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사별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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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 관련 요인에 대한 메타분석 -사회경제적 지위, 심리사회적 요인 중심으로- (Meta-analysis of the Factors Related to Self-rated Health among Elderly -Focused on Psychological Dispositions, Social-Economic Status-)

  • 이옥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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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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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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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 주관적 건강상태 관련 사회경제적 지위, 심리사회적 요인의 효과크기를 메타분석 방법으로 비교하고, 이러한 효과크기들이 조절변수인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지 메타 회귀분석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분석대상은 2014년까지 국내 학술지 논문 80편에서 추출된 총 487개의 효과크기이다. 분석결과 첫째,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에 배우자지지의 효과크기가 가장 크고, 다음으로 소득, 교육수준, 직업, 자녀지지, 자산, 가족외 지지, 가족지지, 사회활동 순이었다. 둘째, 여성노인일수록 소득이 주관적 건강상태에 긍정적으로 미치던 영향력이 감소하고, 가족외지지의 영향력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따른 제언은 노년기 건강에 있어서 배우자지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배우자 사별을 경험한 노인의 건강지원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점과, 여성노인을 위한 소득보장정책과 가족외지지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배우자 사별과 우울감과의 관계에 있어 사회참여의 매개효과: 성차를 중심으로 (Gender Differences in the Mediating Effects of Social Participation on the Association between Widowhood and Depressive Symptoms: Widowhood, Social Participation, and Depressive Symptoms)

  • 민주홍;최희정
    • 가정과삶의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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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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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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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The study examined whether informal and formal social participations may mediate the association between widowhood and depressive symptoms, and whether gender may moderate the mediated associations. The data consisted of men and women 65+ who participated in the $3^{rd}$ wave of the Koran Longitudinal Study of Aging (KLoSA ; N = 4,146). Findings suggest that first, widowed older adults experienced significantly higer levels of depressive symptoms compared to their married counterparts. At the same time, the widowed individuals also reported more frequent contacts with family, friends, and neighbors (informal social participation), which contributed to narrowing the depression gap between widowed and married. Second, gender moderated the mediated association such that the mediating effect of informal social participation was significant only for older widowed women. Further, no mediating effect was found of formal social participation (participation in social, leisure, religious groups) for widowed and married regardless of gender. Previous studies indicated that social participation may be an important mediating factor that attenuates the effect of widowhood on depressive symptoms. Building on existing research, the present study highlighted theoretical rationales for potential gender differences in the way social participation may mediate the widowhood-depression linkage and evaluated statistically whether gender may moderate the mediated association.

일 도시 노인의 성공적인 노화 관련 요인 (Factors Associated with Successful Aging of Korean Older People Living in a City)

  • 신영희;이혜정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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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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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7-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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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의 목적은 일 도시 노인의 성공적인 노화의 수준을 알아보고, 성공적인 노화와 관련된 요인을 규명하는 것이며, 또한 의사결정나무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성공적인 노화의 점수에 따른 취약 그룹의 특성을 알아보고 우리나라 노인의 성공적인 노화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대구의 일 동사무소에 등록된 노인 중에서 연구 참여에 동의하고 설문지 면접을 마친 총 18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참여에 동의한 노인은 면담자가 직접 노인 가구를 방문하여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성공적인 노화, 우울, 신체적 기능상태, 만성 질환 수, 그리고 친구와의 접촉 빈도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다. 일 도시의 노인에서 남성, 고학력, 배우자와 사별하지 않은, 그리고 가족과 동거하는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공적인 노화의 점수가 높았다. 반면에 우울정도가 심하거나 만성질환이 많을수록 성공적인 노화의 점수가 낮았다. 또한 신체기능과 자가 건강 평가수준이 높거나, 규칙적인 운동을 하거나 친구와의 교제가 많을수록 성공적인 노화의 점수가 높았다. 우울은 노인의 성공적인 노화의 점수에 따른 취약그룹을 분류하는데 일차적으로 중요한 결정 요인이었으며, 성공적인 노화의 점수가 가장 낮은 노인 그룹은 우울정도가 심하고 신체적 기능 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반대로 성공적인 노화의 점수가 가장 높은 그룹은 우울정도가 약하고 신체적 기능상태가 좋은 노인이었다. 우울과 만성질환은 노인이 성공적인 노화를 경험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성공적인 노화의 점수가 낮은 그룹의 공통적인 특성이었으므로 노인의 우울과 만성질환을 위한 중재 프로그램의 제공이 중요하다는 것을 본 연구는 재확인하였다.

