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절개술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수술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매우 심각한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유발하고 있어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하여 시술을 하더라도 그 적절한 시기를 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유소아에서는 최근에 개량된 삽관튜브의 출현으로 비교적 장기간의 기관삽관이 가능해지자 기관절개술의 적용예가 많이 감소하기는 하였으나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너무 우려한 나머지 기관절개술을 기피하거나 적절한 수술시기를 놓쳐 더욱 어려운 입장에 처하게 되기도 한다. 저자들은 1977년도부터 1990년까지 세브란스 병원에서 기관절개술을 시행받은 15세이하의 유소아 환자 94례에서 기관절개술의 원인 질환과 적용시기 및 합병증을 알아보고 기관삽관과의 관계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다음의 결과를 얻었다. 1. 유소아 기관 절개술의 원인 질환은 두부외상이 28례(29.8%)로 가장 많았고, 신경계 질환 17례(18%), 기도 감염 10례(10.6%)의 순이었고 그 외 선천적 기형 종양, 외상, 감염 등으로 다양한 분포를 보였다. 2.기관 절개술전에 기관삽관을 시행하지 않았던 예는 18례(19.1%)이고 기관삽관을 시행했던 예는 76례(80.9%)이며, 38례(40.4%)는 일주이내에 기관절개술을 시행하였고 12례(12.8%)는 2주이내에, 8례(8.5%)는 3주이내, 6례(6.4%)는 4주이내에 시행하였으며 12례(12.8%)는 기관 삽관후 4주이후에 기관절개술을 시행하였다. 3.기관 절개술후, 합병증은 26례(27.7%)에서 있었고 육아조직 형성이 14례(14.9%) 였고 기관 협착이 12례(12.8%)의 순이었다. 4.인공 호흡기률 사용하였던 46례(48.9%)중 14례(14.9%)에서 합병증이 있었고, 인공 호흡기를 사용치 않았던 48례(51.5%)에서는 12례(12.8%)에서 합병증이 발생하였다. 5.삽관 발거를 시행할 수 있었던 예는 47례(50%)였으며, 기관 절개술후 1개월이내에 시행한 예가 21례(16%), 6개월이내 시행한 예가 16례(17%), 2년이내에 시행한 예가 6?(6.4%)였으며 2년 이후 시행할 수 있었던 예도 4례(4.3%) 있었다. 6.기관 절개술 환자중 26례(27.7%)는 원인 질환으로 결국은 사망하였으며, 21례(22.3%)는 삽관 발거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퇴원하여 추적이 불가능하였다.
저자들은 1984년 12월 17일부터 1987년 2월 26일까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이비인후과 및 흉부외과에서 경험한 9례의 기관협착증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적 고찰을 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연령 및 성별분포는 여자 3례, 남자 6례이었고, 10세이하 3례, 10대 2례, 20대 2례, 40대 이상이 2례 이었다. 2) 원인은 지속적 기관내삽입관에 의한 경우가 4례이었고 1례는 선천성 혈관기형인 double aortic arch에 의해 기관이 눌리어 기도협착증상이 있었던 경우이었다. 상기관절개술에 의한 경우가 2례, 경부외상 1례, 기관내 종양 2례이었다. 3) 협착부위의 길이는 1.5cm에서 2cm까지가 4례로 가장 많았고 3cm이내가 2례, 4cm이내 1례, 6cm이내 1례이었다. 4) 치료는 보존적인 방법으로 내시경하에서 육아조직 및 반흔조직을 laser를 이용하여 제거한 후 silastic stent 혹은 Montgomery T-tube 삽입후 4주에서 6주후 제거하여 치료한 경우가 2례이었고 협착부위절제 및 단단문합술을 시행한 경우가 6례이었다. 1례에서는 aortic arch division을 시행하였다. 5) 예후는 9례중 단단문합술을 시행한 6례 그리고 보존적 방법으로 laser를 이용한 육아조직의 제거 및 지지물삽입을 시행한 3례에서 모두 현재까지 재발은 보이지 않고 있다. 6) 기관협착의 길이가 1.5cm에서 4cm까지의 경우에는 supralaryngeal release procedure없이 단단문합술을 시행하였고 협착길이가 6cm인 1례에서는 supralaryngeal release를 하여 tension없이 문합술을 시행할 수 있었다.
