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상호작용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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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ke식 질적 사례연구 방법을 통해 살펴본 어느 공공 노인복지주택에서의 삶에 관한 연구 (Exploring life in a public welfare housing for older adults using Stake's case study methodology)

  • 김유진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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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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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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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 가치 반영 및 노인 주거의 공공성 강화 차원에서 등장한 어느한 공공 노인복지주택에 살고 있는 노인들의 경험에 대한 이해와 함께 주거 대안으로서 공공 노인복지주택이 어떤 곳인지 살펴보는 것이다. Robert Stake 식의 본질적 사례연구 방법을 통하여 노인 거주자들이 이곳을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거주자들간의 관계, 서비스 제공자들과의 관계, 지역사회와의 관계는 어떠한 역동을 보이며, 어떠한 이슈들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거주자 설문, 참여관찰, 76명 노인 및 사무실 직원들과의 면담, 그리고 관련 신문 기사 등의 자료를 중심주제분석 방법과 Stake가 제안한 분석 방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질문에 맞추어 분석의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 첫째, 누가 이곳에서 살고 있는지 살펴보며, 다양한 배경의 노인들이 모여있는 이곳에 어떤 일상이 펼쳐지고 있는지 탐색하였다. 둘째, 노인들의 사회적 관계와 일상을 중심으로 발견된 네 가지 유형의 삶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셋째, 이처럼 다양한 삶의 방식이 이곳에 입주한 주된 이유와 어느 정도 연관이 있음을 살펴보고, 노인들이 이곳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해 정리하였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는 노인들이 제일 많이 공통으로 언급한 두 가지 이슈를 중심으로 거주 노인들 간의 관계, 사무실 관계자와의 관계,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관계와 역동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이곳이 하나의 살아있는 유기체이며, 각 체계 간의 상호작용이 공공 노인복지주택 내부의 문화뿐 아니라 개별 노인의 삶에 민감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주택 운영과 관리 측의 인식이 노인들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볼 수 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논의 사항을 정리하고 후속 연구를 제안하였다.

장애학생 메타버스 교육의 포용적 공공소통적 효과성과 정책적 제언 (Inclusive educational effectiveness through Metaverse for the disabled students and policy suggestions)

  • 송진순
    • 지능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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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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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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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인간 활동의 대부분이 플랫폼 안으로 빠르게 좁혀지는 비대면 사회를 지난 몇년간을 지나오면서 외부 활동에 대한 제약이 결국은 디지털 기술의 내부 확장성을 가져왔다. 그 중 메타버스는 사실상 현실을 대체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메타버스, 특히 장애학생의 교육적 효과와 관련된 연구는 여전히 부족한 미지의 영역이다. 본 논문은 메타버스 교육이 사회선과 포용적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장애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분야를 확대하고 있으며, 상호작용의 장벽 해소 등 소통효과가 두드러진다는 점에 주목한다. 연구방법으로는 의사소통적 기능에 중점을 준 장애학생 교육방법과 AR/VR, 메타버스를 연계한 논문에 대한 문헌연구와 전문가 인터뷰, 기사, 칼럼 등을 살펴보고, 특수장애교육에 대한 정책 제언과 시사점을 살펴본다. 연구의 한계가 확인되고 있지만, 원추이론을 통한 직접적인 몰입형 경험이 교육적 효과의 극대화를 제공하고, 사회적 선의 실천 차원에서 학습의 동기부여, 흥미, 접근성, 학습권확보 등 장애학생들의 인권을 실현하는 포용적 교육에 유의미한 결과가 있음을 발견한다. 향후 장애학생을 위한 메타버스 교육의 발전적 활용에 대한 후속 연구가 진행되길 바라며, ICT 사회에서 사회적 취약계층이 기술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포용적 정책과 혜택을 꼼꼼히 관찰하기 위한 다양한 학제간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 : 방탄소년단의 브랜딩 전략을 중심으로 (Brand Marketing through Transmedia Storytelling : Focusing on BTS's Branding Strategy)

