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생산성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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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사업체 간 임금 및 생산성격차 추세와 그 관계에 대한 분석 (The Evolution of Wage and Productivity Dispersion between Korean Manufacturing Establishments, 2000-14)

  • 이창근
    • 노동경제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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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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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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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최근의 여러 연구는 임금불평등의 확대에 있어 사업체 간 임금격차 확대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이 논문은 2000~14년간 제조업 사업체 간 임금 및 생산성격차의 추세를 관찰하고 그 관계를 분석했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의 제조업 사업체 간 임금격차는 분석기간 동안 완만히 증가했다. 둘째, 이러한 사업체 간 임금격차 증가는 다수의 국제연구처럼 '성과가 좋은 상위 소수와 부진한 나머지' 사이의 격차가 벌어져서가 아니라 '부진한 하위 일부와 양호한 나머지' 사이의 격차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셋째, 사업체 간 생산성격차의 변화는 지표의 선택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인다. 노동생산성은 대체로 임금과 비슷한 변화 양상을 보였으나, 총요소생산성 격차는 상단에서 급격하게 확대되었다. 넷째, 이처럼 다른 생산성 지표 간 임금 설명력에 차이가 나는 것은 자본배분의 비효율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섯째, 노동생산성 격차와 임금격차는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지만 고생산성 사업체일수록 생산성 증가가 임금 상승으로 이어지는 정도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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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업체(大事業體)와 재벌사업체(財閥事業體)의 성장(成長)과 생산성(生産性)

  • 이재향;유승민
    • KDI Journal of Economic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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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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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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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본(本) 연구(硏究)는 "경제성장(經濟成長)이 재벌(財閥)과 대기업(大企業)에 의한 집중현상(集中現象)을 심화시켰는가?" 및 "재벌(財閥)은 과연 비효율적(非效率的)인가?"라는 두가지 의문에 대하여 제조업을 대상으로 경험적(經驗的) 증거(證據)를 구하였다. 본 연구의 발견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 대사업체(大事業體) 혹은 재벌부문(財閥部門)이 차지하는 상대적(相對的) 비중(比重)의 하락추세는 고성장기(高成長期)에 더욱 가속되므로 고성장(高成長)을 지속시키는 것이 생산집중(生産集中)을 치유(治癒)하는 유효(有效)한 방안(方案)이라는 시사점과, 둘째 재벌사업체(財閥事業體)가 비재벌사업체(非財閥事業體)보다 평균적으로는 생산성(生産性)이 높지만 생산성격차(生産性隔差)의 세세분류산업별(細細分類産業別) 분포(分布)는 U자형(字型)을 나타내어 비재벌사업체의 생산성이 훨씬 높은 예외산업(例外産業)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비효율(非效率)을 근거로 재벌의 기업활동(企業活動)을 규제(規制)하는 정책은 오히려 효율(效率)에 역행(逆行)할 뿐만 아니라 효율성(效率性)을 이유로 재벌규제를 일반화(一般化)하려는 시도 자체가 매우 위험하다는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이러한 발견은 우리경제의 재벌구조(財閥構造)와 경제력집중(經濟力集中)등의 현상을 막연히 비효율(非效率) 차원(次元)에서 접근하려던 일부의 시각을 부정하는 것으로서, 향후 재벌정책(財閥政策)의 목표(目標)가 재정립(再定立)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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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경제의 서비스화 요인 실증분석 (An Emperical Factor Analysis of the Service Economy in India)

  • 조충제
    • 국제지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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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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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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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인도경제는 지난 약 50년간 GDP생산에서 차지하는 서비스업 비중이 지속 높아져 2000년 이후 그 비중이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소위 서비스화 경제로 진입하였다.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서비스업의 고용비중은 아직 50%를 넘어서지 않았지만 고용증가가 공업부문을 압도하며 서비스화가 진행되고 있다. 또 교역에서의 서비스화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인도경제의 서비스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1953년~2003년 연간 시계열 자료를 이용하여 실증 분석을 시도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인도경제의 서비스화는 소득증가에 따른 서비스수요 증가(수요편향가설), 공업과 서비스업간의 생산성격차(생산성편향가설), 중간재로서의 수요증가(중간재로서의 수요증가가설) 등에 의해 동시에 촉진되고 있었다. 이는 인도경제의 서비스화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며 상대적으로 빨리 진행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해 준다.