고령사회를 대비한 노년준비교육 프로그램에 관한 연구 (Life Stage Preparation Program in an Aged Society)

  • 김병숙;양옥남;강인;한은주;원미희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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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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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9-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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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노년준비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도 조사,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실시 그리고 프로그램의 효과 검증을 통한 평가를 목적으로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학, 가족학, 직업학 등의 노인 관련 전문가를 중심으로 연구진을 구성하였다. 요구도 조사는 20대 이상 남녀 5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20대와 60대 이상 두 집단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의 개발, 실행 및 평가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노년준비교육 프로그램은 생애단계와 노인의 전반적 이해, 경제적 준비, 직업, 건강증진 및 유지, 죽음과 사별대비, 심리적 관점, 자기완성의 추구, 노년기의 사회참여, 원만한 가족관계, 노인주거의 10개 영역으로 분류되었으며, 각 영역별로 교육의 효과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별 및 이혼한 노인의 재혼에 관한 연구 I -전주시 거주 재혼한 노인의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Study on Remarriage of Bereaved or Divorced Old People -Emphasis on successful remarriage in Chonju Area-)

  • 이정덕
    • 대한가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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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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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5-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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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In the point of view,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life of remarriaged old people after divorce and bereavement.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crease the understanding of married couple's relationship and remarriage in old age and help old people who want to be abused about their remarriage as a coping response of lire for widowhood in old aged. the subject were 14 old people who married over 53 years old bereavement and divorce residing in Chonju, Chonbuk and they had indepth interviews. 1. Most of subject would married with help of matchmaker under the consent a children and relative 2. The main motivation of remarriage was lone lies, however, for men being taken care and for women economic security were also important. 3. Premarriage experience seemed to help spouse adjustment between couples. 4. They matintained close relationship with there biological children. 5. There show a tendency to the bereavement woman remarriage life was happier than divorce woman. 6. When one of the couple had regular income, little economic conflict was there. In most case, wifes were younger than husband and economic stability after husband's death was their main concern and when the husband didn't show definite will to inherit asset to his wife, conflict got bi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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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로원 재원노인의 정신건강에 관한 연구 II. 우울증을 중심으로 (A study on Depression in the Elderly at the Home for the Aged)

  • 박병탁;김진성;박형배;권복순;이중훈;이종범;정성덕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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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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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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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6
  • 1986년 6월부터 1986년 8월까지 대구직할시 및 경상북도내 소재된 9개 양로원 재원노인 2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Zung의 자가평가 우울척도상 평가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우울척도의 총점은 남자노인 $38.80{\pm}11.92$, 여자노인 $43.21{\pm}14.33$이었으며 남녀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2. 우울의 항목별 성적은 남녀노인 공통으로 절망감, 무가치감, 공허감, 혼동 등에서 높았고, 항목별 남녀간 비교에서 여자노인군이 남자노인군에 비해서 유의하게 높은 성적을 보인 항목은 울음, 빈맥, 식욕감퇴, 주간 감정변화 등 4개 항목이었다. 3. 우울성적 분포는 50점 이상 고득점자가 남자노인 9명(16%), 여자노인 47명(33%) 등 56명(29%)으로 여자노인군에서 더 많은 수를 보였다. 4. 우울과 관련된 사회정신의학적 요인들중 남녀노인군에서 공통적으로 영향력을 미친 요인은 연령의 증가, 군 이하의 출생, 대도시에서의 성장 등이었으며, 남자 노인군보다 여자 노인군에서 우울성적이 유의하게 높게 나온 요인은 무직, 무학, 면에서의 성장, 종교시 천주교나 기독교의 경우와 사별(P<0.05), 흡연을 하는 경우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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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지역 복지시설 이용노인의 급식 현황 및 만족도 조사 (Foodservice Characteristics and Satisfaction of the Elderly with the Welfare Facilities in the Northern Gyeonggi-do Area)

