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캐나다 등에서는 우리나라와 달리 석재·골재를 광물자원 중의 하나로 취급한다. 이러한 이유로 지방의 주정부 단위에서 광물자원 및 지질정보를 취급하는 기관이 석재와 광물자원 관련 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하고 있다. 이들 국가에서 광물 및 석재·골재 자원과 관련하여 제공하는 정보는 인터랙티브 맵, 지질도, 탐사 데이터 셋, 3차원 지질모델, 광업권리, 광산 및 광산관련 보고서 또는 요약자료 등으로 지방정부 및 지질조사기관의 웹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반면 한국의 경우 국내 법률에 따라 석재·골재는 광물자원과 분리되어 별도로 관리되며, 이에 따라 관련 정보도 한국광해광업공단, 국토교통부, 산림청,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여러 기관으로 분산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통합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따라서 석재·골재 자원의 확보와 효과적 활용을 위한 종합정보관리체제의 구축을 위한 거버넌스 개편과 정보체계화 구축을 위한 정책 및 제도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천연 석재 시장의 거래내역을 통해 석재산업의 수요 공급 현황과 지역별 유통특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천연 석재의 수요는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 석재 생산업체들은 저가 석재의 유입으로 경영 악화를 겪고 있으며, 정부는 국내 석재 사용 의무화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조달청의 천연 석재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화강암이 주요 암석으로 확인되었다. 주요 거래 품목은 자연석경계석과 자연석판석으로 나타났으며,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거래금액은 약 3,128억 원에 달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석재 유통은 수도권이 높은 수요를 보이는 지역인 반면 비수도권은 주요 공급지로 나타나는데, 특히 경기도 포천시, 전라북도 익산시, 경상남도 거창군 등은 주요 석재 공급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국내 석재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석재산업 육성과 유통 경로의 다양화 그리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제안하며, 정부, 업계, 연구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과 지원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포천-의정부사이에 분포하는 쥬라기 화강암류는 조립질이고 치밀하며, 대체로 회색 화강암(Gg)과 엷은 담홍색 화강암(Gp)의 두 종류로 구분된다. 이곳의 석재자원은 양주석이란 석재 상품명으로 통용되고 있다. 열극 간격 및 극밀도 다이아그램의 우세 방향으로 미루어 Gg에서는 규격석의 석재자원이, Gp에서는 쇄석자원의 산출이 우세할 것으로 해석된다. Gg와 Gp의 암석물성중 비중은 각가 2.64와 2.61로 후자에서 뚜렷이 높으며, 이는 Gg보다 Gp내에 더 발달된 미세열극에 기인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공극율이 클수록 함수능력이 증가되는 경향을 뚜렷이 보여준다. 압축강도는 Gg와 Gp가 각가 1,726 kg/$cm^2$과 1,717 kg/$cm^2$로서 모두 경암에 해당한다. 압축강도는 부성분광물(흑운모+기타광물 모드=Bt + Ac)보다 주성분광물(석영 + 알칼리 장석 + 사장석 모드=Qz + Af+ Pl)의 함량과 정의, 인장강도는 주성분 및 부성분광물과 정의 관계를 이룬다. 마모경도는 Qz + Af + Pl과는 정의, Bt + Ac와는 부의 관계를 이루어 경도가 높은 주성분광물과 정의 상관도를 가진다.
이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가행되고 있거나 종료된 것으로 파악된 약 600여개소의 석재석산을 대상으로 지리적인 분포 유형 특성을 파악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국내의 석재석산은 전국적으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나 분포 유형의 구분은 가능하다. 석재석산이 가장 집중되어 분포하는 지역은 원주-제천-문경-거창-진안-남원-거금도로 이어지는 북북동 방향의 지역으로 국내 석재석산의 약 50%의 점유율을 보이며, 우리나라의 주요 석재벨트를 이루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강경-익산-김제 벨트, 경기도의 포천-의정부 일대, 충청남도의 보령일대가 주 석재채석산지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채석되었던 석재의 암종은 사암, 대리암, 슬레이트, 편암, 편마암, 응회암, 현무암, 안산암, 유문암, 규장암, 각섬암, 반려암. 섬록암, 섬장암, 화강암의 15개 암종에 국한된다. 그러나 이들 중 현재는 화강암, 섬록암, 대리암 등의 $7{\sim}8$개 암종의 석재만이 생산되고 있으며 나머지 암종의 생산실적은 거의 없는 편이다. 국내에서 채석되었던 석재석산을 대표암종별로 분류하여 보면 심성암류가 87%, 퇴적암류 6%, 변성암류 4%, 화산암류 3%이며 심성암류에서는 화강암과 섬록암, 퇴적암류에서는 사암, 변성암류에서는 대리암이 주요 채석대상 암종이다. 도별 점유율을 보더라도 모든 도에 분포하는 석재자원의 $80{\sim}90%$는 심성암류이며, 예외적으로 지질학적 특수성으로 인하여 제주도는 화산암인 현무암 석재만이 개발되었다. 석재 암종별 분포를 보면 화강암 석재가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분포하나 전남지역은 타도와는 달리 섬륵암 석재 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강원도와 충청북도는 대리석 석재자원이 타도에 비해 비교적 우세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충청남도는 사암(오석) 석재자원이 생산되는 유일한 지역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도마다의 석재의 품종이 다른 것은 그 지역의 지질학적 암층발달의 특성에 따른다. 국내 석재의 입도 분포를 보면 600여개의 석산 중 중립질 내지 조립질의 입도를 보이는 석산이 50%이상을 점하고 있으며, 거의 모두 화강암 석재이다. 그 다음으로는 세립질 화강암 석재로 약 10% 내외의 점유율을 나타낸다.
본 연구는 산업연관표를 이용하여 골재 및 석재부문의 유발효과를 분석하였다. 먼저 골재 및 석재부문의 부가가치에 관해 정리하였으며, 이어 중간투입구조와 유발효과를 분석하였다. 부가가치구조 측면에서 골재 및 석재는 제조업에 비해 높은 피용자보수율을 보였으며, 영업잉여에 대해서도 그 외 광업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였다. 중간투입구조는 골재 및 석재 생산품을 중간투입물로 이용하는 부문과 그 투입비율을 정리하였는데, 골재 및 석재의 배분구조와 산업부문에서 골재 및 석재를 투입하는 구조를 정리하였으며, 레미콘, 콘크리트 제품 등 주요 수요자의 중간요소 투입구조 중 비중을 확인하였다. 아울러 골재 및 석재의 최대 수요자인 레미콘의 주요 투입부문에 대해서도 정리하였다. 골재 및 석재의 생산유발효과는 2015년 기준으로 0.774의 값을 보인 감응도계수에 비해 0.984의 값을 보인 영향력계수가 전체 산업에서 높은 순위를 보여 상대적으로 후방연쇄효과를 크게 갖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산업연관표를 재구성하여 생산유발 효과를 검토하였는데, 한국은행의 기본부문분류에 따른 도출결과와 유사하게 영향력계수 측면에서 상대적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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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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