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한국과 일본의 고등학교 화학교육과정을 구성체제, 목표, 내용, 교수${\cdot}$학습방법 및 평가의 관점에서 비교 분석하였다. 이러한 비교분석을 통하여 양국의 화학교육과정에서 나타나는 공통점과 차이점들을 구분하였다. 또한 선택취지를 살린 교육과정 편성과 안내 기능의 충실, 탄력적인 학습지도의 운영, 개인에 따른 지도의 충실, 학습내용의 엄선과 기초기본의 충실, 교육과정도입에 있어서 완충기간의 설정 등과 같이 한국의 교육과정연구에 도움이 되는 시사점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이 연구는 치위생학과 대학원에 진학한 치과위생사들이 대학원 선택 후에 자신의 대학원 대학원 선택 확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일반적 특성과 대학원 선택동기인 외적요인과 내적요인 차이를 분석한 결과 결혼여부에 따른 대학원 특성 지각요인 중 재정접근성요인은 기혼이 높게 나타났으며, 교육프로그램요인에서는 미혼이 높게 나타났다. 월 평균 소득은 재정 접근성요인, 교육프로그램요인 평균 점수를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력이 낮을수록 교육프로그램요인 평균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적요인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나타내지 못하였다. 일반적 특성과 대학원 선택 확신요인 차이를 검증한 결과 미혼일수록 대학원 선택 확신요인 점수가 높았고, 월 평균 소득에 따른 대학원 선택 확신요인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원 선택동기 외적요인 중 교육프로그램요인과 장래성요인은 대학원 선택 확신요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내적요인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았을 때, 치과위생사가 치위생학과 대학원에 진학하고 대학원 확신 선택요인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교육프로그램(교수 명성과 질, 전공프로그램의 질, 교수 학생 관계, 교수학생 비율, 학술활동)요인임을 알 수 있었으며, 장래성(학위 취득 후 진로선택 유리, 소득과 수입에서 유리, 사회 진출, 박사과정 개설) 또한 대학원 선택 확신요인에 필요한 요인이라고 볼 수 있었다. 따라서 치위생학과 대학원은 치위생학과에 진학하고자 하는 치과위생사에게 교육 프로그램의 관련 정보를 제공해야하며, 학문의 발전과 전문가의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개선시켜야 할 것이다. 또한 이 연구의 결과를 활용하여 치과위생사의 인적자원을 양성함에 있어 치위생학과 대학원에서 이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2002년 3월부터 영재교육법 시행령이 적용됨에 따라 과학기술부에서는 교육인적자원부, 부산광역시 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하여 부산과학고등학교를 과학영재학교로 지정하였으며 2003년 3월 신입생 입학 이후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과학영재를 조기에 발굴하여 맞춤식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지식기반 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인 과학영재를 육성하려는 과학영재학교의 설립목적에 부합되도록 계획, 운영, 평가되기 위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운영 전반에 대하여 점검 및 분석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에 과학영재학교 운영상의 주요 측면인 교육과정 운영 분야에 대하여 그 실태와 학생 반응을 분석하는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과학영재학교의 교육과정 기본 방침은 과학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논리적,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과 태도를 통하여 지식을 창출하는 자기 주도적 탐구자의 양성을 전제로 하고 있으며 교육과정 편제는 교과, 자율연구, 위탁교육 및 특별활동으로 구성되어있다. 교과에는 국어, 사회, 외국어, 예체능을 포함하는 보통교과와 수학, 과학, 정보과학을 포함하는 전공교과가 있다(과학영재학교 교수요목안내서, 2003). 본 연구에서 교육과정 편제, R&E, 교수학습 및 평가의 하위 영역별로 그 실태와 각 영역별 학생 설문 결과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영재학교 교육과정 편제 및 운영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심화 선택과목의 학점 비중을 더 높여야한다는 의견과 보통교과의 학점을 줄이고 전공교과의 학점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대상 학생들이 과학영재학교 선발과정에서 수학, 과학 각 분야별 우수자로 선발된 경우가 많아 학생 개인적으로 자신감을 가지는 과목만 집중적으로 학습하고자 하는 의도의 반영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영재교육과정의 운영지침(이상천, 2002)에 의하면, 대학 수준의 내용을 그대로 도입하는 속진보다 창의성과 사고력 계발에 보다 충실할 수 있도록 내용의 폭을 넓히고 접근방법을 달리하는 심화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운영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현재 개발된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은 창의성 교육의 구현보다는 압축형 속진 교육과정의 특성이 강하여, 이와 같은 운영지침을 실현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므로 교육과정 편제의 개선이나 운영지침에 적합한 교육내용의 개발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둘째, R&E(Research & Education)는‘연구를 통한 교육’,‘교육을 통한 연구’를 의미하며 과학영재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자율연구와 위탁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학 교양수학 과정에서 수학적 명제를 증명하는 과정은 중요하다. 선행 연구들은 주관식 증명문제의 시험이 어려워 증명문제를 피하고 더 나아가 포기하게 만든다고 한다. 여기서는 대학 교양수학 과정에서 필요하고 중요한 기본 개념이나 정리를 선정하여 선택형 또는 참, 거짓 평가문항으로 개발하고 학생들에게 시험을 보게 하여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증명문제의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고 기본개념의 확실한 이해를 위해 도움을 제공하려고 한다.
