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소재로서 각광받고 있는 뽕잎의 이용효율을 높이기 위해 특히 전라북도에서 보유하고 있는 뽕나무 유전자원을 이용하여 재배생태적 특성을 조사함과 동시에 품종별 및 시기별 뽕잎의 항산화능 변화 양상을 구명함으로써 항산화능이 높은 유전자원을 선발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종합적인 재배 생태적 특성 조사 결과 '신일뽕', '수원상 2호' 및 '일본금' 3계통은 뽕잎이 비교적 크고 수량이 많으며 병에 대한 저항성이 강해 전라북도 유전자원을 활용한 뽕 품종 선택시 우수 품종으로 활용할 가치가 큰 것으로 판단되었다. 전북 지역에서 뽕나무를 심을 경우 내동성에 약한 '구문용' 계통은 선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2. 공시 계통 전체(15계통)의 뽕잎에 대한 항산화능을 품종별 및 시기별로 분석한 결과, 춘기 뽕잎의 경우 5개 엽기의 어린 뽕잎의 항산화능은 1380.1 nmol이었으며, 오디가 착색되기 직전에 채취한 뽕잎의 항산화능은 1611.8 nmol으로 다소 증가된 값을 나타냈다. 그러나 오디가 성숙함에 따라 뽕잎의 항산화능은 급격히 감소하였다. 3. 추기 뽕잎의 항산화능은 춘기 뽕잎의 항산화능에 비해 높았다. 즉 시기가 경과함에 따라 2109.8 nmol, 2,617.8 nmol, 3,311.5 nmol으로 증가하였다. 추기 1차(8월16일 채취)의 경우 '용천뽕'의 항산화능이 4026.7 nmol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불란서'가 2659.7 nmol의 항산화능을 나타냈다. 추기 2차(9월 15일 채취)에는 '갑선'과 '용천뽕'이 각각 3438.0 nmol, 3426.9 nmol로 높은 항산화능을 나타냈으며, 추기 3차(10월 17일 채취)의 경우 '용천뽕'(4439.1 nmol '덕천상'(4307.7 nmol)의 항산화능이 높았다.
오디 생산을 위한 재배법 개발을 위하여 원줄기 길이 1m로 하여 원가지를 3~5개 정도로 유지하는 중간만들기 수형으로 유지하였다. 이 때 뽕나무 재배에 적합한 식재거리는 2${\times}$1 m(500주/10a)로 하는 것이 2${\times}$1.5 m(333주/10a)에 비하여 주당수량은 약간 적으나 식재 주수가 많아 단위면적당 수량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가지 길이를 30, 50, 70 및 90 cm로 한 경우 90 cm 처리구에서 오디의 수량이 가장 많았다. 원가지 길이별 주당 가지수는 원가지 길이가 길수록 가지수가 많았으며, 10a당 가지량 및 엽량은 일정한 경향을 보이지 않았다. 식재 거리별 주당 가지수는 식재거리가 넓을수록 가지수가 많았고, 10a당 가지량 및 엽량은 일정한 경향을 보이지 않았다.
뽕나무 고조삽목에 있어서 신광뽕을 삽수로 하고 15일간 온도를 15, 20, 25 및 3$0^{\circ}C$로 달리하여 유합촉진시킨 후 3$0^{\circ}C$ 온실베드에 삽목하였을 경우 온도별 발근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였다. 1. 유합촉진온도가 높으면 발아가 촉진되어 25 및 3$0^{\circ}C$의 겨우 각각 삽목 6일과 4일후부터 발아하기 시작하여 15일과 10일 후에 100% 발아하였다. 그러나 15 및 2$0^{\circ}C$에서는 8일후부터 발아하기 시작하여 15일 후에 각각 85%, 92% 발아하였다. 2. 높은 온도에서는 조기에 높은 발근율을 나타내어 삽목 15일 g수에 25-3$0^{\circ}C$에서 97-100%이었고 그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는 93%로서 비교적 낮았으며 35일 후에도 같은 경향이었다. 3. 삽목 15일 후에 뿌리수 및 길이는 온도가 높은 만큼 증대하였으나 35일 후의 뿌리수 및 무게는 2$0^{\circ}C$ 이상에서 차가 없었다.
Dienes 염색법을 국내에 발생하는 마이코플라스마성 식물병의 진단에 적용해 보면서 본 염색법의 보다 효과적인 이용을 위한 실험에서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Dienes 염색법을을 통한 식물 마이코플라스마병의 진단방법은 일일초와 뽕나무에서만 지정적이었고, 대추나무, 오동나무 및 붉나무에서는 부정적이었다. 2. Dienes 염색액의 $0.2\%$와 $0.4\%$ 수용액이 일일초와 뽕나무에 각각 적합했으며, 염색시간은 $5\~10$분 그리고 탈색시간은 $10\~20$분이 좋았다. 3. 정확한 현미경적 관찰이나 선명한 사진을 위해서 절편의 두께는 $50\~100{\mu}$가 적당하였다. 4. 공시식물의 각 부위중에서 줄기 정부 바로 밑의 부위가 좋은 결과를 나타냈으며, 엽병이나 중륵도 거의 동등한 결과를 나타냈다. 5. 이병식물에서 염색반응의 정도는 병세와 비례했으며, 병징발견 초기의 시료는 건전시료와 염색반응에 있어서 쉽게 구별되지 않았다. 6. 시료를 종절할 경우 대부분의 관요소들이 상처를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정확한 관찰이 용역하므로 시료를 횡절할 경우보다 효과적이었다. 7. 염색된 시료를 현미경 관찰할 경우 filter를 사용하지 않고 텅스텐 적색광을 그대로 사용하면 사관요소와 도관요소 간의 색갈 대비를 증가시키며 정확한 해석에 도움을 주었다. 8. 시료를 고정액에 고정시키면 염색반응이 방해되었으며, 시료는 신선한 것일수록 염색반응이 뚜렷하였다.
