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사회적 지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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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마이닝을 활용한 감정노동 연구 동향 분석 (Research Trends on Emotional Labor in Korea using text mining)

  • 조경원;한나영
    • 한국산업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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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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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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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텍스트마이닝을 이용하여 연구동향을 파악하는 연구가 많은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나 감정노동 분야에서는 텍스트마이닝을 사용하여 연구 동향을 파악한 연구는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텍스트마이닝을 이용하여 2004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연구재단의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에서 '감정 노동'이라는 주제어가 포함된 1,465건의 검색된 논문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감정노동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자 한다. LDA분석으로 주제들을 추출하고, 토픽의 비중과 유사도를 확인하기 위해 IDM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유사도가 높은 토픽들의 의미유용성을 고려하여 토픽의 통합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토픽은 11개로 구분되며, 감정노동의 스트레스(12.2%), 감정노동과 사회적 지지(12.0%), 고객서비스 종사자의 감정노동(10.9%), 감정노동과 회복탄력성(10.2%), 감정노동전략(9.2%), 콜센터상담사의 감정노동(9.1%), 감정노동의 결과(9.0%), 감정노동과 직무소진(7.9%), 감성지능(7.1%), 예비돌봄서비스 종사자의 감정노동(6.6%), 감정노동과 조직문화(5.9%) 순의 비중으로 나타났다. 토픽모델링과 트렌드분석을 통하여 감정노동의 연구동향과 학문적 추이를 분석함으로써 감정노동 연구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며 감정노동에 관한 실무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장애인근로사업장 발달장애인의 일과 복지서비스경험에 관한 질적 사례연구 (A Qualitative Case Study on the Work and Welfare Service Experiences of People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in the Occupational Rehabilitation Facilities)

  • 박정임;김명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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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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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5-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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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장애인근로사업장 발달장애인의 일과 복지서비스 경험을 질적 사례연구방법을 통해 심층적으로 고찰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국내 G장애인근로사업장내 발달장애인 8명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질문을 활용하여 심층 인터뷰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사례 내 분석과 사례 간 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장애인근로사업장의 일과 복지서비스와 관련된 문서자료, 현장관찰, 문헌 검토 등을 실시하고 분석하여 이들의 상호작용을 고찰하였다. 연구결과, 장애인근로사업장 발달장애인의 일과 복지서비스 경험은 총 10개의 구성요소와 22개의 하위구성요소로 도출되었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근로사업장 발달장애인의 일과 복지서비스 경험의 본질은 총 5개로 도출되었다. 장애인근로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발달장애인의 일과 복지서비스 경험의 본질은 경제적 자립의 안정과 자부심, 일 자체의 즐거움과 책임감, 사회 속에 정규직이라는 성취감, 직장 내 사람들의 인정 및 지지적 교류, 복지지원 및 참여확대에 대한 기대 등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장애인근로사업장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과 복지서비스 지원의 국내 직업재활 정책적 방향과 함의를 제언하였다.

중년기 스트레스 대처가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 긍정적 자동적 사고 매개 효과 (The Effect of Stress Response in Middle Age on Psychological Fertility Positive, Automated Thinking Mediating Effects)

  • 정윤주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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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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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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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중년기 스트레스 대처와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 관계에서 긍정적 자동적 사고의 매개 효과를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를 위해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40~65세 미만의 중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2023년 3월 9일부터 3월27일까지 총 200개의 설문지가 배포 되었으며, 응답 내용이 부실하거나 신뢰성이 없다고 판단된 13부를 제외하고, 187부의 설문지가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상관관계, 요인분석, 구조방정식모형을 실시하였고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중년기 스트레스 대처가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스트레스 대처의 하위요인으로 문제해결 중심, 사회지지 추구, 회피 중심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 심리적 안녕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대처는 심리적 안녕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긍정적 자동적 사고의 매개변수를 통하여 심리적 안녕감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중년기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개인 내.외적 요인과 긍정적 자동적 사고의 완충효과로 중년기의 심리적 안녕감을 향상 시키고 긍정적인 결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믿음모형을 이용한 금연성공자의 재흡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금연클리닉 등록자를 중심으로 (Factors Associated with Relapse to Smoking Behavior Using Health Belief Model)

