원 신분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사서직 공무원의 인사체계에 대한 합리적 운영을 도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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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암리 민속마을에 나타난 한국정원의 전환기적 양상 (A Study on the Transitional Aspects in Korean Gardens that Reflected of the Korean Folk Village 'Oeam-Ri')

  • 이원호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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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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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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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1920년대 외암리 민속마을을 사례로 정원의 전환기적 양상에 대해 정원요소를 중심으로 다루었다. 이 시기에는 사회 경제 문화적 변화에 따른 종래의 전통적 정원양식과 다른 양식의 정원구성요소가 나타날 것이라는 가설하에 정원구성요소로 수경, 식물, 구조물, 포장 등의 변화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전환기적 시기인 1920년대는 외부적으로는 외세의 영향과 안으로 실학사상, 개화사상과 더불어 신분제도상의 붕괴조짐이 정원설계요소 변화의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외세의 영향으로 외래양식의 도입과 외래수종의 사용이 증가하였으며, 내부적 신분제도상의 변화는 정원양식의 탈규범화를 촉진하여 상위지향적 형태 및 재료의 사용과 공간기능의 변용을 초래하였다. 전환기적 정원의 특성이 나타나는 정원 조영자는 신분제도상의 붕괴에 불구하고 경제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회변화에 지배계급으로 위치를 공고히 한 상류계층에 국한되어 있으며, 식민치하의 사회 혼란상으로부터의 도피적 행태나 선진문물을 선구적으로 받아들이는 행위를 통하여 정원의 변화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의 결과로, 자연에 심산 유곡에 위치한 정원의 입지와 지형처리기술을 발달시켰으며, 외래의 양식을 차용하고 사랑마당 정원을 변모시키는 정원조성행태를 보이게 된다. 정원의 배치 및 공간구성에서 전환기적 양상이 두드러진 유형은 건물과 마당(내원)으로 공간구획의 유형이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전환기적 정원설계요소의 출현이 빈번한 유형으로 수경관의 형태와 정원공간의 변화는 사랑 마당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외래적인 요소의 영향이 지대한 수경관과 수목, 점경물 등의 도입이 주요한 공간변화를 일으킨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전환기적 정원요소로 수경관에서는 계류를 중심으로 한 부정형지의 회유식 연못이 주를 이루며, 식물은 전통수종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외래수종과 토피아리형 수목인 상록침엽수, 관목류의 출현이 두드러지며 건조물은 외래형식이 가미되고 점경물은 형태와 배치기법 등에 변화가 나타나며 원로가 자주 사용되기도 한다. 전환기적 정원조성기법의 특징은 적극적인 지형처리기법과 정원소유를 위한 영역성의 증대, 정원재료 및 형태의 변화와 양식의 혼재, 정원의 장식미 추구, 정원 내 의식공간의 퇴조, 동선처리 기법의 변화, 차경에서 선경으로의 취경기법의 변화, 사랑마당 공간 변화, 정적인 정원감상기법에서 동적으로의 변화 및 은유에서 직유로 정원표현기법이 달라지고 있다. 또한 정원을 중심으로 한 내부지향적 시각구조로의 변화를 들 수 있다. 본 연구는 한국전통정원의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일환으로 전통과 현대의 교량 역할을 하는 근대시기에 대해 접근해 본 것으로 시기적 양상은 전통정원에서 근대정원으로 전이되는 전환기적 양상을 중심으로 고찰한 것이다. 향후, 한국조경사의 한 부분으로 근대조경의 시기가 인식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사례의 다각적인 접근을 통한 연구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며, 이는 추후 과제로 삼는다.

조선시대 노인(老人)의 존재양상 - 연령과 신분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existence aspect of the elderly in the Joseon Dynasty)

