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손상 발견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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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 특성치에 의한 트러스 구조의 시스템 동일화 (System identification of truss structures via modal paramenters)

  • ;김정태;김태경
    • 한국해양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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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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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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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본 연구는 진동반응측정을 통해 구조물의 손상을 비파괴적으로 예측하는 분야에 속한다. 건물, 교량, 댐, 해양자켓, 원자력 발전소 등의 구조물에서 시기적절하고 정확한 손상의 발견은 치명적인 구조적 결함의 예방을 위해 필수적이다. 구조물의 진동반응을 측정하여 구조물의 손상발견을 예측하려는 연구는 지난 80년대 이후 활발히 수행되어 오고 있으며, 본연구는 구조물 고유진동수의 변화로 부터 구조물 강성도의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연구분야에 속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현존하는 시스템동일화 (system identification)에 의한 손상발견법의 적합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먼저, 실물실험된 삼차원 트러스교량이 선택되었다. 다음으로, 시스템 동일화 개념에 기초한 손상발견법이 요약되었다. 마지막으로, 시스템 동일화 손상발견법을 실물트러스에 적용하여 적합성을 실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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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 적정 점검 주기에 관한 비교 연구 (A Study of the Proper Control-Interval through Comparative Analysis on Bridge Maintenance System)

  • 이용수
    • 한국건설관리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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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건설관리학회 2001년도 학술대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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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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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사용중인 교량의 안전성, 사용성,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발점은 교량에 대한 점검과 진단이다. 본 논문에서는 최근 개정된 시설물 안전진단에 관한 특별법에 제시된 점검주기와 독일의 점검주기를 비교하고, 외국의 손상 보고서에 나타난 손상발견시기를 분석하였으며, 분석 결과를 기초로 국내 진단 주기의 재조정을 제안하였다. 이를 위해 비교 대상인 양국의 교량 현황을 살펴보고, 유지관리 체계와 비용을 객관적 비교근거로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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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스카 뷰오포트 해안의 빙산에 의한 해저면 손상 연구 (Ice Gouge Study in the Alaskan Beaufort Sea)

  • 제리 엘 메케멜;조철희
    • 한국해양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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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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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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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원유의 발견과 함께 북극의 개발이 활발해저왔고, 지역의 특수한 환경적인 요건으로 인해 시설물의 개발, 설치, 이동, 운용에 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다. 특히 빙산에 의한 극지 해안가의 해저면은 파이고, 손상되고, 변형된다. 북 알라스카의 해저면을 고르지 못하고, 불규칙하게 파이고, 손상된 형태를 보여주고, 특히 빙산의 활동이 활발한 지역과 시기에는 그 손상이 더욱 심하고, 자주 일어난다. 빙산에 의한 해저면의 홈은 빙산 해저 끝이 해저면에 접촉하여 해저 바닥을 파 나갈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빙산의 운동에너지는 해저면을 파 나가는 에너지로 변형되고, 그 힘이 평형하게 될 때까지 빙산의 운동은 계속된다. 빙산에 의한 해저면 손상은 극지 해안가의 해저시설물의 설계, 설치, 운용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 그러므로, 해저면 손상의 데이타 분석은 해안의 개발과 시설물의 설치에 큰 도움이 된다. 이 논문에서는 8년간에 걸친 약 십만개가 넘는 데이타를 토대로 알라스카 뷰오포트 해안가의 빙산에 의한 해저면 손상의 통계학적인 연구결과를 보여준다. 또한 각 변수의 최대치와 수심에 따른 변수의 최대 경계선을 추정하였고, 변수들의 상호관계를 연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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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윌슨병의 임상상과 유전자형

  • 이범희;김구환;김주현;정창우;이진;최진호;유한욱
    • 대한유전성대사질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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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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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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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윌슨병은 ATP7B의 결함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구리 대사 이상질환이다. 구리대사의 이상은 체내에 구리의 축적을 유도하며, 이에 따르는 산화스트레스, 염증반응, 세포소멸사의 환경 조성, 마이토콘드리아의 손상 등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윌슨병은 간질환으로 발현하거나, 신경학적 증상으로 발현하는 환자도 있으며, 일부 환자는 무증상적 시기에 발현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윌슨병 237 가계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발현 표현형에 따른 임상상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표현형의 차이는 ATP7B의 유전형과도 일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었는데, 돌연변이의 종류나 위치에 따른 발현 임상상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외의 부위나 한국인에서 흔한 돌연변이에 따른 표현형은 상관관계를 밝힐 수 없었다. 향후 표현형의 다양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찾아내고 이들이 임상경과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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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장의 허혈-재관류 손상과 세포간부착물질-1 의 발현 (Expression of Intercellular Adhesion Molecule- 1 after Ischemia Reperfusion Injury of the Canine Lung)

