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성취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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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의 성취가치와 학업적응의 관계에서 자기조절과 진로정체감의 매개 및 조절효과 (Mediating and Moderating Effects of Self-regulation and Career Identit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chievement Value and Academic Adjustment of Middle School Students)

  • 김도희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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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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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9-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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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중학생의 성취가치로 학업적응을 예측함에 있어서 자기조절의 매개효과와 진로정체감의 조절효과를 알아보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중학교 3학년 남학생 1088명과 여학생 970명이다. 연구방법은 SPSS와 hayes의 process macro를 사용하여 조건부과정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취가치와 학업적응 간의 관계에서 자기조절의 부분매개효과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성취가치와 자기조절 및 성취가치와 학업적응 간의 각 관계에서 진로정체감의 조절효과는 모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성취가치가 자기조절을 경유하여 학업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효과의 크기는 진로정체감의 수준에 따라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성취가치가 낮은 중학생에게 진로정체감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자기조절과 학업적응의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진로정체감의 영향이 성취가치나 자기조절의 영향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향후 연구를 통하여 성취가치를 높이도록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할 것을 제안한다.

청소년 자아존중감과 관련된 변인의 종단적 추이 분석 (A longitudinal study of adolescents' self-esteem and its related variables)

  • 박미정;유난숙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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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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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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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삶의 만족도, 성취가치, 또래애착, 교사와의 관계)을 실증적이고 종단적으로 살펴보기 위하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수행한 한국아동 청소년패널(KCYPS) 데이터 중에서 중1패널 자료를 사용하여 중학교 1학년,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시기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SPSS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초통계분석, 반복측정분산분석, 중다회귀분석을 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자들의 자아존중감, 삶의 만족도, 성취가치, 또래애착, 교사와의 관계의 수준이 각 시기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달랐다. 둘째, 중학교 1학년,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시기의 자아존중감, 삶의 만족도, 성취가치, 또래애착, 교사와의 관계가 성별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 결과, 자아존중감, 삶의 만족도, 또래애착, 교사와의 관계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성취가치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없었다. 셋째, 자아존중감을 유의미하게 설명하는 변인은 삶의 만족도, 또래애착, 성취가치로 나타났다. 삶의 만족도의 경우 중1(${\beta}=.57$), 중3(${\beta}=.48$), 고2(${\beta}=.47$)로 모든 시기에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쳤으며, 또래애착도 중1(${\beta}=.15$), 중3(${\beta}=.19$), 고2(${\beta}=.19$) 시기에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쳤다. 성취가치는 고2(${\beta}=.12$) 시기에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쳤다. 즉, 모든 시기에 삶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또래애착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 수준이 높았으며, 고2 시기에는 성취가치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 수준이 높아졌다.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는 변인들 간의 상대적 영향력을 평가하면 삶의 만족도가 가장 큰 영향력을 보이고 있으며, 또래애착이 두 번째로 큰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높이기 위해 가정과 교육과정에서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또래애착을 형성하는 수업과 활동이 보다 많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기대-가치 모델에 근거한 체육수업에서 그릿(Grit)과 성취행동의 관계 이해 (Relationship between Grit and Achievement Behavior in Physical Education Classes Based on the Expected-Value Model)

  • 송기현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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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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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9-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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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체육수업 상황에서 기대-가치와 성취행동의 관계에서 그릿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수도권에 소재한 중학교 학생 353명이었다. 자료처리는 SPSS 20.0과 AMOS 20.0을 이용하여 전체연구 단위의 적합도 검증을 확인한 후 가설검정을 실시하였으며, 그에 따른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학생들의 기대-가치 지각은 그릿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성취행동에는 성공기대만이 유의미한 영항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생들의 그릿은 성취행동에 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기대-가치와 성취행동의 관계에서 그릿은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휴대폰활용교육 대학생 봉사자들의 자원봉사 참여동기, 성취, 만족도 (College Student Volunteers' Motivations, Benefits, Satisfactions to Volunteer in Mobile Phone Education for the Elderly)

  • 한정란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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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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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7-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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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 봉사자들이 어떤 동기에서 봉사에 참여하며, 활동을 통하여 무엇을 얻는지, 그리고 이러한 참여동기 및 성취가 봉사활동 만족도와 어떤 관련을 갖는지를 파악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2011년 3월 21일부터 2012년 2월 29일까지 총 11개월에 걸쳐 전국 58개 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노인 휴대폰활용교육에 참여했던 대학생 봉사자 615명(남자 245명, 여자 367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참여동기, 성취, 만족도 등을 조사하였다. 조사도구로는 Clary & Snyder(1999)의 VFI(Volunteer Functions Inventory)를 활용하였는데, 참여동기 30문항, 성취 12문항, 만족도 5문항이었으며, 동기와 성취는 각각 경력, 가치, 이해, 강화, 방어, 사회성의 6개 하위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의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대학생 봉사자들에게서 봉사활동을 통해 심리적으로 성장하거나 자기계발을 추구하고자 하는 '강화동기'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이해동기', '가치동기', '경력동기', '방어동기', '사회성 동기의 순이었다. 둘째, 자원봉사활동을 마친 후 대학생 봉사자들이 얻은 성취는 '사회성 성취'가 가장 높았고, '강화성취', '경력성취', '이해성취', '가치성취', '방어성취' 순이었다. 셋째, 참여동기와 성취 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사회성, 경력, 강화, 가치, 방어, 이해의 순으로 그 차이가 크게 나타났고, 가치 영역은 유일하게 동기보다 성취가 더 낮게 나타났다. 넷째, 참여동기와 성취의 중앙값을 기준으로 고동기 고성취, 고동기 저성취, 저동기 고성취, 저동기 저성취의 4개 집단으로 분류하여 봉사활동 만족도를 비교한 결과, 고동기 고성취 집단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저동기 저성취 집단의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또한 참여동기보다 성취가 봉사만족도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대학생의 노인 대상 자원봉사정책 및 관련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수학에서의 정의적 성취 판단을 위한 기준 점수 설정 및 중2 학생들의 성취 특성 (Establishment of Affective Achievement Criteria and Investigation of 8th Grade Students' Affective Characteristics in Mathematics)

