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불교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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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불교미술에서 지표로서의 환경 (Environment as an Indicator in the Buddhist Art of Asia)

  • 이정희
    • 조형예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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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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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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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불교와 불교미술은 인도에서 발원하였지만, 그것들은 각 나라에 전파되면서 국제적인 환경을 만들어 냈다. 불교는 각 나라에 일종의 꾸러미의 형식으로 전파되었다. 예를 들면 불경, 불상과 불화의 도상과 양식, 건축과 그 기법, 복잡한 의식, 승려나 여승이 기거하는 사찰에서 건축적 요소와 그 기법들이 함께 소개되었다 불교의 시작은 인도의 아쇼카 왕조시기(reign of King Asoka)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이후 각 나라의 정치적, 지적, 예술적, 종교적, 사회적, 자연적 환경, 지리적, 지질적 환경에 맞게 전개됐다. 불교미술은 토착화하면서 그 지역민을 닮은 상이 만들어 졌고, 또 지역마다 독특한 특색을 나타내면서 발전하기 시작했다. 스투파(stupa)와 차이챠 홀(chaitya hall)은 수도원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곤 중앙아시아의 대상인들은 인도의 문화가 중국에 전해지는데 공헌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지나던 교역루트의 자연환경 덕분에 화려한 색채의 벽화들이 제작되고 보존될 수 있었다. 불교와 불교 미술이 중국과 한국, 일본에 전해졌을 때, 불교는 국가 제도와 사회적 조직의 일부가 되었다. 정치적 목적에 의해 거대한 불상들이 산속의 동굴에 만들어 지기도 했다. 중국은 스투파를 사각형의 기둥으로 변형시켰고, 기와를 얹은 지붕 형식의 탑을 만들어 냈다. 한국은 불교미술을 중국에서 일본으로 전파시켰을 뿐만 아니라, 고유한 방식으로 그것을 변형시켰다. 석굴암의 깊은 명상에 잠긴 듯한 보살상들의 이미지가 그 좋은 예이다. 중국에서는 신유교 철학이 국-가의 공식적인 이념이 되면서 선종의 부흥하기도 했으며, 일본의 선승들은 신도들의 명상을 북돋기 위해 선종 형식의 정원을 만들어 냈다. 티벳의 밀교에서도 불교미술의 중요한 발전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밀교의 미술은 예술적 환경 뿐만 아니라, 지적이고 종교적인 것에도 속한다. 한편 티벳의 신들이 그들의 배우자를 안고 있는 모습은 신과 신자들의 융합을 상징하기도 한다. 불교미술은 독창적인 환경을 만들어 냈고, 여라 나라에 전파되면서, 상당한 변화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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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의 상징성$\cdot$경계성과 유적의 성격 (Symbolism$\cdot$Boundary of places and the characteristics of archaeo logical sites)

  • 곽종철
    • 고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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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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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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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우리들의 일상생활속에 밀착되어져 온 장소의 상징성$\cdot$경계성에 주목한다면, 고대의 유적 및 고고학적 현상의 성격과 배경의 일단을 아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밝히고자하였다. 사례로서는 고대의 경주지역의 월성해자유적에 보이는 사체방기, 불교사원 건립이전에 이미 전통신앙의 성소였던 천경림, 유적형성 초기단계에는 소규모의 집단의 자유의지에 따라 자연스럽게 하천변에 정착했다고 보여지는 황성동 제철유적을 들었다. 이들 유적 및 고고학적 현상의 입지와 성립배경에는 그 입지장소인 하천변, 구(구, 해자)등이 성과 속, 청정과 불정이 교차하는 상징적 경계 장소였다는 점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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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이후 일본불교의 침투에 따른 사원의 건립과 건축특성 개관 (A Review of the Infiltration of Japanese Buddhism and Construction Characteristics of Temples since the Opening of Ports)