  • 김희숙;배상수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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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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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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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연구는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하여 6개월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의 장기적인 금연 지속 여부와 재흡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2008년 1월부터 2009년 2월까지 C시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하여 6개월 금연에 성공한 920명 중 조사에 응한 남성 159명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자료는 금연클리닉 등록카드와 2010년 9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실시된 우편설문을 통해 수집되었다. 연구에 포함된 변수는 응답자들의 흡연상태, 인구사회학적 특성, 금연클리닉 등록 당시의 흡연관련 특성, 금연클리닉을 통하여 제공받은 서비스, 건강행태, 건강믿음모형의 구성 변수 등이었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6개월 금연성공자 중 지속적 금연성공자는 57.2%, 중간 흡연자는 17.0%, 재흡연자는 25.8%였다. 재흡연자들의 재흡연 이유는 스트레스가 쌓여서 76.2%, 본인의 의지가 약해서 16.7%, 주위의 유혹에 의해서 7.1%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과거의 흡연관련 특성, 제공받은 금연상담서비스, 건강행태 요인 등은 6개월 금연 성공자의 1년 후 재흡연 여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으며, 건강믿음모형의 구성요소 중 (1) 흡연으로 인한 질병의 발생 가능성, (2) 흡연으로 야기되는 질환의 심각성, (3) 금연의 건강증진에 대한 도움, (4) 금연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사회생활에 대한 장애정도, (5) 자기효능감이 단변량분석에서 재흡연 여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열 로짓 분석을 시행한 결과 이 중 (4) 금연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사회생활에 대한 장애정도, (5) 자기효능감만이 재흡연 여부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자기효능감이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를 통해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통하여 6개월 금연에 성공한 남성들 중 상당수가 재흡연을 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재흡연자들은 다시 담배를 피우게 된 이유를 스트레스의 증가나 자신의 의지부족 때문이라고 하였으며, 재흡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금연자의 인구사회학적 변수나, 과거의 금연습관보다는 심리학적 요인, 특히 자기효능감과 금연과 관련된 인지된 장애임도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금연클리닉 등록자 중 재흡연 위험이 높은 사람을 선별하여 맞춤식 관리를 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금연 클리닉 등록자를 위한 스트레스 해소나 자기효능감 강화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함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일개 중소도시의 금연클리닉 등록자 중 남성만을 대상으로 하였고, 우편조사로 인한 낮은 응답률, 조사 시기에 따른 회상 오차, 금단 증상, 행동계기(cue to action), 금연에 대한 사회적 지지와 같은 변수가 누락되는 등 연구방법론 상에 제한이 있어 연구결과의 일반화에 주의를 요하며, 향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판소리의 영화적 해석과 변모의 과정 (The cinematic interpretation of pansori and its transformation process)

