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액의 굴절율이 비중에 따라 달라지는 현상을 이용하여 광학식 비중계를 제작하였다. 이 비중계는 비중에 따른 빛의 반사량을 전기신호로 출력하므로 용액의 비중 변화를 계속 관찰하거나, 용액의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하고자 할 때 유용하다. 빛의 매개체로 U자형 유리봉을 사용하였으며 빛의 양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하여 위상 감별 검출법을 사용하는 전자회로를 고안하였다. 이 비중계를 사용하여 황산의 비중을 측정한 결과, 비중에 따른 출력신호의 직선성이 매우 좋았다.
꽃사슴에 있어서 계절간 소화율의 차이와 사료의 통과속도와의 관계를 암사슴 4두를 공시하여 겨울과 여름에 각각 실시하였다. 사료의 통과속도는 Cr염색법을 이용하였고, 또한 비중별(0.91, 1.20, 1.55, 2.10g/ml) 통과속도의 차이를 규명하기 위하여 plastic particle(PP)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건물, 유기물, 조단백질 그리고 NDF의 소화율은 겨울철보다 여름철이 높은 경향이었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P>0.05). 그리고 분중의 경시적인 Cr 회수율과 누적회수율에서 계절간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비중별 회수율에 있어서도 계절간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비중간의 차이는 유의성 있는 차이(P<0.05)를 보였다. 비중 0.90에서는 모든 사슴이 $6\%$의 미만의 낮은 회수율을 보였으나 1.20이상부터 회수율은 높아졌고, 비중 2.10의 PP는 $75\%$ 이상이 회수되었다. 그리나 비중 1.20과 1.55의 PP는 개체간 변이가 심하게 나타나 최대 $95.1\%$에서 최저$1.3\%$의 범위를 보였다. 반추에 의한 이빨자국을 기초로 반추율을 조사한 결과, 비중 0.90의 PP는 약 $70\%$ 반추율을 보였으나 비중 2.10의 PP는 $5\%$미만의 반추율을 나타내어 비중이 높을수록 반추되지 않고 보다 빨리 2-3위구를 통과하기 때문에 통과속도가 빨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채종주령에 따른 시호 종자의 발아특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채종주를 삼도시호(三島柴胡) 1, 2, 3년생과 재래종 1, 2년생으로 하고 1995년에 채종한 종자로 발아와 종자 비중분포의 품종간 및 채종주령간 차이를 구명하고자 시험한 결과 다음과 같았다. 1. 채종주령별 발아율은 재래종은 1년생 42.3%, 2년생 44.0%로 대차 없는 경향이었다. 삼도시호(三島柴胡)의 경우 1년생 17.3%, 2, 3년생 40.3, 40.0%로 재래종에 비하여 다소 낮았으나 채종주령간 차이가 확연하였다. 2. 채종주령별 종자 비중은 삼도시호(三島柴胡)의 경우 2, 3년생이 높은 경향으로 1.00이상의 분포비율이 1년생 52%에 비하여 2, 3년생은 $83{\sim}84%$로 높았으나 재래종은 주령간에 큰 차이가 없었다. 3. 비중별 발아율은 대체로 비중이 클수록 높은 경향이었으나 품종 및 채종주령 에 따라 비중 $1.12{\sim}1.18$이상의 종자에서 다소 낮아지고 품종간에는 재래종에 비하여 비중이 더 큰 삼도시호 종자의 경우에도 발아율이 낮게 나타나 품종간 차이가 나타났다. 4. 채종주령별 채취종자의 비중에 따른 발아율은 재래종은 채종주령간에 큰 차이가 없었으나 삼도시호(三島柴胡)는 비중에 관계없이 1년생은 $5.0{\sim}17.5%$에 비하여 2, 3년생은 $22.5{\sim}55.0$로 높아 채종주령에 따른 발아의 차이는 종자 비중이외에 등숙기 동안 채종 주의 생육상태 혹은 기상환경 등의 차이에 의한 다른 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5. 따라서 종자로 사용할 때는 재래종은 채종주령에 관계없이 비중 1.03으로 비중선하고 삼도시호(三島柴胡)는 주령 2년 이상인 주에서 채종하여 비중 1.03이상으로 비중선하여야 적당할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기업의 투자효율성이 투자부동산 비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경영자의 사적이익 추구현상과 대리인비용이 클수록 나타나는 과잉투자성향이 기업의 투자부동산 비중을 증가시키는지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5,781개의 기업-연도를 대상으로 분석하였으며 투자효율성은 McNichols and Stubben(2008)의 연구방법론으로 측정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투자 비효율성이 커질수록 기업의 투자부동산 비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 비효율성이 높을수록 나타나는 대리인비용과 경영자의 제국건설성향이 투자부동산 비중과 유의한 관련성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에서는 코스닥시장에서 유의성을 확인할 수 없었다. 즉, 투자 비효율성이 커질수록 나타나는 투자부동산의 비중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관찰되었다. 셋째, 투자 비효율성을 과잉투자와 과소투자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에서는 과잉투자성향이 증가할수록 투자부동산의 비중이 증가하였으나 과소투자와는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그 간의 선행연구에서 주로 투자부동산과 기업 가치의 관련성에 초점을 맞추었던 반면, 대리인비용과 투자부동산 비중 간의 실증적 증거가 부족한 가운데 추가적인 학문적, 실무적 시사점을 갖는다.