53세 남자 환자가 객혈을 주소로 입워하여 우축 상엽 편평상피세로 폐암으로 진단 받았다. 캄퓨터 단층촬영상 하부 기관에 종양의 침윤이 의심되었다. 우측 하엽과 중엽을 보존하기 위해서 우측상엽과 하부 기관외측을 포함하여 절제하는 기관기관지 성형술 시행하였고, 수술후 우측 폐의 팽창은 완전하였다. 수술 후 1주일째 시행한 기관지 내시경 검사상 우측 중엽과 하엽의 기관지는 뒤틀림 없이 잘 유지되어 있었다. 수술 후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고 현재 환자는 수술 후 1년 7개월 동안 외래 추적관찰 중이다. 저자들은 우측 상엽의 폐암이 기관 하부를 침범한 경우에 우측 기관 소매 전폐절제술의 합병증을 피하고 환자의 폐기능을 보조하면서 침윤된 우측상엽을 포함하여 절제하는 기관기관지 성형술을 시행하여 이에 보고하는 바이다.
기관절개술은 기도의 확보, 분비물의 제거, 환기의 유지, 흡인으로부터 기관의 보호등을 위해 시행해온 시술이다. 근래에 low pressure cuff의 개발등으로 장기간 치료를 요하는 중환자실 환자의 치료에서 기관내 삽관술과 기관절개술이 병용되며 기관내 삽관으로부터 기관절개술까지의 기간이 길어지는 추세이다. 이에 저자들은 기관내 삽관이 시행된 중환자실 환자에서 적절한 기관절개술의 시기에 대해 알아보고자 1990년 3월부터 1993년 2월까지 서울중앙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총 8776명의 환자중 이비인후과에서 기관절개술을 시행한 97명을 대상으로 질환, 연령, 기관내 삽관의 적응증 및 기관내 삽관의 기간에 따른 기관절개술 합병증 발거유무 및 발거 실패의 원인등을 임상분석하여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연구배경 : 객혈은 임상에서 흔한 증상의 하나인데, 기관지경검사는 객혈에서 진단이나 출혈부위와 확인, 그리고 치료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그러나 기관지경검사의 적절한 시행시기 및 적응증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방법 : 객혈에서 기관지경검사의 적절한 시행시기를 결정하기 위해서, 객혈환자 118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단순 흉부 X-선 소견, 출혈 양 및 출혈 지속기간과 기관지경검사의 시행시기와의 관계를 알아 보았다. 결과 : 1. 객혈의 원인은 활동성 폐결핵(34명, 28.8%), 비활동성 폐결핵(12명, 10.2%), 기관지확장증(20명, 17.0%), 폐암(9명, 7.6%), 폐국균종(9명, 7.6%), 그리고 기타가 10명(8.5%)이었고, 원인을 알수 없었던 경우가 24명(20.3%)이었다. 2. 출혈병소의 발견율은 기관지경검사를 일찍 시행 할수록 증가하였는데(p<0.05) 기관지경검사를 출혈 도중에 시행한 경우에는 24명의 환자중 21명(87.5%), 지혈된 후 24시간 이내에는 12명중 5명(41.7%), 그 후에 시행한 경우는 82명중 33명(40.2%)에서 출혈병소가 확인되었다. 3. 출혈병소의 발견율은 흉부사진 상 국소적이든 비국소적이든 병변이 보였던 경우에 더 높았다(p<0.05). 단순 흉부 X-선 소견에 관계없이 모든 경우에서 출혈 도중에 기관지경검사를 시행하면 출혈병소의 발견율은 증가하였다(p<0.05). 단순 흉부 X-선상 정상이거나 비국소적인 병변을 보이는 경우에는 출혈 도중이나 지혈 후 48시간 이내에 기관지경검사(조기 기관지경검사)를 시행했을 때 진단율은 증가하였다(p<0.05). 4. 기관지경에 의한 출혈병소의 발견율은 출혈 양이 많을수록 증가하였다(p<0.05). 비슷한 정도의 출혈 양을 보이는 경우에 기관지경검사를 조기에 시행하면 진단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 하지는 않았다(p>0.05). 5. 출혈병소의 발견율은 객혈의 지속기간과는 관계가 없었다(p<0.05). 그러나 객혈의 지속기간이 1주 미만이었던 경우 출혈 도중에 기관지경검사를 했을 때 증가하였다(p<0.05). 