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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 결핵의 기관지 내서경적 경과 관찰에 관한 연구 (Sequential Bronchoscopic Findings of Endobronchial Tuberculosis)

  • 최형석;정기호;이계영;유철규;김영환;한성구;김건열;한용철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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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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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7-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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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연구배경 : 기관지 결핵은 폐 결핵의 중요한 합병증으로 매우 전염성이 높고 진단이 쉽지 않으며 기관지 협착과 폐허탈, 기관지 확장증 등의 합병증을 남길 수 있는 중요한 질환이다. 이 질환의 치료 및 경과 관찰에 있어서는 기관지경에 의한 검사가 가장 중요하다. 저자들은 기관지 결핵 환자에 있어 순차적인 기관지경 검사소견을 분석하여 향후 진단 및 추적관찰에 있어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방법 : 1988년 8월부터 1990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하여 기관지경 검사상 기관지 결핵으로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하였으며 또한 향후 추적 관찰한 기관지경 검사를, 두번 이상 받은 83예를 대상으로 순차적인 기관지경상 각 병변의 육안 소견의 변화를 관찰하여 아래와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결과 : 1) 건락성 괴사형의 경우 기관지 협착의 소견은 치료 시작후 5개월까지 시행한 기관지경상 76.3%에서 호전된 것이 관찰되었고, 건락성 괴사 병변은 81.6%에서 같은 기간내에 소실되었다. 2) 섬유화가 없는 협착형의 경우 기관지 협착 소견은 기간내에 66.4%에서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다. 3) 종괴형 환자군의 경우 기관지 협착의 호전은 같은 기간내에 92.3% 에서 관찰되었다. 결론 : 이상의 관찰로부터 기관지 결핵의 기관지내 병변은 치료 시작후 5개월이내에 대부분 호전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향후에는 스테로이드와 항결핵제의 병용요법의 효과에 대한 전향적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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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ftriaxone 사용후 발생된 Pseudolithiasis (Ceftriaxone Associated Biliary Pseudolithiasis)

  • 김재영;고재성;이환종;고영률;서정기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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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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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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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목 적: ceftriaxone은 제 3세대 반합성 cephalosporin제제로 강력한 항균작용이 있어 중증 감염성질환의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합병증으로 항생제로서는 유일하게 담낭오니를 형성할 수 있다. 최근의 보고들에 의하면 ceftriaxone의 사용으로 발생된 담낭오니는 약제투여를 중단하면 자연 소실되는 양성경과를 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드물게 담낭절제술이 시행된 경우도 있었다. 이에 저자들은 ceftriaxone 투여로 발생된 담낭오니의 발생빈도, 유발위험인자, 예후 등을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1997년 3월부터 1998년 2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소아과에 세균성감염이 의심되어 입원하여 ceftriaxone으로 치료 받으면서 복부 초음파검사가 가능했던 21례 중에서 담낭오니의 발생이 확인된 8명의 환자들을 조사대상으로 하였으며 추적관찰 초음파검사는 6례에서 시행되었다. 선행하는 간질환이나 신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는 본 조사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결 과: 1) 총 21례의 환자에서 ceftriaxone으로 치료 도중에 복부 초음파검사가 가능했으며, 38%(남아 4례, 여아 4례)에서 담낭오니의 발생이 확인되었다. 2) 담낭오니가 발생된 군의 나이가 $6.3{\pm}2.9$세로 발생하지 않은 군의 나이 $2.2{\pm}3.1$세보다 의미있게 많았으며(p<0.05), 24개월 이후의 연령군에서 이전의 연령군에서보다 더 잘생겼다(p<0.05). 3) 담낭오니는 8례 모두에서 고음영의 에코를 보였으며, 5례에서 후벽음영이 동반되었다. 4) 추적관찰 초음파검사가 가능했던 6례 중 2례는 약제의 투여가 끝난 때로부터 14일째, 2례는 30일째, 나머지 2례는 80일째 시행한 복부초음파검사에서 각각 정상 담낭소견을 보였다. 5) 담낭오니의 발생과 ceftriaxone의 투여용량, 투여기간, 금식, 원인질환 등은 의미있는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결 론: ceftriaxone 투여로 인한 담낭오니의 발생은 나이가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 24개월 이상의 연령군에서 의미있게 발생빈도가 높았다. 그러므로 나이가 24개월 이상의 환자에게 고용량($60{\sim}100\;mg{\cdot}Kg^{-1}{\cdot}day^{-1})$의 ceftriaxone을 투여한 경우와 약제 투여 후에 간담도계 증상이 발생된 모든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담낭 초음파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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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우회술 후 1년 및 5년 추적 관상동맥조영술을 이용한 문합부위의 형태학적 변화 (Morphologic Follow-Up of the Anastomotic Sites Using One-year and Five-year Angiography after Coronary Artery Bypass Grafting)

