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배우자를 사별한 결혼이주여성들의 경험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데 있으며, 또한 결혼이주여성의 배우자 사별에 대해 처음으로 그들의 관점에서 경험적 인식을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배우자 사별 경험을 한 결혼이주여성 7명을 심층면담하고 Colaizzi의 현상학적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결혼이주여성의 배우자 사별 경험은 20개의 주제묶음과 5개의 범주로 도출되었으며 5개의 범주는 '행복했던 결혼생활', '참고 살았던 결혼생활', '남편의 사별', '혼자 살아내야 하는 삶', '희망이 있어 견딜 수 있는 삶'으로 나타났다. 결혼이주여성들의 배우자 사별 경험은 모든 것을 남편에게 의존하던 삶에서 사별 후 스스로 삶의 변화에 적응해 가며 주체적인 삶을 살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경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배우자 사별 결혼이주여성이 사별 후 한국사회에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실질적 방안 마련과 사회복지 지원의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성인여성의 주양육자인 어머니와의 사별에 대한 정서경험(emotional experience)의 본질적 의미를 탐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어머니와 사별경험이 있는 성인여성 3명을 대상으로 삶의 경험과 그 의미를 심층면접방법으로 진행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Colaizz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으로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도출하는 방법으로 어머니를 사별한 성인여성이 겪은 정서경험에 대한 본질과 자신과 가족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여 '사별경험', '정서경험', '관계경험', '성장경험' 4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는 애착대상인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하여 고통과 상실의 외상을 겪었음에도 시간의 경과와 극복의지에 따라 긍정적인 삶의 변화로 치유해감으로써 회복과 성장 도모에 기여한 점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노인들의 여러 번의 사별 경험이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Changing Lives of Older Couples 종단 데이터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여러 번의 사별을 경험한 노인들이 한 번의 사별을 경험한 노인들에 비해 우울증상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적 지지 수준은 사별 경험이 우울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여러 번의 사별을 경험한 노인들 중 사회적 지지 수준이 낮은 노인들의 우울증상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번의 사별을 경험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과 사회적 지지의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배우자 사별을 경험한 여성 노인을 대상으로 우울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가족기능의 매개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2021년 3월부터 4월까지 A시에 거주하는 배우자 사별경험이 있는 60세 이상 여성 노인 192명을 대상으로 자료 수집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27.0 Statistics Program을 이용하였으며, 우울과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에서 가족기능의 매개효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계층적 다중회귀분석(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배우자 사별을 경험한 여성 노인의 우울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가족기능이 완전매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배우자와의 사별을 경험한 여성 노인의 원만한 적응을 돕기 위해 가족기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이 필요하다.
목적: 본 연구는 Q-방법을 적용하여 배우자 사별여성들의 경험에 대한 주관성 유형을 확인하고 그 특성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방법: Q-모집단은 문헌고찰과 사별한지 2년 미만의 배우자 사별 여성 5인의 면담을 통하여 209개의 진술문을 추출하여 구성되었다. Q-표본은 Q-모집단 진술문들을 통합, 범주화한 후 자문을 거쳐 46개의 진술문으로 선정되었다. P-표본은 사별한지 2년 미만의 배우자 사별 여성 13인을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2004년 10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연구자가 개인면담을 진행하였다. 이들 P-표본 대상자들은 Q-표본 진술문을 강제정규분포 방식으로 Q-분류하였다. 자료는 Quanl PC 프로그램으로 처리하여 유형을 분류하고, 그 특성을 파악하였다. 결과: 배우자를 사별한 여성들의 경험은 2개의 유형 즉, 상실고통형과 수용적응형으로 분류되었다. 상실고통형은 비교적 젊은 나이의 남편과 예측하지 못한 사별을 한 후 얼마 되지 않는 여성들로, 이들은 남편의 빈자리를 정서적, 가정적, 사회경제적 영역에서 크게 느끼면서 불안감, 외로움, 죄책감 등이 높은 특성을 지녔다. 수용적응형은 어느 정도 예측된 고인의 죽음을 수용하는 태도를 보이며, 어려움을 신앙과 성숙으로 극복하여, 긍정적으로 세상을 대하며, 새로운 삶에 재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론: 이상의 연구결과 배우자를 사별한 여성들은 공통적으로는 모두 사별로 인한 슬픔과 고통을 느끼고 있었으나 죽음의 성격, 사별기간, 개인 성격과 영적상태에 따라 상실고통형과 수용적응형으로 유형화할 수 있었다. 따라서 사별가족관리 전문가들은 배우자를 사별한 여성들의 유형을 파악하여 각 유형에 맞는 사별돌봄 전략을 개발하여 섬세한 돌봄을 제공하여야 하겠다.