  • 김영순;박영심;최병범
    • 한국식품영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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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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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2-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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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의 조사대상자인 경기 북부(의정부, 양주, 동두천)에 거주하는 노인을 성별을 기준으로 구분하여 노인의 급식 서비스 이용 현황 및 만족도를 조사하였다. 일반적 특성을 보면, 평균 연령은 76.7세이며, 남성과 여성이 각각 35.7, 64.3%, 배우자 사별은 남자노인은 46.9%, 여자노인은 85.0%로 나타났다. 학력은 중학교졸 이하가 전체의 88.1%로 대다수를 차지하였고, 과거 직업은 대부분 무직(33.6%)이거나 자영업(13.4%)에 종사하였다. 남자노인과 여자노인 각각 78.1, 79.2%로 비교적 자유로운 일상 활동이 가능하였고, 건강정보 출처는 남자노인과 여자노인 각각 건강전문가(49.0, 45.7%), 대중매체(34.4, 33.5%)의 순이었고, 건강정보 출처 신뢰도 역시 남자노인과 여자노인 각각 건강전문가(65.6, 59.8%), 대중매체(19.5, 20.8%)의 순이었다. 운동 횟수는 남자노인은 '1주일에 1~2회'(43.8%), '매일'(21.9%)의 순이었으나, 여자노인은 '거의 하지 않는다'가 63.0%로 가장 많다고 응답하여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노인들이 현재 앓고 있는 질환은 남자노인은 '고혈압'(27.1%), '당뇨병'(21.9%), '뇌졸중'(19.8%)의 순이었고, 여자노인은 '고혈압'(32.4%), '당뇨병'(24.9%), '관절염'(15.0%)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급식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남자노인은 '혼자 차려먹기 귀찮아서'(28.1%), '친구를 만날 수 있어서'(25.0%), '경제적인 이유'(14.6%)의 순이었으나, 여자노인은 '경제적인 이유'(25.4%), '친구를 만날 수 있어서'(23.1%), '혼자 차려먹기 귀찮아서'(23.1%)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노인의 복지시설 급식서비스의 시행을 알게 된 경위는 남자노인과 여자노인 각각 전체의 36.5, 68.8%가 '집 가까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고, 30.2, 8.7%가 '가족의 소개로 알게 되었다고 응답하였으며, 남자노인과 여자노인의 65.6, 43.4%가 질환별 급식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남자노인과 여자노인 각각 전체의 56.3, 72.3%, 52.1, 86.7%, 53.1, 89.6%가 급식의 맛, 위생 상태, 온도가 '만족한다'고 응답하여, 특히 여자노인의 만족도가 남자보인보다 훨씬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복지 시설 만족도는 남자노인과 여자노인 각각 전체의 78.1, 69.9%가 '만족한다'고 응답하였고, 이들 중 만족한다고 응답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만족 이유로는 남자노인과 여자노인 각각 '식사를 제공하여서'(28.0, 37.2%), '노인들과 어울려 노는 것이 좋아서'(20.0, 22.3%), '시설이 좋아서'(18.7, 18.2%)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시설종사자 만족도는 '기타 및 무응답'이 남자노인과 여자노인 각각 49.3, 67.8%이었으며, 남자노인은 '시설 행정직원'(13.3%), '간호사'(9.3%), 여자노인은 '간호사'(12.4%), '시설 행정직원'(8.3%)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이상과 같은 결과들을 토대로 복지 관련 시설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급식 및 복지서비스의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 및 활용하고, 향후 경기 북부 실버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였다.

노인의 사회적 배제가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과 적응유연성의 조절효과 (The Influence of Social Exclusion on Suicidal Impulse of Senior Citizens and the Moderating Effect of Adjustment Resilience)

  • 김숙향;황경란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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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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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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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의 사회적 배제가 자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적응유연성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자살 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연령, 교육수준, 혼인상태, 자녀와의 동거유무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은 75세 이상 80세 미만이 자살 생각을 가장 많이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육수준은 학력이 낮아질수록 자살 생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혼, 사별, 별거 등으로 혼자된 노인과 자녀와 비 동거 상태인 노인일수록 자살생각을 많이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노인의 사회적 배제가 높을수록 자살생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노인의 사회적 배제가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적응유연성의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기울기 검정 결과는 사회적 배제가 높은 집단의 적응유연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 노인의 자살생각이 자살행위로 이전되기 전 예방을 위한 사회적 차원의 정책적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함이며, 보호요인인 적응유연성에 대한 실천적 함의를 후속연구로 제언하고자 한다.

농촌노인의 고독감, 우울과 사회적 지지와의 관계 (The Correlation Study on Loneliness, Feeling and Social Support of the Elderly in Rural Area)

