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시험은 우리나라 양송이 재배균상에서 서식하는 선충(線蟲)의 종별(種別) 발생빈도(發生頻度)와 Aphelenchoides sp.의 환경적 요인의 영향에 따른 양송이균사 가해정도 및 Rhabditis sp.의 양송이균사 가해여부를 구명코자 실시하였다. 시험결과 전국 35개 재배농가에서 수집된 퇴비와 복토에서 Rhabditis sp. Aphelenchoides sp. Ditylenchus sp. Aphelenchus sp.등 4개의 종(種)에 속하는 선충이 발견되었으며 Rhabditis sp.는 모든 농가의 퇴비와 복토에서 발견되었고 Aphelenchoides sp.는 퇴비와 복토에서 각각 31.4%, Ditylenchus sp.와 Aphelenchus sp.는 퇴비에서 각각 2.7%의 빈도를 보였고 복토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phelenchoides sp.는 온도 및 퇴비수분함량에 따라 양송이 균사가해정도에 차이가 있었으며 온도 혹은 퇴비수분함량이 높을수록 균사피해가 조기에 나타났으며 균사소멸기간도 단축되었다. $10^{\circ}C$에서는 본시험기간중 균사소멸증상이 없었다. 양송이균사는 Rhabditis sp.의 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완전히 소멸되었으며, Rhabditis sp.의 밀도는 초기에는 서서히 증가되다가 최고밀도를 보인 후 감소되었다. Rhabditis sp.와 양송이종균이 접종된 퇴비의 pH는 균사가 퇴비에서 생장하는 초기에는 떨어지나 선충에 의한 균사피해가 진전됨에 따라 점차적으로 높아졌다. 선충을 접종하고 종균이 접종되지 않은 퇴비의 pH와 선충과 종균이 접종되지 않은 퇴비의 pH와는 큰 차이가 없었다. 충체소독된 죽은 Rhabditis sp. 혹은 선충분리시 사용되었던 물을 퇴비에 처리하였을 때, 퇴비에서 생장하는 균사에 인공적인 상처를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균사피해증상이 나타나지 알았으며 선충의 내외부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양송이 균사에 대한 병원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양송이균사의 인공적인 상처는 산선충이 없는 상태에서는 균사피해요인이 되지 않았으나 선충이 증식되고 있는 상태에서는 균사피해를 촉진시켰다.
우리나라에서 분리된 곤충병원성선충들의 지역농림해충에 대한 병원성은 선충의 종류와 대상해충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한림산 Steinemema sp.와 함양산 Heterorhabditis sp.를 배추좀나방유충 한마리당 3, 6, 12, 24마리 처리한 결과, 여과지상에서 각각 51.8%, 77.8%, 96.3%, 100%와 50.0%, 74.1%, 96.3%, 98.1%의 치사율을 얻었고, 케일잎에서는 44.4%, 63.0%, 76.1%, 94.5%와 79.7%, 81.6%, 94.4%, 100%의 치사율을 얻었다. 구당 (13,27$m^2$)300,000마리 농도로 배추밭에 처리한 결과 14일후 한림산 Stemermema sp. 는 72.0%, 함양산 Heterorhabditis sp. 는 84.1%의 방제기를 보였다. 이화명나방유충은 높은 농도에서는 차이가 없었으나 50~200마리/ml의 낮은 농도에서는 함양산 Heterorhabditis sp.(47.3~100%)가 한림산 Stelnemema sp.(34.3~83.3%) 보다 효과적이었다. 밤바구미와 복숭아명나방유충에 대하여 유충 한 마리당 10, 20 마리의 산칭산 Stemernema sp. 와 함양산 Heterorhabditis sp. 를 처리하여서는 각각 50.0%와 80.0%와 90.0%, 70.0%와 90.0%, 90.0%와 100%의 치사율을 얻었다. 유충 한 마리당 10, 20 마리의 선충을 처리하였을때 노랑털알락나방유충은 포천산 Steinernema sp.에 대하여 매우 감수적이었으나(96.7%~100%) 동래산 Steinernema sp.에서는 낮은 치사율을 보였다.(63.3%~76.7%)
공생 박테리아 Photorhabdus sp. strain TF 균체량이 증가함에 따라서 병원성 선충 Heterorhabditis bacteriophora의 Infective Juveniles의 생산이 증가되었다. 이 공생 박테리아의 성장 최적 조건은 각각 배양 온도 3$0^{\circ}C$ 그리고 초기 배지 pH 5.5부터 7.3 사이에서 얻어졌다. 통기 상태에서 박테리아 균체의 생산과 성장이 촉진됨이 밝혀졌다. Photorhabdus sp. strain TF 박테리아의 성장 중 생산된 색소와 배양액의 pH의 변화는 박테리아의 성장 정도 나타내어 액체배양에서 병원성 선충 Heterorhabditis bacteriophora의 접종시기로 표시로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곤충병원성 선충으로부터 각각 공생박테리아를 분리하여 flask 상에서 7일간 배양하여 공생박테리아의 성장정도, 단백질 분해 효소의 생성, 배양상등액의 꿀벌부채명나방 유충에 대한 살충성 및 지방산 함량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 XR-PC 및 XR-MK의 성장 및 살충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protease 활성은 XR-DR이 배양 4일째 최대 활성을 보였으며, 지방산 함량의 경우 XR-PC 및 XR-HY가 다른 종의 지방산 함량에 비해 12:0, 14:0, 13:0 iso, 16:1 cis 5, 17:0 cyclo에서 함량의 차이를 나타내었다.