  • 이민하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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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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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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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논문에서는 현재 세계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방탄소년단에 관한 사례 연구를 바탕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새로운 실천전략을 살펴보고자 한다. 방탄소년단은 치열한 대중음악 시장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방안으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을 활용했다.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은 여러 가지 미디어를 도구로 활용하여 관객이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감상하는 한편, 직접 콘텐츠 생산에 참여할 수 있게 하여 기존의 스토리텔링과는 다른 차원의 입체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방탄소년단은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방식을 적용하여 앨범과 뮤직비디오를 포함, 웹툰, 단편소설, 숏필름 등 복합적인 미디어를 통해 특유의 세계관을 확립함으로써 방탄소년단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팬들이 직접 참여하여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단순히 생산자-소비자 관계를 넘어 스타와 팬이 함께 하는 공동체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전 세계를 아우르는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향상했다. 방탄소년단의 이러한 사례는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을 활용하여 소비자와 브랜드 간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다.

실시간 이슈의 지속성 분석을 통한 사용자 정보 습득에 대한 특성과 패턴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user attributes for acquisition of information by analyzing the durability of real-time issues)

  • 오준엽;이승규;이주엽
    • 예술인문사회 융합 멀티미디어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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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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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9-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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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미디어의 기술 발전은 병렬적으로 사용자의 인식을 확장시켜왔다. 동시에 정보습득의 과정에서 수동적 대상이었던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시도하였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등장한 모바일은 종래의 전통적인 미디어 정보 채널의 구조와 내용을 전혀 다른 차원으로 탈바꿈한다. 한국의 모바일 환경은 대형 포털로 사용자가 수렴하고, 그 안에서 재매개를 통해 발산하는 양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다른 특징은 '실시간 이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는 실시간으로 현재 사용자가 가장 관심을 갖는 10개의 이슈를 키워드로 제공하는 방식인데, 다른 나라에는 없는 한국만의 독특한 정보전달방식이다. 본 연구는 사용자의 욕구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실시간 이슈의 높은 지속성이 지닌 의미를 이전의 미디어와의 비교를 통해 언론학적으로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분석을 진행하였다. 분석을 위해 특정 기간 동안 총 2,199,420개의 다음(Daum)의 실시간 이슈 키워드와 해당 키워드의 맥락을 파악하기 위한 263,487개의 기사를 네이버(Naver)에서 언론사의 구별 없이 수집하였다.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키워드에 대한 정량적 분석과 당시의 실시간 이슈가 지닌 맥락과 관련된 여러 가지의 정성적 분석, 사용자의 이용 패턴 등 다차원적으로 분석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실시간 이슈가 지닌 영향력을 조명하고, 나아가 한국 사용자가 지닌 정보 습득에 대한 특성과 욕구를 밝히고자 하였다.

기독교대학 인성교육을 위한 교과목 개발 (Development of curriculum for humanity education in Christian university)

  • 박향숙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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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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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7-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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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연구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기독교대학의 인성 교육을 위한 교양교과를 개발하는 것이다. 연구 내용 및 방법 : 기독교대학은 인성의 기독교교육적 해석을 통한 기독교적 인성교육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기독교적 인성교육이 다루어야 할 인성을, 사회화의 측면이 강조된 성품(character)이나 개인의 고유한 성격(personality)보다는 인간다움(humanity)으로 정의한다. 인간다움이란 곧 인간이 가진 조건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하며 인간의 존재론적 물음에 기초한 자신과 타자에 대한 관점이자 삶의 방식이다. 인간은 발달적 위기를 가진 존재이며 실존적 불안을 껴안은 한계적 존재이다. 따라서 기독교대학의 인성교육은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이해하고 자신과 세계를 이해하는 인식론의 전환을 위해 유한한 인간의 공허(the void)를 마주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 기독교적 인성교육은 자아와 경험된 실재에 대한 2차원적 이해에서 확장하여 궁극적 진리에 대한 사변적 성찰적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테오리아(theoria)와 인간의 행위에 대한 성찰과 성찰적 행위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지는 프락시스(praxis)의 형태로 가능하다. 결론 및 제언 : 따라서 본 연구는 기독교대학의 인성교육을 위한 교양교과의 사례로서 인성에 대한 사변적이고 성찰적 이해에 초점을 둔 교과와, 인성의 맥락인 실제 사회적 상황 속에 성찰적으로 참여하는 이해에 초점을 둔 교과를 개발하였다.