  • 성숙환;김영태;김문수;이재익;강문철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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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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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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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배경: 폐장 이식 수술 시 필연적으로 1~4 시간 이내에 나타나는 급성 허혈-재관류 손상 기 전에 세포간부착물질의 활성화가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는 가설을 세우고 동물실험을 통해 폐장에서 허혈-재관류를 유도한 후 세포간부착물질의 활성화 정도와 장기의 기능을 동시에 평가하여 실제로 세포간부착물질의 증가에 의한 염증반응과 장기 기능 저하 현상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를 증명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체중 15~20kg의 잡견 7마리를 사용하여 좌측 폐문부를 차단하여 좌측 폐 온혈 허혈을 100분간 유발시킨 후 재관류를 시켰다. 재관류 후 4시간 동안 우측 폐문부를 간헐적으로 차단하면서 허혈시킨 좌측 폐 단독으로의 가스교환능, 혈역학적 변수, 호흡 역학적 변수를 측정하고, 각 시간대별로 폐정맥혈 내 TNF-$\alpha$및 cICAM-1 농도를 측정하였다. 실험 종료 후 폐 조직 수분 함량, 조직 내 지방 산화물과 (malonedialdehide; MDA) ATP양을 측정하고, 광학 현미경 소견 및 면역 형광염색법으로 혈관내피세포의 ICAM-1 발현 양상을 관찰하였다. 결과: 동맥혈 산소 분압, 폐혈관저항 및 조직검사, 조직 내 MDA 농도와 ATP 농도는 폐손상 소견을 나타내었다. TNF-$\alpha$는 재관류 1시간에 8.76$\pm$2.37 ng/ml으로 최고치를 보인 후 빠르게 감소하였으나 cICAM-1은 변화가 없었다, 면역현광염색법을 이용한 혈관내피세로의 ICAM-1은 변화가 없었다. 면역형광염색법을 이용한 혈관내피세포의 ICAM-1염색은 2마리에서는 허혈 전, 후의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3마리에서는 허혈-재관류의 손상 후 ICAM-1의 발현이 관찰되었고, 2마리에서는 그 발현 양상이 허혈 전에 비해 매우 뚜렷하였다. 결론: 이상의 결과에서 폐장의 허혈-재관류 손상 시 싸이토카인 과 세포부착물질이 증가하나 그 증가 시기에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

Suture Hook과 pull-out PDS를 이용한 경골극 골절의 관절경적 치료 (Arthroscopic Treatment of Tibial Spine Fracture using Suture Hook and pull-out PDS)

  • 이영국;김준석;손승원
    • 대한관절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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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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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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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목 적 : 관절경하에서 전위된 경골극 골절을 suture hook와 PDS를 이용하여 견인봉합술을 실시하고 그 수술수기와 임상적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재료 및 방법 : 1997년 2월부터 1998년 6월까지 견인봉합술을 시행한 12명의 환자중 최소 1년이상 추시관찰이 가능하였던 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7예 모두 수상후 3주이내의 급성 손상이며 증상 발현부터 수술까지의 평균 기간은 6.1일이었다. 7예중 4예에서 반월상 연골판파열, 내측 측부 인대손상등의 동반손상이 발견되었고 경골극 골절에 대한 수술시 동반손상에 대한 수술적 치료도 병행하였다. 결 과 : 추시기간은 평균 16.6개월로서, 7례 모두에서 골유합을 얻을수 있었으며 골유합시기는 평균 7.4주였다. 후방십자인대 견열골절 및 외측 반월상 연골판손상이 동반된 환자중 1례에서 관절 운동의 제한이 있었으나 수술후 1년 뒤 관절경적 유착 제거술이후 정상 관절 운동 범위를 보였다. 1명의 환자에서 경도의 전방 불안정성의 소견을 보였으나 자각증세나 일상생활의 제한이 없었다. 결 론 : Suture hook과 PDS를 이용한 관절경적 수술은 골편이 작거나 분쇄골절인 경우에도 해부학적 정복을 얻을수 있고, 조기 재활도 가능하므로 전위된 경골극 골절치료에 있어서 유용한 방법의 하나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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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과잉치로 인한 합병증 치료의 임상적 고찰 (Managing Complications Related to Multiple Supernumerary Teeth)