  • 조광리;김준성;최재성;채인호;오병희;이명묵;박영배;김기봉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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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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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1-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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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에서 시행한 관상동맥우회술 환자에서 수술 후 1년 및 5년째에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하여 문합 부위의 형태학적 변화를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5년 1월부터 1997년 12월 사이에 관상동맥우회술만을 시행한 219예 중 수술 후 1년 및 5년째 추적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한 149예($75.3\%$) 및 115예($58.1\%$)를 대상으로 문합 부위의 변화 및 개존율을 FitzGibbon 등급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동맥도관을 이용한 문합은 수술 후 1년 및 5년 개존율은 각각 $96.5\%$ (192/199), $93.1\%$ (134/144)로 복재정맥도관의 개존율 $82.9\%$ (224/270), $77.5\%$ (141/182)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1). 동맥도관 및 복재정맥도관 각각의 개존율은 수술 후 1년 및 5년 사이에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 복재정맥도관의 경우에서는 FitzGibbon 등급 B의 비율이 1년째의 $5.2\%$에서 5년째에 $8.2\%$로 증가하여 정맥도관질환의 더 빠른 진행을 시사하였다(p<0.01). 결론: 관상동맥우회술 후 동맥도관의 개존율은 수술 후 1년 및 5년째에 모두 복재정맥의 개존율보다 우수하였다. 복재정맥도관은 동맥도관에 비해 협착 진행의 비율이 수술 후 1년에서 5년 사이에 유의하게 높았다.

늑막유착을 동반한 질환에서의 비디오 흉부수술 (Aideo-Assisted Thoracic Surgery in Pleural Adhesion)

  • 성숙환;김현조;이창하;김주현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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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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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6-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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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늑막유착이 있는 경우에서의 비디오흉부수술은 금기로 인식되어 왔다. 이러한 늑막유착이 비디오흉 부수술 도중 발견되는 경우에는 출혈 및 폐실질 손상의 가능성 등으로 인하여 개흉술로 전환하여 수술 하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본 병원에서는 늑막유착이 있는 경우에서의 비디오 흉부수술의 가능성에 대하여 후향적으로 연구하였다.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에서는 1992년 7월 7일부터 1995년 9월 4일까지 비디오 흉부수술을 연속적으로 226명의 환자에서 시행하였고, 이중 50명(22.1%)에서 수술 중 늑막유착이 발견되었다. 기흉 환자 16명, 늑막 질환 환자 15명, 양성 폐결절 7명, 종격동 종양 5명, 다한증 환자 2명, 미만성 폐실질 질환의 폐생검 2명, 원발성 폐암에 대한 폐엽절제술 1명, 기관지 확장증으로 폐엽절제술을 시행 받은 2명의 환자에서 늑막유착이 있었다. 늑막유착은 포함된 범위와 유착의 정도에 따라 분류하였으며, 포함된 범위 에 따라서 I도, II도, III도로 나누었고, 유착의 정도에 따라 경도, 중등도, 심한 정도, 매우 심한 정도로 분류하였다. 수술 전 늑막의 비후가 발견되어 늑막 박피술이 필요한 정도의 늑막유착은 매우 심한 정도\ulcorner 분류하여 비디오 흉부수술을 시행하지 않았으며, 이번 연구 대상에서는 제외시켰다. 50명의 환자 중에서 유착의 정도는 경도가 15명(30.0%), 중등도가 29명(58.0%)이었으며, 심한 정도의 늑막유착도 6명(12.0%)에서 있었으며, 유착의 범위는 대부분(32명, 64.0%)이 II도에 속하였으며, I도와 III도가 각각 8명(16.0%), 10명(20.0%)이 었다. 늑막유착이 있는 환자에서 수술 시간, 흉관거치기간, 재원 일수등이 늑막유착이 발견되지 않았던 환자에 비하여 증가되어 있었다. 수술후 합병증으로 지속적 공기 유출 또는 흉관 배액이 늑막유착이 있는 환자에서 각각 18.0%와 6.0%로 늑막유착이 발견되지 않았던 환자에서의 5.1%와 1.7%에 비하여 많은 분포를 보였다. 기관지 확장증 2명(4.0%)에서 늑막유착 박 리 도중 발생한 출혈로 인하여, 개흉술로 전환하였다. 늑막유착이 있는 환자에서의 비디오 흉부수술은 수술 시간, 흉관거치기간, 재원일수등의 증가를 가져올 수 있으며, 합병증의 빈도가 높았으나, 비디오 흉부수술의 기타 장점을 고려하여 볼 때 문제점은 되지 않을 것으로 사려된다. 또한 수술 중 발견되는 예상치 못한 늑막유착 환자에서도 비디오 흉부수술의 시\ulcorner는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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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동맥의 색전제거술 -26례의 분석- (Embolectomy of Arteries of Extremities -Clinical analysis of 26 cases)