  • 김윤정;서치상;이미나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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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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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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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This study aims to overview and review the infiltration of Japanese Buddhism and it's influences on the construction and architectural characteristics of Japanese Buddhist temple from the opening of ports to Independence Day of Korea. Infiltration of Japanese Buddhism had been sustained during 70 years from the foundation of Higashi Hongan-ji Temple(東本願寺) in Pusan, by Shinshu Otani School(眞宗 大谷派) which was one of Japanese Buddhism, to Independence Day of Korea. This study is to be promoted on the following subjects ; 1) the circumstance around the infiltration of Japanese Buddhism 2) Buddhism policy of Japanese Governor and infiltration on Korean Buddhism 3) increasing trend, distribution and construction of Japanese Buddhist temples near downtown areas 4) for the conclusion, case research on Bondang, Gori, and open space and analysis on the architecture style of Japanese Buddhist temples. Accordingly, Korean Buddhism had been subordinated to Japanese Buddhism, and the management system and memorial service of Korean Buddhism had to be affected by Japanese Buddhism. This study is considered meaningful for the elementary research to examine the aspects of Japanese style on Korean Buddhist architecture at that time.

인도 쿠샨시대의 스투파 형식 (Stupa Form of India, The Kushan Era)

  • 천득염;김준오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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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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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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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The typical form of Indian Stupa, which is going to understood the gradual development and various forms at the Kushan-era Stupa. Buddhist art and architecture of the Kushan-era was influenced Gandharan Hellenistic culture of the foreign. And indigenous Indian cultures of mature was visually big change. The Kushan-era Stupa has been ten feature. First, a circular podium at typical form of the initial Stupa was constantly changed. Second, is the Stupa of the overlaps and increase podium. Third, the Stupa has been square podium. Forth, is down scale of Anda(Bokbal). Fifth, increases the Stupa and Railing smaller, and Change the position of the Torana(gateway). Sixth, changing the target of the faith, thereby a statue of Buddha has been added in the Stupa. Seventh, around the main Stupa and podium are made in a tabernacle. Eighth, the developed spokes structure was added to on the podium inside. Ninth, crosswise plan appears unlike general Stupa. This type has relevance with Tower Stupa. Tenth, the Votive Stupa was added to the temples and Apse type chaitya has been developed.

유구검토를 통한 6~8세기 신라 불교사원 회랑 건축계획 연구 (A study on the plan for the corridor of Silla Buddhist temples in the 6~8th Century through examining remains)

  • 김숙경;이은비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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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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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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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limited to Silla buddhist temple remains in the 6~8th century, where the excavation survey report was published and the details of the remains of the corridor are revealed. Since the corridor completes the structure of temple and is involved in formation of the space, the building plan for corridors is thought to have an intention linked to the entire temple. Thus, more closer study is required for this construction plan to identify the role of corridors. The corridor is a building that has a low architectural hierarchy and completes the layout and composition of the temple. In the unit planning of the corridor, unit were designed to be of a certain size in the temple layout. Then, the overall scale was made by adding the fixed size of unit. The combination of corridors are the combined points of paths and were used as visual points. The structure of the corridor was constructed to be adjusted according to the size of the main compartment of the building to which it was connected and inserted under the roof of the building. The adjustment of the unit changed in the range of 0.5 to 2 of Silla's system of measurement. The usage of embedded pillar in the corridor presents a new perspective on Silla architecture.

불교우주론(佛敎宇宙論)과 사원구조(寺院構造)의 관계성 고찰 (A Consideration on Relationship of Buddhist Cosmology and Temple Structure)

  • 염중섭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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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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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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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It is generally known that the temple structure in Korea was formalized by the ceremonial principle based on the Buddhist cosmology. But, there have been no concrete studies on how far the two have relationship with each other and what significance it implies in it. In other words, even though the temple structure reflects the Sumeru Mount cosmology which is the Buddhist cosmology, there is still uncertain aspect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m. This research is a more concrete approach on what kind of corelation the Sumeru Mount cosmology has with the Korean temple structure. For this, the levels of related documents on the Buddhist cosmology and the Sumeru Mount cosmology have been arranged first. Then, on this basis, it is searched with what symbolism the cosmology has been accepted in the temple structure. The temple is a sacred space that holds Buddha and a profane space which the sattva (ordinary people) can approach at the same time. The site of the temple is also a land that is connected to the residence of sattva and a blissful area of prayer that they can be born again through Buddha at the same time. Thus, the double characteristics of sanctity and profanity are finally inter-connected with each other in the view point of Jinsokburi(Truth and Worldliness are not different), and the temple structure reflects this significance through the symbolism very well. Therefore, the correct recognition on the temple structure can be said as an important aspect to understand the purpose of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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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사국립애이미탑십박물관(俄羅斯國立艾爾米塔什博物館)·서북민족대학(西北民族大學)·상해고적출판사(上海古籍出版社) 편(編) 『아장구자예술품(俄藏龜玆藝術品)』, 상해고적출판사(上海古籍出版社), 2018 (『러시아 소장 쿠차 예술품』) (The State Hermitage Museum·Northwest University for Nationalities·Shanghai Chinese Classics Publishing House Kuche Art Relics Collected in Russia Shanghai Chinese Classics Publishing House, 2018)

