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사회적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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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차원적 사회적 고립이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효과: 연령집단의 상호작용효과 분석 (The Effects of Multidimensional Social Isolation on Physical and Mental Health: Analysis of Interaction Effects of Age Groups)

  • 이상철;조준영
    • 한국사회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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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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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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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다차원적 사회적 고립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의 위험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사회적 고립과 건강과의 관계에 대한 핵심 논의는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는 객관적 주관적 사회적 고립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경로들의 역동성과 관련한 논쟁이 존재하고, 두 번째는 사회적 고립과 건강과의 관계에서 연령집단이 과연 선형적인 관계인가 또는 비선형적인 관계를 나타내는가와 관련한 논쟁이 존재한다. 본 연구에서는 공분산을 설정한 상호작용모형을 활용하여 선행연구들에서 논의하고 있는 객관적 주관적 사회적 고립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경로를 주효과 분석을 통해 검증하고, 아울러 이질적인 연령집단에 따른 관계를 상호작용효과를 중심으로 검증하였다. 분석자료는 다차원적인 사회적 고립 개념의 특성을 충실히 반영한 KSHAP 1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였다. 경로모형 분석결과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객관적 사회적 고립 수준이 높아질수록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주효과가 유의한 반면, 주관적 사회적 고립은 정신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효과만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둘째, 사회적 고립과 이질적인 연령집단과의 상호작용효과는 신체적 건강에 대해서 유의하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객관적 사회적 고립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장년층에 비해 전기노인의 경우 신체적 건강의 기울기는 부적으로 보다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관적 사회적 고립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장년층에 비해 후기노인의 신체적 건강의 기울기는 부적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연령집단에 따라 다차원적 사회적 고립과 신체적 건강과의 관계의 양상은 다르게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신체적 정신적 건강의 위험요인에 해당하는 객관적 사회적 고립과 주관적 사회적 고립의 수준을 낮추기 위한 정책적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노인의 사회적 고립과 인지기능의 관계에 대한 일 연구 (The Study on Relationship between Social Isolation and Cognitive Function in Elderly Korean)

  • 김영범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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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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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9-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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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사회적 고립 수준에 따라 인지기능에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사회적 고립을 구성하는 개별 항목이 인지기능 수준과 관련성이 있는지 분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본 연구는 사회적 고립을 배우자 혹은 자녀가 없는 구조적 고립상태와 가족, 친구, 공식적 사회단체 등과 접촉하지 않는 접촉 고립상태로 구분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고령화연구패널 5차 자료 중 65세 이상 노인 3,971명을 대상으로 다변수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에 의하면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을수록 인지기능 수준이 낮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사회적 고립의 여러 구성 요소 중 친구 이웃 고립, 사회활동 고립이 인지기능과 관련성이 있다는 점도 확인하였다. 노인의 인지기능 약화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를 위한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사회적 고립의 영향을 고려할 때 향후 사회적 고립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는 것도 필요하다.

빈곤노인의 사회적 고립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지역사회인식의 매개효과 (Social Isolation and Life Satisfaction among Low-income Older Adults: The Mediating Effect of Sense of Community)

  • 박미진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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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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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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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빈곤노인의 사회적 고립이 생활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고, 사회적 고립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사회적 인식이 매개효과를 가지는지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기장복지네트워크 조사연구(2009) 자료를 활용하였고, 이 자료중 부산시 기장군에 거주하고 있는 기초생활 수급대상자 또는 1,2종의 의료보호 대상자이면서 65세 이상 노인 256명의 자료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 상관관계 분석과 구조방정식에 의한 매개효과검증을 하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조사대상노인의 5.5%는 극도의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였고, 조사대상의 31%가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지역사회인식은 사회적 고립과 생활만족도와의 관계에서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노인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지역사회개입과 노인들의 사회참여 및 사회관계를 강조한 사회적고립 예방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농촌 노인의 사회적 고립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 : 전기노인과 후기노인 비교 분석 (The Effect of Social Isolation on Dementia in rural elderly: Comparison Between Young-old and Old-old Group)

