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의 목적은 장구성의 성선 개념이 호상학과 같이 선악을 초월해 있는 것이 아니라 선한 마음의 근거로서 내재되어있는 것임을 밝히는 데 있다. 기존연구자들에 의하면, 선악을 초월한 성의 의미는 도덕적 본성의 내재성을 부정하는 것이고, 이로 인해서 성이 외부조건에 따라서 선하게도 악하게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도덕적 본성의 실현은 성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심에 근거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장구성은 고자의 성 개념을 비판함으로써 도덕적 본성의 내재성과 본성에 근거한 도덕적 실천을 논증해 나간다. 장구성의 성선 개념은 '성은 인의예지로서 내재된 도덕적 본성이다'라는 명제로 압축될 수 있다. 이 명제는 세 가지 조건을 내포하고 있다. 첫째, 성은 곧 인의예지이다. 둘째, 인의예지는 사단의 근거로서만 존재한다. 셋째, 사단은 그 근원인 도덕적 본성을 확인할 수 있는 단서이다. 첫 번째 조건은 '곧'이 '바로 그' 혹은 '나아가다' 중에 어떤 것으로 해석되느냐에 따라서 도덕적 본성의 내재성여부가 가려진다는 것이다. 전자의 의미라면, 성이 인의예지로서 내재된 도덕적 본성이다. 반면에 후자의 의미라면, 인의예지는 도덕적 실천이 이루어진 후에 명명되는 덕목이다. 두 번째 조건은 인의예지와 사단이 체용의 관계를 이루느냐의 여부를 묻는 것이다. 체용의 의미는 도덕적 본성[인의예지]에 근거해서만 드러나는 것이 선한 마음[사단]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세 번째 조건은 사단이 도덕적 본성을 확인하는 단서로 쓰였느냐의 여부를 묻는 것이다. 도덕적 본성이 내 마음에 내재되어있다면, 본성실현의 관건은 그 본성을 확인하는 데에 달려있다. 이때 선한 마음은 확충해서 완전하게 실현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근원을 찾아가는 단서이다. 장구성은 이 세 가지 조건을 충족시킴으로써 맹자의 성선 개념이 도덕적 본성의 내재성임을 증명한다.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호우 및 태풍내습으로 인해 재해위험지구에서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대부분의 강우가 여름철에 단기간으로 집중되어 하천으로 유출량이 집중되므로 하천수위의 급상승 및 급하강을 일으키게 된다. 하천수위의 빠른 변화는 하천 제방의 국부적인 피해를 주거나 내구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된다. 또한 하천 제방의 붕괴는 제내지에 위치한 도시의 홍수 및 인명피해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하천제방의 안정성 평가를 통한 유지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홍수취약성지수를 개량한 제방홍수취약성지수를 적용하여 기후변화를 고려한 강우적용시 하천 제방의 안정성평가를 진행하였다. 제방홍수취약성지수는 홍수취약성지수의 형식을 차용하여 하천 제방에 알맞은 인자들로 구성하여 개발된 새로운 기법으로 7개의 인자들의 값들을 기반으로 엔트로피 기법을 사용하여 가중치를 산정하여 취약성지수를 산정하는 방법이다. 다양한 강우시나리오를 적용하여 하천 제방들의 제방홍수취약성지수를 분석하였으며 산정된 취약성 지수들을 이용하여 제방의 안정성을 평가하였다. 또한 저수지 제방의 안전성 평가를 위한 방안으로 제방홍수취약성지수를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몽골대학생의 시민성, 사회성, 도덕성의 관계를 확인하고 도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고자 시행하였다.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은 2020년 3월 1일부터 30일까지 구글을 통해 몽골 대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하였고, 연구 설계는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통계 분석은 SPSS 27.0 버전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몽골시민성, 사회성, 도덕성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변수는 종교였으며, 시민성과 사회성은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도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사회성(β=.45, p<.001)과 시민성(β=.39, p<.001)이었으며, 설명력은 57.1%(F=.571, p<.001) 이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997년부터 10여년 동안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서 원자력 발전의 부산물인 사용후핵연료를 포함한 다양한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처분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 주력해 왔다. 처분 안전성 확인(Safety Case)이란 개념은 지난 10여년 전부터 OECD/NEA와 SKB 등 서구 지역 국가들을 중심으로 발전된 처분 안전성에 대한 인허가 및 신뢰성 증진을 위한 통합적 접근 방안으로 미국, 영국 등 법률적 규정에 의거 안전성을 규제 기관과 법원 등이 개업된 청문회 등을 통해 다루는 체제와 상반되는 개념이다. 이러한 처분 안전성 확인은 처분 개념과 안전성 확인 개념화부터 인허가에 관련된 각종 보고서 작성과 이해성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총합하는 개념으로 방사성폐기물 사업자가 아닌 객관적이고 전문성 있는 기관들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많은 불확실성 항목들은 소프트웨어 실행 시에 존재한다. 특히, 유사한 분야에서 전반적인 시스템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 불확실성 요소와 같은 모호성 요소의 관리는 소프트웨어 신뢰성을 위하여 중요한 요소가 된다. 따라서 모호성을 식별하여 불확실성 요소를 제거하도록 판단기준을 프로세스화 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 시, 모호성을 제거하기 위한 불확실성 식별 기준과 불확실성 처리 프로세스 및 정량적인 평가에 대하여 제시한다.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정의적 특성으로 분류해 온 도덕성의 성격과 발달 수준을 찾아 이를 기초하여 학생들의 자기 이해를 돕고 정의적 성숙을 가져올 수 있게 하는 자기 평가식 도덕성검사를 Kohlberg의 도덕성 발달 수준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도덕성 검사 시스템을 설계 및 구현하는 방법을 연구하였다. 