한국의 서비스화에 대한 연구: Baumol 가설을 중심으로 (A Study on Tertiarization in Korea: Test of Baumol's Hypothesis)

  • 서환주;이영수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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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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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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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우리나라 서비스화의 특징을 분석하기 위하여 서비스화에 대한 유력한 설명인 수요편향가설 및 Baumol 가설을 우리나라 경험과 비교하였다. 이를 위하여 Baumol의 모형을 확장하여 패널 GMM방식으로 고용함수를 추정하였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Clark의 수요편향가설을 살펴보기 위하여 1인당 GDP증가와 서비스고용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서비스화에 있어 소득증가가 절대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Clark의 수요편향가설을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서비스화에 있어서 생산성격차를 강조하는 Baumol의 가설은 도소매, 음식 및 숙박서비스를 제외하고 모든 서비스분류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제조업과 각 서비스산업의 노동생산성격차가 확대될수록 서비스업의 고용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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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구성의 유형에 따른 차별출산력 : 중국 연변자치주의 조선족과 한족의 비교분석

  • 권혁인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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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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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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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이 논문은 중궁의 가족적 특성과 츨상력의 관계를 보다 면밀하게 알아보기 위해 사회 문화적 특성을 근간으로 하는 가구유형을 분류, 이들간의 출산수준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이 연구에서는 1990년에 실시된 제 4 차 중국인구센서스 자료 중에서 조선족이 밀집하여 거주하고 있는 길림성내 연변 조선족자치주의 50% 표본자료를 활용하였다. 가구유형별 출산수준을 분석하기 위해 자료를 가구구성특성에 따라 네가지 유형으로 재구성하였다. 가족경제의 생산단위와 세대구성을 기준으로 고립형, 병렬형, 직계형, 전통형의 네가지 가구유형을 분류하여 각각의 유형별 특성에 따른 차별출산력을 한족과 조선족의 네가지 가구유형을 분류하여 각각의 유형별 특성에 따른 차별출산력을 한족과 조선족을 중심으로 비교해 보았다. 이를 통해 농가와 비농가의 가구형태 또는 세대구성의 성격아 출산수준과 갖는 상관관계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결정요인들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중국의 사회 경제적요인과 결부하여 전통적으로 유지되던 가족관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민족별 출산수준을 통해 비교해 보았다. 연구결과 가부장적 가족주의를 해체하고 집단적 공동생산 체제를 대체시키려는 중국의 사회주의 정책이 현실적으로는 가족중심의 생산체제와 전통적 가족주의를 변화시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구유형에 따른 출산수준의 편차는 두 민족간에 차이를 보여 주었다. 한족이 여성의 직업이나 교육수준에 따라 가구유형별 출산수준의 편차가 크게 변화되는 것과는 달리 조선족은 비교적 전통적인 세대관 이 강조되는 다가구 유형에서 높은 출산수준을 나타내는 경향을 보여 주었다. 이는 중국의 인구정책과 경제개방 시행과정에서 약소민족인 조선족의 저출산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가구 유형별 출산수준에 대한 영향력이 한족에 비해 적었던 것으로 지적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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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종사자의 직무수행에 관한 다수준 연구 (Social Work Practitioner's Job Performance - a Multi-Level Analysis -)

  • 조성우;엄명용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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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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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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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사회복지행정 연구에서는 직무수행의 결정요인으로서 주로 종사자의 지식, 기술과 같은 개인차 변인에 큰 관심을 가져왔지만, 점차 조직 환경 이론의 연구관점이 사회복지행정 연구에 활발히 도입되면서 개인의 수행연구에서도 개인차 변인이외에도, 팀수준이나 조직수준의 변인들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연구추세를 반영하며, 사회복지 종사자의 직무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팀, 조직 변인의 영향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개인변인으로는 지식, 기술, 만족, 성격, 비생산적 행동이 투입되었고, 팀이나 조직수준의 변인으로는 상황적 제약, 조직공정성, 직무특성, 정부의존성, 조직간 협력이 투입되었다. 전국 23개 사회복지조직에서 활동하는 314명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 직무수행(과업수행, 맥락수행)에 개인차 변인, 팀 변인, 조직변인이 다양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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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성·내향성 성격 차이가 그룹 아이디어 생산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의 재해석 (A Re-analysis of the Effects of Individual Personality and Idea Stimulation on Idea Generation Performance)

