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비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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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불안, 애착회피와 진로미결정수준과의 관계: 사회비교경향성, 자기비난, 부정적 평가두려움의 다중매개효과 (The Relationship of Anxious Attachment, Avoidant Attachment and Career Indecision: The Multiple Mediation Effects of Social Comparison, Self-Criticism, and Fear of Negative Evaluation)

  • 손영미;박정열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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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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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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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애착불안과 애착회피가 사회비교경향성, 자기비난, 부정적 평가두려움을 매개하여 진로미결정수준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영향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4학년 재학 이상의 취업경험이 없는 20대 미취업자 4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애착불안이 높을수록 부정적 평가를 두려워하며, 사회비교를 하는 경향성이 있고, 자기비난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착회피가 높을수록 부정적 평가를 두려워하며, 자기비난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사회비교의 경향성은 낮았다. 둘째, 애착불안과 애착회피는 진로미결정수준과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셋째, 애착불안, 애착회피, 진로미결정수준과의 관계에서 사회비교경향성, 자기비난, 부정적 평가두려움의 매개효과를 살펴본 결과, 애착유형에 따라 진로미결정수준으로 이어지는 매개효과의 양상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애착불안은 자기비난과 사회비교경향성을 부분매개하여 진로미결정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애착회피는 자기비난과 사회비교경향성을 완전매개하여 진로미결정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함의와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책으로 조명하는 '김일성과 그 이후'

  • 대한출판문화협회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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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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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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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역설적이게도 죽음을 통해 비로소 독서대중의 전면에 등장하게 된 김일성에 대해 그동안의 우리는 백지상태나 마찬가지였다. 사실의 규명보다 정치적 선전의 필요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던 시대에 김일성은 다만 한국현대사의 악역으로 비난받고 무시되는 존재였고, 따라서 그에 대한 객관적 연구나 그것의 출판은 거의 불가능한 형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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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존 자기애와 보복운전 경험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Other-dependent Narcissism and Road Rage Experience)

  • 정지은;박지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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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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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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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타인의존 자기애가 보복운전 경험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고, 타인의존 자기애가 보복운전 경험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적응적 정서조절전략의 매개효과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성별에 따라 보복운전 경험에 차이가 나타나는지, 그리고 보복운전 경험의 성차에서 부적응적 정서조절전략의 매개효과가 나타나는지 알아보았다.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는 연구 참가자 209명(남성 107명, 여성 102명)을 대상으로 타인의존 자기애, 보복운전 경험, 부적응적 정서조절전략 수준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타인의존 자기애 성격이 강한 사람일수록 보복운전 경험이 많으며, 이는 부적응적 정서조절전략 중 타인비난 및 파국화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에 비해 남성이 보복운전 경험이 더 많았으며, 이는 부적응적 정서조절전략 중 타인비난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성폭력 피해 주장 여성에 대한 인식: 주체성과 판단자 성별의 효과 (Perception of women who claim sexual assault: The effects of agency and perceivers' gender)

  • 정찬영;김현정;김태경;박상희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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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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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7-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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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에서는 성폭력 피해 주장 여성이 주체적인 모습을 보일 때 피해 주장 여성에 더 부정적인 판단을, 가해 혐의 남성에게는 더 너그러운 판단을 하게 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워 이를 검증하였다. 또한 이 현상은 주체적인 피해 주장 여성이 피해자다움과 여성성에서 벗어났기 때문일 것으로 예상하여 이들을 매개변인으로 설정하였고, 더불어 남성 참가자들은 여성 참가자들보다 주체적인 피해 주장 여성을 덜 긍정적으로 볼 것으로 판단하여 참가자 성별을 조절변인으로 설정했다. 연구 결과, 가설과 달리 참가자들은 피해 주장 여성이 주체적으로 묘사된 경우 그 여성을 덜 비난하고, 더 긍정적이고 더 진실되어 보인다고 평가하였으며, 가해 혐의 남성에게 유죄와 형량을 더 주었다. 하지만 여성 참가자들보다 남성 참가자들이 주체적인 피해 주장 여성을 덜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예측한 참가자 성별의 조절효과가 확인되었다. 한편 매개효과의 경우 지각된 진실성에서 가설과 일치하는 결과가 도출되었는데, 참가자들은 주체적인 피해 주장 여성이 더 피해자답지 않다고 보았고 그것이 더 낮은 지각된 진실성을 예측했다. 또한 피해 주장 여성이 주체적으로 행동하여 지각된 여성성이 낮다고 여겨질수록 남성 참가자들은 피해 주장 여성 비난을 더 하였고 여성 참가자들은 긍정적인 인상 평가를 더 하였다.

