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식생활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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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꿀을 첨가한 흑염소 육골액 음료의 특성에 관한 연구 (Studies on the Characterization of Black Goat Meat and Bone Beverage Containing Honey with Red Ginseng)

  • 양희태;김미원;최화정
    • 한국식품영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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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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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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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현대에는 식생활 양상의 변화와 가공식품의 이용증가, 그리고 외식산업의 발달로 비만인구가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상은 성인병 발병률 증가시켰으며, 암과 같은 질병의 서구화를 가져오는 원인이 되고 있다. 흑염소고기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한 영양식품으로서 성인병이나 몸매관리에 적합한 식품이다. 현재 흑염소의 섭취는 주로 육골즙이나 흑염소 소주 등으로 특수한 상황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영양 성분 분석과 관능 검사 결과 기능성 음료로서의 가능성도 있는 식품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흑염소 음료의 섭취는 성인병의 예방 효과와 체중 조절에도 효과가 있다고 사료되며, 흑염소 농가에도 높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흑염소의 조단백질량은 쇠고기, 돼지고기보다도 높았지만 조지방 함량은 가장 낮게 나타났다. 또한 무기질 분석 결과 나트륨 함량이 쇠고기와 돼지고기보다도 낮게 나타난 반면 칼슘과 철분의 함량은 높았다. 성인병과 비만을 예방할 수 있고 중년 여성의 질병인 골다공증과 청소년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철분 결핍성 빈혈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홍삼꿀을 첨가한 흑염소 육골액에 대한 관능검사 결과 홍삼꿀을 7.5mL와 8.0mL 첨가한 육골액이 아주 좋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어육의 배소에 의한 지질산화에 관한 연구 II. 백색육어의 배소 및 재가열에 의한 지질의 산패 (Lipid Oxidation in Roasted Fish Meat II. Rancidity in Roasted and/or Reheated White Musled Fish)

  • 이강호;조호성;이종호;심기환;류홍수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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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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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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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수산물 열처리과정이나 식생활에서 행해지는 배소, 가열 및 재가열 등 연속적으로 또는 시차를 두고 되풀이되는 가열에 따른 지질산화 경향을 검토하기 위하여 백색육어인 각시가자미와 조기를 단계적으로 가열처리한 후 지질 산패도에 대해서 조사하였다. 총지질의 지방산 조성은 포화산의 경우 각시가자미가 $27.4\%$, 조기가 $33.4\%$였으며 monoene산은 $36.5\%$$38.7\%$였다. 또한 polyene산에서는 각시가자미가 $34.5\%$인 반면 조기는 $26.5\%$였다. 각시가자미와 조기의 불포화지방산대 포화지방산 (UFA/SFA)의 비는 2.6과 2.0이였으며, 총지질함량은 $1.4\%$$0.8\%$였다. 과산화물가는 각시가자미의 경우 배소 후 과산화물가가 증가하였으나, 가열 후부터 감소하였다. 조기의 경우는 배소에 의해 생성된 과산화물이 가열 후 분해되어 감소하였으나 재가열 후에는 다시 증가하였다. 따라서 초기산화의 진행은 총지질 함량과 polyene산의 조성비에 따라 다른 것을 알 수 있었다. TBA가는 배소 및 가열 후 증가하였으나 재가열 후 크게 감소하였다. 배소, 가열 및 재가열 후 유리지방산의 생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었으며 특히 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이 높은 각시가자미가 조기보다 생성된 유리지방산이 많았다. 공역이중결합은 배소처리 후에는 온도에 따른 산화양상은 그다지 큰 차이가 없었으나 가열, 재가열처리에 의해 초기 산화가 상당히 진행된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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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의 위해요인 분석 및 중요관리점 설정 (Hazard Analysis and Determination of CCPs for Powdered Raw Grains and Vegetables, Saengshik)