  • 정종호
    • 한국정보시스템학회지:정보시스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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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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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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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연구목적 컴퓨터 기반의 아이디어 생산 그룹들이 그렇지 않은 그룹들에 비해 여러 면에서 월등한 퍼포먼스를 보여 왔다고 컴퓨터 기반 브레인스토밍 연구들은 주장한다. 하지만 다른 연구들은 컴퓨터 기반 아이디어 생산 중에 발생하는 인지자극 시너지가 노미널 그룹과 비교했을 때 예상치보다 크지 않다고 지적한다. 컴퓨터 환경 하에서는 개인의 성향 차이에 따라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영향력이 다르게 작용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아이디어가 생산될 때 발생하는 타임 스탬프를 분석하여 개인의 성향 차이가 아이디어 생산과정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관찰한다. 방법론 외향성/내향성 개인차와 아이디어 자극수위 (0/20/40/80개 아이디어)를 결합한 이원요인계획법을 사용하였다. 각 실험참가자는 무작위로 8개의 실험조건 중 하나에 할당되었다. 그룹시뮬레이터를 이용하여 실험참가자들의 퍼포먼스를 관찰하였다. 데이터베이스에 모아진 아이디어들 가운데 중복되지 않은 아이디어와 각 아이디어의 타임 스템프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결과 실험결과 (1) 내향성 집단은 외향성 집단에 비해 아이디어 세션 중반부 이후 생산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2) 내향성 집단은 외향성 집단에 비해 현저히 적은 범주의 아이디어 생산 양상을 보인다. 따라서 컴퓨터 기반 브레인스토밍은 외향성 집단의 생산성 향상에 더 적합한 방법으로 보여진다.

DEA모형을 이용한 공공기관 효율성분석에 관한 사례연구: 일선우체국을 중심으로

  • 김태웅
    • 재무관리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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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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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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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효율성은 산출물의 가치와 그 산출물을 창출해 내기 위해 생산과정에서 소비한 투입물 가치의 비율로 나타낸다 투입물이나 산출물의 시장가격이 존재하는 경우 이 값을 가중치로 이용하여 산출물과 투입물의 가치를 계산할 수 있다. 그러나 투입물과 산출물의 종류가 다양한 경우에는 투입물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하기가 쉽지 않다. Data Envelopment Analysis(DEA)모형은 효율성을 여러 가지 투입물의 가중평균에 대한 여러 가지 산출요소의 가중평균의 비율로 표시하며, 특정 의사결정단위의 효율성 정도는 유사한 투입 산출구조를 가지는 준거집단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측정하고자 하는 방법이다. 본 논문에서는 DEA모형의 구조와 이론적 근거, 그리고 적용상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 본 뒤 국내 일선우체국의 운영자료를 토대로 하여 공공적인 성격을 띠는 기관의 운영효율성 측정에의 적용사례를 제시하였다. 투입자료로는 '98년 우정사업자료를 중심으로 공통영업비, 우편영업비, 금융영업비, 직원수, 관할가구수, 관할면적, 고정자산 등 7개 변수와 우편영업수익, 금융영업수익, 보험수지차, 배달 및 중계 우편물량, 현금출납 취급건수, 연평잔실적의 6개 변수를 각각 투입물과 산출물 변수로 설정하여 모형을 구축하였다. 분석대상으로 삼은 64개 우체국 전체의 효율성 평균은 82.14%으로 나타났으며 DEA모형의 효율성결과와 기존에 이미 발표된 정보통신부 평가결과와의 상관관계는 0.46291로 강하지는 않지만 두 변수간에는 정(正)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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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기 기록관리 체계의 이해 (An Understanding of the Archival Management in Early Joseon Dynasty)

