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타난 세계관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2장 '존재 왜곡을 치유하는 휴머니즘'에서는 존재의 원형을 회복시키는 데 기여하는 휴머니즘 사상을 논의하였다. 실명(失名) 위기를 맞은 치히로에 대한 하쿠의 사랑, 귀신 세계에 갇힌 엄마 아빠에 대한 치히로의 사랑, 용으로 변하여 고통스러워하는 하쿠에 대한 치히로의 신뢰 등에서 대가를 바라지 않는 휴머니즘을 읽을 수 있었다. 3장 '공생 공존을 지향하는 금욕주의'에서는 공동체 질서에 기여하는 금욕주의를 논의하였다. 돼지로 변한 치히로의 엄마 아빠의 모습, 직원들을 착취하는 유바바의 모습, 보이는 대로 먹어치우는 가오나시의 모습 등은 지나친 욕망의 폐해를 보여준다. 반대로 순진무구한 치히로, 소박한 제니바의 모습에서 금욕주의적 가능성을 읽을 수 있다. 4장 '근대 문명을 반성하는 생명사상'에서는 자본주의의 모순을 반성하는 생명 사상을 논의하였다. 오물신은 근대 문명에 대한 철저한 반성을 촉구하고 있다. 고향인 강을 떠나온 하쿠의 삶 역시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This thesis sets out to study the immanent mechanism of architectural space which had been classified as external space in general. The mise en $sc{\acute{e}}ne$ could consider one among various immanent tools to deal with the singularity of interior architecture. An imaginary interrelationship between cinema and architecture offers a possibility which a mise en $sc{\acute{e}}ne$ could be used with a space making equipment. The mise en $sc{\acute{e}}ne$ is a conscious equipment to lead a meta-function of simple visual-perception. The mise en $sc{\acute{e}}ne$-space has been supposed to visual-perception cases and conscious cases in interior architecture. In particular, as a result of analysis, it becomes clear that the mise en $sc{\acute{e}}ne$-space is a kind of something signifer to expose designers's an abyss of conscious and unconscious. In my opinion, this is the very way that the contemporary interior architecture is exposed to its singularity by a mechanism of mise en $sc{\acute{e}}ne$-space. In conclusion, the psychoanalysis-frame of mise en $sc{\acute{e}}ne$-space has brought out any possibility of an interpretation about architectural immanent themes like a subject, meaning creation, and construction logic, and it has also been useful to reveal the architectural singularity.
본 연구의 목적은 정상인 휠체어 농구 선수 8명을 대상으로 추진 및 방향전환 동작의 소요시간 측정 및 운동학적 분석을 통하여 포지션별 농구용 휠체어가 추진동작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는데 있다. 포지션별(포드, 센타, 가드) 휠체어의 한 주기(핸드림 접촉에서 다음 핸드림 접촉까지)를 2차원 DLT 방식을 이용하여 구하고자 하는 변인을 산출하였다. 가드용 휠체어는 직선 구간 및 방향전환 구간 모두에서 가장 빠르게 나타났으며, 센타용 휠체어는 방향전환 구간에서 제일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 속도가 가장 빠른 가드용 휠체어는 손이 TDC(Top Dead Center)에 더 가깝게 접촉하며, 더 오랫동안 핸드림에 힘을 가해서 추진하며, 분당 추진빈도는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센타용 휠체어는 손이 TDC에서 가장 멀리 접촉하며, 가장 짧은 범위에서 핸드림에 힘을 가해서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드용 휠체어는 핸드림 접촉시 팔꿈치를 가장 많이 굽히고 몸통을 가장 많이 세우며, 센타용 휠체어는 핸드림 접촉시 팔꿈치를 가장 많이 펴고 몸통을 많이 굽히며 핸드림 이지시 가드용 휠체어에 비해 팔꿈치를 많이 펴는 것으로 나타났다. 휠체어 추진시 좌석의 높이가 가장 낮은 가드용 휠체어는 포드용 및 센타용 휠체어보다 팔꿈치 및 몸통각의 범위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몸통 최대 각속도에서 가드용 휠체어는 다른 휠체어와 비교해서 가장 큰 값을 나타냈다.
영화에서 색상은 스토리텔링을 이끄는 도구이며 이야기 주제를 암시하는 메타포다. 본 연구는 관객에게 전달되는 영화의 색상이미지를 분석하여 효율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구축한다. 영화에서 색상의 시각적 인지과정을 살피고 관객에게 수용되는 과정을 연구한다. 이 연구과정을 통해 영화 색상의 시각적 자극에 의해 인과적으로 발생하는 감성적 반응을 살피고,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의 감성적 반응을 효과적으로 유발시키는 요인으로 영화에서 색상을 통한 시각적 요인의 정량화 연구를 진행한다. 본 연구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로얄테넌바움>의 미장센을 분석하고, 영화적 색상의 커뮤니케이션 역할에 대해 연구 한다. 영화 속 10개의 챕터별 미장센을 통해 나타난 색상을 컴퓨터 색채 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색채 분포데이터의 정량적 분석을 수행한다. 색채분석을 통해 앤더슨 감독이 이 영화에서 저채도와 중명도의 레드(R)와 옐로우레드(YR)를 중심 색상으로 영화 장면들을 구성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분석을 통해서 영화가 표현하는 색상이 관객의 감성을 제어하는 심리적 요소로 사용되기 위해 영화 전반에 어떻게 색상을 사용하고, 그 사용의 정량적 형태는 어떠한지에 대해 연구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2002년 한국에서 개봉되어 200만 관객이상을 동원하며 흥행돌풍을 일으킨 작품이다. 미야자키 하야오라는 거장의 작품이라는 수식어가 붙기 이전에 작품자체의 아름다운 경관묘사와 괴상하고 코믹하게 생긴 생물체들의 등장, 그리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수많은 작품 내의 장치들은 관객들에게 심심한 재미와 궁금증을 유발한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은 흡입력이 좋다. 그래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작품을 분석한다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은 다양한 방면에서 해석이 가능하다. 작품자체에 대한 기술적인 분석에서부터 작품에 내재된 문화적, 철학적 요소까지 그 범위를 확장한다면, 한 작품으로 논할 수 있는 주제는 프리즘에 투영된 빛의 모습처럼 아주 다양하다. 이러한 이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논문연구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다. 본 연구는 기연구와 차별화된 연구를 위하여 동양사상뿐만 아니라 서양사상을 그 분석틀로 하여 해석하고자 한다. 표면적으로는 동양사상과 서양사상은 양극적인 의미로 받아들여 질 수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서 동양사상과 서양사상의 본질은 동일함을 시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다원적 해석을 통해 인간 삶의 본질과 지향점에 대한 화두를 던져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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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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