  • 송소라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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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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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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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판소리를 소재로 한 영화를 대상으로 영화 속에서 판소리가 수용된 양상을 살핌으로써, 판소리에 대한 현대사회의 인식과 기대의 변화를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선후기 상하층의 사랑을 두루 받았던 판소리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을 겪으며 그 위상이 꺾이게 된다. 일본에서 유입된 신문물의 영향과 미국 문화의 유입으로 대중적 관심을 잃게 되며, 고루하고 낡은 전통의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이에 국가는 점차 사라지는 판소리를 보호 및 계승하기 위해 1964년 판소리를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하지만 1980년대까지도 판소리의 자생적 대중성 확보는 어려웠다. 그러나 판소리는 국가의 꾸준한 지원과 명창들의 판소리 전승 노력, 그리고 2000년대 들어 우리의 것을 세계화하자는 사회문화적 담론 속에서 점차 동시대의 대중과 호흡하는 노력을 해왔고, 문화콘텐츠의 주요 소재로도 각광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팝밴드 '이날치'와 현대무용그룹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가 선보인 뮤직비디오 형식의 'Feel the Rhythm of KOREA'가 보여주듯 현재의 주목받은 대중문화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현대사회 속에서 점차 변화해가는 판소리에 대한 대중적 인식과 판소리의 위상은 영화라는 대중매체 속에서도 엿볼 수 있다. 본 연구는 1993년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를 비롯하여 최근의 <소리꾼>까지 판소리를 소재로 한 6편의 영화를 선별하여 이와 같은 변화의 추이를 탐색하였다. 먼저 1990년대에 제작된 영화 <서편제>와 <휘모리>이다. 이 두 편의 영화는 모두 당대에서 그리 멀지 않은 시대의 판소리, 즉 20세기 초중반 전승의 위기와 대중적 관심에서 멀어진 판소리의 현실을 보여주며, 그 속에서도 판소리 자체의 예술적 완성을 위해 치열하게 분투하는 소리꾼의 모습을 영화에 담아내었다. 판소리가 가진 정서로써 '한'과 북과 소리의 조화를 통한 판소리 미학을 강조함으로써 우리 소리의 숭고함과 특수함을 대중에게 선보였다. 판소리에 관해 관심이 적었고, 따라서 이의 가치를 잘 모르던 대중은 즉각 이에 화답하며 우리 음악과 우리의 정서에 대한 폭발적 지지를 보여 이른바 '<서편제>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서편제>와 <휘모리>는 우리 소리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부족한 시기, 그러나 그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청되던 1990년대라는 시대적 상황이 영화의 내용과 구성에 반영되며 당대 판소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기대를 드러내었다. 다음으로 2008년에 제작된 영화 <소리, 아이>와 2012년의 <두레소리>이다. 두 영화는 판소리와 국악을 하는 동시대의 어린이, 학생을 주인공으로 하여 예술을 하는 아이들의 성장기를 그려나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들 영화에서 판소리는 '요즘 세상에 누가 그것을 하냐'의 소리를 듣는 옛 음악도 아니고, 혹독한 수련과 고통 속에서 완성이 되는 숭고한 음악으로 묘사되지도 않는다. 부모님의 권유, 집안의 사정 속에서 판소리를 시작한 아이들이 소리를 익히고 성장하고, 갈등하고, 고민하는 이야기를 통해 판소리는 동시대의 하나의 자연스러운 예술로 그려질 뿐이다. 판소리를 비롯한 국악의 정통성을 신념화하여 강조하지 않고, 교조적으로 이를 대중에게 전달하지 않는다. 이는 동시대의 예술로 판소리를 바라보는 2000년대의 달라진 대중적 인식을 반영하는 속에서 판소리가 해석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2015년의 <도리화가>와 최근 상영된 2020년의 <소리꾼>이다. 흥미롭게도 두 작품 모두 판소리가 민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던 조선후기를 영화의 시간적 배경으로 삼고 있다. 영화의 이야기를 판소리의 역사를 토대로 구성하였는데, <도리화가>의 경우는 실존 인물인 신재효와 진채선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덧붙인 서사를 전개하였다. 그리고 <소리꾼>의 경우는 광대의 소리가 판소리 사설의 원류가 되었다는 판소리 이론과 판소리 <심청가>의 서사를 활용하여 당대 존재했을 법한 소리꾼의 삶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두 영화는 판소리의 역사에서 이야기의 소재를 찾아 이를 영화화하였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전통을 문화콘텐츠의 소재로 삼고자 하는 시대적 분위기와 연결된다.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국가 간의 문화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는 때에, 콘텐츠의 소재는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역사를 활용한 이야기가 그간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전통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문화콘텐츠의 소재로 삼고자 하는 시도는 2000년대 들어 본격화되었고, 판소리의 음악뿐만 아니라, 판소리의 역사 또한 활용 가능한 콘텐츠의 대상이 되었다. 지금의 판소리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옛것도, 낡은 전통도 아닌 동시대와 끊임없이 소통하는 예술이자, 다양한 콘텐츠의 소재로 활용 가능한 자리에 온 것이다. 상기 영화들은 현대 판소리가 걸어온 길과 변모하는 위상, 그리고 이에 따라 달라지는 대중적 인식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판소리 문화의 흐름을 이해하는 기초가 될 수 있다.