1989년 10월부터 1991년 9월까지 도합 5차례에 걸쳐 채집한 98점의 주름버섯류 표본을 최근의 분류체계에 따라 정리한 결과 이들 표본의 약 4/5가 최종적으로 동정되어 주름버섯목의 10과, 22속, 30종으로 확인되었다. 그중 3종은 국내 미기록종으로 판명되어 우리나라의 균류목록에 새로이 추가되었으며 이들 미기록종 균류는 귀버섯과의 땅귀버섯 (신칭(新稱), Crepidotus geophilus)과 송이과의 긴대애주름버섯 (신칭(新稱), Mycena elegans) 및 큰애주름버섯 (신칭(新稱), Mycena carolinensis)이었다. 동정된 균류중 가장 흔한 종류는 느타리 (Pleurotus ostreatus), 졸각버섯 (Laccaria laccata), 뽕나무버섯 (Armillariella mellea), 긴대 애주름버섯 (신칭(新稱), Mycena elegans), 그리고 갈색먹물버섯 (Coprinus micaceus)등 5 종이었으며 이들이 울릉도 주름버섯류의 우점종을 이루고 있었다. 많은 종류의 주름버섯류들이 부식토, 토양, 또는 지면에서 자라고 있었으며 일부는 활엽수의 둥치, 밑동, 기부, 뿌리, 통나무, 또는 가지의 죽은 목재에 서식하고 있었다. 너도밤나무 (Fagus cenata var. multinervis)와 마가목 (Sorbus commixta)은 느타리 속 (Pleurotus), 귀버섯속 (Crepidotus), 부채버섯속 (Panellus), 먹물버섯속 (Coprinus), 및 개암버섯속 (Naematoloma), 혹은 뽕나무버섯속 (Armillariella)과 같은 목재서식 주름버섯류의 가장 좋은 숙주였으며, 우산고로쇠 (Acer okamotoanum)와 소나무 (Pinusdensiflora)도 먹물버섯속 (Coprinus), 무당버섯속 (Russula), 및 비단그물버섯속 (Suillus)과 같은 토양서식 주름버섯류의 생장에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었다. 육지의 주름버섯류 균류상에 비하여 울릉도의 균류 다양성은 매우 적었으며 일부 우점종들이 섬전역을 통하여 광범위하게 분포히는 반면에 미기록종을 포함한 일부 고유종들이 울릉도 균류상의 특정을 규정짓고 있었다.
매년마다 변화하는 기상환경이 뽕나무의 발아개엽과 지조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6개년(1978-1983)에 걸쳐 잠업시험장 시험포장에서 개량뽕(개량$$)을 낮추베기로 재배, 공시하여 조사분석을 하였던 바, 다음의 결과를 얻었다. 1. 동아의 발아개엽에 큰 영향을 주는 시기는 3월의 지상환경보다는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의 기상환경이었다. 2.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의 사이의 지중 20cm의 지온과 탈포기의 조면과의 사이에 고도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3. 탈포기와 연구기, 제3개엽기, 제5개엽기의 각각과의 사이에 고도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4. 4월의 평균기온이 높을수록 신초는 길게 자랐다. 5. 발아개엽이 일찍 될수록 뽕잎수량은 증가하였지만, 발아개엽이 일찍 되었더라도 그 후에 강수량이 많게 되면 뽕잎수량은 증가하지 않았다. 6. 신초발육기간이 길게 될수록, 뽕잎수량은 증가하였다.
농생태계의 뽕나무 경작지에서 서식하고 있는 지렁이상을 확인하기 위하여, 2013년 4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조사를 하였다. 분류된 남방계지렁이는 총 5속 9종으로 다음과 같다. Aporrectodea caliginosa (Savigny, 1826), Bimastos parvus (Eisen, 1874), Eisenia fetida (Savigny, 1826), Drawida japonica (Michaelsen, 1892), Amynthas heteropodus (Goto & Hatai, 1898), Amynthas agrestis (Goto & Hatai, 1899), Amynthas corticis (Kinberg, 1867), Amynthas hilgendorfi (Michaelsen, 1895), Amynthas sp. 등이다. 장미줄지렁이 (Ap. caliginosa) 개체군 밀도 소장은 10월에 정점을 보이고 다음해 2월까지 감소하고, 성체와 미성체는 동시에 출현하며, 그들의 조성 비율은 성체 11.4%, 준성체 12.6 11%, 미성체 76% 이었다.
