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소형 포유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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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강 수계 주변 소형 포유류의 서식지 선호도 비교 (Comparison Habitat Preference for Small Mammals around the Hyeongsan River)

  • 정철운;이정일
    • The Korean Journal of E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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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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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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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형산강 수계 주변을 대상으로 하여 소형 포유류의 서식현황 및 서식지 선호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2003년 1월부터 7월에 걸쳐 조사하였다. 서식이 확인된 소형 포유류는 등줄쥐(Apodemus agrarius), 시궁쥐(Rattus norvegicus), 멧밭쥐(Micromys minutus) 등 3종이었다. 주요 우점종으로는 88개체로 79.20%를 보인 등줄쥐였으며, 다음으로 시궁쥐와 멧밭쥐의 순을 보였다. 소형 포유류의 서식지 선호도는 수계 주변의 토지이용 유형과 경작지, 식생유형, 그리고 제방의 설치 유무와 수심 등 여러 가지 서식지 구조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났는데 민가와 삼림에 비하여 경작지에서 특히 논에서의 선호도가 높았으며, 식생 구조별로는 초지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하천제방의 유무도 소형 포유류의 서식에 영향을 미쳤는데 제방이 조성되지 않은 지역이나 자연석 매트 공법으로 이루어진 지역의 경우 소형 포유류의 서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콘크리트 호안제방의 경우 이들의 공간적 분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계 가장자리의 수심 또한 소형 포유류의 서식에 영향을 미쳤는데 수심이 말아질수록 소형 포유류의 서식밀도는 높게 나타났다.

활엽수(闊葉樹) 천연림(天然林) 지역(地域)에서 서식지(棲息地) 구조(構造)에 따른 소형(小型) 포유류(哺乳類) 개체군(個體群)의 차이(差異) (Differences in Small Mammal Populations Due to Different Habitat Structure in Natural Deciduous Forest)

  • 임신재;이우신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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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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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9-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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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이 연구는 강원도 평창군 내 국유림의 활엽수 천연림 지역을 대상으로 하여 산림 작업에 의해 변화된 서식지 구조에 따른 소형 포유류 개체군의 차이를 파악하고자 1996년 5월에서 11월까지의 기간 동안 조사를 실시하였다. 소형포유류를 4주 간격으로 생체포획용 덫을 사용하여 7회에 걸쳐 포획-재포획 법을 통해 포획을 실시하였다. 조사지역에서는 흰넓적다리붉은쥐(45.1%, n=64)와 대륙밭쥐(54.9%, n=78)의 2종이 포획되었는데, 흰넓적다리붉은쥐는 벌채지와 비벌채지에서, 대륙밭쥐는 간벌지와 비벌채지에서 각각 포획되었다. 월별 포획된 소형 포유류의 개체수를 비교한 결과 비벌채지에서 가장 높았으며, 벌채지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월별 포획된 지역별 개체군의 동태 역시 같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조사지역별로 성숙 개체들의 체중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흰넓적다리붉은쥐의 경우 벌채지보다 비벌채지에서, 대륙밭쥐의 경우 간벌지보다 비벌채지에서 포획된 개체들의 체중이 무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서식지 구조에 따라 소형 포유류 개체군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통해 서식지의 산림환경구조가 소형 포유류의 종 구성 및 서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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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에 서식하는 소형포유류의 중금속축적에 관한 연구 (Heavy Metal Accumulation of Small Mammals in Gumbo River Basin)