구현된 시스템을 이용하여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도덕성을 진단하고 평가하여 자기중심성으로 부터 벗어나 협동과 상호존중의 관계를 지향할 수 있는 학생이 되도록 하는 것이 이 연구의 주요한 목적이다. 본 연구에서 설계하고 구현한 도덕성검사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적용된다면 검사와 검사의 결과에 대한 진로안내가 한 시스템 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생들의 진로지도에 대한 효율적인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며, 또한 쉽고 빠른 검사로 인해 지필검사를 통해 실시하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인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실제 구조물에 있어 확률, 통계 및 이론으로 구해진 랜덤성을 갖는 객관적 불확실성뿐만 아니라 설계자의 경험이나 공학적 판단에 의해 주관적으로 평가되는 인간오차나 시공중의 과오 또는 구조설계에 미치는 사회적, 정치적 및 경제적 요청 등의 퍼지성을 갖는 주관적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랜덤성과 퍼지성을 동시에 고려한 실뢰성평가 즉, 안전성평가에 대한 퍼지이론의 도입이 필수 불가결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존 구조물의 객관적·주관적 불확실성을 동시에 고려한 신뢰성해석방법으로 베이즈의 의사결정이론에 퍼지이론을 병합한 퍼지-베이즈 신뢰성해석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건축구조물의 신뢰성평가 및 안전성평가에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웹 접근성은 주어진 웹사이트를 이용할 때 전문적 능력에 관계없이 웹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모든 정보에 편리하게 접근하고 이용 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웹 접근성에 대한 많은 관심과 관련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인터넷 웹 접근성 콘텐츠 접근성 지침이 한국정보통신 표준으로 제정 되어 이를 기준으로 한국형 웹 접근성 평가프로그램이 개발 보급되었다. 또한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국가표준 기술 가이드라인이 정해져 공공부문 및 민간 부문에 웹 접근성에 대한 지침 준수를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이에 초등학교는 2011년까지 웹 접근성 지침을 준수해야 하는 상황에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국내 지역별 초등학교 홈페이지의 웹 접근성을 평가 비교하여 국내 초등학교 홈페이지의 웹 접근성에 대한 실태를 확인하였으며, 웹 접근성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고, 웹 접근성의 향상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한국주식시장에서 1996년 5월 3일부터 거래되고 있는 KOSPI 200 선물거래가 현물시장의 변동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현물시장의 변동성의 증가는 투자자와 시장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변동성의 증가는 투자위험의 증가를 의미하며 이는 자본비용의 상승과 자산의 시장가치의 하락을 가져온다. 따라서 선물거래의 도입이 현물시장의 변동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구체적인 분석의 방법으로 KOSPI 200의 수익률 자료를 이용한 변동성의 변화를 파악하고, KOSPI 200 구성종목과 대응표본종목들의 개별수익률 자료를 이용하여 선물거래가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였다.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통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KOSPI 200의 변동성은 선물시장 개장 이후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포트폴리오인 KOSPI 200의 결과이며 변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공통요인들이 통제되지 않은 결과이다. 변동성에 미치는 공통요인들을 통제하고 횡단면 분석을 수행한 결과는 선물거래의 도입으로 현물시장의 변동성이 감소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KOSPI 200에의 포함 여부는 해당 종목의 변동성에 큰 음(-)의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에서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소수성 검정 알고리즘의 효율성을 비교하여 효과적인 알고리즘 사용에 관한 방향을 제시하려 한다. 현재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Miller-Rabin 소수성검정법(Miller-Rabin primality test)에 대하여, Miller-Rabin 소수성 검정법 이외에 다른 확률적 소수성 검정법으로 제안된 Frobenius-Grantham 소수성 검정법(Frobenius-Grantham primality test) 이 있다. 그러나 합성수 판별에 대한 확률적 우세함에도 불구하고, Miller-Rabin 소수성 검정법을 대체하고 있지 못하는 이유는 시간복잡도(time complexity)가 Randomized polynomial time이기 때문에 같은 확률에 대한 평균 실행 속도가 Miller-Rabin 소수성 검정법보다 크게 효율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2002년 Manindra Agrawal이 제시한 AKS 알고리즘(AKS algorithm)은 최초의 다항식 시간내 결정적 소수성 검정법(Polynomial time deterministic primality test)이지만, 시간 복잡도에서 다항식의 차수가 높기 때문에 현재 사용되고 있는 확률적 소수성 검정법(Probabilistic primality test)을 대체하지 못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논문에서는 최근 발표된 소수성 검정법인 Frobenius-Grantham 소수성 검정법, AKS 알고리즘과 기존의 Miller-Rabin 소수성 검정법의 장단점을 비교·분석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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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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