오디의 기능성(機能性) 식품개발을 위한 기초연구(基礎硏究)의 일환으로 뽕나무 품종에 따라 9종의 오디를 채취(採取)하여 냉동건조(冷凍乾燥)한 후 각각에 대하여 항염증 및 항산화효과를 검색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작용을 검색하기 위하여 cyclooxygenase II의 활성억제도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신광뽕 > 검설뽕 > 4배성 휘카스 > 2배성 휘카스 >검설뽕 등의 순으로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현재 항염증제의 표준물질로 사용되고 있는 nabumetone 10ppm에서 활성억제도(活性抑制度)를 1이라 했을 때, 가장 높은 억제 활성을 나타낸 신광뽕 오디의 경우는 0.55의 활성도를 나타냈다. 2. 최근에 천연물(天然物)로부터 항암작용과 더불어 소염작용을 갖는 물질을 탐색하기 위하여 phosphlipase $A_2$의 활성억제도법을 이용한다. 오디 9품종의 MeOH 추출물 $100{\mu}g/ml$의 농도에서 phospholipase에 대한 억제활성은 신광뽕 > 검설뽕 > 휘카스 > 북산2호의 순으로 억제작용을 나타냈다. 3. 항염증 작용과 항산화 작용은 연관성이 높기 때문에 DPPH법을 이용하여 radical scavengingrate를 측정했다. 그 결과 신광뽕 > 검설뽕 > 휘카스 > 청일뽕의 순으로 항산화작용을 나타냈다. 결론적으로 9종의 오디품종중 항염증제로의 이용가능성이 있는 것은 검설뽕, 휘카스 및 신광뽕이었고, 북산2호와 대도상의 항산화 항염증 효과는 전혀 없었다.
뽕나무 묘목을 지상부에 방치하고 방치일수에 따른 수분율, 활착률, 식재후의 생육을 알기 위하여, 1988년 11월 23일과 1989년 3월 27일 2회에 걸쳐서 개량뽕의 묘목을 각각 0, 1, 3, 6, 10 그리고 15일 동안 포장용 거적을 두겹 덮어 방치하고 시험을 수행한 결과 다음과 같았다. 1. 추기에는 10일 동안 방치하여도 수분함량의 감소는 10% 미만이었으나, 춘기에는 1일 방치에도 9.8%를 보였다. 2. 거적내 온도는 추기에 최고 13$^{\circ}C$ 최저 -6.5$^{\circ}C$, 춘기에 최고 24$^{\circ}C$, 최저 -2.8$^{\circ}C$ 습도는 추기에 최고 100%, 최저 37%, 춘기에는 최고 100%, 최저 20%여서 추기가 온도는 낮고, 습도는 높아서 묘목의 수분감소를 적게 하였다. 3. 춘기에 방치 후 6일이 경과하면 뿌리털이 마르고 뿌리표피에 주름이 세로로 생기며, 황적색으로 변했다. 4. 활착률이 100%이고 식재후의 생육이 정상적인 방치일수는 추기에 6일, 춘기에는 3일이었다.
파이토플라스마에 감염된 뽕나무의 각 부위를 nested-PCR법과 경쟁 PCR법을 이용하여 파이토플라스마의 검출 범위 및 밀도 변화를 조사하였다. 파이토플라스마에 부분 감염된 뽕나무를 총 5부위(A. 빗자루병이나 오갈병 증상을 보인 잎의 엽병, B. 병징을 보인 잎이 있는 가지의 아래쪽 건전해 보이는 잎의 엽병, C. 병징을 보인 잎의 가지 부위, D. 병징을 보이지 않은 가지 쪽의 영병이나 가지, E. 잔뿌리)로 구분하였다. AS-1/AS-2 프라이머를 이용한 nested-PCR 결과, 파이토플라스마는 모든 시료에서 검출되었으며, 파이토플라스마의 검출범위는 P1/P7 프라이머를 이용한 direct-PCR 산물에서는 희석액이 $10^4$배까지 검출되었고, AS-1/AS-2 프라이머를 이용하여 nested-PCR를 수행한 결과, PCR 산물을 $10^{13}$배 희석한 시료까지 파이토플라스마가 검출되었다. 경쟁 PCR 결과, 뽕나무 파이토플라스마의 밀도는 $7.94{\times}10^{18}-10^{12}copies/{\mu}L$의 범위내에 존재하였으며, 년 중 파이토플라스마가 모든 시료에서 존재하였다. 초기생장시기에는 "B"부위와 "C"부위에서 파이토플라스마 밀도가 높게 나타났으나 "A"부위와 "D"부위에서는 이보다 낮게 나타났다. 휴면기에는 "C"부위와 "E"부위가 "D"부위보다 밀도가 높았다. 모든 시료 중 "C"부위와 "A"부위에서 년 중 파이토플라스마 밀도가 안전적으로 존재하였다. 본 연구 결과, nested-PCR 법과 경쟁 PCR법은 식물체내의 파이토플라스마의 정확한 검출과 밀도변화를 알아볼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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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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