객혈의 지속기간이 1주 혹은 그 이상이면 기관지경검사의 시행시기에 따른 발견율의 차이가 없었다(p>0.05). 6. 조기 기관지경검사로 4명의 환자에서 정확한 출혈부위를 확인하여 폐절제술의 수술 부위를 결정하였으며, 1명에서는 기관지경을 통한 트롬빈 주입으로 객혈이 성공적으로 지혈되었다. 결론 : 객혈에서 굴곡성 기관지경검사는 출혈부위를 확인하는데 유용할 뿐만 아니라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며, 기관지경검사는 출현도중이나 지혈 후 48시간 이내에 조기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 론 : 객혈환자에서 기관지경술은 객혈의 원인질환을 진단하고 출혈위치를 진단하기 위한 중요한 검사이지만 시행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객혈중이나 객혈 후 48시간내에 시행하는 조기기관지경술이 객혈 48시간후에 시행하는 후기기관지경술에 비해 출혈을 확인하는 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보고자에 따라 출혈부위의 진단율은 차이가 있으며 안정성에도 이견이 있다. 이에 자자들은 객혈환자에서 기관지경의 시기에 따른 안전성과 유용성을 평가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연구를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94년 10월부터 1996년 8월까지 객혁을 주소로 삼성서울병원에 내원하여 기관지경술을 시행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기관지정 시행시기의 구분은 1995년 5월부터 1996년 8월까지 객혈을 주소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부득이한 사정을 제외하고 모두 48시간 이내에 기관지경을 시행하여 조기기관지경군으로, 48시간 이후에 시행한 환자는 후기기관지경군으로 삼아 출혈부위의 진단율, 객혈원인의 진단율, 기관지경과 관련된 합병증, 조기기관지경이 객혈의 치료 방침에 영향을 주었는지 여부 등을 비교하였다. 결 과 : 조기기관지경군은 71명을 대상으로 73회의 기관지경을 시행하였고 후기기관지경군은 5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57회의 기관지경을 시행하였다. 객혈량과 객혈의 원인질환 따른 양군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조기기관지경군의 경우 활동성 출혈이 있어서 출혈부위를 진단한 예가 28예(38.3%)로 후기기관지경군의 5예(8.7%)보다 유의하게 많았으며 (p < 0.05), 응혈을 제거하고 난 다음 출혈이 있어 출혈부위를 확인한 예는 각각 8예, 10예이었다. 전체적인 출혈부위 진단율은 조기 및 후기기관지경에서 36예(49.3%), 15예(26.3%)이었다(p>0.05). 객혈의 원인질환에 대한 진단율은 조기기관지경군에서 18예(25.3%), 후기기관지경군에서 16예(29%)로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기관지경 결과가 치료에 영향을 준 경우는 조기기관지경군에서 수술을 시행한 6예의 환자중 4예에서 수술전 기관지경으로 출혈부위를 진단하여 수술을 시행하였고 후기기관지경군에는 수술한 4예중 1예에서만 수술전출혈부위가 진단되었다. 조기기관지경군에서 3예는 기관지경 시행후 치료방침을 조기에 결정하여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 기관지경과 관련된 합병증으로 조기기관지경을 시행한 2예(2.7%)에서 100cc 이상의 출혈을 보였고 이외에 조기 및 후기기관지경군에서 주요 합병증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 론 : 객혈환자에서 객혈 후 48시간내에 시행하는 조기기관 지경술은 48시간이후에 시행하는 후기기관지경술보다 합병증의 증가없이 출혈부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시술이라 생각된다.