  • 김동주;하상도;류경;박기환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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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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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2-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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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생식은 건강 지향적 식생활 양상의 변화로 최근 소비가 급증하고 있으나, 업체의 영세성에 따른 위생관리가 미비하며 제조공정의 표준화가 되어 있지 않아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는 생식의 위생적 생산을 위한 생식 생산 공정의 HACCP 일반모델을 개발을 위해 생식 원료의 세척에서부터 최종제품 포장까지 각 제조공정별로 생물학적, 물리적, 화학적 요인의 위해요인을 분석하고 중요관리점(CCPs)를 설정하고자 하였다. 원료의 세척부터 최종제품 포장까지 각 제조공정별로 생물학적, 물리적, 화학적 요인의 위해요인을 분석하였다. 생식원료의 오염수준은 $2.82-8.23\;{\log}_{10}\;CFU/g$의 일반세균수가 검출되었으며, 또한 $1.40-6.57\;{\log}_{10}\;CFU/g$의 coliforms이 검출되었다. 최종제품 중 일반세균수는 $1.51-7.40\;{\log}_{10}\;CFU/g$이 검출되었다. 제조공정 중 미생물 수 변화는 모든 원료에서 공정별로 유사한 패턴을 보여 주었는데 세척과 동결건조공정에서 일반세균수와 대장균군은 감소하였다. 물리적 요인인 이물 혼입과 화학적 요인인 수분함량의 변화가 위해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생식의 제조공정 중 CCP는 미생물 감소를 위한 세척 단계, 수분 관리를 위한 건조단계, 그리고 금속 등 이물질의 혼입단계로 설정되었다.

준고령층 부부의 식사관련행위 (Having Meals Together? Stories of Couples of Pre-Retirement Age)

  • 김정석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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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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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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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연구는 남성들의 은퇴가 활발히 일어나는 연령층 부부들의 식사 및 관련 행위를 분석하고 있다. 이 연구는 가사노동을 다루어 온 많은 연구들과 중첩되는 측면이 있으나, 식사준비, 식사행위, 설거지 등의 개별항목을 끼니별로 접근함으로써 일상적인 삶의 구체적인 모습에 한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 한편, 대부분의 기존연구와는 달리 개인의 특성과 함께 부부나 배우자의 특성을 함께 고려하여 분석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통계청이 실시한 2004년도 생활시간조사자료 중 40대 후반부터 60대 후반 사이의 기혼여성들과 그 배우자들의 식생활행위를 분석해 본 결과, 부부의 식사행위, 식사준비 및 설거지 양상 등은 무엇보다도 부부의 취업형태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부부의 취업형태를 중심으로 볼 때, 부부가 함께 식사하는 비율이 가장 낮은 것은 부인만 취업한 상태이다. 은퇴연령층에서 부인만 취업하고 있다는 것은 이들이 식당 등과 같은 서비스업에 종사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부부가 함께 식사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음을 의미한다. 한편, 부인만 식사준비 하는 비율은 부인만 취업한 경우가 다른 경우보다 낮게 나타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인만 취업한 경우에도 부인만 식사를 준비하는 사례가 절반 정도에 이른다. 부인만 설거지를 하는 비율 또한 식사준비를 하는 비율의 패턴과 유사하다. 이 비율 또한 부인만 취업한 경우에 가장 낮지만, 상당 수준에 이른다. 이를 통해 볼 때 식사준비와 설거지를 하는 해당 연령층 부인들의 비율은 취업상태에 따라 분명한 차이를 보이지만 대체로 이들 행위들은 여성들의 몫으로 남겨져 있다. 이는 다시 가족 내 식사준비와 설거지 등과 같은 일상적인 삶의 행위가 가족내 성역할을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부 대학생의 식생활 및 운동 양상 (Eating Habits and Workout patterns of some College Students)

  • 장옥자;정승교
    • 한국보건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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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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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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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From March 10 to April 3, 1999. questionnaires were sent to 157 students at an university located in Hongsong. South Choongchung Province in order to find out their eating habits and exercise patterns. The analysis of the questionnaires collected reveals the followings. 1. Eating Habits 1) 76 out of total 157 respondents (48.4%) said that they skipped breakfast. The significant difference was shown in the frequency of breakfast eating based on respondents' sex. Male students had higher rate of going without breakfast (73.92%) than their female counterparts (28.41%). 2) Most respondents finished eating their meals within 20 minutes. with 58.5% spending 10 to 20 minutes. followed by 28.0% taking less than 10 minutes. 3) With respect to the frequency of eating snacks. 1 to 2 times per day came on top with 63.7%. Significant difference was shown based on sex. with male students having more frequent snacks than female students. 40.1% of those surveyed said they ate snacks because they were either bored or hungry, respectively, 67.5% took snacks after school followed by 23.6% who had snacks after dinner. 4) Concerning the frequency of taking food. 1 to 2 times per week recorded the highest mark for beta-carotine. fruits. fish. beans. milk. seaweeds and fries. As for vegetables. 6 to 7 times a week received the highest points. Males showed significantly higher frequency of taking fruits than females. while the opposite was true for beans. 5) More than 50% of the respondents chose rice and fruits as the food they could eat really well. All those surveyed ate fruits and vegetables. More than 10% of students said they did not eat donut. chocolate. candies. fries. coke and clear carbonated beverage. milk. ham and sausage. The food that revealed significant difference based on sex included ramyon, coke and clear carbonated beverages, ham and sausage, yogurt and milk, with males showing greater preference than their female counterparts. 6) The most preferred by respondents was spicy taste (49.04%), followed by sour (36.31%), sweet (25.48%), and salty tastes(21.1%). Those surveyed shunned sweet taste the most (21.02%), followed by sour (14.65%), spicy (8.92%), salty (5.10%) tastes. 2. Workout Patterns 1) 14.01% of the respondents said they took exercise. Based on sex, males showed significantly higher rate of 21.74% than 7.95% of females. Those who took exercise did so mostly three times a week. With regard to the time spent on workout. 'within 2 hours' received the highest points. Soccer was found to be the most popular sport among the respondents. The above analysis demonstrated that the students surveyed selected relatively sound answers in the categories of the food preference and taste. However. some skipped breakfast and liked eating snacks. and most did not take exercise, which may raise health problems including the weight increase. Therefore, ways should be devised to tackle such problems to ensure healthy l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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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의 간식 구매 빈도 및 관련 식생태적 요인 분석연구