  • 김효경
    • 역사민속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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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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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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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조선시대 노인은 육체적 변화와 더불어 10년을 단위로 하는 연령별로 사회적 처우가 달랐다. 우선 유교 이념에서 노인은 군자로서의 완성된 성품을 지닌 자로서 여전히 수신해야 하는 존재였다. 군자로서의 성품을 지녔기에 존로와 경로는 신분과 관품을 초월해서 이루어졌다. 노인은 육체적 쇠약이 시작되는 50세부터로 보았지만 이는 장년과 노인의 변곡점을 언급한 것일 뿐 노인을 규정한 것은 아니다. 노인은 국역이라는 사회적 의무가 해제되는 60세는 모든 사회적 존재에게 해당되는 명실상부한 노인의 하한 연령이다. 그러나 60세는 사회적 의무가 해제될 뿐 여전히 노인은 일반 사회구성원으로 간주되었기에 특별한 혜택이 부여되지는 않았다. 신분제와 관료제 사회에서 노인의 우대는 연령별로 다르게 시행되었다. 70세는 고관에게만 다양한 혜택이 주어졌는데, 복호와 시정을 처음으로 제공했다. 또한 관료의 정년은 특별히 정해지지 않고 스스로 물러나는 치사(致仕)에 의해 존로를 예우하는 방식으로 거행되었다. 고관과 대신에게 주어진 최상의 예우라 하겠다. 80세는 양천 모두에게 노인을 우대하는 조치로 양로연을 베풀었다. 더불어 노인직을 수여함으로써 사회적 가치가 부여된 관품(官品)을 허용했다. 서인과 천인에게조차 허용된 관품은 최상의 존로(尊老)정책이었다고 하겠다. 그러나 노인 관련 존로정책은 신분과 관품에 따라 왕은 60세부터, 정2품 고관, 종친 등은 70세, 일반 서인은 80세, 노비는 90세에 사회적 예우의 대상이 되었다. 노인 봉양은 개인적으로 실시하면 되지만 국가가 이를 주관했기에 사회적 가치를 부여한 것이다. 신분과 관품에 따라 복호와 시정을 배정하고, 사물의 종류를 달리함으로써 당시 사회적 한계가 분명히 드러났다. 존로 사상이라는 이념보다는 신분과 관품이라는 사회적 질서가 우선시 된 것이다. 그러나 연령별, 신분별 존로 행위는 개인적 차원에 그치지 않고 국가가 사회의 구성원인 노인을 존로사상에 입각해 다양한 방법으로 양로했다. 육체적 쇠약으로 인해 활동이 여의치 않은 이들을 사회가 양로코자 했다. 경제적으로는 의자, 쌀, 고기, 얼음 등의 사물(賜物)을 통해, 법적으로는 면죄(免罪)와 감경과 속죄금 등으로, 사회적으로는 가자(加資)라는 노인직 수여를 통해 관료제 사회의 구성원으로 치환함으로써 그 존재 가치를 높였다. 신분과 관품을 초월하여 모든 계층을 대상으로 실시된 양로연과 가자는 80세 이상이 사회적 존로의 대상임을 분명히 한다. 즉 80세에 이르면 노인은 신분을 초월하여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노인으로서 경로의 대상이 되었다.

TV 미니시리즈 갈등구조 : 2000~2005년을 중심으로 (The Structure of Conflict in TV Mini-series: Focused on 2000~2005)

  • 노동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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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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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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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2000년부터 2005년간 방영된 미니시리즈 중에 시청률 상위 5위 이내에 진입한 작품들의 갈등구조를 분석하였다. 성공한 작품은 사랑과 성공 소재를 활용하여 빈부 갈등과 신분 상승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직장과 가정을 권력 관계로 묘사하며 갈등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인간적 화해와 같은 긍정적 방식으로 갈등을 해결하면서도 죽음 또는 해외 이주나 체포와 같은 공간적 분리 방식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안타고니스트를 처벌하고 있다. 프로타고니스트를 중심으로 핵심 갈등을 긴장감 높게 전개하다가 안타고니스트가 죽음을 맞이함으로써 문제가 기계적으로 간편하게 해결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방식이 이 기간에도 자주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성공한 드라마의 갈등구조 변화 추이 분석은 물론 시청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갈등 유형의 변화 추세를 파악할 수 있는 후속 연구의 토대가 된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갖는다.

국방부문의 아웃소싱 성공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Influencing Factors on Outsourcing Success in the Defense Sector)

  • 유대범;오재인
    • 경영정보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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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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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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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우리 군은 작지만 강한 군대 건설과 저비용 고효율의 전투기능 집중, 민간자원 최대 활용, 정보 기술력에 의한 전력구조로 효율적 운영을 체계화 하여 북한 및 주변국의 군사관계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되어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국방부문의 아웃소싱 성공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국방부문 아웃소싱은 일반 정부부처와는 달리 군 고유의 업무특성이나 국방 개혁 추진계획 등과 맞물려 있어, 이러한 특성을 면밀하게 분석 반영하지 않으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 국방부문의 아웃소싱 목적은 일반기업과 같이 효율성 제고이지만 병력 및 국방예산 감축수단은 아니다. 국방부문의 아웃소싱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달리, 보안 및 신분보장, 리스크 감소, 비용절감, 품질향상, 아웃소싱 업체의 신뢰도, 전문기술력이 주요한 요소이다. 결국 국방부문의 아웃소싱은 공공부문의 정부부처에서 시행하는 아웃소싱과는 별도로 안보의식과 신분보장, 품질향상을 고려하여 독일의 국방개발획득 관리회사(GEBB) 또는 민간군사기업(PMC) 형태의 민간자본 활용방법을 벤치마킹하여 강한 군대 건설로 북한 및 주변국의 군사관계변화에 즉각 대응하여야 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 의도하고자 했던 국방부문의 아웃소싱 성공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가를 검증하여 차후 국방부문 아웃소싱 계획을 수립 및 추진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흡연을 하는 청소년의 담배 구입 경로 및 신분 확인의 유무 (Smoking Adolescents' Acquisition of Cigarettes and Status of Proof of Age)