  • 김선희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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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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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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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수학 학습에서 학생들의 정의적 성취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본 연구는 준거 참조 평가의 준거인 기준 점수를 설정하였다. 타당도와 신뢰도가 확보된 표준화된 정의적 성취 검사 도구에 대하여 변형된 Angoff 방법을 적용하였고 수학교사 전문가 협의회를 통하여 합의된 점수가 설정되었다. 이 점수는 학습지향성, 자기통제, 불안, 흥미, 가치인식, 자신감의 6가지 요소에 대하여 각각 설정되었다. 학습지향성은 20점 만점에 기준 점수가 12점, 자기통제는 24점 중 14점, 불안은 16점 중 11점, 흥미는 20점 중 13점, 가치 인식은 24점 중 16점, 자신감은 16점 중 10점이었다. 우리나라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수학에 대한 가치 인식을 성취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성별이나 수준별 수업 시행 여부 별로 정의적 성취 비율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물건인가, 생명인가?: 사회적 가치와 생명윤리에 관한 의사결정 (Social values and decision making on bioethical issues)

  • 신홍임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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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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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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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적 가치와 생명윤리에 관한 의사결정의 관계를 검증하는데 있다. 연구 1에서는 한국 대학생들의 사회적 가치를 조사하였다. 대학생들이 성취의 가치를 선호할수록 배려의 가치를 선호하는 정도가 낮아서, 성취의 가치가 배려의 가치와 부적 상관관계에 있었다. 연구 2에서는 문장완성과제를 통해 성취/배려의 가치를 활성화시킨 조건에 따라 생명윤리에 관한 의사결정에서 차이가 나타나는지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성취/배려의 점화에 관계없이 동물실험, 안락사 및 장기이식의 활성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동의하는 공리주의적 결정이 나타났다. 이에 비해 태아성감별과 인간복제연구에 관해서는 성취조건과 배려조건에서 모두 동의정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구 3에서는 성취/배려의 가치를 활성화시킨 조건에서 단어완성과제를 통해 참가자들의 암묵적 가치 선호를 측정한 후, 생명윤리에 대한 의사결정이 달라지는지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배려점화조건에서 배려의 가치를 암묵적으로 더 선호하는 참가자일수록 동물실험 및 장기이식의 활성화에 더 반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면, 태아 성감별과 인간복제연구에 대한 의사결정에서는 조건에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반대하는 경향이 많이 나타나서. 실험상황에서 유도된 사회적 가치와 참가자 개인이 암묵적으로 선호하는 가치의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 결과는 한 개인이 암묵적으로 선호하는 사회적 가치와 외부상황에서 부각되는 가치가 생명윤리에 관한 의사결정에 차별화된 영향을 줄 가능성을 시사한다. 논의에서는 사회적 가치와 윤리적 의사결정의 관계를 토론하고, 연구의 한계 및 후속연구의 방향을 다루었다.

이러닝 수업에서 대학생의 자기조절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과제가치, 자기효능감, 수업 성취목표구조, 학업정서 간의 구조적 관계 (The structural relationship among task value, self-efficacy, goal structure, and academic emotions for promoting self-regulated learning in e-learning course)

  • 유지원
    • 컴퓨터교육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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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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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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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이러닝 학습자의 자기조절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학업정서와 선행요인들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통제-가치이론 및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자기조절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으로 지각된 과제가치, 자기효능감, 수업에서 강조되는 목표구조, 학업정서 중 즐거움, 두려움, 지루함을 선정하고 모형을 상정하였다. 상정된 모형은 국내 대학의 이러닝 수강생 535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검증되었다. 분석 결과, 상정된 모형은 타당하였고, 지각된 과제가치, 자기효능감과 수업에서의 성취목표구조는 학습자의 세부 학업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학업정서 중 즐거움만이 자기조절학습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수업성취목표구조에 따라 학업정서와 자기조절학습에 각기 다른 영향력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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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기초한 2009 개정 교육과정 시기의 중학생의 과학 학업성취 특성 분석 (Analysis of the Characteristics of Middle School Students' Science Academic Achievement Based on the Results of NAEA in the 2009 Revised Curriculum)