  • 오항녕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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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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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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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고에서는 조선전기 기록관리 체계의 윤곽을 살펴보면서 그 성격을 검토하였다. 먼저 과거의 기억, 당대 기록의 작성, 기록을 통한 미래의 전망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보고, 실록의 성격에 대하여 기록학 개념을 통해 점검해보았다. 조선전기 과거의 정리는 기존 역사서의 연구와 간행을 병행하면서 진행되었다. 국사(國史) 영역에서는 정사(正史)인 "고려사", 편년인 "고려사절요", 통사인 "동국통감"으로 귀결되었다. 동아시아사 편찬은 "치평요람"으로 나타났다. 조선초기에는 국사와 동아시아사에 관한 정사와 통사가 편찬됨으로써 과거 경험의 활용이라는 실제적인 필요에 부응하였다. 새로운 나라를 세우면서 이전 시대인 고려와 중국의 역사기록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고, 그 과정은 자연스럽게 조선의 정통성을 형성하는 과정이기도 하였다. 관료제는 조선 정부의 기록관리 체계를 더욱 발전시켰다. 직무의 연속성과 증거능력을 중시하는 관료제는 필연적으로 문서 생산을 증대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초기에는 중국 명(明)의 "홍무예제"를 차용하기도 했으나, 곧 "경국대전"에서 조선 나름의 행정문서 관리 방식을 갖추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조선의 당대 기록관리는 이원적인 구조로 이루어졌다. 일반 행정문서는 생애주기론에 따라 살펴보았을 때 근대 기록관리와 큰 차이가 없었다. 차이를 보이는 것은 바로 사초의 작성과 실록의 편찬이었다. 그래서 사초와 실록의 편찬을 기록학의 원본성과 신뢰성 개념을 통하여 검토하였다. 공적 권한을 가진 사관에 의해 생산되는 점에서 사초와 실록의 원본성은 물론이고, 형식과 생산 절차를 고려해보았을 때 이들 기록의 신뢰성도 인정할 수 있음을 살펴보았다. 다만, 역사학의 사료비판에서 말하는 1차 사료/2차 사료라는 기준은 좀더 개념화가 필요하며, 그 이후에 기록학의 개념과 유용한 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선전기 사람들에게 과거의 기억과 당대의 기록은 곧 미래를 전망하는 유력한 수단이었다. 과거의 역사를 통해서는 조선 건국 이래 향후 조선을 이끌어갈 정책과 이념을 창출하였으며, 당대 역사를 기록하고 관리했던 체계인 사관제도는 문한(文翰) 기구로써, 조선의 문치주의(文治主義)를 지탱하는 제도였다. 그 정착과정에서 나타났던 갈등에도 불구하고 정치권력의 상반된 역사해석조차 동시에 남기는 문화적 풍토, 즉 조선후기 수차례 실록의 수정에도 불구하고 먼저 편찬된 실록을 함께 남기는 '주묵사(朱墨史)'로 상징되는 기록문화를 창출하였다. 변전하는 현실 정치 세력의 이해조차 역사와 기록을 통하여 남기고, 뒷사람들에게 그 평가를 위임하였던 역사의식의 소산이었다.

문헌정보학의 '문헌정보'에 대한 대학생 인식 조사 (An Investigation into the College Students' Awareness of 'Library and Information' in the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 강미희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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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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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7-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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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연구는 정보의 생산에서 소비까지의 전 과정에 필요한 교육은 물론 관련현상을 연구하는 강력한 학문으로 정착했음에도 불구하고 학문적 성격을 규명하기 쉽지 않은 문헌정보학의 특수한 상황에 대한 문제제기에서 시작되었다. 따라서 이 연구는 개인적 특수성과 수강경험이 문헌정보라는 용어인식에 영향을 미치는지, 영향을 미친다면 어떤 경로를 통해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색적으로 규명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이 연구는 전남대학교 재학생 328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개인적 특성과 관련하여 성별, 연령에 의한 차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학년에 따른 차이는 발생하였다. 둘째, 수강경험과 관련하여 수강경험의 유무에 따른 차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수강경험의 횟수와 수강경험의 유형에 따라서는 차이가 있었다. 셋째 개인적 특성 및 수강경험 등의 조건과 상관없이 응답자 대부분은 문헌정보라는 용어에 대한 의미를 문헌에 담긴 정보와 문헌에 대한 정보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문헌정보학에서 의미하는 문헌정보라는 용어는 일반적으로 문헌과 정보의 화학적 결합보다는 범위의 확장으로 이해되고 있으며, 또한 특수한 개인적 경험에 의해 다르게 이해되기도 하는 다의적 용어라는 점과 이에 대한 학문적 규명작업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