이 연구는 Beck(1991)이 제안한 오차교정모형(error correction models)을 이용하여 우리나라 기초지방정부의 사회복지비 지출비중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크게 네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지역인구의 증가는 사회복지비 지출비중을 단기적으로 증가시킨다. 둘째, 노인인구비중이 높고 경제개발비 및 기존 사회복지비 지출비중이 낮을 경우, 장기적으로 기초지방정부의 사회복지비 지출비중이 커진다. 셋째, 우리나라에서 기초지방정부 사회복지비 지출비중의 변화에 대한 지방자치(지방선거)의 영향력은 분명하지 않다. 넷째, 어떤 기초지방정부의 사회복지비 지출비중의 수준과 성장률이 클 경우, 그것과 인접한 다른 기초지방정부의 사회복지비 지출비중이 장 단기적으로 크게 상승한다. 전체적으로,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우리나라 기초지방정부들의 사회복지비 지출비중의 변화가 각 지역의 내부정책 환경의 변화보다는 중앙 광역 기초지방정부간의 정치적 제도적 상호작용의 결과임을 시사한다.
잠 103$\times$잠 104 와 그 역교, 잠107$\times$잠108 및 그 역교를 공시하여 6개 업자의 잠종비중별 부화율 및 실용부화율 시험에서 얻은 결과는 1. 난비중을 세분하여 부화율 실용부화율을 보면 경비중에 비하여 중비중 및 중비중의 난이 부화율 및 실용부화율이 높았다. 2. 일모체는 중모체에 비하여 경비중 및 중비중난에서 부화률이 높았고 실용부화율은 경비중난에서만 높았다. 3. 중모체는 비중별 실용부화율 및 부화율의 차이가 컸으며 이에 비하여 일모체는 부화율에는 차이가 없으나 실용부화율에서 비중별 차이를 인정할 수 있었다. 4. 제조업자별 중비중난의 부화율 및 실용부화율의 차이는 없으나 경비중, 중비중난에서는 현저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 있어 남녀간 자영업 비중의 격차를 분석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남성의 자영업 비중이 여성의 자영업 비중을 초과하고 있다. 본 논문은 이러한 격차가 왜 생기는지를 설명하려 한다. 또한 창업이 취업정책의 한 중요한 수단인 현 경제상황에서 여성의 자영업 비중이 왜 남성보다 낮은지에 대한 이해는 여성 취업정책을 수립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크게 두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번째 부문은 남성과 여성의 자영업 비중을 추정하는 것이다. 추정방법으로 본 연구는 Markov모형을 도입한다. 두번째 부문은 남녀간 자영업 비중의 격차를 분해하는 것인데, 여기서는 자영업 비중의 분해가 임금격차의 분해와는 달리 비선형함수의 분해라는 점에서 Evert and Macpherson(1993)이 개발한 분해방법을 확장하여 사용한다. 본 연구는 (1)남성이 여성보다 자영업 비중이 높은 이유는 남성이 여성보다 자영업주가 되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을 뿐 아니라 일단 자영업주가 되면 자영업에서 이직하는 사람도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며, (2)이행확률함수를 추정한 결과 계수의 차이는 남성의 자영업 임직을 높이고 속성의 차이는 남성의 자영업 이직을 낮추며, (3)가구주, 연령, 농가부문의 차이는 남녀 자영업 비중 격차를 확대하는 요인으로, 비자영업 형태의 차이는 남녀 자영업 비중 격차를 축소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4)자영업주의 범주에 무급가족종사자를 포함시킬 경우 남녀간 자영업 비중의 격차는 줄어드나 그 격차의 분해결과는 질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음을 밝힌다.
