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평가제란 같은 문제를 가지고 연구하는 과학하자 동료들의 연구를 평가하는 것으로 외국에서 선진 학문을 배워온 과학자들은 동료평가를 통하여 외국의 높은 학문수준을 유지시키고 선진 과학기술제도를 한국에 정착시키는데 기여를 해왔다. 친분에 의해 좌우되는 문제점도 있기는 하지만 세계적 저명한 학술잡지일수록 엄격한 동료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겠다.
21세기는 과학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고도로 발달된 과학기술과 그 기술에 의해 빚어진 새로운 생활모습이 나타날 것이다. 그런데 과학기술은 양날의 칼과 같아서 적절히 사용하면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해주지만 이기적인 욕망에 칼자루를 맡기면 오히려 인류 멸망의 불씨를 제공할 수도 있다. 과학기술이 인류를 위해 쓰여지도록 하기 위해선 그 기술의 경제적 이익과 사회적 비용을 적정하게 가름할 수 있는 윤리의식 확보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과학영재를 가르칠 때 고려해야할 중요한 요소로 거론 되는 것 중 하나는 창의성이다. 과학 영재들에게 창의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과학자처럼 사고하고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과학영재의 창의성을 신장시키기 위해 창의적 화학자 '폴링'의 연구과정을 분석하였다. 분석에 활용한 자료는 폴링의 일대기와 연구 사례, 인터뷰 자료들이다. 이러한 자료들을 분석하여 창의적 사고방법과 연구방법 요소들을 각각 추출할 수 있었다. 창의적 사고방법 요소로는 귀추적 사고, 모순, 관점의 전환, 모형화, 단순화, 은유적 사고, 발산적 사고, 수렴적 사고가 추출되었다. 연구방법 요소는 반복 실험, 공동연구, 이론과 실험의 병행,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이 추출되었다. 이러한 요소들을 과학영재를 지도할 때 사용하는 교육프로그램에 포함시킨다면 과학영재들은 창의적 과학자와 같은 행동을 따라함으로써 창의성 신장에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날 IT산업이 급속도로 진보하고 있다. 단순한 자원이나 노동력보다는 첨단과학 기술을 이용하여 얼마나 의미 있는 정보를 찾아내고 활용하는가에 따라 개인의 경쟁력이 좌우된다. 이러한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7차 교육과정에서는 지식 위주의 암기 교육이 아닌 창의력과 문제해결력 신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학교의 컴퓨터교육은 지나치게 기능위주의 내용이나, 단순 소프트웨어와 컴퓨터의 활용법에 관한 내용만을 강조하고 있어 이러한 취지를 잘 살리고 있지 못하다. 또한 교육자료 조차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그동안의 수박겉핥기 식의 컴퓨터 활용법 및 소프트웨어 사용법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컴퓨터의 원리에 대한 내용을 연구함에 있어 초등학생들이 좀더 체계적으로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컴퓨터 과학자들을 이용하여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하고자 한다.
정보통신의 발달로 다양화되는 정보화 사회의 요구에 따라 디스플레이의 수요는 더욱 증가되고, 디스플레이 또한 다양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날로 소형화되고 있는 정보기기들의 디스플레이는 평판화를 통해 부피가 작고 가벼우며, 현장감과 몰입감의 증진을 위해 고감도의 그래픽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실험기기에 대해서는 아직 인터페이스나 디스플레이 GUI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약하고, 전체적인 제품의 외관 디자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정도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실험기기와 이의 주사용자인 과학자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실험기기 컨트롤러 디스플레이 GUI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를 분석해 보았다.