  • 이상철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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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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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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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다차원적인 사회적 고립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 및 조기사망률과 밀접한 관계가 존재한다. 본 연구에서는 농촌 노인의 연령집단별 건강의 이슈 중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 발병과 객관적 주관적 사회적 고립의 상대적 영향력을 나타내는 주효과와 상호작용효과를 이항로지스틱회귀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분석자료는 다차원적인 사회적 고립 개념의 특성과 치매발병의 다양한 위험요인들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는 KSHAP 1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였다(N=814). 분석결과, 선행연구에서 지적되어 온 다양한 치매발병 위험요인(심리사회적 병리적 건강행동 스트레스 및 인구사회적 변수 등)을 통제한 상태에서 전기노인의 경우 치매 발병에 객관적 사회적 고립의 주효과가 유의미한 영향이 존재한 반면, 후기노인의 경우 주관적 사회적 고립의 주효과가 치매 발병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리하자면 치매발병과 관련한 객관적 주관적 사회적 고립의 상대적인 영향력은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한편 치매발병에 대한 객관적 주관적 사회적 고립의 상호작용효과는 전기노인과 후기노인 모두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농촌 노인 대상 객관적 주관적 사회적 고립 완화를 통한 치매 예방 및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치매친화지역사회(dementia-friendly communities) 조성과 관련한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코로나 전담병원 간호사의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 (The Mediating Effect of Social Suppor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Isolation and Depression of Nurses in The COVID-19 Specialized Hospitals)

  • 이윤정
    • 산업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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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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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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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간호사의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대상자는 3개 코로나 전담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35명이었다.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25.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상관관계 및 매개 분석하였다. 매개효과는 PROCESS macro for SPSS 4.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사회적 고립감은 사회적 지지(𝛽=-.62, p<.001)와 우울(𝛽=.49, p<.001), 사회적 지지는 우울(𝛽=-.19, p=.028)에 직접적인 영향을 나타냈다.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는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indirect effect=.12, 95% CI=0.02~0.29). 그러므로 간호사의 우울을 경감시키기 위해서는 사회적 고립을 감소시키는 중재가 요구되고, 사회적 고립감을 지각하는 간호사의 우울을 완화하기 위해 적절한 개입을 고안할 때 사회적 지지를 강화하는 전략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적 고립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A Study about Factors Influencing the Social Isolation Experienced by Marriage Immigrant Women)

  • 정혜원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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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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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9-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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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적 고립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D광역시에 소재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이용하는 결혼이주여성 253명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적 고립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사회적 지지, 가족관계 만족, 자아존중감, 가구수입 그리고 경제활동여부로 나타났다. 결혼이주여성들은 사회적 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가족관계에 만족할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가구수입이 높을수록 그리고 경제활동을 하지 않을수록 사회적 고립감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결하기 위해 경제적 안정과 바람직한 경제활동 그리고 자아존중감, 가족관계, 사회적지지 증진을 위한 정책적·실천적 제언을 하였다.

노령층의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이 사회화와 사회적 고립감에 미치는 직·간접 효과 (Direct and Indirect Effects of Older Adults' Use of Online Communities on Socialization and Social Isolation)

  • 조재희;조해영
    • 인터넷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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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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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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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노령층의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과 사회화 그리고 사회적 고립감 사이의 잠재적 관계에 대해 탐색해 보고자 했다. 위계적 회귀분석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으로 구성된 개인적 네트워크의 크기와 질은 사회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사회적 고립감 또한 저하시켰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의 회원들과의 오프라인 미팅의 유의미한 효과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더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시간은 사회화로 매개되어 사회적 고립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제한된 사회적 관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문제들을 극복하는데 있어서 온라인 커뮤니티의 이용이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내현적 자기애가 대인공포(Taijin Kyofusho) 증상에 미치는 영향: 편집 사고와 사회적 고립의 연속매개 효과 (The Relation between Covert Narcissism and Taijin Kyofusho symptoms: Sequential Mediating effects of Paranoid Ideation and Social Isolation)

  • 김민재;김은정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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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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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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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내현적 자기애가 대인공포(Taijin Kyofusho) 증상에 미치는 영향에서 편집 사고와 사회적 고립의 연속매개 효과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도 소재의 334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남성 163명, 여성 171명) 내현적 자기애, 편집 사고, 사회적 고립, 대인공포증에 대한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실시하였고, 구조방정식을 활용한 경로분석을 시행하였다. 적합도 분석 결과 이론적으로 가정된 모형이 수집된 자료에 의해 잘 설명되었고, 경로분석에 서 편집 사고와 사회적 고립이 내현적 자기애와 대인공포증 간의 관계를 연속 매개함이 확인되었다. 이와 같은 발견은 대인공포증을 이해하고 개입함에 있어 내현적 자기애와 같은 성격적 변인, 편집 사고와 같은 인지적 과정 변인, 사회적 고립과 같은 행동적 변인들을 함께 고려해야 함을 제안한다.