  • 김희라;김지영;이기형;정지태;박상희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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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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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3-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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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청소년들이 주로 담배를 어디서 구입하는 지와 담배 구입시 어느 정도 신분 확인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를 조사하고, 성별과 학력에 따른 흡연율 및 흡연 습관, 신분 확인이 담배 구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방 법 : 수도권 지역의 위성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남녀 중, 고등학생 2,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통계처리는 Chi-square test, chi-square for trend 및 백분율로 나타내었다. 결 과 : 담배를 한 번이라도 피워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20%였으며, 대체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흡연율이 높았고, 남학생인 경우 고학력일수록 흡연율이 높았다(P<0.001). 담배를 구입하는 가장 흔한 경로는 상점에서 직접 사는 것(36.3%)이었고, 다음으로 친구나 가족에게 빌리는 경우(29.2%),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여 사는 경우(15.8%) 순이었다. 남녀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남녀 모두 직접 상점에서 사는 경우와 다른 사람에게 빌리는 방법이 담배를 구입하는 주된 경로이었으며, 그 외 여학생인 경우 남학생에 비해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여 사거나 훔치는 방법을 많이 이용하였다. 학년별로는 저학년의 경우 빌리는 방법을 이용하였으며 고학년일수록 직접 상점에서 담배를 구입하였다. 담배 구입시 48.8%에서 미성년자 신분 확인을 받았으며, 신분 확인을 받았던 경우 그렇지 않았던 경우에 비해 담배 구입이 어려웠다고 하였으며(P<0.001), 신분확인은 단순히 나이를 묻는 경우보다 주민등록증을 요구하는 경우 더 담배구입에 어려움이 있었다(P=0.019). 결 론 : 앞으로 청소년들의 담배 접근을 줄이기 위하여 미성년자에게 담배 판매를 금지시키는 방법을 다양하게 개발하여야하며 담배 소매업자와 사회 공동체의 교육이 강화되어져야 하겠다. 이를 통하여 청소년과 성인 모두 금연을 위한 포괄적인 접근, 즉 지역 공동체와 학교 프로그램, 담배 대체물의 마케팅, 흡연율의 변화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의 평가와 감시 등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창작 주체의 문화적 위치와 영화 서사와의 관계에 대한 일고찰 - 장뤼(張律)의 <춘몽>을 중심으로 -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ultural Position of the Subject of Creation and Filmic Narrative - Focusing on A Quiet Dream by Zhang Lu -)

  • 진성희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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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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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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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글은 장뤼가 한국에 정착한 뒤 만든 영화 <춘몽>을 중심으로 영화 창작 주체의 사회 문화적 위치 변화가 텍스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고찰한 것이다. 이에 창작 주체를 둘러싼 컨텍스트적 요소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봄으로써 그것들이 장뤼 영화 미학의 변화를 견인하는 양상과 이로 인해 영화 서사에 궁극적으로 어떠한 변화를 낳았는지에 대해 탐색하였다. 영화 <춘몽>에서 장뤼는 영화적 실험을 단행한다. 그는 영화라는 매체가 어떠한 형식을 운용하여 현실 세계와 관련한 담론을 구축하는지에 대한 미학적 실험을 하였다. 이에 영화 속의 현실과 꿈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표현함으로써 영화적 현실과 실제 현실 사이, 나아가 인간과 사회를 향한 예술적 진실은 무엇인지에 대한 새로운 층위의 서사를 주조해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춘몽>의 서사와 장뤼의 영화 작법의 변화는 일견 장뤼 자신과 자신의 영화에 대해 주로 이방인, 주변인 혹은 디아스포라라는 키워드들과 관련지어 논해온 행위들에 대한 저항으로 보이기도 한다. 장뤼는 한국에 정착한 뒤 얻은 문화적 신분 변화에 의해 영화라는 예술에 대해 보다 본질적, 다층적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었다. 따라서 장뤼는 그의 초기 영화 세계에서 벗어나 문화권과 문화권 사이, 예술적 진실과 예술적 규범 사이, 주류문화와 비주류문화 사이의 경계들을 무화시키는 작업을 벌일 수 있었고 이로 인해 영화가 어떻게 사회적 현실과 문화 제도로부터 탈주하여 의미 있는 담론들을 생성할 수 있는가에 대해 자유롭게 논할 수 있었다.

가구 구성의 불평등 완화 효과와 그 변화 (Inequality-Reducing Effect of Household Formation and Its Changes)

  • 김대일
    • 노동경제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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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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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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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여러 개인이 가구를 구성하여 시장소득을 공유하고 내구재를 공동 소비함에 따라 가구소득의 불평등은 시장소득의 불평등에 비해 상당히 완화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가구규모 및 구성의 변화가 가구 구성의 불평등 완화 효과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대해 분석한다. 우선 가구원 수의 분포와 가구 구성원 신분의 분포 변화는 대체로 가구 구성의 소득불평등완화 효과를 억제시켜 온 것으로 평가되는데, 그 배경에는 고령화 및 핵가족화에 따른 노인가구의 증가를 반영한 가구의 소규모화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가구 내에서 배우자 및 가구원의 추가적인 취업과 소득은 가구 구성의 소득불평등완화 효과에 지속적으로 기여하여 온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가구 구성을 통한 소득불평등완화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첫째, 전반적인 취업을 촉진함과 동시에, 둘째, 저소득 노인 가구에 대한 합리적인 지원정책과 더불어 비효율적으로 세대 간 동거(co-habitation)를 억제하는 요인을 개선하는 균형된 정책 조합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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