  • 강석아;이정원;구재옥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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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2003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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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9-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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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최근 초등학생들은 간식은 물론 끼니를 위해서 스스로 식품이나 음식을 선택하고 구매하는 식생활 관리의 주체자가 되고 있다. 본 연구는 초등학생의 간식구매실태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식생태적 요인을 파악하고자, 서울과 충청남도의 대도시, 소도시 및 농촌의 4개 지역의 초등학생 4, 5, 6학년 총 431명(남 223, 여 208)과 그 학부모를 대상으로 간식섭취, PC와 TV 이용도, 학부모의 영양지식과 식태도, 간식구매빈도 등을 설문지 조사를 하였다. 조사대상 초등학생의 평균 신장과 체중은 교육부의 학생 신체검사 결과보다 약간 높거나 비슷하였으나, 조사대상의 30.6%가 저체중이고 10.8%가 비만이었다. 가정의 월 소득은 101-200만원이 가장 많았고(56.3%), 아버지는 대졸 이상이 59.7%, 어머니는 고졸 이상이 55.9%로 가장 많았으며, 어머니는 44.1%가 직업을 갖고 있었다. 학생의 월 용돈은 2,001-5,000원이 31.0%로 가장 많았으며 간식 비는 1일에 500원 미만이 46.0%로 가장 많았다. 간식섭취 빈도는 1일에 1번 섭취가 51.5%로 가장 많았고 간식 구매 시 고려사항은 맛, 가격, 영양가와 유통기한의 순 이었다. 조사대상의 46.9%가 PC통신 또는 인터넷을 사용하였고 사용시간은 1시간 미만이 53.8%로 가장 많았으며, 하루 평균 TV 시청시간은 2~4시간미만이 46.4%로 가장 많았다. 학부모의 평균 영양지식 점수는 13개 문항 중 8.16 $\pm$ 2.16으로서 평균 62.8%의 정답 율을 보였으며, 식 태도 점수는 총 50점 만점에 전체 평균이 43.22$\pm$4.04로서 비교적 양호하였다. 식품별 구매빈도를 보면 1주에 1회 이상으로 나타난 것은 우유, 과자류, 빙과류, 라면, 주스 및 껌의 순 이었고, 햄버거, 피자, 호떡은 한 달에 1회 또는 그 이하로서 가장 낮았다. 과자, 라면, 빙과류의 구매빈도는 가정수입과 아버지와 어머니의 교육수준과 음의 상관 관계를, 학생의 월 용돈, TV 시청시간 및 간식섭취 빈도가 높을수록 와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라면과 탄산음료는 부모의 영양지식이나 식 태도와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햄버거 구매빈도는 가정수입과 아버지와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잦았다. 학생의 간식빈도가 높을수록 우유섭취빈도는 낮았으며, 과자, 빙과, 사탕, 닭 꼬치, 감자튀김, 돈까스, 튀김의 구매빈도가 증가하여 간식내용이 영양적으로 양호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또한 TV 시청시간이 길수록 간식빈도와 유사한 구매 양상을 나타냈다. PC이용시간이 길수록 과자와 빵의 구매빈도가 낮아지고 껌의 구매빈도가 높아져 흥미롭다. 결론적으로 조사대상 초등학생은 간식 구매시 영양가보다는 맛을 중요시하며, 우유를 제외하면 주로 탄수화물과 당류식품의 구매빈도가 높다. 또한 가정 소득, 부모 교육수준과 영양지식, TV시청시간, 학생의 간식 비와 간식빈도 등 환경요인들이 식품구매에 영향을 주었다. 따라서 영양사를 중심으로 간식 선택의 중요성과 식품 구매 원칙에 대한 체계적인 영양교육을 학생과 아울러 학부모에게도 실시하여 초등학생의 바른 간식 구매능력을 향상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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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종류와 대두 가공식품에 함유된 isoflavones의 정량 (High Performance Liquid Chromatographic Analysis of Isoflavones in Soybean Foods)