제7차 교육과정은 재량활동을 확대 ${\cdot}$ 신설하여 학교와 지역의 여건에 따라 선택적으로 편성 ${\cdot}$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일선 학교에서는 수학교과 재량활동에 대한 교수 ${\cdot}$ 학습 활동의 내용이나 지도자료 등이 명확히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일선 중학교에서 현재 실시하고 있는 수학교과 재량활동의 운영 실태와 문제점을 조사하고 중등수학교과 재량활동 학습 과정안을 개발 ${\cdot}$ 적용하여 그 성과를 분석함으로써 수학교과 재량활동 교육의 목적을 달성하고 다른 학교에 편성 ${\cdot}$ 운영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2018년도부터 적용된 2015개정 교육과정의 통합과학과 과학탐구실험의 지난 3년간의 현장적용 실태를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2022 개정 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에 대비하여 두 과목의 개선 방안을 탐색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국에 분포한 고등학교들이 고르게 포함되도록 지역별로 분배, 표집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192개 학교의 과학교사가 설문에 참여하였다. 또한 과학과 선택과목 재구조화에 대한 현장전문가의 의견을 조사하기 위해 12명의 고등학교 과학 교사들을 초점집단으로 선정하여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설문조사에서 통합과학의 경우 현장적용 3년차를 맞이하여 대부분의 학교에서 6~8단위로 편성·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급당 통합과학 담당 교사는 3개년도 평균 2~3명으로 나타났다. 과학탐구실험의 경우 학기당 1단위씩 총2개 학기로 편성·운영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부족한 시수를 채우기 위해 여러 명의 과학교사가 과학탐구실험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층면담에서 과학교사들은 향후 고교학점제에 대비하여 학기단위 집중이수가 가능한 규모로 통합과학을 축소하고, 핵심역량을 강화하여 재구조화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2022개정 교육과정의 고등학교 공통과목 재구조화에 주는 시사점을 학기단위 집중이수가 가능하도록 통합과학을 빅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방안, 선택과목 수강을 안내할 수 있는 기본 과학개념을 중심으로 과학과 공통과목을 구성하는 방안, 고등학교 1학년 과학과 공통과목을 통한 선택과목 안내 및 진로지도의 필요성, 과학영역간 간학문적, 다학문적 통합·융합 과목을 지도를 위한 교사 전문성 강화의 필요성 등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H대학에서 비전공자 대상 교양필수 SW 교육과정을 프로그래밍 중심으로 개편한 2015년 이후 3개년도와 이전 3개 년도의 수업만족도에서 차이가 나는가에 대해 비교분석하여 개편 후 비전공자 대상 SW교육과정의 효과성을 파악하고자 한다. H대학은 2015년 교양 SW교육과정을 프로그래밍 중심으로 개편하였다. 개편 전후 수업 만족도의 변화가 있었는가? 라는 연구문제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개편 후 3년간 수업만족도는 개편 전 3년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1학기보다는 2학기 교과목들의 수업만족도 편차가 더 크게 나타났다. 1학기 만족도는 유의수준 10%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학기 만족도는 유의수준 5%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개편 후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 중 선택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제공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된다.