  • 김종빈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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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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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0-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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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임상가가 주로 접하게 되는 과잉치는 주로 1~2개인 경우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드물게 보고되는 다수 과잉치는 1~2개의 과잉치의 경우보다 교정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인접치아의 손상가능성 또한 증가하게 된다. 상악 전치부에 호발 하는 과잉치는 상악 전치의 치간 이개, 맹출 장애, 전위, 인접 치아의 치근흡수 그리고 함치성 낭종의 형성 등 다양한 문제점들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하고 인접 구조물에 위해를 주지 않는 다면 이른 시기에 외과적 적출술을 시행해 주는 것을 권한다. 최근에는 정기 검진과 방사선적 진단 장비의 발달로 이러한 대응이 원할 해 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 본 증례는 상악 전치부에 발생한 3개의 과잉치를 가능한 인접치의 손상을 줄이고, 유치의 잔존을 목표로 두 번에 걸쳐 발거를 시행하였다. 개인 치과에서 시술을 하였기에 CBCT (Cone-Beam Computed Tomography) 와 같은 진단 장비의 도움을 얻지 못하는 상황에서 브라스 와이어를 이용한 과잉치의 심도 확인법을 응용하였다.

영유아의 신우 요관 이행부 폐쇄로 인한 수신증의 적절한 수술시기 (Optimal Timing of Surgery of Hydronephrosis Due to Ureteropelvic Junction Obstruction in Neonates and Infants)

  • 하승주;정지현;이병선;김건석;문대혁;박영서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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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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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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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 적 : 산전 초음파에서 수신증이 발견되어 신생아기에 진단된 신우 요관 이행부 폐쇄로 인한 중등도 이상의 수신증 환아들의 적절한 수술 시기에 관해 연구하고자 하였다. 방 법: 1995년부터 2001년까지 서울중앙병원에서 신우 요관 이행부의 폐쇄로 인한 편측 수신증으로 신우성형술을 시행받은 28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수술 전후로 신장초음파와 MAG3 신스캔을 시행하여 수신증의 변화와 상대적 신기능과 신배설 형태의 변화를 추적 관찰하였다. 결 과 : 신우요관 이행부의 폐쇄로 인한 편측 수신증으로 수술한 환아 28명을 신장초음파와 MAG3 신스캔으로 추적 관찰한 결과 신장 초음파에서 수신증의 정도는 모든 예에서 호전되는 소견을 보였다. 상대적 신기능이 35% 이하로 떨어져 수술한 환아 10명 가운데 3명만이 상대적 신기능이 40% 이상으로 호전을 보였고, 나머지 7명은 수술 후에 상대적 신기능이 회복되지 않았다. 수술 후 이뇨 레노그램에서의 변화는 모든 예에서 배설 형태가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다. 결 론 : 편측의 신우 요관 이행부 폐쇄에 의한 심한 수신증을 나타내는 신생아와 유아에 있어 이미 상대적 신기능이 손상되고 나서 수술을 하면 신기능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상대적 신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조기에 수술을 시행하여야 한다. 또한 신기능이 저하되지 않더라도 신폐쇄의 가능성이 있으면 신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조기 수술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결체조직질병(結締組織疾病)에 병발(倂發)된 간질성폐병변(間質性肺病變)에 대(對)한 활혈화어법(活血化瘀法)의 치료효과(治燎效果) 연구(硏究)