간호사의 태움 개념분석 (Concept Analysis of Tae-um in Nurses)

  • 정선경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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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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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2-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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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간호사의 태움 개념분석연구로 개념의 속성을 확인하고 명확한 개념 정의를 내리고자 시도되었다. Walker and Avant의 개념분석 방법을 사용하였다. 간호사의 태움의 속성은 조직문화, 피해자인 미숙한 신규 간호사, 가해자인 선임 간호사, 가르침의 변질, 언어적, 신체적 폭력경험, 심리적, 신체적 증상으로 도출되었다. 간호사의 태움의 선행요인은 간호업무 과다, 높은 노동 강도, 직무 스트레스, 인력 부족, 열악한 근무 환경, 신규 간호사의 업무 능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함, 조직의 위계질서, 힘의 불균형이었으며 결과는 신체적, 심리적 증상, 간호업무 효율 저하, 불신 증가, 이직의도 증가, 환자 간호의 질 하락으로 나타났다. 간호사의 태움의 선행요인을 해결하기 위해 활동 간호인력 확충을 위한 근로조건 개선, 사회적지지 프로그램 제공, 의사소통과 상호협력 관계를 지향하는 공동체 문화가 조성되어야 한다. 이후 간호사의 태움에 대한 더 많은 질적 연구와 태움의 속성이 잘 반영된 도구개발 연구, 태움 문화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연구를 제언한다. 본 연구는 태움의 선행요인을 제시하여 해결방안을 제안함으로써 신규간호사 적응 프로그램을 위한 이론적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핵·원자력 공공외교: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 (Nuclear·Atomic Public Diplomacy: The Possibility of Expanding Toward New Issue Area)

  • 이한형
    • Journal of Public Diplom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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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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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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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목적: 핵·원자력 분야는 전통적으로 정무외교·경제외교 영역에 속했다. 핵확산 문제는 사안의 중대성과 국제안보에 미치는 심각성, 강대국과 비확산레짐의 영향력 등을 고려했을 때 당연히 국가 간 해결해야 할 문제였고, 원자력 에너지 산업도 예산과 인력, 사업의 규모 등을 고려했을 때 경제적 관점에서 접근했던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기존의 관점에서 탈피하여 공공외교가 핵·원자력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이다. 방법: 이를 위해 핵·원자력 분야에서 한국의 위치가 가지는 특수성을 살펴보고 공공외교의 특성과 비교하여 상호 중첩되는 영역이 있는지 분석한다. 결과: 핵·원자력 이슈에 관한 한국의 특수성, 공공외교와의 중첩 등을 고려했을 때 해당 분야에 대한 공공외교의 영역 확장과 역할 확대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가의 주도적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과 한국의 안보 및 경제 구조를 고려했을 때 지속적인 정책적 수요가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실제로 카이스트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KAIST NEREC)에서는 하계장학생프로그램(Summer Fellows Program) 운영을 통해 핵·원자력 분야의 공공외교를 펼치고 있으며,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결론: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전통적으로 정무외교, 정상외교, 경제외교의 관점에서 접근해왔던 핵·원자력 이슈에 대해 공공외교의 역할 증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이와 유사한 공공외교 활동들에 대한 예산 지원, 프로그램 및 인력 확대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한국의 핵정책과 원자력 산업이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고 한국의 국익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 활용공정 안전성 확보를 위한 Pd/TiO2 수소 상온산화 촉매의 제조 및 허니컴 구조의 코팅 조건 최적화 연구 (A optimization study on the preparation and coating conditions on honeycomb type of Pd/TiO2 catalysts to secure hydrogen utilization process safety)

