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 뉴스는 신화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한다. 신화는 사람들이 세상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의미의 틀을 제공하는데, 그 신화를 구성하는 데 미디어 뉴스가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 연구는 남녀 고위직 경제인들이 신문보도 사진에 어떻게 재현되는지를 내용분석의 양적인 방법과 기호학적인 질적방법을 통해 분석하고자 하였다. 1990년 1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 지난 20년간 조선일보에 실린 기획 인터뷰 및 인물중심 기사 가운데 여성 경제리더 사진 전수와 무작위로 뽑은 동일 수의 남성 경제리더 사진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남성은 대체로 업무현장과 밀접한 배경에서 역동적이고 진지하게 묘사되었고, 인물의 이미지를 강하게 표현하는 바스트샷이 대부분을 구성하였다. 반면 여성들은 업무와 분리된 장식적인 배경 속에서 인위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전신사진을 통해 수동적인 객체로 재현되는 남성주의적 시각이 발견되었다.
본 연구는 매그넘 포토스 소속으로 한국전쟁 기간에 종군한 사진가 베르너 비숍의 종군활동과 주요 사진을 분석하였다. 베르너 비숍은 1951년과 1952년 두 번 한국에 입국해 종군했다. 그가 남긴 한국전쟁 사진과 에세이, 각종 편지, 사진집 등의 자료를 통해서 그의 종군활동과 종군 배경을 밝히고, 1·2차 종군에서 촬영한 대표 사진을 중심으로 주요 메시지와 특징을 분석했다. 비숍은 한국에서 '인간' 중심의 작품을 촬영했다. 특히 '전쟁지역에서 민간인은 어떻게 되는가?'에 대한 주제의식을 가졌다. 비숍은 1차 종군에서 전쟁에 휘말린 민간인의 고통과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자 산양리 주민을 카메라에 담았다. 2차 종군에서는 최초 재정적 이유로 인해 마지못해 종군하였으나 포로수용소에서 이뤄지는 이념재교육의 실상과 포로들의 생활상을 인본주의적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담아냈다. 흑백의 뚜렷한 대비, 인물 중심의 이미지 배열, 뛰어난 시선 처리 등의 특징을 보였다. 그의 종군은 한국전쟁 중 일어나는 민간인의 피해와 인본주의적 탐색에 배경을 두고 있었으며, 이러한 주제의식은 당시 종군한 여느 종군기자들과는 결이 다른 것으로 시대를 관통하는 특징을 갖는다.
사진이 발명된 계기에는 과학과 기술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인간의 손이 아닌 기계와 과학적 처리과정을 통해 생성된 이미지는 사실 그대로의 정교한 이미지로만 그치지 않았다. 사진은 대중문화, 예술, 광고, 과학연구 등 정확한 기록성과 사실적 묘사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사용되었으며, 하나의 인류문화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현재 사진교육에서 다루는 사진사는 사진가의 사진성향, 예술적 패러다임의 시대적 변화와 전쟁과 같은 사회적 변화를 중심으로 사진의 흐름을 다루고 있을 뿐 기술적 관점과 같은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 사진사 연구는 부족하다. 본 연구에서는 사진의 과학 기술적 탄생 배경을 중심으로 사진의 기술사를 살펴보았고 중요한 기술적 성취단계에서 사진은 어떤 영향을 받고 변화했는지 각각의 사례를 통해 분석 및 논의하였다. 이러한 관점의 논의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대사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며 앞으로의 사진 변화를 예측하는데 참고가 될 수 있기에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 또한 사진이 기술에 의존적이라는 사실을 이해함으로써 사진전공자들에게 사진기술 및 관련이론을 습득하는 것이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를 깨우쳐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시각 이미지 연구들은 풍부한 세부 사항을 담은 사진으로부터 특정한 과학자의 주장을 담은 다이어그램까지 이어지는 시각적 연쇄(visual chain)에 주목해왔다. 이 때 시각적 연쇄의 양 끝에 위치한 사진과 다이어그램은 서로 다른 종류의, 다른 성격을 지닌 시각 이미지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 글에서 소개할 현미경 사진은 제작 과정에서 불필요한 세부 사항이 제거되고, 특정한 정보를 담은 다이어그램과 같은 성격을 띠게 된다. 사례로 다룬 현미경 사진은 풍부한 세부사항을 담기 때문에 객관적이라 여겨지는 시각적 연쇄의 사진에 대입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현미경 사진이 사진으로서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이 글은 국내의 한 실험실이 겪었던 현미경 사진의 변화를 추적한다. 후발 그룹인 실험실이 경험한 현미경 사진 향상은 선도 그룹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전달받은 표본 제작법 때문이었다. 표본 제작법은 암묵지로서 논문에서 상당 부분 감추어지며, 이 때문에 현미경 사진은 자신에게 특정한 의미를 부여했던 탄생 배경으로부터 분리되어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사례로 다룬 현미경 사진이 다이어그램과 같은 성격을 지니며 동시에 사진으로서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표본 제작법에서 찾을 수 있다. 이 글은 표본 제작법에 주목하여 기존 연구에서는 강조되지 못했던 현미경 사진의 새로운 측면을 드러내고 있다.