심해저 채광시스템에 대한 분산제어기 설계에 관한 연구 (Design of a Decentralized Controller for Deep-sea Mining System)

  • 여태경;박성재;홍섭;김형우;최종수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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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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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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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심해채광시스템(Deep-sea mining system)은 보편적으로 수상선(Surface vessel), 양광관(Lifting system), 버퍼(Buffer), 유연관(Flexible pipe) 그리고 집광기(Miner)로 구성된다. 이러한 채광시스템은 하부시스템들(Subsystems)로 구성되기 때문에 대규모 시스템(Large-scale system)으로 가정할 수 있다. 대규모 시스템을 제어하기 위하여, 최근에는 분산제어기법(Decentralized control approach)이 널리 적용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대규모 시스템인 채광시스템에 분산제어 기법의 적용성에 대한 기본연구로서, 먼저 심해채광시스템을 유사 모델(양광관과 버퍼를 구면진자 유연관을 2차원 선형 스프링 결합)로 가정하고 간략하게 모델화하였다. 간략화된 모델을 바탕으로, 대규모 심해 채광시스템을 2개의 하부 시스템, 수상선, 양광관과 버퍼로 구성된 시스템과 집광기 시스템으로 각각 나누었다. 다음으로 각 하부 시스템 사이의 상호작용 요소(Interaction term)를 외란(Disturbance)으로 가정하고, 각 하부시스템에 대한 분산제어기를 설계하였다. 여기서 제어기는 집광기가 주어진 경로를 움직이는 동안, 집광기 시스템과 수상선, 양광관과 버퍼 시스템 사이의 거리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제어하였다. 끝으로 제안된 제어기의 효율성을 검증하기 위해, 간략화된 모델을 이용한 수치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였다.

다면체영역분할을 이용한 SPH의 충돌 및 병렬해석 (The Contact and Parallel Analysis of Smoothed Particle Hydrodynamics (SPH) Using Polyhedral Domain Decomposition)

  • 탁문호
    • 한국지반환경공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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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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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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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에서는 SPH 해석을 위한 다면체영역분할 기법이 소개된다. SPH 기법은 유체 유동 모사를 위한 수치해석기법으로 무요소기법(meshless method) 중 하나이다. 유동성 지반 또는 고체-유체 상호작용 해석 등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SPH는 입자기반 해석이기 때문에 입자가 많을수록 결과의 정확도는 높아지지만 수치적 효율성은 떨어진다. 일반적으로 해석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병렬 프로세싱 알고리즘과 함께 쓰이는데 직교좌표계 기반의 영역분할 기법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복잡한 기하학적 형태나 동적 경계조건에서 유동 모사 등을 병렬 해석하기 위해서는 직교좌표계 영역분할 방법이 적합하지 않다. 소개하는 다면체영역분할 기법은 이와 같은 문제에서 병렬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갖는다. 다양한 형태의 3차원 다면체 요소로 분할하여 문제에 적합하게 모델링할 수 있다. SPH 입자들의 물리적 값들은 smoothing 길이 이내의 주위 입자들 정보를 이용하여 계산된다. 영역분할 시 물리적으로 분리될 수 있는 입자정보들을 코어간 공유할 수 있는 방법과 병렬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는 cross-point에서의 정보공유 방법이 소개된다. 수치해석 예제를 통하여 제안된 방법의 병렬효율성은 12코어까지 95%에 근접하였다. 이후 코어가 증가할수록 코어간 공유되는 정보량이 많아져 병렬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되기도 하였다.

