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 곡류 해충으로 알려져 있는 긴털가루진드기(rophnwpkescentios)가 우리 나라 가옥 내 집먼지 서식 진드기류 중 제 3의 우점종으로 밝혀짐에 따라 알레르기성 질환을 야기하는 원인 항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져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진단, 치료 및 면역학 적 연구에 필요한 다량의 항원을 공급하기 위하여 대량 사육방법의 개발을 시도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긴털가루진드기를 대량 사육하는데 가장 적합한 사육배지로는 실험동물사료 분말 로 사육 10주 후 1,251.5배의 개체 증가를 보였고 효소분말과 실험동물 사료분말의 혼합배지 (1 : 1)에서도 사육 10주 후 1.203.1배의 개체 증가를 보여 거의 같은 성적을 보였다. 사육조건으 로 가장 적합한 온도와 상대습도는 $25^{\circ}C$. 64% RH로서 9주 후 960배로 가장 높은 증식결과를 보였고, $^25{\circ}C$와 75% RH에서도 935.4배의 개체 증가로 거의 동일한 결과를 나타냈다 사육용기 표면적을 $79{\;}cm^2,{\;}154{\;}cm^2{\;}및{\;}227{\;}cm^2$로 사육 비교한 결과 각각 860.8배. 924.6배 및 1,250.8 배의 개체 증가를 보여 현저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6개월, 12개월 및 20개월간 사육한 넙치를 즉살하여 암수를 구분한 후 등육을 취하여 각각의 사육기간 별로 근원섬유의 ATPase 활성, 열안정성 및 각 단백질의 subunit조성을 실험, 검토하였다. 6개월 사육한 수컷의 근원 섬유의 ATPase 활성은 암컷에 비하여 높았으며, 특히 $Mg^{2+}\;(+Ca^{2+})$-와 $Ca^{2+}-ATPase$ 활성에서 현저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12개월간 사육한 넙치에 있어서도 6개월간 사육한 것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으며, 20개월간 사육한 넙치 역시 유사한 경향을 나타내어 주었다. 또한 사육기간에 따라서 근원섬유의 ATPase 활성이 차이를 나타내었는데, 특히 $Mg^{2+}\;(+Ca^{2+})-ATPase$ 활성이 성장이 활발한 6개월째 사육한 넙치에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12개월과 20개월간 사육한 순으로 나타나 성장 속도와 근원섬유의 ATPase 활성간에 높은 상관관계가 있음을 암시하였다. 근원섬유의 열안정성에 있어서도 수컷이 암컷에 비하여 현저히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는 저염분 상태에서 수온 및 사육밀도와 같은 환경요인이 흰다리새우(Litopenaeus vannamei)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흰다리새우는 저염분 상태에서 전반적으로 수온이 높을수록 생존율이 높게 나타났고, 사육밀도가 낮을수록 생존율이 높아졌다. 사료효율에 관한 연구에서는 수온이 높을수록 증체량(WG)이 증가하였고, 사육밀도가 증가할수록 증체량은 감소하였다. 수온이 높을수록(수온 31℃) 성장 속도가 빨랐다. 또한 사육밀도에 따른 성장도의 평가에서도 사육밀도가 낮은 상태에서 성장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흰다리새우의 최적 성장을 위한 적정 사육밀도 및 사육수온의 결정에 유용하게 적용되리라 사료된다.
제지슬러지를 먹이로 공급하여 줄지렁이를 사육하면서 지렁이 사육상 높이 및 사육상내 개체군 밀도가 높아짐에 따른 줄지렁이 개체군의 수직분포를 사육상 표층으로부터 5 cm 간격으로 조사하였다. 줄지렁이 유충, 성충, 개체군의 50% 이상이 표층으로부터 5 cm 이내에 서식하였으며, 줄지렁이 유충, 성충, 난포 개체군의 96% 이상이 표층으로부터 20 cm 이내에 서식하였다. 사육상의 높이가 50 cm로 높아질 때까지 사육상 높이나 지렁이 개체군 밀도 변화가 지렁이 개체군의 수직분포 비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바윗굴 유생 사육의 기본문제가 되는 먹이 공급시기 및 사육용기의 용량과 깊이에 따른 유생 사육을 수온 $23^{\circ}C$ 조건하에서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바윗굴 유생의 성장에 따른 형태변화는 D형 유생기에는 각장이 각고보다 크게 나타났다. 그러나 각장의 크기가 $121.7\mu$m일 때 각고의 크기가 같게 나타났으며 이 이후 각고가 각장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각장 $360\mum,\;각고\;385\mum$ 내외인 성숙 부유유생은 18일경부터 일시적으로 부착하는 개체가 나타났다. 사육용기에 따른 바윗굴 유생의 성장은 사육용기의 용량보다도 사육용기의 깊이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유생에게 먹이를 공급하는 시기는 수정후 만 1일에 공급하는 것이 좋은 성장을 보였다.