  • 장항홍
    • 혜화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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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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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7-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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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간질성폐질변(間質性肺疾變)은 결체조직질병(結締組織疾病)의 상견(常見)되는 병발증(倂發證)이지만, 지금까지는 이상적(理想的)인 치료법(治療法)이 없었다. 본(本) 연구(硏究)는 본병(本病)의 병리기전(病理機轉)이 중의(中醫)에서의 "어혈(瘀血)"증(證) 상호(相互) 유사(類似)한 것으로부터 시작(始作)하여, 중의(中醫)의 "활혈화어법(活血化瘀法)"과 결합(結合)하여 치료(治療)하면서 환자(患者)의 폐기능(肺氣能) 검사결과(檢査結果)의 변화(變化)를 추적(追跡)해, 그 치료효과(治療效果)에 대(對)한 평가(評價)를 내리는 작업(作業)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풍습과(風濕科)에 의뢰(依賴)하여 결체조직질병(結締組織疾病)에 간질성폐병(間質性肺病)이 병발(倂發)한 환자(患者)를 선별(選別)한 후(後)에, 서의치료(西醫治療) 통(通)해서 그 원발성(原發性) 질병(疾病)이 은정(隱靜)한 상태(狀態)에까지 이르도록 한 후(後), 필요(必要)한 최저량(最低量)의 서의약(西醫藥)만을 유지(維持)케 하였다. 환자(患者)의 의사(意舍)에 따라서 두 개의 조(組)로 나누어, 실험군(實驗群)은 중의(中醫)에서 회진(會診)하고, Raynaud 증후군(症候群)의 유무(有無)에 따라서, 당귀사역탕(當歸四逆湯) 혹(或)은 혈부축어탕(血府逐瘀湯)을 농축분제(濃縮粉劑)로 투여(投與)하며 연속(連續)하여 6개월간(個月間) 치료(治療)하였다. 대조군(對照群)의 경우(境遇)에는 중의(中醫)가 회진(會診)하지 않았다. 14개월(個月)동안 모두 실험군(實驗群) 23례(例)와 대조군(對照群) 16례(例)를 대상(對象)으로 연구(硏究)를 하였는데, 모두 여성환자(女性患者)였다. 압축성폐용량(壓軸性肺用量)(FVC), 폐총용량(肺總用量)(TCL), carbon monoxide에 대(對)한 폐(肺)의 확산능력(擴散能力)(DLCO), 그리고 폐포공기량(肺泡空氣量)(VA)에 대(對) DCLO의 비(比)를 지표(指標)로 삼아, 폐기능(肺氣能)의 손상정도(損傷程度)에 따라서 box plot으로 분석(分析)하고, 폐기능(肺氣能)의 손상(損傷)을 측정(測定)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실험결과(實驗結果), 실험군(實驗群)이 대조군(對照群)에 비(比)해서 치료(治療) 전(前)보다 명현(明顯)한 개선(改善)이 있었다. 폐기능(肺氣能)을 검사(檢査)한 수치(數値)들을 일반적(一般的)으로 통계처리(統計處理)한 것을 응용(應用)하고, TCL과 FVC의 모형식(模型式)을 만든 결과(結果), 실험군(實驗群)에서 FVC가 치료과정(治療過程)의 기간(其間)과 정비례(正比例)하여 향상(向上)되고, 또한 치료효과(治療效果)가 명현(明顯)하게 나타나기 시작(始作)하는 시기(時期)가 중의(中醫) 치료과정(治療過程)을 거친 실험군(實驗群)의 제(第)12개(個)에서 DLCO와 DLCO/VA의 향상(向上)이 나타나는 시기(時期)와 거의 일치(一致)하는 것을 발견(發見)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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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매곡동 일대의 대규모 단층대 특성과 제4기 단층운동 (Characteristics of Large-Scale Fault Zone and Quaternary Fault Movement in Maegok-dong, Ulsan)

  • 최진혁;김영석;권세현;에드워즈폴;레자이쏘레;김태형;임순복
    • 지질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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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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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5-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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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울산광역시 매곡동 일대에서 새롭게 발견된 단층대의 기하학적, 운동학적 특성 및 제4기 단층운동에 대해 알아보고자 야외조사를 통한 지질구조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퇴적암이 분포하는 첫 번째 조사지점에서는 100 m 내외의 절취사면을 따라 반복층서, 소규모 단층, 단열대, 변형띠대 등이 연속적으로 관찰되고 있어, 이 지점은 대규모 단층의 손상대에 속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주로 화강암 암편으로 구성된 쇄설성 퇴적층이 분포하는 두 번째 조사지점에서는 저각의 경사를 보이는 여러 조의 단층이 서로 분지 또는 결합하는 형태로 발달하고 있어 대규모 역단층이 발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 단층의 단층비지 내에 포함된 유기물의 방사성탄소연대에 기초해 추론된 단층의 최후기 운동시기는 33,275 ± 355년 전 이후로 제한된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단층대의 손상대 규모, 운동감각, 운동시기 등은 이 단층대가 연구지역 인근의 대규모 신기단층으로 알려진 울산단층 또는 연일구조선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연구지역 일대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와 아파트를 비롯한 여러 시설물에 대한 지진 및 지질학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이 지역에서의 지질재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밀한 구조지질학 및 고지진학 관점에서 이 단층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