  • 이상돈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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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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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7-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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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소형포유류는 생태계의 생체내 중금속축적에 대한 지표종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본 연구는 금호강에 서식하는 소형포유류의 생물축적에 대한 연구를 위해 2002년 5월 28일~6월 12일에 걸쳐 포획을 실시하였다. 포획을 위해 셔만트랩과 스냅트랩이 사용되었으며 등줄쥐와 우수리땃쥐 등 2종 총 39마리를 포획하였다. 그 중 동정이 가능한 30마리에 대한 중금속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개체군 중 16마리(53.3%)가 번식기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금속 4가지(Cu, Pb, Zn, Cd)에 대하여 분석이 실시되었으며 그 중 등줄쥐의 Zn은 신장(6.83mg $kg^{-1}$)이 간(3.66mg $kg^{-1}$)보다 높은 축적을 나타내었다. 하지만 Cu의 축적은 간이 신장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 지역이 대구시 달서구의 염색공단에서 비교적 거리가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Cu, Zn의 축적은 금호강변에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소형포유류에 대한 최초의 정량적인 연구이며 향후 중금속 오염이 진행되는 산업단지에 본 조사의 연구결과가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오대산국립공원의 야생동물 로드킬 특성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Road-kills in the Odaesan National Park)

  • 민지홍;한갑수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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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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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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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의 목적은 오대산국립공원 내 도로를 대상으로 2003년에서 2007년까지 로드킬 현황을 조사하고 종별 발생특성, 월별 발생분포, 토지이용 현황별 로드킬 특성을 분석하여, 로드킬 저감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는 것이었다. 로드킬은 총 427건이 발생하였으며, 대부분 소형포유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유류와 파충류에서는 다람쥐와 누룩뱀, 조류는 노랑턱멧새의 발생빈도가 높았다. 포유류와 파충류는 여름철과 가을철, 조류는 봄부터 여름사이의 발생빈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로드킬은 야생통물의 활통시기 및 번식시기 그리고 차량 이통량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생동물 로드킬 빈도는 도로변 토지이용형태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로 양측이 밭인 경우에 가장 높았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서식하는 수리부엉이(Bubo bubo)의 먹이 이용 (Diets and Foraging Tactics of Eurasian Eagle Owls(Bubo bubo) in Two Different Habitat Types)

  • 남현영;이우신;최창용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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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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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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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한국중부 지역에 서식하는 수리부엉이(Bubo bubo)의 먹이를 확인하고 서식 환경에 따른 먹이습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사냥흔적 및 먹이 잔존물 82개, 소화되지 않은 먹이 덩어리인 펠릿(pellet) 55개를 각각 분석하였다. 그 결과 조류, 포유류 및 곤충으로 구성된 총 150개체의 먹이가 확인되었으며, 그 중 조류의 이용 빈도(56.67%) 및 생물량(78.04%)이 가장 높았다. 집쥐류(Rattus spp.), 꿩(Phasianus colchicus), 등줄쥐(Apodemus agrarius)를 흔히 이용하였으나, 생물량 측면에서 꿩이 가장 중요한 먹이로 나타났다. 척추동물을 기준으로 한 수리부엉이 먹이의 평균 생물량은 503.3g으로서 비교적 다양한 크기의 먹이를 포식하였으나, 개활지 보다 산림지역에서 더 크고 다양한 먹이를 이용하였다. 산림지역에서는 꿩과 원앙(Aix galericulata) 등의 조류를 많이 포식하였으나, 특정 분류군을 선호하기 보다 적정 크기의 먹이를 선호하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개활지에서는 소형의 특정 포유류(설치류)에 의존하면서 큰 생물량을 가진 꿩 등의 조류를 일부 이용하는 기회주의적인 먹이습성을 보였다.