최근 급속히 증가 추세에 있는 각종 산업재해와 교통사고로 인한 심한 신체적 손상, 심혈관계수술 및 호흡계수술등을 받은 환자에서 기도유지를 위해 사용되는 기관내삽관과 기관절개위의 후유증 또는 두부외상으로 발생하는 외상성 기관협착의 빈도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서 이에 대한 치료로 기관성형술이 주목할만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기관성형술의 방법으로는 손상된 기관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으나 부분절제 및 단단문합술, 경부피변과 자가이식물질등을 이용한 재건술을 들 수 있다. 1965년 Grillo가 개에서 환상절제후 기관성형술을 시행한 이래 환상기관협착의 경우에는 부분절제및 단단문합술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또한 자가이식물질로는 비중격, 늑골, 이개의 연골이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Consiglio와 Caputo가 이개연골을 이용하여 기관성형술을 시행한 이래 Morgenstein은 기관결손이 있는 환자에서 이개연골을 사용하여 혼합이식을 시행하여 성공적인 재건을 보고하였다. 이개연골이식은 이비인후과의사에게는 쉽게 채취하여 활용할 수 있고 친근감이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본교실에서는 5예의 기관협착증 환자에서 이개연골이식(2예), 부분절제후 단단문합술(3예)에 의한 기관성형술을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기관 협착증은 기관 삽관, 기관절개술 혹은 외상 등에 의해 주로 발생하고 드물게 종양이나 염증성 질환에 의해 생길 수 있다. 치료의 원칙은 정상 발성기능을 가진 충분한 기관강을 유지하는데 있으며 여러 치료방법 중 기관절제 및 단단문합술은 다른 방법이 실패하였거나 협착정도가 심한 경우에 시행할 수 있고, 정상기관강을 유지함으로써 해부, 생리학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수술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1990년부터 1994년까지 경부기관 8례, 경부 및 흉부기관을 동반한 기관협착증 1례에서 기관 절제 및 단단문합술을 실시하였다. 전례에서 suprahyoid release를 시행하였으며, 술중 가능한한 회귀신경은 확인하지 않았으며 술후 2일째 기관발거를 실시하였다. 합병증으로 술후 1례에서 일측성대마비가 있었으며 문합부 육아조직 형성이 2례가 있었으나 전례에서 성공적인 기관발거가 가능하였다.
정부과천청사는 에너지 사용량이 많고 절약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어 지난 97년 정부의 국가에너지절약추진 대책의 일환인 ESCO사업 시범 대상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사업추진기관인 행정자치부 과천청사관리소는 기존의 사업과는 다른 ESCO사업의 성격으로 인해 시행 이전 많은 논란과 애로사항을 겪기도 했으나, 공공기관 최초로 조명기기 교체를 통한 ESCO사업을 실시해 정부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에너지절약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NA 정량검사는 혈중 바이러스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로, 감염인의 투약과 치료에 필수적인 검사로써 감염인이라면 $3{\sim}6$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받는 검사이다. 그동안 국가에서 시행해 왔던 RNA 정량검사가 2009년 7월 1일자로 민간 의료기관에서 시행된다. RNA 정량검사를 민간 의료기관에서 실시하게 됨에 따라 감염인의 진료비 부담이 증가하게 된다. 병원에 따라서는 감염인의 비급여 본인부담금을 고려하여 특진료를 가산하지 않는 병원도 있으나 이는 극히 일부 병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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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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