  • 민병훈
    • 미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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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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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6-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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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박물관 3층 맨 우측에는, 세계 유수의 실크로드 미술 컬렉션을 상설전시하는 "중앙아시아실"이 자리 잡고 있다. 20세기 초 실크로드를 학술조사한 러시아의 코즐로프(Pyotr Kozlov), 베레조프스키(Mikhail Berezovsky), 올덴부르그(Sergey Oldenburg) 등에 의해 수집된 고고 미술품 들이다. 에르미타주 박물관 소장의 방대한 이들 유물은 그 대강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분류하여 공개중이며, 이제까지 독일과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한국, 일본 등에서 개최된 특별전시를 통해 그 일부를 소개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러시아 실크로드 탐험대의 성과물을 종합적으로 공개한 대형 기획전시 이 2008년에 에르미타주 박물관에서 개최됨으로써, 러시아의 실크로드 관련 유물이 세상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번에 간행된 『아장구자예술품(俄藏龜玆藝術品)』(2018)은 중국의 상해고적출판사(上海古籍出版社)가 에르미타주 박물관과 공동으로, 당관 소장 실크로드 유물 가운데 쿠차 지역의 예술품만을 선정하여 출판한 도록이다. 이 도록의 편집과 논고 및 유물 해설은 에르미타주 박물관 동양부(Oriental Department)의 시니어 큐레이터 키라 사모슉(Dr. Kira Samosyuk)이 담당하였다. 키라 박사는 하라호토(Khara-Khoto)와 서역(西域) 미술 전문가로, 그 이름이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중앙아시아 불교미술 연구의 석학이다. 본서에는 에르미타주 박물관 소장의 쿠차 지역 출토 유물을 망라하여, 중앙아시아 불교미술에 있어서의 쿠차 지역의 특징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 탐험대가 남긴 현장사진과 스케치 등에 이르기까지 빠짐없이 소개함으로써, 수집 유물 이외의 귀중한 정보도 아울러 제공하고 있다. 키라 사모슉 박사는 본서의 게재 논문 「The Art of the Kuche Buddhist Temples」에서, 러시아의 실크로드 탐험의 개요를 소개하고, 주로 불교시대 쿠차의 역사 전개 과정과 쿠차에 전래된 불교의 양상 그리고 석굴의 벽화 묘사와 그 연대 문제를 논한 후, 벽화의 주제와 소상(塑像), 석굴사원이 예배의 장으로서 어떻게 운용되고 있었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언급하고 있다. 키라 박사는 결론으로서, 쿠차 문화는 불교 전파의 역사 가운데 독립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이나 유목세계의 여러 민족과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간다라 미술, 헬레니즘, 고대 이란, 중국 문화와의 관련성 속에서 독자적인 성격을 구축하였음을 논하고 있다. 그리고 쿠차 지역에서 형성된 문화는 타림분지뿐만 아니라 돈황(敦煌)과 중원(中原) 지역의 석굴예술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으로 문장을 마감하고 있다. 키라 박사의 논고 가운데 주목할 부분은 쿠차 지역 석굴의 조성(造成) 연대(年代)에 관한 것이다. 그녀는 이제까지 여러 학자들에 의해 제기된 벽화의 조성 연대에 관한 견해를 소개하며, 벽화의 인물이 착용하고 있는 갑주(甲冑)의 도상(圖像) 특징 등을 소그드 미술 등 주변 지역에서 출토된 관련 자료와 비교하여, 키질의 조성 연대를 기존의 학설보다 백여 년 이상 소급해야 함을 주장하며, 5세기 이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쿠차 지역 석굴의 조성 시기의 문제는 석굴의 형식 문제를 비롯하여 불화(佛畫)의 주제(主題)와 양식(樣式), 안료(顔料)의 문제, 복식(服飾)이나 두발(頭髮), 제 장식(裝飾) 요소 등을 학제적(學際的) 연구 방법으로 재조명하고, 그 과정에 나타나는 주변 문화권과의 관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찰한 위에 방사성탄소 연대 측정 등 과학적 방법을 보조 자료로 활용하는 수밖에 없다. 에르미타주 박물관에는 제2차세계대전 때 베를린에서 전리품으로 가져온 벽화편이 다수 소장되어 있다. 일반인에게는 물론 학계에서도 그 행방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이들 벽화편이 최근에 보존처리를 마치고 일반에게 상설전시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본서 출판의 경위를 서술한 서언(序言)에는 이번 간행이 에르미타주 박물관 소장 쿠차 예술품의 제1차 출판이라고 한 점으로 보아, 아마도 보존처리가 끝난 독일 컬렉션을 소개하는 도록의 편집도 예정되어 있는 듯하다. 아울러 투르판과 호탄 지역 문물을 소개하는 도록의 간행도 기대해본다. 현재 쿠차의 석굴사원에서 절취한 벽화편은 러시아와 독일, 한국 등 여러 국가에 분장되어 있다. 이번 도록 출판을 계기로 쿠차 현지의 키질 석굴을 비롯한 제 석굴사원의 잔존벽화를 중심으로,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벽화를 함께 소개하여 이들 석굴사원 벽화의 원래 모습을 온전하게 소개하는 종합도록의 간행도 필요할 것으로 본다. 그리고 동서의 문화가 혼합되어 있고 쿠차 지역 특유의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석굴사원의 벽화류 등을 소개하는 도록에는, 각 유물에 대한 보다 상세한 해설이 요망된다. 그리고 미술사 이외에도 보존과학적 측면에서의 안료 분석 등 학제적 조사연구 성과도 포함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작금의 중국 서부 개발 정책에 따라, 신장 지역의 오아시스에 인구가 과밀 거주함으로써 유발되는 기후변화 등으로 석굴사원의 벽화는 현재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 이러한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문화계뿐만 아니라 문화재 보존수복(保存修復)의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여러 국가들이 실크로드 석굴벽화의 보존수복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아울러 관련 인적자원 양성 등을 위해 보존과학센터를 운영하는 등 모두의 중지를 모아야할 때다. 본서는 20세기 초 서구 열강에 의해 추진된 실크로드의 고대 유적 조사 결과 가운데, 러시아 조사대가 쿠차 지역의 석굴사원을 중심으로 거둔 성과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출판물이지만, 향후 에르미타주 박물관 소장의 독일 컬렉션 벽화까지 전부 소개될 경우, 쿠차의 불교미술과 실크로드 연구에 크게 공헌할 것임에 틀림없다. 이런 의미에서 본서는 이제까지 축적되어 온 쿠차 지역에 대한 고고미술 연구의 마지막 퍼즐 조각이자 실크로드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학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본서는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실크로드 미술 연구의 성과물이자 새로운 편집 체계로서 학적 편의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으며, 이 모든 것을 기획하고 실크로드 미술 연구에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키라 사모슉 박사에게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집중명상(Concentration Meditation:CM)이 심신치유(心身治癒)효과에 미치는 영향 -태국 담마까야(Dhammakaya)사원 명상법 중심으로- (The Healing Effects of Concentration Meditation(CM) on Mind-Body - Focusing on Meditation of Dhammakaya Temple -)