데이트 폭력 사건 판단에서 '피해자다움'의 영향 (The Effect of Victim Typicality on the Judgment of Dating Violence Cases)

  • 임하연;박지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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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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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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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범죄 피해자가 사람들이 기대하는 '피해자다운' 전형적인 모습에 부합하는지에 따라 사건 판단이 달라지는지에 관한 연구는 그간 주로 성범죄에 집중되어 있었고, 데이트 폭력 피해자의 피해자다움에 관한 연구는 아직까지 찾아보기 매우 어렵다. 그러나, 최근 데이트 폭력사건이 급증하며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데이트 폭력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통념을 살펴볼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더 나아가 피해자 관련 통념이 데이트 폭력 사건 판단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가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데이트 폭력에서 피해자의 '피해자다움' 여부에 따라서 사건 판단이 달라지는지 살펴보았다. 성인 남녀 160명(여성과 남성 각 8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데이트 폭력 피해자가 '피해자다움'에 부합할 경우 데이트 폭력 사건의 심각성이 더 높다고 판단되었다. 더불어, '피해자다움'과 가해자 책임 및 피해자 비난 간 각각의 관계에서 사건 심각성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즉, 데이트 폭력 피해자가 '피해자다움'에 부합할 경우 사건을 더 심각하게 판단하였고, 사건 심각성을 더 높게 판단할수록 가해자 책임이 더 크다 판단하고 피해자를 더 적게 비난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 결과가 형사사법 절차에서의 이차 피해 방지나 배심원 교육 등에 대해 갖는 정책적 함의에 대해 논의하였다.

한국애니메이션에 있어 문화정책의 영향과 그 변용 -1960~1980년대 중반, 반공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Effect and Acculturation of Korean Animation by Policy of Korean Culture)

  • 김정연;김재웅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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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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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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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 $1960{\sim}1980$ ]년대 중반, 정부의 유신정책과 국민총화라는 문화정책에 힘입어 상업적으로 성장한 한국애니메이션 특히 반공애니메이션의 서사적 특징은 주로 남과 북의 선악적 대립관계로 설명할 수 있으며 조형적인 면에 있어서도 빨강색과 흰색 혹은 청색 그리고 돼지 혹은 늑대와 소녀 등을 공산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대립구도로 구성하였다. 이러한 이데올로기와 문화정책은 시대적 흐름과 함께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문화전반에 걸쳐 영향을 주었으며 반공주의적 문화정책을 더욱 공고히 하고 반공이념을 내면화하는 교육수단으로 이용되었다. 하지만 반공애니메이션은 일괄 비난하기 보다는 슬픈 분단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 낸 지극히 한국적인 애니메이션으로서, 당시의 시대적 현실상황을 냉철히 들여다보고 새로운 관점에서 재해석해야 한다.

수학적 의사소통의 지도

  • 조완영;권성룡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E:수학교육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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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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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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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1989년에 NCTM에서 Curriculum and Evaluation Standards for School Mathematics(이하 Standards)를 발간한 이래로 수학교육은 Standards의 정신에 많은 영향을 받아왔다. 90년대의 수학교육은 학생들의 수학적인 문해능력(literacy)의 중요성을 반영하여 학생들이 수학의 가치를 느끼도록 하며, 자신들의 수학적 능력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게 하며, 수학적인 문제해결자가 되도록 하며, 수학적으로 의사소통하는 것을 학습하며, 수학적으로 추론하는 것을 학습함으로서 아동들에게 수학적인 힘을 길러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수학적 의사소통능력은 학생들의 수학적인 힘을 기르는데 매우 중요하다. 아동들의 수학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교사는 아동들이 상대방의 아이디어가 받아들일 만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비판하고 토론을 하도록 하되 발표한 사람을 비난하는 일이 없도록 각 학급에서는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에서의 사회적인 규범과 사회-수학적인 규범이 형성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런 규범을 바탕으로 교사와 학생이 협력함으로써 서로의 아이디어에 대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이룰 수 있다.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문화공동체로서의 교실내에 의사소통을 촉진할 수 있는 규범을 형성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규범은 교사 혼자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교실 구성원 전체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장시간에 걸쳐서 형성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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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와 기업권력의 문제 및 사회적 책임 (ESG and Corporate Power Issues and Social Responsibility)

  • 이기흥;이준호;최유화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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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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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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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기업의 규모가 증대하면서 기업은 사회에 대해 매우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나, 반면 자신의 영향력에 상용하는 책임있는 기업행동을 하지 못함에 따라 거대기업은 커다란 사회문제를 야기시키는 무책임한 사회조직으로 비난받기도 한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활동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근본적인 배경으로서 ESG와 기업권력과의 문제를 검토해 보고, 기업과 사회 분야에서 전통적으로 논의되어 온 기업의 사회적 책임문제에 대해 연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