95년중 우리나라는 1인당 국민소득이 처음으로 1만달러를 넘어 섰으며, 경제규모 (경상GNP)는 4,517억달러로 세계 11위, 교역규모는 2,603억달러로 세계13위(94년기준) 국가로 부상하였음.
경제구조면에서도 농림어업의 비중이 낮아지고 광공업 및 서비스업의 비중이 높아지는 등 산업구조가 고도화되었으며, 최종 소비지출의 비중이 낮아진 반면 설비 및 건설투자의 비중이 높아졌음. 또한 엥겔계수가 낮아지고 노동소득분배율이 높아지는 등 경제구조가 전반적으로 선진국형에 근접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이와 같은 경제발전에 따라 제조업 근로자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 인구 1만명당 의사수, 주택 보급률, 고등교육기관 학생수 및 연구개발투자액의 대GNP 비중 등 주요사회지표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음. 특히 이중에서도 고등교육기관 학생수 및 연구개발투자액의 대GNP비중등은 우리나라의 높은 교육열등을 반영하여 주요국의 1만달러시기 수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
본 연구는 국내 벤처기업 1,793개사 자료를 활용하여 비정규직 비중 증가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업무분야별 근로나 비중 및 근로자의 학력 비중이 벤처기업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벤처기업의 비정규직 비중이 높을수록 유의하게 매출액 성장률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고, 이는 소규모기업보다는 중규모 기업이 그 부정적인 효과가 더 크고, 유의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리직, 연구직, 생산직 및 판매직 등 업무분야별 비중이 벤처기업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 규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는데, 소규모기업은 업무분야별 비중의 차이가 경영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한 반면, 중규모기업의 경우에는 생산직과 판매직 비중에 영향을 받았다. 한편, 근로자의 학력과 매출액 상승률과의 관계에 대하여는, 기업규모별 차이가 가장 두드러져서, 소규모기업의 경우에는 대졸자 및 대학원졸업자의 비중이 매출액 증가율에 유의하거나 또는 유의하게 않은 정도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 중규모기업의 경우에는 대학원졸업자 및 대학졸업자의 비중이 모두 매출액 증가율에 유의하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의 결과는 혁신성을 바탕으로 한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창업하는 벤처기업의 경우, 섣부른 비정규직의 활용이 경영성과 제고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으나, 그러한 영향을 발생시키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수도 비중별 임실정도의 차이와 미립과 조곡의 형질과의 관계를 구명하기 위하여 본시험을 수행하였던 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곡립의 장, 폭, 후는 비중이 무거울수록 커지며 통일계품종은 일반품종보다 곡립의 길이는 크나 넓이와 두께가 작아 립이 세장하며 조곡의 용적이 작다. 한강찰벼는 진주벼와 서광벼 보다 물질집적 수용면적이 넓다. 2. 비중이 가벼울수록 립간 변이계수가 크며 동화산물의 집적은 곡립의 장보다 폭과 후의 신장에 영향을 미친다. 또 립중은 비중이 무거울수록 증가하나 조곡은 비중의 차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곡립의 크기가 작은 품종일수록 정현비율이 높다. 3. 비중과 립중, 곡립의 크기와는 정상관관계이며 립중 증대에 기여한 립형은 장보다 폭이나 후다. 4. 비중이 가벼울수록 정미와 불완전미의 분포비율이 높아 종자사용상에 문제되는데 건묘육성을 위해서는 필히 비중선이 요망되며 최적 비중선은 진주벼 1.12, 서광벼 1.16, 한강찰벼는 1.13이다. 5. 임실이 불량한 조곡은 질소합유량은 많으나 가리, 규산함유량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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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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