  • 서병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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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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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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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태국 담마까야(Dhammakaya)사원의 명상수행법은 의식을 집중하거나 비우기 위한 체계적 수행으로 본 연구는 남방불교의 변용된 명상법을 통해서 심신치유에 대한 긍정적 효과를 입증하려고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수행자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조사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 실험 측정도구는 사(四)무량심 척도와, 영성척도, 간이정신 검사척도, 그리고 혈압계와 맥박계, 체온계, 녹음기 등이다. 전·후의 측정치를 대응 t-검정을 하였을 때. 유의확률 p <0.05 기준으로 몇 가지 변수들의 전 후 차이가 있었다. 그 결과 영적지지 소척도와 四무량심 척도 간의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존재하고 있었다. 또한 인터뷰를 통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명상체험 후 신체·생리적 효과적에서 집중이 잘 되었고 향후 본 명상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의사를 밝히고 있음이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마타적 수행법인 집중명상(CM)법의 긍정적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집중명상법에 의한 이론적, 실험적 효과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연구들이 축적되고 치유효과로서 집중명상을 통한 후속연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한국(韓國) 불교사원(佛敎寺院)의 계단(戒壇)과 계단도경(戒壇圖經)의 비교(比較) 연구(硏究) (A Comparison Study on Kyedan of Korea Buddhist Temple and Kyedandokyung)