서울대 58년 역사상 첫여성 처장으로 임명됐던 노정혜 연구처장(생명과학부 교수)이 7월말로 2년간의 임기를 끝냈다. 노 처장은 지난해 우리 사회를 혼란스럽게 했던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맡아 진실 규명에 중요한 일을 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 노 처장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방송 생중계에서 차분한 어조와 절제된 표현, 힘 있는 발언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 서울대 자연대 수석 졸업, 20대 서울대 여교수 임용, 강금실(전법무부 장관), 김영란(대법관)과 고교 동기 등의 사실이 알려지면서 노 연구처장에 대한 개인적인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정운찬 서울대 23대 총장의 이임식이 열리던 지난 7월 19일, 서울대 본부의 연구처장실에서 그를 만났다. 그는“과학자가 행정업무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은 선입견일 뿐”이라며“과학자는 합리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내 생화학 분야 학자들의 연구성과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무엇인가? 특히 젠더는 연구성과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항목에 초점을 두었다. 첫째 연구성과의 특징에 따른 차이를 보기 위해, 연구성과를 학술지 유형에 따라 SCI논문과 비SCI논문으로 구분해서 비교분석했다. 둘째, 교육기간부터 경력기간별로 연구성과에 미치는 요인이 변화할 가능성을 분석하기 위해, 연구성과를 종속변수로 하는 모델을 대학원 기간과 졸업 이후 경력 기간별로 구성했다. 셋째, 연구성과에 대한 이론적 요인으로서 사회인구학적 요인, 조직적 요인, 그리고 이전 연구업적의 누적효과를 음이항모델을 사용해서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SCI논문성과의 경우 젠더 효과는 대학원 기간 동안에는 관찰되지 않았지만, 경력 초기부터 다음 기간 연구성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SCI학술지 연구성과의 경우 조직적 요인 중에서 외국 학위가 중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전 연구성과 역시 누적적으로 그 후 연구성과에 영향을 주었다. 비SCI논문 수를 분석한 결과, 대학원 기간과 졸업 후 3년간 기간에는 젠더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고, 졸업 후 3-6년 기간에 젠더 효과가 발견되었다. 또한 대학원 기간의 비SCI논문의 누적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지난6월 1일 한국과학기술 연구소 강당에서 「과학기술과 정신문화」라는 주제로 심포지움이 열렸다.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이 주최한 이 심포지움에는 국내과학기술인과 문학인 등 관심있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에 이어 열띤 공방설전의 선투도 볼 수 있었다. 과진 김립삼 부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 심포지움은 「엄청난 도전의 의의」를 갖는다고 말하고 장자의 천지편 「기심」,「기사」의 풀이와 아인슈타인의 인간의 alogical을 지적했다. 오늘날 근대화 과정에서 기능분화, 전문화. 세분화의 가속화 파괴와 분열 등 현대문명의 위기에서 인간이란 ,행복이란 ,아름다움이란, 문학적 해답을..과학자와 문학자가 현대사회가 지니는 고민에 해답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 이 심포지움이 공통대화의 광장을 마련함으로 과학과 문학이라는 현대문명의 양거보잉 공통의 이해를 가짐으로 새문화창조의 길잡이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이날 최형섭 과학기술처장관의 축사, 박종화 학술원 원장의 격려사에 이어 다섯분의 발표가 있었고 참석자 토론이 있었다. 이번에 지면 관계로 일부만 실었다
과학자 바로 곁에서 경험하는 진정한 연구에의 참여는 학습자의 과학에 대한 이해와 과학적 실행을 증진시키는 교육적 접근의 하나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행되는 R&E 활동 참여를 통해 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은 과연 무엇을 얻을 수 있으며, 어떠한 인식 및 과학적 실행의 변화를 겪게 되는지에 대해 R&E 팀이라고 하는 실행공동체 내에서의 합법적 주변 참여의 관점에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R&E 활동에 참여한 과학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8개월에 걸친 참여 관찰을 실시하였으며, 근거이론에 기반한 지속적 비교분석법을 이용하여 수집된 자료를 범주화하고, 관련된 요인들을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학생들은 R&E 연구팀이라고 하는 실행 공동체의 초심자로 출발하여 이행기의 참여를 거쳐 점차 완전한 참여자로 이행하는 가운데 과학에 대한, 과학자 및 과학자 공동체에 대한, 그리고 자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연구 역량을 증진시키며, 과학자의 그것에 근접한 실행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특히 장기간에 걸친 진정한 연구 참여를 통해 연구 활동의 본성, 과학자 및 과학자 사회의 실질적인 모습을 인식할 수 있었으며, 이와 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보다 진지한 진로에의 탐색, 역량있는 과학 학생 및 초보적이지만 연구자로서의 정체성 발달을 보였다. R&E 공동체 내에서의 학습자 참여를 통해 학생의 과학적 실행, 인식 변화 및 정체성 발달의 동적인 과정을 심층적으로 조명한 본 연구의 결과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연구 중심 교육과정의 설계와 운영에 실질적인 단초를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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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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