  • 이재봉;구자옥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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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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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9-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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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2015~2018년 4년간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중학생의 과학 학업성취 특성을 분석하였다. 우선 인지적 영역에 학생들의 학업성취 특성을 살펴보고자 성취도 평균 점수와 성취수준별 비율의 추이를 분석하였다. 또한, 정의적 영역에 대한 학업성취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학생들의 설문 중 교과태도에 대한 자신감, 흥미, 가치, 학습의욕 등에 문항에 관한 결과와 추이를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첫째, 전체적인 과학과 학업성취도가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성취수준별 차이를 보면 우수학력 집단에서 하락의 폭이 큼을 알 수 있으며,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셋째 성별로 보면, 성취도 점수에서는 남녀 간 점수 차이가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우수학력에서 여학생에 대한 지원, 기초학력에서 남학생에 대한 지원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넷째, 지역규모에서 있어서는 우수학력에서 지역규모간의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교과태도에 대한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교과태도에 대한 자신감, 흥미, 가치, 학습의욕 등 4개 구인 모두 성취도 평균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교과태도에서 '높음'일수록 성취도 평균도 높았다. 공통 문항을 통해 최근의 교과태도에 대한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2018년을 제외하고 자신감, 흥미, 가치 구인이 점차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보통학력 이상 집단에서는 자신감, 흥미, 가치 등에서 지속해서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나 기초학력 이하 집단에서는 2018년에 크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교육과정이나 교수·학습 개선, 교육 정책 수립의 근거나 자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사회문화적 요인들이 수학학습태도와 수학성취도의 성별차이에 미치는 영향: TIMSS 2011를 중심으로 (Sociocultural Factors Influencing Gender Differences in Mathematics Attitude and Achievement for Korean Students in TIMSS 2011)

  • 유양석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A:수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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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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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3-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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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우리나라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TIMSS와 같은 국제적인 평가에서 높은 수학 성취도를 보이고 있다. 성별 성취도를 분석하면 TIMSS 1995부터 TIMSS 2011까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지속적으로 높은 평균점수를 받고 있다. TIMSS 1995와 TIMSS 2011의 성별 점수 차이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TIMSS 2011에 참가한 42개국 중 성차가 없거나 여학생이 더 높은 성취도를 보인 국가는 35개국이며 남학생이 더 높은 성취도를 보인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7개국이다. 수학 성취도의 성차는 사회문화적 요인과 수학학습태도와 연관이 있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다. 본 연구는 TIMSS 2011에 참가한 중2학년 5,165명 남녀학생들의 수학성취도 결과를 분석하여 사회문화적 요인이 수학학습태도와 수학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찾아보았다. 연구결과 남녀학생의 교사선호도는 유의한 성차가 없었는데 학부모의 교육 참여도에 유의한 성차가 있었다. 여학생의 수학에 관한 가치와 수학에 관한 자신감은 남학생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학부모의 교육 참여도는 여학생의 수학학습태도와 수학성취도에 더 높은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들의 교육 참여도를 높이고 여학생들의 수학에 관한 가치와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학생들의 롤 모델과 여성들의 과학 분야의 진출을 장려하는 사회적 요인의 조성이 함께 필요하다.

한국 중학생의 과학영역 성취정서 질문지(AEQ-KMS) 개발과 타당화 (Development and Construct Validation of the Achievement Emotions Questionnaire-Korean Middle school Science(AEQ-KMS))

  • 전지영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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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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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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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중학생들이 과학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성취정서를 측정하기 위한 질문지를 개발하고 그 타당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한국 중학생의 과학영역 성취정서 질문지는 영어판 성취정서 질문지를 바탕으로 중학교 교과 운영 특성 및 과학 학습의 특징을 반영하여 개발되었다. 총 232문항으로 3가지 학업상황에서 9개의 과학 영역 성취정서를 측정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면 통제-가치 이론에 근거를 두고 있다. 검증 결과, 높은 신뢰도를 보였으며, 성취정서의 4가지 구성요인 체계를 확인하기 위한 확인적 요인분석(CFA) 결과, 질문지의 각 문항이 성취정서의 구성 요인을 대표하는 지표로서 적절히 구성되어 있었으며 구조적으로 타당하였다. 또한 질문지를 통하여 측정되는 성취정서들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같은 상황에서 경험하는 각각의 정서 및 서로 다른 상황에서 경험하는 동일한 정서가 서로 적절히 변별 되었다. 성취정서와 학업상황 사이의 잠재적 관계에 대한 확인적 요인 분석 결과에서도 질문지의 내적 구조와 동일하게 3가지 학업상황 및 9가지 성취정서가 잠재변수로서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외적 타당도 검증은 통제-가치 평가, 학습 전략, 성취동기, 과학 성적 등을 준거 변인으로 하여 실시하였으며 검증 결과, 충분한 외적 타당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질문지의 개발을 통해 중학교 과학 교과에서 학생들이 경험하는 성취정서를 이해하는 기본 발판이 마련되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