As the online shopping mall market faces severe competition, marketers have focused on visual factors that generate positive consumer responses in order to induce more consumers. Although product photos are crucial in the communication of product information as well as in the development of positive images of online shopping mall, there was little intention the effect of diverse types of product photo. In this study, three types of backgrounds (i.e., no background, indoor background, street background) are compared in order to explore whether consumer sensibility factors are different according to photo backgrounds. Moreover, it investigates the effect of sensibility toward photo backgrounds on consumer attitude. A total of 222 consumers participated in the experiments. As a result, six sensibility factors were generated from online model photos, including structure, upscale, uniqueness, interest, simpleness, and easiness factors. Among these factors, simpleness and structure showed the highest means; simpleness was the factor indicating the differences according to photo backgrounds. Sensibility factors affecting attitude toward online shopping malls were uniqueness in the case of no background, interest in the case of indoor background, and upscale in the case of street background photo.
본 논문에서는 플래시 영상을 기반으로 하면서 비-플래시 영상의 색상 정보를 이용하여 디지털 카메라의 사진 영상을 합성하는 알고리즘을 개선하였다. 장호석 등이 제안한 기존의 적응적 색상전달 알고리즘은 대부분의 경우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나타냈지만, 두 영상 사이에 변이가 존재하는 경우에 적용하기 곤란한 한계와 함께 플래시로 인한 조도의 차이가 심한 경우에 배경 영역에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플래시 및 비-플래시 영상 정렬과 배경 영역 개선 기법을 적용하였다. 이로서 제안된 알고리즘은 기존 알고리즘 보다 현실적이고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준다.
형광 안저 사진은 형광 물질을 정맥에 주사한 후 안저를 연속 촬영한 것으로 이로부터 망막 및 맥락막의 혈관 상태를 관찰하여 안과계 질환 뿐만아니라, 당뇨병, 고혈압 등 내과계 질병도 진단한다. 순차적으로 안저 사진을 촬영할 때 안구의 불규칙적인 운동으로 인하여 프레임마다 특정 영역의 위치가 달라질 수 있으며, 조명 상태의 변동에 의해 프레임마다 배경 명암이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형광 안저 사진에서 프레임간 변화분을 검출하기 위해 직접 두 프레임을 빼는 것은 부적합하다. 본 논문에서는 형광 안저 사진의 프레임간 변화분을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도록 형광안저 사진의 기하 왜곡을 교정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먼저 안저 사진으로부터 혈관을 검출하고 이를 세선화하여 제어점의 좌표를 정한다. 제어점을 이용하여 기하 변환함수를 구하고 각 프레임을 맵핑하므로써 기하 왜곡을 교정한다. 기하 왜곡을 교정한 두 프레임을 화소별로 빼어 차영상을 구한 결과 프레임간 변화를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었다.
최근 지식기반정보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정보의 수집, 처리, 서비스가 디지털 기반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측량분야 역시 전통적인 아날로그 기반에서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항공사진측량분야에서도 아날로그항공사진측량에서 디지털항공사진측량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전통적인 아날로그항공사진측량과 UltraCamX를 이용한 디지털항공사진측량의 사진기준점측량 및 블록조정 후 잔차 특성에 대한 비교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사진기준점측량에서는 GPS/INS를 탑재한 디지털항공사진측량의 번들조정법이 아날로그항공사진측량의 전통적인 독립모델법보다 우수하였으며 최소의 기준점만을 사용하여도 우수한 결과값을 가짐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블록조정 후 잔차 특성 분석에서도 디지털항공사진측량이 우수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한 위치에서 여러방향으로 찍은 사진들을, Image Stitching 기술을 통해 Panorama 영상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 연구한다. VR이 주목 받게 됨에 따라 스마트폰이나 360도 카메라를 사용하여 이미지 스티칭 기법을 사용하여 연속적인 사진을 보여주게 되는되 이를 구현 하기 위한 배경 연구들을 분석하고 구현해 봄으로 속도 향상을 아이디어들에 대하여 연구한다.
사용자에게 친근감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얼굴 모델링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본 논문에서는 기존 방법인 3차원 스캐너가 카메라를 이용하지 않고 얼굴의 정면상과 측면상의 사진을 이용하여 크기와 배경의 복잡성에 상관없이 일반적인 특징점을 추출하여 삼각형 메쉬로 구성된 표준 모델을 생성하고 이를 이용해서 3차원 얼굴의 형태를 생성하는 시스템을 제안한다. 추출된 특징점은 각개인의 얼굴 형태에 맞게 변형함으로서 좀더 현실적인 3차원 얼굴 모델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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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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