식물 뿌리혹 선충인 Meloidogyne incognita에 살충성이 있는 Bacillus thuringiensis 108 균주를 분리 선별하였다. 이 균주는 Gram양성이며, 포자를 형성하고, 운동성이 활발하며, lecithinase 및 catalase활성을 나타내었다. 이 균주가 생산하는 결정형 내독소(d-endotoxin)는 bipyramid형이었고, 편모항원성에 따른 균주의 동정 결과 serotype 3으로 표준 균주인 B. thuringiensis subsp. kurstaki의 편모항원성과 일치하였다. B. thuringiensis 108균주의 항선충성 물질은 Sephadex G-25 gel filtration, 활성탄 흡착 chromatography, Silica gel 흡착 chromatography 및 Sephadex G-10 gel filtration을 이용하여 정제를 하였다. 최종 정제단계인 Sephadex G-10 gel filtration 후에 항선충 물질의 $LC_{90}$는 $1.2\;{\mu}g/ml$이었다. B. thuringiensis 108 균주가 생산하는 항선충성 물질은 $100^{\circ}C$ 열처리에서 안정하였으나 autoclave($110^{\circ}C$ 30 min)를 했을 때는 그 독성이 완전히 소실되었다.
과채류 재배지에서 발생하는 식물기생성 선충의 방제를 위해 충남 공주의 오이 재배지와 충남 부여와 논산, 경남 진주의 딸기 재배지, 전남곡성의 메론 재배지역에서 시설재배와 노지 재배를 하고 있는 농가토양을 채취하여 선충을 분리, 동정한 후 각 지역별 토양에서 abamectin 1.68% SC, cadusafos 3% GR, dazomet 98% GR, fosthiazate 30% SL, BA12011 SL 등 약제들의 선충에 대한 밀도억제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실내실험과 포장실험을 실시하였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채취한 토양 시료에 분포하고 있는 식물기생성 선충의 평균밀도가 약제처리 후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부여의 경우 fosthiazate 처리시 Pratylenchus spp.가, 곡성의 경우 fosthiazate, abamectin, cadusafos, dazomet 처리시 Pratylenchus spp.에 대하여 토양 내 평균 밀도가 상승하였다. 또한 BA12011 처리시 약제처리 후 다른 약제와 비슷한 수준의 개체군 평균밀도를 보였으며, 특히 공주 토양에서는 fosthiazate의 약제처리 효과보다 모든 종에서 높은 방제효과를 확인하였다. 각 지역에서 채취한 토양에 약제처리를 한 후 난낭 형성을 확인한 결과, abamectin의 경우 부여와 진주의 토양에서 효과를 보였고, BA12011은 논산과 곡성, dazomet는 공주에서 난낭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하였다. BA12011을 가지고 오이재배지에서의 방제효과를 살펴본 결과, Meloidogyne spp., Pratylenchus spp., Helicotylenchus spp.의 평균 밀도가 감소하였고, 2차 처리시보다 1차 처리시 평균 밀도의 감소율이 높은 것으로 보아 초기 단계의 방제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화자의 의도를 결정하는 문제는 대화 시스템에서 핵심적인 부분이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모델의 간소화를 위해 화자의 의도를 화행과 개념이라는 두 요소로 분리하여 분석하였다. 하지만 두 요소는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모델의 간소화는 의도 분석 성능 저하의 원인이 되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화자 의도 분류를 위한 재학습 방법을 제안한다. 제안된 방법은 화자의 의도를 분석하기 위해 화행 분류 모델과 개념열 분석 모델로 분리하여 분석한다. 학습 단계에서 화행 분류 모델은 개념열 분류 결과를 입력으로 사용하고 개념열 역시 마찬가지로 적용하였다. 목적 지항 대화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제안된 시스템은 화자 의도 분류에서 최대엔트로피 모델과 지지 벡터 기계의 성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켰다.