  • 김정숙;이영선;김진숙;한영희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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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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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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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콩에 함유되어 있는 이소플라본은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제로써의 활발한 연구가 진행중이다. 콩은 우리의 식생활과 깊은 관련성이 있으므로 이소플라본의 함량을 HPLC로 정량분석 하였다. 한국산 황기와 콩제품인 콩나물, 두부, 콩기름, 메주, 된장, 간장, 대두, 약콩, 완두콩 및 강남콩 등에서 함유된 isoflavone을 5mM $NaH_2PO_4$ 완충용액(pH 4.6)과 메탄올을 혼합한 이동상 (4 : 6) UV 260 nm에서 분석하였다(Table 2). 콩식품에 함유된 isoflavone중 유리 daidzein 양은 콩나물에서 $43.49{\pm}3.41\;mg/kg$, 된장에서 $233.31{\pm}5.81\;mg/kg$, 약콩은 $35.66{\pm}4.70\;mg/kg$이 검출되어 대두 $(14.52{\pm}0.58\;mg/kg)$ 비해 높았다. (P<0.05)간장 및 콩 기름은 함량이 낮았고, 완두콩 및 강남콩의 함량은 측정치 이하였다. 유리 genistein은 콩나물이 $27.631{\pm}1.66\;mg/kg$,메주가 $18.75{\pm}1.33mg/kg$, 된장이 $291.52{\pm}6.81\;mg/kg$ 검출되었고, 대두는 $22.49{\pm}0.93mg/kg$으로 약콩$(61.10{\pm}7.73mg/kg)$ 보다 낮았다(P<0.01). 그러나 formononetin의 함량은 daidzein, genistein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으며, 특히 황기는 daidzein과 genistein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formononetin의 함량이 대두$(60.62{\pm}11.35\;{\mu}g/kg)$ 비해 $9629.73{\pm}0.57\;{\mu}g/kg$으로 약 160배 이상 많았고, 약콩은 대두와 유사하였으나, 콩기름, 완두콩, 강남콩에서는 formononetin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전통식품인 된장과 메주에도 상당량 함유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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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과 녹두의 이소플라빈 함량과 항산화 및 혈전용해 활성 (Isoflavone Contents, Antioxidative and Fibrinolytic Activities of Red Bean and Mung Bean)

  • 오혜숙;김준호;이명희
    •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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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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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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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팥과 녹두는 떡의 소나 앙금 등 주로 전분의 특성을 이용하는 형태로 소비가 제한적인 편이다. 식생활을 통해 질병의 예방 및 개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각종 식물체로부터 여러 생리활성물질의 활성탐구 및 추출에 많은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대두와 같은 두류로 분류기는 팥과 녹두의 경우 이들 생리활성물질에 대한 인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대두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구가 미진한 팥과 녹두의 생리활성 및 이소플라본 함량을 조사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팥과 녹두에서는 daidzein이 검출되지 않았고, genistein은 건조중량 1 kg당 40.7 mg과 27.8 mg이 들어 있었다. 2. 팥과 녹두의 전자공여능은 90%의 활성을 보인 팥이 84.6%의 활성을 나타낸 녹두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다. 3. 팥과 녹두의 SOD 유사활성 역시 거의 같은 수준으로 높았고, 매우 안정적이었다. 4. 혈전용해능은 팥의 경우 원액에서는 활성이 없었으나, 추출액의 pH를 6.4로 조절한 후 18시간 동안 냉장처리한 결과 비교적 큰 활성을 보였으며, pH 3.0으로 조절시 더욱 증가하였다. 녹두는 추출액을 pH 6.4와 3.0으로 조절시 모두 비활성도가 증가하였으나 pH 3.0에서는 pH 6.4보다 활성이 낮았다. 이들 시료는 36$^{\circ}C$에서 배양시 14시간까지는 반응을 거의 보이지 않다가 15시간이 지나면서 활성이 크게 나타나는 특이성을 보였다. 5. 열처리가 혈전용해활성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해보면, 팥과 녹두 모두 10$0^{\circ}C$에서 10분 처리시 가장 활성이 컸고, 그 다음이 55$^{\circ}C$에서 30분, 10$0^{\circ}C$에서 30분 순으로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특히 10$0^{\circ}C$에서 10분간의 열처리시 55$^{\circ}C$에서 30분 처리한 것에 비해 혈전용해활성이 증가한 것으로 미루어 팥과 녹두의 혈전용해활성은 열에 대한 안정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반면 10$0^{\circ}C$에서 30분간의 과도한 열처리는 활성의 저하를 초래했다.