  • 장영희;이상문;김성수
    • 유기물자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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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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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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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수소 경제 사회에서 누출·농축 수소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Pd/TiO2 촉매를 허니컴 형태로 코팅하여 그 성능을 평가하였다. 열원에 노출되지 않는 액상환원법을 기반으로 촉매를 제조하였으며, 2~4 nm의 매우 작은 활성입자로 존재함을 H2-chemisorption 분석을 통해 확인하였다. 또한 환원반응온도가 증가할수록 metal dispersion 감소 및 활성입자 크기가 증가함을 확인하였으며, 활성금속 입자 크기와 수소 산화 성능은 비례관계에 있음에 따라 수소 산화 성능 감소결과와 일치함을 확인하였다. 제조된 촉매를 실 공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허니컴 형태의 지지체에 코팅하였을 때, AS-40 바인더를 20 wt%이상 코팅하였을 때 저농도 수소 조건에서 90% 이상의 산화 성능을 관찰하였다. 이는 촉매의 부착강도를 증진시키고 촉매 탈리를 방지하여 장기적인 촉매 활성을 기대할 수 있음을 SEM 분석을 통해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가스화 등과 같은 유기물 자원화를 통해 수소 생산 및 수소 인프라 구축 사회에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초연구로, 추후 예측하지 못한 안전사고를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써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성인지적 일·생활균형 조직문화 교육 콘텐츠 개발 : 전남지역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Development of Content for Gender-Sensitive Work-Life Balance Organizational Culture Education : Focusing on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in Jeonnam Area)

  • 이유리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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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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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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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여성의 경력단절예방 및 경제활동촉진을 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전남지역의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남녀근로자 대상의 직장문화개선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콘텐츠의 현장활용성, 교안내용의 타당성 및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무담당자 및 전문가의 자문회의를 통해 전남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콘텐츠 설계의 방향 및 핵심 내용 구성을 구체화하였다. 교육 콘텐츠는 성인지적 일·생활균형 조직문화의 이해, 성인지적 일·생활균형의 효과, 성인지적 일·생활균형을 위한 실천의 3개 대영역으로 구분하였다. 콘텐츠의 방향은 전직원이 기본적으로 개인, 가족, 기업, 사회의 관점에서 일·생활균형의 의미와 조직문화 개선의 취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전남지역 기업의 일·생활균형의 현황을 제시하면서 직장문화개선과 직접 연관된 일과 생활영역의 세부항목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또한, 일·생활균형의 선순환적 효과와 실천적인 측면에서 각자의 일·생활균형에 대한 권리 이상으로 책임이 함께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였다. 특히 개인적으로 직장뿐 아니라 가정 및 여가생활에서 성평등한 일·생활균형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자 하였다. 나아가 다양성을 포괄하는 성인지적 관점에서 여성, 남성, 미(비)혼, 기혼, 청년, 노년,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제도 및 프로그램을 사례로 설명하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우리가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성인지적 일·생활균형 교육 프로그램이 여성의 경력단절예방 및 경제활동촉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더불어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기업의 자발적 참여동기를 높이고 일·생활균형 교육 강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남한 성인의 대북식량지원에 대한 태도 관련 요인 (Factors associated with the attitude of South Korean adults toward food aid to North Korea)

  • 남영민;윤지현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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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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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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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대북식량지원과 관련한 남한 성인의 인식과 태도를 조사하고 이러한 태도와 관련한 요인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응답자의 44.6%가 대북식량지원에 찬성, 36.7%가 반대하였으며, 나머지 18.7%는 뚜렷한 의견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북식량지원 찬성군은 반대군에 비해 대북지원 및 대북식량지원에 대한 관심이 높고, 대북식량지원 효과와 통일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적절한 대북식량지원 방법에 대하여 대북식량지원 찬성군에서는 남한정부의 직접지원을, 반대군에서는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을 선택한 응답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대북식량지원 찬성군은 반대군에 비해 북한의 기아수준과 식량부족 및 영양불량에 대해 더 심각하게 인식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대북식량지원 효과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진 응답자에서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대북식량지원에 찬성할 확률이 매우 높게 나타나,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대북식량지원 효과에 대한 강조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보수보다 진보적인 정치 성향의 응답자가, 20-30대보다 40-50대 응답자가 대북식량지원에 찬성할 확률이 높았다. 대북식량지원에 대한 관심이 높고 통일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인 응답자에서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대북식량지원에 찬성할 확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대북식량지원에 대하여 찬성하는 남한 성인과 반대하는 남한 성인 간에는 인구사회학적인 특성과 더불어 대북식량지원 관련 인식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특히, 대북식량지원 효과에 대한 인식은 남한 성인의 대북식량지원에 대한 태도와 큰 관련이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대북식량지원을 추진함에 있어 국민적 공감대와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전략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