  • 강종렬;구본일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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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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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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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인제대학교 서울 백병원에서 실시한 말초동맥 색전제거술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1987년 3월부터 1996년 2월까지 26명의 환자가 색전제거술을 시술받았고 남자는 18명 여자는 8명이였으며 평균연령은 56.8세 였다. 24명의 환자에서 휴식시 동통이 주소였고 2명의 환자에서 급성 증상의 회복후 장기간의 간헐적 파행을 호소하였으며 10명의 환자에서만 신경/근육 증상을 보였다. 대부분의 색전은 심인성으로 빈도가 높은 원인질환으로8명의 환자는 허혈성 심질환, 11명의 환자는 심장판막질환이 있었다. 동맥색전 부위는 상지동맥이 6명, 안장색전증이 2명, 하지동맥 18명이였고 대퇴동맥이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술전 동맥조영술은13명의 환자에서 진단과 수술계획을 위해 실시하였으나 나머지 환자에서는 실시하지 않았다. 2명만이 6시간이내 색전제거술을 실시하였으나 나머지 환자는 모두 6시간 이후에 수술하였 다. 모든 환자에서 우회로 조성술 엄이 포가티 색전제거 카테터를 사용하여 색전제거술을 하였는데, 상지동맥 색전증은 상완동맥 절개로 수술하였고, 안장색전증의 경우 양측 서혜부 절개로 접근하였으며, 하지동맥 색전증은 경대퇴동맥 접근을 하 느립\ulcorner3명의 원위부 슬와-경골동맥 색전증 환자에서 재수술시 경술와 동맥 색전제거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전후로 18명의 환자가 헤파린이나 푸락시파린으로 항응 고제 요법을 받았고 17명의 환자에서 퇴원시 와파린을 투여하였으며 항응고제 투여의 적응증은 심판막 질환, 심방세동, 말초동맥 죽상경화증, 재발색전 등이었다. 색전제거술후 14명의 환자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고, 5명에서 재수술후 증상 호전되었으며, 심한 하지동맥 죽상경화증을 보인 환자 1명에서 슬관절 이하 하지절단을 시행하였다. 색전재발은 1명, 사망 환자는 2명이 였는데, 사인은 각각 급성 신부전과 뇌동맥 혈전증이였다. 색전제거술 합병증으로 재관류 손상, 가성동맥류, 내막박리 등이 각각 1례 발생하였다. 결론적으로 사지동맥 색전증치 진단이 지연되고 있고, 허혈성 심질환을가진 고령환자가 증가되고 있는 경향이었다. 술전 동맥조영술은 항상 진단과 수술을 위해 필요하지 않으며 항응고제는 적응증에 따라 선택적으로 투여하여 색전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원위부 슬와-경골동맥 색전증의 경우, 경대퇴동 맥 접근으로 선택적인 경골동맥 색전제거에 어려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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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증후군의 외과적 치료 (Surgical Experiences of Shone's Syndrome)