고대 토양의 과학적 분석에 대한 고찰 (Consideration on the Scientific Analysis of Ancient Soil)

  • 서민석;김민희;정용재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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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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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9-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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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유적지의 발굴 현장에서 고대인의 삶과 동일시대에 존재했던 토양을 이용하여 유기 화학적 방법을 통한 잔존 지방산 분석과 현미경 관찰로 기생충 충란과 화분의 분석, 그리고 고대 미생물의 유전자 분석을 수행 할 수 있다. 지방산 분석은 인간과 동물의 부산물을 규명할 수 있어 고대 화장실 문화의 복원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되어지고 있다. 유기 화학적으로 TLC와 GC-MS 방법을 이용하여 고대 식생활과 영양원을 확인 할 수 있다. 고대 토양의 현미경 관찰로는 기생충의 충란과 화분을 확인 할 수 있는데, 기생충의 확인을 통해 과거 인류의 질병을 유추 할 수 있으며, 화분은 고대 인류 거주지 주변의 환경을 간접적으로 확인 및 복원이 가능하다. 또한 유전자 분석을 통하여 유적지 토양에 존재하는 고대 생명체의 유전적 다양성과 변화 양상을 확인 할 수 있으며, 멸종된 생명체의 유전자 보존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유기화학, 토양학, 미생물학, 분자 생물학, 유전학과 같은 자연과학적 방법을 이용하여 고고학적 발굴지의 토양을 분석한다면 기존에 해석하기 힘들었거나 간과하였던 부분을 재해석과 이해를 돕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생물 종 다양성과 고대 인류의 기원과 생활문화를 이해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리라 생각된다.

일부 초등학생의 아토피피부염 유무에 따른 식습관, 식품섭취양상 및 영양소섭취상태 비교 연구 (Comparative Study on Eating Habits, Dietary Intake Patterns, and Nutrient Intakes Between Elementary School Children With and Without Atopic Dermatitis)

  • 박남숙;전유선;김영남;조경동;백옥희;이복희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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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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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43-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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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아토피피부염을 가지고 있는 아동과 정상 아동의 식습관, 식품섭취양상 및 영양소섭취상태 비교를 위해 서울 소재 1개교와 울산의 2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5, 6학년 388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하여 실시되었다. 조사는 2008년 7월 7일부터 7월 18일까지 총 2주간 실시하였으며, 조사대상자 중 아토피피부염군은 16.7%(65명), 정상 아동군은 83.3%(323명)로 나타났다. 아토피피부염 아동군은 남학생 29명, 여학생 36명으로 남아보다는 여아에게서 더 호발 되었으며 대부분 7-13세에 아토피피부염이 유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피부염 아동군 중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는 20.0%였고 아토피피부염 유발에 영향을 주는 식품인 튀김, 패스트푸드, 우유 등의 섭취를 제한하고 있었다. 식습관의 경우, 아토피피부염 아동군이 정상 아동군에 비해 식습관이 불규칙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p<0.05), 아토피피부염의 유발과 연관 있는 식품 중 우유, 돼지고기, 게, 메밀, 닭고기, 고등어, 복숭아, 토마토의 섭취량이 정상 아동군에 비해 아토피피부염 아동군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아토피피부염 아동군이 열량(p<0.001), 총 단백질(p<0.05), 식물성 단백질(p<0.001), 당질(p<0.001), 식이섬유소(p< 0.01), 칼륨(p<0.05), 아연(p<0.001), 비타민 B1(p<0.001), 나이아신(p<0.01), 비타민 C(p<0.05) 및 엽산(p<0.01) 등의 섭취량이 정상 아동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적었다. 본 연구결과 아토피피부염 아동은 정상아동에 비해 식습관이 불규칙적이고, 아토피피부염 유발식품의 섭취량은 많았으며, 대부분의 영양소 섭취량이 정상아동에 비해 적었다. 이러한 결과는 식품과 연관성이 높은 소아 아토피피부염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아토피피부염 아동에 대해 적절한 식품의 선택과 균형 잡힌 식생활 및 식습관 교정의 필요성이 매우 절실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원인식품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과 더불어 올바른 영양교육 및 지도가 이루어져야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