디지털 대전화의 시대, 디지털 역기능과 교회교육의 방향 (Negative Effects of Digital Technologies and the Direction of Church Education in the Era of the Great Digital Transformation)

  • 서미경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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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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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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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연구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디지털 역기능에 따른 교회교육의 방향을 제언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 내용 및 방법 : 연구는 첫째, 디지털 대전환과 디지털 역기능에 대한 이해를 논하였다. 디지털 대전환은 우리의 주변을 구성하는 모든 것이 디지털 기반으로 바뀌면서, 기존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차원의 세계로 변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디지털 역기능이 심화되고 있다. 둘째,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교육의 이슈와 교회교육을 논하였다. 학교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업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기술이 수업 분위기를 해칠 뿐 아니라 읽기능력 등 기초 학력 저하를 유발한다는 우려가 학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교회교육은 디지털 교육이 교육의 트렌드로 부상하는 상황에서 변화하는 사회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다. 결론 및 제언 :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디지털 역기능에 따른 교회교육의 방향을 제언하였다. 첫째는 신앙공동체를 중심으로 하는 기독교 세계관 교육이다. 신앙공동체 안에서 다양한 신앙의 상호작용 경험을 통해 배우는 기독교 세계관 교육은 자본주의와 능력주의와 결부되어 위험에 처하게 될 디지털 시대를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성찰하도록 하며, 미래 인공지능 시대와 디지털 역기능을 대비하는 교육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둘째는 신앙공동체를 중심으로 하는 기독교적인 돌봄이다. 기독교인 돌봄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디지털 역기능에 의해 고통 받고 차별받고 소외되고 외로운 영혼들과의 진정한 만남을 형성하게 하고, 그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할 수 있게할 것이다.

퍼지집합 질적 비교 분석을 활용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성과에 대한 결정요인 분석 (Analyzing the Determinants of Performance in Government Research Institutes Using Fuzzy Set Qualitative Comparative Analysis(fsQCA))

  • 이준영;김동연;정민우;권보람
    • 경영정보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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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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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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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세계 주요 강국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등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경제·사회 구조를 재편하고자 연구 및 개발(R&D)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점차 감소하는 R&D 예산 증가율과 2024년 큰 폭으로 감소 예정인 한국 정부의 R&D 예산은 국가 차원의 R&D 성과 관리 체계 수립에 대한 논의를 절실하게 만드는 요인임을 강조한다. 본 연구는 출연연의 성과 결정요인에 관한 양적 통계 분석 연구에 주로 초점을 맞췄던 이전 연구와 달리 구성적 관점에서 요인들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퍼지집합 질적 비교 분석(fsQCA)을 활용함으로써 전체적인 시각에서 출연연의 성과 도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살펴본다. 이를 위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출연연의 세 가지 성과(논문, 특허, 기술료)를 조사하였으며, 분석 결과는 각 성과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는 요소들의 조합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출연연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의 구성을 통해 각 기관의 특성에 맞춘 성과 향상에 관한 지침을 제공하며, 국가 연구개발 정책의 효율적 관리 및 성과 평가 패러다임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적응순환계와 패나키의 적용을 통한 혁신도시의 리질리언스 분석 -울산 우정혁신도시 사례를 중심으로- (Analyzing the Resilience of Innovation City through the Application of Adaptive Cycle and Panarchy - Focusing on Ulsan Ujeong Innovation City)

  • 조해송;김충호
    • 지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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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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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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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중앙정부는 1980년대 이후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수도권 과밀화 및 국토의 난개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0년대 초반부터 국토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혁신도시를 추진하였다. 공공기관의 지역 이전을 통해 건설된 10개의 혁신도시는 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으나, 아직까지 불확실성과 다양한 외부효과가 존재한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해 도시 리질리언스 관점에서 혁신도시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에 울산 우정혁신도시를 대상으로 물리적·자연적·사회적·경제적·제도적 차원의 도시 요소를 분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적응순환계(Adaptive Cycle)와 패나키(Panarchy)를 적용하여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현재 물리적 환경과 사회·경제적 환경, 자연적 환경은 각각 보존, 재구성, 성장의 적응적 순환 단계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한민국과 울산광역시, 울산 우정혁신도시 간의 상호작용과 구조적인 인과관계를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울산 우정혁신도시는 중앙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와 재정적 지원, 장현첨단산업단지 건설,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 등의 기회를 지역 여건에 맞게 활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할 수 있다고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