  • 조유향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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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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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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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농촌노인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고독감과 우울의 정도, 사회적 지지를 파악한 기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첫째 노인의 일반적 특성과 상담자의 유무 및 삶의 중요한 것의 상실체험, 우울, 고독감 및 사회적 지지를 파악하고, 둘째 고독감과 일반적 특성과 상담자의 유무 및 삶의 상실경험과의 관련성을 보며, 셋째는 고독감과 우울 및 사회적 지지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65세 이상 농촌지역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무작위 표본추출방법을 사용하여 추출된 32개 표본지점 지역의 노인 전체를 대상으로 2001년 1월 10일-25일로 약 15일간 훈련된 대학생 5명이 직접 노인의 가정을 방문하여 면접조사하였다. 우울도구는 우울척도단축판(실부직미(失富直美), 1994)을 사용하였으며, 고독감에 대한 도구는 개정판 UCLA고독감척도(공등력타(工藤力他), 1983)를 사용하였고, 사회적 지지는 사회적 지지도구(Duke대학, 1995)를 사용하였다. 조사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alpha}$값이 우울척도 0.3775, 고독감 척도 0.2974, 사회적 지지척도 0.8756이었다. 분석방법은 SPSS+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 및 평균값을 계산하여 실태를 파악하였으며, 유의성의 검정을 위하여 는 $x^2$-검정, t-검정 및 F-검정하였다. 노인조사대상자는 486명으로 남자가 49.0%, 여자가 51.0%이었으며, 평균 연령이 73.9세였다. 자신의 일을 상담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노인은 58.0%이었으며, 상담자는 "배우자"와 "동거자식, 며느리"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최근 자신이 중요하게 여긴 것이 없어졌다는 상실경험은 조사대상노인의 56.2%였는데, 주로 "아프다"는 것으로 건강상실과 "배우자와의 사별"과 "친지의 죽음"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다. 조사대상노인의 고독감은 $34.54{\pm}8.38$점이며, 우울점수는 평균 $7.23{\pm}2.21$점으로 다소 우울상태에 있었고, 사회적 지지점수는 평균이 $26.01{\pm}0.90$점이었다. 고독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 연령 및 상담자의 유무로 남자노인이 여자노인에 비해 고독감이 낮았으며 (p<0.001), 연령별로는 연령이 낮을수록 다소 낮았고 (p<0.05), 자신의 일을상담할 수있는 노인이없는 노인에 비해 고독감이 낮았다(p<0.001). 우울은 성, 연령, 상담의 유무, 상실경험의 유무와 관련이 있었는데, 남자노인이 여자노인에 비해 다소 기분이 좋은 상태이었으며(p<0.01),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우울해지는 것을 볼 수 있었고(p<0.001). 상담자가 있는 노인이나 상실체험이 없는 노인에서 우울하지 않았다(p<0.05). 사회적 지지점수는 성별로는 남자노인이 여자노인보다 높았고(p<0.01), 상담자가 있는 노인이 없는 노인보다 높았다(p<0.001). 고독감과 우울과는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여, 고독감이 높을수록 우울점수가 높았고(r=0.2407, p=0.000), 고독감과 사회적 지지(r=-0.2802, p=0.000), 우울과 사회적 지지(r=-0.1183, p=0.009) 간에는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가 있어 고독감은 사회적 지지가 많을수록 낮아지며, 우울도 사회적 지지가 많을수록 낮아졌다. 결론적으로 노인의 고독감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내에서 사회적 지지가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요구된다. 따라서 지역사회 자조조직의 활동이나 노인을 위한 사회지지조직을 마련하거나 기존 보건기관을 활용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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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죽음준비 영향 요인: 2014 노인실태 조사 활용 (Factors Contributing to Death Preparation in Community-Dwelling Elderly: Using Korean National Survey on Elderly 2014)

  • 이가언;전혜정;유정옥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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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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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7-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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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죽음준비 실태와 영향 요인을 조사하기 위함이다. 이 연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2014년 3월부터 9월까지 조사한 '2014년 노인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한 이차자료 분석연구로 대상자는 10,281명이다. 자료 분석은 SPSS/WIN 23.0 program을 이용하여 $x^2-test$, t-test, multiple logistic regression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결과 대상자의 37.7%가 죽음준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죽음준비 유형은 묘지 준비, 수의 마련, 상조회 가입, 죽음준비 교육, 유서작성 순이었으며, 정신적 죽음준비에 비해 의례적 죽음준비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죽음준비 영향 요인으로는 성별, 연령, 거주지역, 교육수준, 결혼상태, 경제수준, 활동 제한과 삶의 만족도로 확인되었다. 여성 노인인 경우(CI=1.02-1.25), 연령이 많을수록(CI=1.90-2.28), 동지역보다 읍면지역에 거주하는 경우(CI=1.21-1.45), 학력이 높을수록(CI=1.16-1.42), 미혼, 이혼등의 경우에 비해 배우자가 있거나(CI=1.50-3.22) 사별한 경우(CI=1.58-2.84), 경제 수준이 높을수록(CI=1.13-1.36), 활동 제한이 있을수록(CI=1.11-1.40) 그리고 삶의 만족도에서 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CI=1.17-1.35), 자녀와의 관계가 만족할수록(CI=1.25-1.43), 친구 및 지역사회에 만족할수록(CI=1.10-1.28) 죽음준비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관련 기관에서는 지역사회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정신적 죽음준비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여야 할 것이며, 이때 노인의 성별, 거주지역 등의 개인적 특성을 고려하여야 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