쇠살모사 Red-tongued viper snake (Gloydius ussuriensis)의 먹이 이용 (Foods Use of the Red-Tongued Viper Snake (Gloydius ussuriensis))

  • 김병수;오홍식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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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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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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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연구는 2006년 5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제주도와 부속도서인 가파도에 서식하는 쇠살모사의 먹이원과 지역에 따른 먹이이용의 차이를 밝혀 먹이원의 차이가 쇠살모사의 생활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밝히기 위하여 이루어졌다. 연구결과, 제주도 개체군에서 확인된 먹이원은 왕지네(Scolopendra subspinipes mutilans), 제주도롱뇽(Hynobius quelpaertensis), 청개구리(Hyla japonica), 맹꽁이(Kaloula borealis), 북방산개구리(Rana dybowskii), 참개구리(Rana nigromaculata), 도마뱀(Scincella vandenburghi), 대륙유혈목이(Amphiesma vibakari), 작은땃쥐(Crosidura shantungensis), 한라산뒤쥐(Sorex caecutiens hallamontanus), 제주등줄쥐(Apodemus chejuensis) 등으로 양서류나 파충류 및 소형포유류를 주로 포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양서류가 55.2%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고, 포유류 20.7%, 지네 13.8%, 파충류 10.3% 순이었다. 이와 달리 가파도 개체군에서는 지네와 도마뱀만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네나 도마뱀은 작은 크기라 1회 포식으로 얻을 수 있는 영양분이 떨어지기 때문에 제주도 개체군에 비해 생장이나 생식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가파도 개체군의 경우 이용할 수 있는 먹이원의 종류는 비교적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도마뱀과 지네만을 주로 포식하는 것은 다른 먹이원의 밀도가 낮아 이를 찾기 위한 노력에 소비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질은 낮지만 쉽게 구할 수 있는 먹이를 선택하는 것이라 판단된다. 뱀은 머리의 크기가 클수록 큰 먹이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데, 제주도 개체군에서도 쇠살모사의 머리의 크기와 먹이의 직경 사이에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제주도 개체군은 수컷이 암컷보다 머리가 크며, 이러한 결과는 먹이의 선택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판단된다. 반면, 지네와 도마뱀만을 포식하는 가파도 개체군에서는 머리 크기와 먹이 크기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같은 종이라도 서식장소에 따라 이용가능한 먹이원을 선택하여 각기 다른 방향으로 환경에 적응하면서 개체군을 유지하는 데 유리한 방향으로 성장해간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매우 의미 있는 자료라 판단된다.

제주도에 서식하는 비단털쥐(Tscherskia triton) (설치목; 비단털쥐과)의 분포 현황 및 서식지 특성 (The Distribution and Habitat Characteristic of Tscherskia triton (Rodentia; Cricetidae) in Jeju Island, Korea)

  • 박준호;김강일;김만호;오홍식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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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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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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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연구는 2014년 5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제주도에 서식하는 비단털쥐 (Tscherskia triton)의 분포와 서식지 유형을 밝히기 위하여 이루어졌다. 조사결과, 4개 지점에서 9개체의 비단털쥐가 포획되었고, 4개 지점에서 서식이 확인되었다. 이들 지역의 서식지 유형은 대부분 자연형과 경작지 또는 휴경지형이었고, 일부 지역은 약간의 도심형이 공존하는 지역이었다. 자연형의 경우 대부분 숲과 관목림, 초지대로 이루어져 있었다. 고도별로는 저지대인 102 m에서 산간지대인 742 m까지 다양하게 분포하였으나 1,000 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는 확인되지 않았고, 주변에는 대부분 하천, 건천 또는 습지가 있는 곳으로 나타났다. 비단털쥐의 서식이 확인된 지역은 주로 자연식생 및 식재림이 분포하고 있었으며, 다소 온전하거나 온전하지 못한 층위구조를 가진 대부분 상층 식생이 분포하는 지역 또는 장경초지나 관목림의 분포가 비교적 넓은 지역이었다. 서식이 확인된 지역은 대부분 도로와 산림소로가 위치하고 있어 비단털쥐는 인위적인 간섭이 발생하는 지역에도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라산 국립공원은 보존대상지역이라 개발에 의한 서식지 훼손은 거의 없으나 소형포유류의 선호도가 높은 초지대는 생태계 교란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비단털쥐의 안정적인 개체군 밀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산간지역의 보전과 저지대 초지대 보호를 통한 다양한 서식지의 유형이 유지되어야 할 것이라 판단된다.