본 연구의 목적은 남성 노인이 사별 후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탐구하고, 그에 따른 경험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이다. 연구자는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별 후 혼자 살고 있는 남성 노인 3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했으며, 심층 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했다. 자료 분석은 Clandinin과 Connely(2000)가 제시한 내러티브의 삼차원적 공간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공통적 경험의 의미를 다섯 가지로 재구성하였다. 연구결과 '죄인의 삶이지만 남에게는 홀아비처럼 보이고 싶지 않음', '죽음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죽음 이후를 위한 준비', '자녀가 있어 생을 놓지 못하고 버팀', '침울한 삶에 활기를 찾기 위해 세상으로 들어감', '사회적 온정을 찾아 헤매는 짝 잃은 외기러기'라는 공통의 주제가 도출되었다. 공통 주제를 바탕으로 탐구한 경험의 본질은 '한쪽 날개가 꺾였지만, 다시 비상하기 위해 살아내려는 몸부림'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남성 노인의 사별 경험을 시간의 연속성 차원에서 탐구하고, 사별 후 자신의 생을 살아내기 위해 이루어지는 개인 내적 사회적 상호작용을 살펴본 점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국내 외 모바일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 엘지, 스카이, 애플 등 제조사별 사용자 인터페이스(UI: User Interface) 경험 요인들이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실증적으로 규명해보자 하였다. 또한 이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경험 요인들이 제품태도 및 재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조사별로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함께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사용만족경험을 구성하고 있는 인포메이션과 인터랙션, 유용적경험, 디자인만족경험 모두에서 제조사별 UI경험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제품태도는 제조사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재구매의도는 제조사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구체적으로 엘지와 스카이보다 삼성이, 삼성에 비해서는 애플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UI경험과 관련된 연구의 확장과 함께 제조사별 차이점에 대한 고찰을 통하여 해당 기업들의 UI전략 수립에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연구는 질적 단일 사례연구로, 배우자 사별 경험이 있는 중년여성이 상호작용적 독서치료를 경험하면서 나타나는 변화를 탐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 참여자는 배우자 사별 외상 경험이 있는 40대 후반의 중년여성 1명이다. 본 연구에서는 상호작용적 독서치료 진행 중에는 회기 별로 참여자의 경험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상호작용적 독서치료 회기가 종결된 이후에는 참여자의 내적인 그리고 외적인 경험으로 구분하여 변화를 탐색하였다. 연구결과, 상호작용적 독서치료는 참여자의 자작시를 포함한 읽기 자료와 쓰기 기법이 참여자의 반응을 촉진하고 표출하는 역할을 하였다. 또한, 매체를 통하여 촉진된 감정과 자각된 인식은 상담자와의 치료적 상호작용을 통하여 현실에서의 자신을 이해하고 수용하게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생활에서 내적, 외적 경험으로 나타났으며 회기 종결 이후에도 지속되었다. 여기에서 연구 참여자에게서 나타난 내적/외적 변화는 독서치료의 효과를 의미하고, 이는 텍스트와 더불어 상담자의 진실한 반응을 통하여 촉진된 결과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노년기 배우자 사별에 따른 정서(우울과 불안)와 사회적 상호작용의 관계를 분석하고, 사별사유와 사별 기간을 바탕으로 생존 배우자를 위한 사회적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방향을 판단하기 위한 예비조사로 수행되었다. 설문 조사는 서울과 수원 및 오산 지역의 노인복지관, 노인학교와 교회의 노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65세 이상의 배우자 사별 남녀 노인을 대상으로 2014년 9월 26일에서 10월 25일까지 이루어졌다. 설문은 총 350부를 배포하였으며, 그 중 325부에 대해 SPSS WIN 20을 이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년기 배우자 사별에 따른 정서 및 사회적 상호작용의 평균은 집단 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사별 기간에 따른 정서와 사회적 상호작용에서도 집단 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사별사유 및 사별 기간에 따른 정서는 사회적 상호작용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노년기 배우자 사별을 경험한 생존 배우자를 위한 사회적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은 사별사유나 기간에 관계없이 통합 구성하는 것이 가능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배우자 사별여부와 복잡성비애 수준이 노인의 죽음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죽음불안을 완화할 수 있는 개입방안을 제안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분석에 사용된 연구표본은 2014년 춘천노인생활실태 조사 자료의 65세 이상 노인 1,998명이다. 종속변수는 죽음불안(DAS-K), 독립변수는 배우자 사별여부와 복잡성비애(ICG-K) 수준이며, 인구·사회학적 변수와 건강관련 변수를 통제한 후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배우자 사별경험이 없는 집단에 비해 정상 비애군(normal grief)은 죽음불안 수준이 낮으며(p<.05), 복잡성 비애군(complicated grief)은 죽음불안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1). 즉, 죽음불안에 가장 위험한 요인은 '배우자 사별'보다는 '복잡성 비애'라고 할 수 있다. 사별 자체는 보편적인 경험이라고 해도 사별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나 증상의 심각도 및 지속기간은 보편적이지 않을 수 있다. 그러므로 죽음불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복잡성비애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 사별자 대상 상실·애도프로그램과 사별자 자조모임 등이 확산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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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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