본 연구는 특성화 고등학교의 섬유·의류 전문 교과 교육과정 중 의류 관련 학과의 교과목 개설 현황을 바탕으로 의류 관련 학과 교육과정 및 내용을 분석하고 제안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관련 자료와 문헌을 분석하고, 의류 관련 학과 전공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후 FGI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초 과목으로는 '패션 디자인의 기초' 또는 '의복 구성의 기초'가 개설된 학교 수가 많았다. 이는 특성화 고등학교 의류 관련 학과에서 기술 교육이 우선시 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이를 통해 이론 교과목에 대한 보다 현실적이고 교육 가능한 부분에 대한 논의와 탐색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둘째, 실무 과목에서도 기초 과목의 선택 결과와 비슷하게 2~3과목에 편중되어 개설된 현황을 살펴볼 수 있었다. 반면, 많은 기자재와 높은 기술력의 필요한 '니트 의류 생산' 교과목과 '가죽·모피 디자인 생산'의 교과목에 대해서는 교육부 차원에서의 교사 연구 기회 확대 및 기자재 확충 사업이 구성되기를 희망한다. 셋째, 실무 과목 내의 NCS 능력 단위 편제의 경우 실습 과정에서 교사와 학생이 수업을 진행하는 데 용이하거나, 각각의 학과에서 제시한 인력 양성 유형과 밀접한 능력 단위에 집중되어 있었다. 넷째, 의류 교사들의 설문과 FGI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직업 탐색을 고려한 선택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진행되기 위한 산업체와 연계된 교사 연수와 기자재 및 실습 부자재 지원이 학교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음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차기 섬유·의류 전문 교육과정 편성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의류 관련 학과의 교과 교직 과목을 운영하고 있는 대학교에서 특성화 고등학교 현장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기를 기대한다. 또한, 학생들에게는 전공 관련 교과목의 선택권을 확대함으로써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는 시점에서 의류과 관련 교과목 개발 및 안착에도 기여할 것이라 사료된다.
설문조사를 통하여 목포지역의 환경교육 현황과 중학생들의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목포시에 소재한 14개 중학교중 2개교가 선택과목 중 환경교과를 선택하고 있었으며 대부분 학생들은 환경을 환경교과에서 보다는 과학, 사회, 기술 가정에서 배우고 있었다. 환경교육을 접하는 시간은 환경교과수업(17.5%)이나 관련교과목(28.1%) 보다는 특활 봉사활동시간(41.9%)이 높게 나타나 교과과정보다는 비교과과정에서 환경을 많이 배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2) 학생들이 느끼고 있는 환경오염의 정도는 '심각하다' 수준이 83%로 대부분의 학생이 심각하게 느끼고 있었으며 환경에 대한 개인적인 실천 행동은 쓰레기 분리수거(72%)와 환경보호활동(63.9%)에서 높게 나타났다. 3) 직 간접적인 환경교육을 받은 후 환경에 대한 관심도에 대한 질문에서 학생들의 57.7%가 환경교육을 통해 환경에 관한 생각과 태도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현재 교육과정에서 환경문제를 배워야할 교과목으로 학생들의 54.8%가 환경교과과목이라고 응답하였다. 또한 환경교과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학생의 68.4%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환경교과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었다.
본 연구는 미국의 문헌정보학 대학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기록관리교육 프로그램을 분석함으로써 한국의 기록관리학 교과과정개발에 필요한 요소를 찾아내고자 하였다. 웹사이트 분석과 문헌연구를 통하여 기록관리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문헌정보학 대학원의 소속 및 명칭 학위 명칭 및 과정, 이수학점, 필수과목과 선택과목, 실습, 연구, 시설, SAA지침서를 비교하였다. 미국에서 기록관리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헌정보학 대학원은 많지 않았으며 SAA 지침서에서 제시한 기록관리지식을 모두 반영하지 못하는 대학원이 대부분이었다. 이는 기록관리학이 문헌정보학 대학원 안에서 이루어지는 특성화 프로그램의 한계로 볼 수 있었다. 기록관리학의 핵심 교과과정은 역사와 기록물 보존, 기록물과 레코드경영, 정보 기술, 경영원칙, 실무 경험, 연구와 석사학위 논문으로 정리할 수 있었으며 교육 기관과 현장이 함께 많은 연구와 대화를 나눔으로써 이러한 요소를 중심으로 한 기록관리 분야의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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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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