등줄쥐의 육교형 생태통로 이용에 미치는 환경 특성 (Environmental Factors on the Use of Wildlife Bridge by Striped Field Mouse (Apodemus agraius))

  • 정기영;이지훈;모용원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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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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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7-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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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도로 건설로 인한 서식지 파편화에 대한 저감방안으로 육교형 생태통로가 건설되고 있기는 하지만 효과성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쟁이 있다. 생태통로의 효과성 평가를 위해 족적트랩, 카메라트랩과 같은 모니터링 방법이 실시되고는 있으나 얼마나 많은 개체가 이용하는지 정량적으로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생태통로와 인근 지역을 서식지로 이용할 가능성이 큰 소형포유류인 등줄쥐를 대상으로 포획-재포획 방법으로 개체 위치 파악을 통해 생태통로 이용 정도를 도출하고, 트랩 주변 환경 특성을 이용하여 등줄쥐의 생태통로 이용에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였다. 등줄쥐의 생태통로 이용도는 격자단위의 포획지점을 연결하여 이동 거리와 경로를 확인하였고, 생태통로 이용에 미치는 환경 특성은 트랩당 포획 횟수를 종속변수로 한 일반화 선형 모형(Generalized linear model)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등줄쥐의 이동 거리는 선행연구와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생태통로를 횡단하는 개체가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등줄쥐는 생태통로를 통로보다는 서식지로 이용함을 확인하였다. 등줄쥐가 생태통로를 이용하는 데 영향을 미친 환경 특성은 층위별 식생피복량(1~2m, 2~8m, 8m 이상), 교목식생, 트랩 주변 최대 수목 흉고직경, 경사도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생태통로 조성 시 더 많은 교목과 관목을 식재하고, 높은 경사와 절토사면 생성을 방지하여 생태계 내 먹이원으로 이용될 수 있는 등줄쥐 이용도를 높인다면 생태통로의 효과성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당개구리의 인공 수로 내 수로 탈출시설을 통한 생존성 향상에 대한 연구 (A Study on Improving Survival of Bombina orientalis through Escape Facilities in Artificial Canals)

  • 배정훈;주영돈;심설웅;배양섭
    • 환경영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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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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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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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양서류는 생태학적으로 육상생태계와 육수생태계를 연결하는 분류군이며, 생태계 먹이사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5,948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산업혁명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하여 종 및 개체군의 감소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인공 수로에 의한 서식처 단절 또는 파편화를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어 인공 수로 내 야생동물 생존성 향상을 위하여 수로 탈출시설을 설치하여 저감하고 있다. 본 연구는 주로 산림 인근에서 서식하는 무당개구리를 대상으로 수로 탈출시설의 경사각, 수로 높이, 운영 중인 시설에서의 탈출률 및 이동 거리를 분석하였다. 수로 탈출시설의 경사각은 50° 및 60°에서는 높이와 상관없이 비교적 유사한 탈출 성공률을 나타내는 반면에 경사각 70°에서는 높이 40cm에서만 비교적 높은 탈출 성공률을 나타났다. 운영 중인 수로 탈출시설에서의 탈출 성공률은 14.71%로 이용률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로 측면 벽을 따라 이동함으로써 수로 탈출시설의 인지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무당개구리를 위한 수로 탈출시설의 경우 60° 각도로 조성 가능하며, 인공 수로의 측면 벽을 60° 이내로 조성할 경우 무당개구리의 양방향 이동이 자유로움으로 기존의 수로 탈출시설의 낮은 이용률을 극복하고 수로의 이동 및 고사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수로 탈출시설 간격을 설치 기준인 30m보다 간격을 좁히고, 경사로를 상·하류 양방향으로 조성하게 되면, 무당개구리 이외의 양서류, 파충류, 소형 포유류 등의 탈출 성공률이 향상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