검거세미나방(Agrotis ipsilon (Hufnagel))은 골프장의 잔디를 비롯한 많은 경제작물에 주요해충의 하나이다. 곤충병원성선충, Steinernema carpocapsae GSN1 계통(ScG)은 우리나라에서 분리된 것으로 시설재배 해충을 비롯한 토양서식 해충 방제에 유용한 생물적 방제인자로 우리나라에서 상업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본 연구는 검거세미나방에 대한 ScG의 병원성을 실험실과 온실, 포장에서 검정하였다. 검거세미나방 인공사료 배지에서 3령충을 대상으로 63마리 감염태 유충(Ijs)을 접종한 결과 3일후에 90%이상의 치사율을 보였다. 검거세미나방 령기와 잔디 초종별에 따른 ScG의 병원성은 검거세미나방 2령충에 비하여 4령충에서 높았고 (90.0% 대 81.2% 치사율, $2,000Ijs\;pot^{-1}$), 검거세미나방 3령충에 대한 초종별 병원성은 크리핑벤트그라스(Agrostis palustris)에서가 들잔디(Zoysia japonica)에 비해서 높았다(96.7% 대 52.5% 치사율, $100,000Ijs\;m^{-2}$). 크리핑벤트그라스 포장에서는 $m^2$당 100,000 Ijs ScG처리 시 검거세미나방 4령충에 대한 보정사충율은 79.9%였다. 따라서 한국산 곤충병원성선충 ScG는 골프장 잔디에서 검거세미나방의 생물적방제 인자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복숭아심식나방, 사고애모무늬잎말이나방 그리고 왕풍뎅이 는 전국에 퍼져있는 주요 사과원 해충들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분리된 고충병원성 성충인 Steinernema carpocapsae 와 Steunernema glaseri종을 이용하여 이들 사과원 병해충에 대한 방제효과를 조사하였다. 복숭아심식나방의 경우 S.carpocapsae를 유충 한 마리당 80마리의 농도로 처리했을 때 24시간 후에 100%의 치사율을 보였으나 S. glaseri의 경우 유충 한 마리당 50마리의 농도로 처리했을 때 48시간 후에도 $83.3\pm5.8$%의 치사율을 보였다. 사과애모무늬잎말이나방의 경우 50마리/mL 선충농도로 처리하였을 때 48시간 후에 S.carpocapsae와 S.glaseri의 처리구는 각각 100%와 43.3$\pm$5.8%의 치사율을 보였다. 그러나 왕풍뎅이 5~6령충의 경우 유츙 한 마리당 200~800마리까지 S.carpocapsae와 S.glaseri를 처리하였으나 병원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충의 토양 침투력은 유충 한 마리당 선충 접종농도가 증가할수록, 그리고 온도가 높을수록 증가되어 $25^{\circ}C$, 50마리/mL 처리구에서 S.carpocapsae가 10cm 깊이까지는 100%의 치사율을, 16~15cm깊이에서는 56.7$\pm$5.8%의 치사율을 보였다.
2010~2012년까지 남해안 연안에서 서식하는 총 9목 30과 50종 243마리의 자연산 해산어류를 대상으로 아니사키스과 선충 유충의 감염현황을 조사하였다. 아니사키스과 선충 유충의 감염률은 10.7% (26/243마리) 로 나타났으며, 2010년 여수 시료에서 7.4% (7/95마리), 2011년 여수와 제주 시료에서 각각 22.7% (5/22마리) 와 8.2% (5/61마리), 2012년 완도 시료에서 40.9% (9/22마리) 로 나타났다. 2011년 통영 및 완도 시료에서는 아니사키스과 선충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총 10종의 어류 (성대, 쏨뱅이, 넙치, 볼락, 삼치, 흰꼬리볼락, 점농어, 황놀래기, 독가시치 및 노래미) 26마리에서 분리된 89마리의 아니사키스과 선충 유충을 ITS gene을 타겟으로 한 PCR-RFLP 및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동정한 결과, 6종의 아니사키스충이 동정되었고 성대, 쏨뱅이, 넙치 및 볼락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감염율을 보였다: Anisakis pegreffii (53.9%, 48/89 아니사키스 유충), Hysterothylacium aduncum (38.2%, 34/89), H. fabri (3.4%, 3/89), hybird (A. simplex X A. pegreffii) (2.4%, 2/89), A. simplex (1.1%, 1/89), Raphidascaris lophii (1.1%, 1/89). 유충의 감염은 혼합감염 (19.2%, 5/26마리) 보다는 단독감염 (80.8%, 21/26마리) 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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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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