  • 박언곤;이재인;최효식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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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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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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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Kyedan(戒壇) is an altar to perform a rite of Buddhist Initiation which gives Precept to a Buddhist monk. Sometimes it is called the Place of Precept and Mandala by Sanskrit. In this study, the Sutra of the Tang(唐) Dosun(道宣) regarding First Kyedan of Jetavana-anathapindasyarama(祇園精舍), which was the first temple such as, Kyedandokyung(戒壇圖經), Kiwonsadokyung(祇洹寺圖經), Sabunyul(四分律) were analyzed to find out original form and layout. Ultimately, the study was intended to examine the spatial formation-principle by comparing with Kyedan Temple. The results of this study could be summarized as below. First. Except for Kyedan in Bakryensa, the height of lower stone plate of Buddhist Bell-Shaped Stupa of Korean Kyedan is higher than three storied Kyedan that described in Kyedandokyung. Second. Buddhist Bell-Shaped Stupa above Kyedan was presumed that embodied image of Bell Pedestal and symbolism of overturned-bowl were combined together, when Kyedandokyung and Kiwonsadokyung were referred. It could be examined by the existence of stone lantern. Third. In Korea, the rite of Buddhist initiation that gives Precept in Kyedan has been considered impossible. However, when the rite was conducted, there was a possibility to establish wood stair. It is because that the Buddhist Stupa of Silleuuksa(神勒寺) and Woljeongsa(月精寺), which reflected the image of Kyedan had stone stair. Fourth, The method to build Kyedan of Dosun divided into Large Region and Small Region was applied to the method to construct Stone terrace behind Jeongmyeolbogung(寂滅寶宮) like Tongdosa(通度寺) and complete Kyedan on the stone terrace. In other words, Jeongmyeolbogung became Kyedanwon(戒壇院) and Kyedan, itself became Small Region. The area of Stone terrace became Large Region and naturally, they constituted an Institution. Fifth, Korean Kyedan which is consist of Jeongmyeonlbogung and Kyedan is a Korean original composition principles of Kyedangaram(戒壇伽藍) that can satiate all the functions of Kyedan as a religious subject and the place of the rite of Buddhist initiation, as it had complex of Outdoor Kyedan, which was suggested by the sutra of Dosun and Institution of Kye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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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유라시아 문명교류사 연구의 성과와 과제 (A brief introduction to the research of cultural exchange of Eurasian Continent in Korea)

  • 권오영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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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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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6-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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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최근 세계적으로 유라시아 대륙의 경제적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동서를 연결하던 고대 교통로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국내 학계에서 유라시아 동서 문명 교섭에 대한 연구는 아직은 그다지 활발할 편이 아니지만 역사학, 고고학, 미술사, 민속학, 복식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연구를 진행시켜 왔다. 북방 초원길을 통한 교섭사는 한민족과 한국문화의 기원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되었는데, 몽골과 카자흐스탄지역의 유적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가 꾸준히 이루어지면서 흉노, 쿠르간 문화 등으로 연구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사막과 오아시스의 길을 통한 교섭은 미술사 분야에서 연구를 주도해왔다. 이란,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등에 대한 현지조사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진행되면서 신라의 황금문화, 유리의 전래, 불교문화의 동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가 심화되고 있다. 바닷길에 대한 연구는 다른 분야에 비해 부진한 편이다. 동남아시아에 소재하는 불교와 힌두교 사원에 대한 관심은 적지 않았으나 이 유적들을 연결하는 바닷길의 복원과 그 의미에 대한 연구로 확산되어야 한다. 베트남의 돈 손 문화와 싸 후인 문화 유적을 국내 연구자들이 직접 조사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이 분야 연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는 한국사, 한국 문화와 직접 관련이 없는 주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인류 공동의 문명을 연구하고 보존하는 것도 우리의 책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