남성 독거노인의 생애사를 통해 본 사회적고립 (Life History of the Socially Isolated Male Elderly Living Alone)

  • 임승자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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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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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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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적으로 고립된 남성 독거노인의 생애사적 접근을 통해 사회적으로 고립되기까지의 과정과 삶을 심도 있게 이해하기 위한 탐색적 연구이다. 연구방법으로는 질적연구 생애사 방법의 하나인 'Mandelbaum(1973)의 삶의 영역(Dimensions), 전환점(turnings), 적응(adaptation)'이라는 개념틀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회적으로 고립된 노인들은 가족 관계 단절, 빈곤, 열악한 일자리, 건강악화 등의 복합적인 어려움을 경험하면서 사회적으로 고립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삶의 영역에서 고립 전의 원가족과의 삶에서 부모와의 원만하지 못한 관계나 부재, 가족의 빈곤, 주위 사람들과의 원만하지 못한 관계 등의 경험이 있었다. 노동시장에서 막노동, 배달, 장사, 허드렛일 등의 좋지 않은 일자리를 갖고 있었다. 전환점의 영역에서는 외환위기, 부모의 이혼과 죽음, 배우자 외도, 경제적 어려움 등의 여러 원인으로 원가족과 배우자와의 분리로 인한 가족과의 단절을 경험하게 되었다. 적응의 영역에서 참여자들은 삶의 각 전환점에서 변화된 삶을 받아들이며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타협하고 절충하면서 적절히 적응하려는 노력을 해나가고 있었다. 국민기초수급자라는 사회적 안전망 제도에 들어왔고 그 안전망을 지키기 위해 한곳에 머무르는 지금의 삶이 더 안정적인 삶을 살게 만들었으며 개인적인 취미생활과 네트워크를 통한 대리만족으로 적응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는 기존연구에서 고립된 노인들이 우울증과 고독사의 위험에 심하게 노출되었다는 연구결과와 다소 다른 결과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고립감이 낮은 노인을 인터뷰한 본 연구의 특성을 동시에 감안해야 할 것이다.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여러 실천적 정책적 함의를 제시했다.

노년기 연령집단별 객관적·주관적 사회적 고립과 대인관계갈등 유형이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Objective and Subjective Social Isolation and Interpersonal Conflict Type on the Probability of Cognitive Impairment by Age Group in Old Age)

  • 이상철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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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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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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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노년기의 사회적 관계와 인지기능은 상호 밀접한 관계가 존재한다. 사회적 관계(social relation)는 구조적 특성과 이에 대한 인지적 정서적 평가를 반영하는 질적 특성으로 구분되며, 최근 노년기의 사회적 관계와 관련하여 사회적 고립(social isolation) 개념이 부각되고 있다. 사회적 고립은 사회연결망, 가구형태, 사회참여 등 객관적 차원과 지각된 사회적 지지에 대한 결핍과 외로움 등 주관적 차원으로 구분되는 다차원적인 이론적 구조를 가진다. 노년기 대인관계갈등 역시 인지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존재한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관계의 구조적 특성을 나타내는 객관적 사회적 고립과, 질적 특성을 나타내는 주관적 사회적 고립, 대인관계갈등이 노년기 연령집단별 인지기능에 미치는 주효과와 상호작용효과를 검증하였다. 분석자료는 KSHAP 1차조사부터 3차조사까지 총 1,740명의 패널자료를 활용하여, 무선효과 패널로짓모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년기 연령증가에 따라 인지기능 저하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향성이 나타났다. 객관적 주관적 사회적 고립은 모두 80세를 변곡점으로 U자형의 분포가 나타났다. 아울러 배우자, 자녀 친척, 이웃 친구 노년기 연령증가에 따라 대체적으로 감소하는 분포가 나타났다. 둘째, 인지기능저하에 대한 주효과는 객관적 주관적 사회적 고립과 정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난 반면, 대인관계갈등 유형은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노년기 인지기능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이원상호작용효과 분석결과, 주관적 사회적 고립과 인지기능저하와의 관계는 배우자와의 갈등수준별로 유의미하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관적 사회적 고립을 많이 느낄수록 연소노인(65~74세)에 비해 초고령노인(85세 이상)의 경우 인지기능저하가 급격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노년기 연령집단별 인지기능 저하를 감소시키기 위한 정책적 실천적 시사점을 제시하였으며, 연구의 한계점과 추후연구를 위한 제언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