  • 원태희;이정렬;김용진;노준량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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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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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62-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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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에서는 1985년부터 1994년까지 총 9례의 숀 증후군 환자를 치험하였다. 남자 환 아가 떼이었고 여자 환아가 1례이었다. 첫 수술을 시행한 연령은 깨월에서 11세까지로 평균 연령은 33.0 $\pm$ 31.0 개월이었다. 선천성 승모판 협착증 및 대동맥 축착증은 모든 환아에서 존재하였고 승모판 상부 링 및 대동맥하 협착은 각각 4례의 환아에서 발견되었다. 2례의 환아에 있어서는 숀 증후군의 4가지 병변 모두를 가지고 있었다. 3례의 환아에 있어서는 한번에 완전 해부학적 교정술을 시행하였으며 나머지 2례의 환아에 있어서는 개흉술 하에 대동맥 축착증을 교정하고 나중에 정중 흉골 절개 하에 나머지 병변을 교정하는 단계적 수술을 시행하였다. 9례의 환아에 있어서 총 45개의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여 1례당 평균 수술적 치료 는 5.0 $\pm$ 0.7개이었다 세번째 수술을 시행한 환아는 2례이었으며 각각 지속적인 승모판 협착으로 승모판 치 환술을 시행한 환아와 지속적인 대동맥 축착으로 대동맥 축착 성형술을 시행한 환아이었다. 한번에 완전 교정술을 시행한 환아와 1차 단계적 수술을 시행한 환아에 있어서 수술 사망률은 없었으나 2차 단계 \ulcorner수술을 시행한 6례중 2례가 사망하여 수술 사망률은 22.2%이었으며 사망한 2례 모두 1차 대동칵 축착증 교정술후 계속되는 심부전 및 인공 호흡기 이탈이 되지 않아 각각 1차 수술 후 9일과 15일 후에 완전 교정술을 시행했던 환아들로 모두 좌심실 형성부전에 의한 심부전으로 사망하였다. 세번째 수술시 사망한 환아는 없었다. 생존한 7례 모두 11개월에서 12년까지(평균 6.7 $\pm$ 3.6년)장기 추적 조사하였으며 모두 뉴욕 심장 협회 활 동도 1군에 속해 있었으며 판막 치환술로 인하여 쿠마딘을 복용하고 있는 환아와 마지막 추적조사시 흉부 X선 사진상 약간의 심비대가 있어 디곡신을 복용하고 있는 환아를 제외하고는 어떤 약도 복용하고 있지 않았 다 결론적으로 숀 증후군은 수술 사망률 및 이환율이 높은 질환이긴 하나 각각의 해부학적 병변의 특징을 잘 파악하여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좋은 장기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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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입원 환자에서 관찰된 Mycoplasma pneumoniae 폐렴의 발생 양상 : 최근 13년간(1989-2002년) 경남 서부지역 (Pattern of Occurrence of Mycoplasma pneumoniae Pneumonia in Admitted Children : Southern Central Korea, from 1989 to 2002)

  • 강기수;우향옥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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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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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4-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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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 적 : 경남 서부지역은 다른 대도시 지역에 비해 지리적으로 고립되고 유동인구가 적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지리적 특징을 지닌 경남 서부지역에서, 최근 13년간 발생한 M. pneumoniae 폐렴의 발생 양상을 분석하였다. 방 법 : 1989년 7월부터 2002년 6월까지 경상대학교병원 소아병동에 입원한 폐렴 환아들 중 M. pneumoniae 특이 항체의 역가가 1 : 320 이상으로 M. pneumoniae 폐렴으로 진단받은 143명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 : 연구 대상 환아 143명 중 남아 85명(59.4%), 여아 58명(40.6%)으로 남녀 성비는 1.47 : 1로 나타났다. 연도별 발병건수를 연도별 소아과 입원환자수로 나눈 백분위수는 1989년 0.52%, 1990년 0.48%, 1991년 0.13%, 1992년 0%, 1993년 1.85%, 1994년 1.00%, 1995년 0.15%, 1996년 0.53%, 1997년 1.75%, 1998년 0.65%, 1999년 0.24%, 2000년 1.14%, 2001년 1.30%, 0.52% 이었다. 본 지역에서는 유행 연도가 1993년과 1994년, 1997년, 2000년과 2001년으로, 각 유행 연도별 한랭 응집 검사 양성률(${\geq}1$ : 32)은 1993년 95.2%, 1994년 100%, 1997년 87.5%, 2000년 81.3%, 2001년 82.6%로 나타났다. 전체 월별 분포는 8월에서 12월 사이에 높았으며 이 중 가을철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속 2년간의 유행 양상을 보인 경우에 연속 유행을 보인 두 번째 해는 월별 분포의 최고치가 여름철로 일찍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 전체 연령별 분포는 4-5세 사이가 가장 높았으며 연도별 연령분포는 해가 갈수록 어려지는 양상을 보였다. 결 론: 경남 서부지역의 M. pneumoniae 폐렴의 발생은, 1997년 이전에 국내에서 발표된 서울 지역의 3년 주기, 1년간의 발생기간과는 달리 3-4년의 발생 주기 그리고 각 주기마다 1-2년간씩의 발생기간을 보였다.