틸라피아를 담수와 해수에서 각각 6개월간 사육하여, 이들의 일반성분과 정미성분을 분석 $\cdot$비교하였다. 일반성분에서는 해수사육한 것이 담수사육한 것에 비해 수분함량과 단백질 양에는 거의 차이가 없었으며, 지질함량과 회분함량은 약간 많았다. 또 한 정미성분중 유리아미노산인 taurine과 glycine, 핵산관련물질인 IMP, total creatinine 등의 함량이 많았으며, 이들은 함량면에서 보아 틸라피아의 맛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함질소화합물의 함량이나 조성에서는 해수사육과 담수사육간에 별다른 차이를 확인할 수 없었다.
동해안 일대의 양식자원 증식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남해안 일대에서 주를 이루고 있는 전복양식을 동해안 일대로 넓히기 위해서 수심이 깊고 파고가 높은 동해안 지역에 맞는 전복과 해삼 복합사육기를 개발하고 복합사육기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양식 생산력을 조사하였다. 전복해삼복합사육기에 각장 5 cm 전복 500마리와 7-9 cm 해삼을 50, 75, 100마리로 각각 넣어 실험한 결과 해삼 적정수용능력은 13-18마리/$m^2$로서 사육기당 52-72마리가 적절하였다. 수용량에 따른 생화학적 건강도를 조사하기 위해서 복합사육기에 각장 5 cm 전복 300마리와 500마리를 각기 달리 수용하고, Reflotron kit를 이용하여 GOT (glutamate oxaloacetate transaminase) 와 GPT (glutamate pyruvate transaminase) 를 조사하였으며, 전복과 해삼을 함께 사육하여 RNA/DHA ratio와 DNA 및 RNA contents (ug/mg) 를 조사한 결과, 전복 단독구와 복합사육구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어 (P > 0.05) 전복과 해삼을 함께 양성하더라도 해삼이 전복 성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체 개발한 전복해삼 복합사육기와 남해안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전복 사육기의 생산능력을 비교하기 위해서 수하식으로 8개월 동안 실험한 결과, 자체 개발한 복합사육기에서 양식한 전복과 해삼이 성장이 빨라 전복해삼복합사육기가 동해안 일대의 양식사업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농림부에서는 축산물 위생 및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도축장, 우유 ${\cdot}$ 육가공장, 배합사료공장에 이어 사육단계에서도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도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사육농장에서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는데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종 위해요소를 파악, 이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중점 관리하는 사육단계의 HACCP를 2006년 돼지농장을 시작으로 2007년 젖소, 2008년 한육우, 2009년 산란계, 2010년 육계공장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따라서 본 고에서는 최근 일본에서 제정한 가축의 생산단계인 농장에서의 위생관리지침서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최근 우리나라의 젓소 및 한우의 사육두수는 계속 증가 추세에 있으며 젖소와 비육우는 1996년 현재 약 340만여 두가 사육되고 있다. 반면 사육농가는 계속 줄어들어 호당 사육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북구하고, 아직은 축산 선진국에 비하여 규모가 영세한 탓에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그 중 조사료의 자급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중략)
누에는 식식성 곤충중에서도 단식성 또는 협식성의 곤충으로 널리 알려져 오랜 세월동안 뽕잎만을 먹고살아 왔다. 이 누에를 뽕 이외의 식물로 사육해 보려는 시도는 꽤 오래 전부터 실시되어 누에가 먹고 어느 정도 성장할 수 있는 식물로는 구지뽕나무, 닥나무, 민들레, 왕고들빼기, 씀바귀 등 10여 종류가 넘게 보고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의 사육성적이나 얻어진 고치는 뽕을 먹여 사육한 성적과는 비교도 안 되는 현저히 뒤떨어지는 것이었고 실용적인 의미에서 뽕을 능가하는 식물은 찾아볼 수 없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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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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