중증 태변흡입증후군의 임상적 특성 (Clinical characteristics of severe meconium aspiration syndrome)

  • 최창원;김병일;이현주;정경은;심규홍;임인숙;이진아;김이경;김한석;최중환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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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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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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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 본 연구에서는 48시간 이상의 기계 환기요법이 필요한 중증 태변흡입증후군(meconium aspiration syndrome, MAS)의 임상적 특성과 시간의 경과에 따른, 또한 폐표면 활성제 투여 전후의 호흡 부전 정도와 방사선 영상 소견의 변화를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4년 1월부터 2007년 7월까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 중증 MAS로 입원하였던 12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후향적인 분석을 하였다. 결 과 : PPHN의 발생은 긴 입원기간과 긴 총 기계 환기요법 적용기간에 독립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인자였다. 폐표면 활성제는 RDS의 방사선 영상 소견이 있었던 경우에만 투여되었다. RDS의 방사선 영상 소견이 있었던 8명(75%)의 환아들에서는 그렇지 않았던 경우에 비해 고빈도진동환기기 적용기간이 유의하게 길었다. PPHN은 8명(75%)의 환아들에서 발생하였고 이들은 PPHN이 발생하지 않았던 환아들에 비해 기계 환기요법 기간이 유의하게 길었다. 폐표면 활성제를 투여 받은 환아들은 투여 후 12시간 이내에 모두 방사선 영상 소견의 호전을 보였으나 같은 기간 동안 호흡 부전 정도의 유의한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PPHN이 발생하지 않은 환아들에서는 폐표면 활성제를 투여한 후 12시간 이내에 유의한 호흡 부전 정도의 감소가 관찰되었으나 PPHN이 발생한 환아들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결 론 : 중증 MAS의 임상경과는 PPHN의 발생여부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RDS에 합당한 방사선 영상 소견이 동반되었던 환아들에서의 폐표면 활성제의 투여는 방사선 영상 소견의 호전을 가져왔지만 이들의 임상경과에는 유의한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

한국인 소아에서 만성 기능성 변비치료 시 전해질이 함유되지 않은 PEG 4000의 유지용량 (Maintenance dose of electrolyte free polyethylene glycol (PEG) 4000 in Korean children with chronic functional constipation)

  • 이소희;배선환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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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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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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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 최근들어 전해질이 함유되지 않은 PEG 4000제재는 변비 치료제로 성인이나 소아에서 새롭게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인 소아 만성기능성 변비 환아 치료 시 유지요법 단계에서 전해질이 함유되지 않은 PEG 4000제재의 연령 및 체중별 적정 투여 시작 량을 추정함과 동시에 그 효과 및 안정성을 평가하였다. 방 법 : 2005년 8월부터 2007년 6월까지 건국대학교 서울병원 소아과에서 만성 기능성 변비로 진단하고 분변박힘 제거과정을 마친 후 PEG4000을 3개월 이상 사용한 환아 가운데 4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배변을 편하게 하면서 배변 횟수가 주당 5-6회 이상이면서 변 굳기가 정상(보통변 또는 무른변)인 상태가 2개월 이상 유지되는 초기용량을 효과적 유지요법 용량으로 정의하였다. 약제사용에 대한 배변내용(배변횟수, 변의 굳기, 배변시 출혈 등)의 분석은 부모나 환아가 작성한 배변일기의 기록을 바탕으로 시행되었다. 약제 사용과 관련된 부작용은 임상적 및 진단검사의학적으로 관찰하였다. 결 과 : 전체 환아를 대상으로 분석된 효과적 유지요법의 평균 용량은 $0.55{\pm}0.16g/kg/day$(0.25-0.86) 이었다. 환아의 연령에 따라 3-5세, 6-8세, 9-13세의 세 집단으로 나누어 효과적 유지요법의 평균 용량을 구하였을 때, 각각 $0.60{\pm}0.15$(0.33-0.86), $0.57{\pm}0.16$(0.38-0.76), $0.44{\pm}0.14$(0.25-0.70) g/kg/day 이었으며, 이들 사이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24). 체중에 따라서 효과적 유지용량을 산출하였을 때, 30 kg 미만인 군의 효과적 유지요법의 평균 용량은 $0.62{\pm}0.14g/kg/day$(0.33-0.86) 이었으며, 30 kg 이상인 군의 효과적 유지요법의 평균 용량은 $0.41{\pm}0.10g/kg/day$(0.25-0.65)이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유지요법동안 공복 복용 시 속이 쓰리다고 호소한 한명의 경우 외에는 임상적으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 론 : 한국인 소아에서 만성 기능성 변비치료 시 전해질이 함유되지 않은 PEG 4000제재는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유지용량은 0.55 g/kg/day로 시작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생각되고, 이는 환아의 연령이나 체중을 바탕으로 조정되어질 수 있다.

소아에서 보리코나졸 치료적 약물 농도 모니터링의 임상적 의의 (Voriconazole Therapeutic Drug Monitoring is Necessary for Children with Invasive Fungal Infection)

  • 강현미;강수영;조은영;유경상;이지원;강형진;박경덕;신희영;안효섭;이현주;최은화;이환종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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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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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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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목적: 본 연구는 소아 환자들에서 voriconazole 치료적 약물 농도 모니터링의 임상적 의의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2010년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한 18세 이하의 소아 환자들 중, 침습성 진균감염증에 대해 voriconazole 치료를 받은 증례를 후향적 의무기록 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 포함된 총 28명의 환자 중 14명이 약물 농도 모니터링을 받았으며, 143개의 혈중 농도 측정 값을 분석하였다. 모든 환자들에게서 치료 효과 및 독성 증상 발현 여부를 파악하였다. 결과: 143개의 혈중 농도 측정 값 중 53.1%에서 치료적 범위(1.0-5.5 mg/L) 내에 들었고, 같은 용법으로 치료받았더라도 높은 혈중 농도 변동성(high variability)을 보였다. 약물 농도 모니터링을 받았던 군(TDM 군)과 받지 않았던 군(non-TDM 군)에서 각각 14명 중 9명(64.3%)이 독성 증상을 나타냈는데, TDM 군에서 신경학적 증상(n=2, 14.3%) 및 간기능 장애(n=8, 57.1%)는 높은 voriconazole 혈중 농도(>5.5 mg/L)를 보인 환자들에게서 나타났다. 반면, 시각 장애는 혈중 농도가 치료적 범위 내에 있을 때 발현하였다(1.18 mg/L, 3.9 mg/L). TDM 군에서 non-TDM 군에 비하여 독성 증상으로 인하여 약물을 중단했던 빈도가 낮았다(0.0% vs. 18.2%, P =0.481). 치료 시작 6주 후 치료 효과를 분석해본 결과 TDM 군의 57.2%에서 치료에 대한 반응을 보였으나, non-TDM 군에서는 14.3%에서 치료 반응을 보였다(P =0.055). 최종 치료효과 분석에서는 TDM 군의 21.4%에서 치료 반응을 보였으나, non-TDM 군의 14.3%에서 치료 반응을 보였다(P =0.664). TDM 군에서 치료 시작 첫 6주 동안 혈중 약물 농도를 분석했을 때 67.0% 이상에서 치료적 범위 내에 들었으나, 치료 기간 전체를 봤을 때에는 45.5%에서 치료적 범위 내에 들었다. 결론: 소아에서 voriconazole 사용 시 치료적 약물 농도 모니터링을 통하여 치료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고, 독성이 나타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