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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과 신뢰가 비대면 금융거래에 미치는 영향 (Security and Trust on Non-Contact Financial Transaction)

  • 전용진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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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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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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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비대면 금융채널을 이용하는 고객증가와 모바일뱅킹의 보안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우려감이 증대함에 따라 본 논문은 모바일뱅킹 보안과 정보 신뢰가 사용자 태도와 사용의지에 얼마나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확인하려고 한다. 논문의 목적은 첫째, 모바일뱅킹 사용자의 보안과 정보신뢰에 대한 인지 정도를 확인한다. 둘째 모바일뱅킹 보안과 정보신뢰가 모바일뱅킹 사용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확인하고, 그 영향의 정도를 측정한다. 설문조사는 2020년 11월부터 2021년 2월까지 18세 이상 성인남여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요인분석후 KMO, Bartlett's test, Crombach Alpha를 확인하여 타당성과 신뢰성 검증 후 회귀분석을 하였다. 분석결과 보안 및 신뢰와 모바일뱅킹 태도에서는 정보보호 및 안전성, 대고객 신용, 정보의 신뢰가 상품정보만족에 영향을 주었으며, 편의성 인지에는 외부공격 대응능력, 대고객 신용, 정보보호 및 안전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안 및 신뢰와 모바일뱅킹 고객의 향후 사용의지에서는 은행의 정보보호 및 안전성과 대고객 신용이 고객의 금융상품거래의지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모바일 앱을 통한 금융업무처리 의지에는 외부공격 대응능력과 대고객 신용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은 각 금융사가 오픈뱅킹으로 인해 이동이 자유로와진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속에서 모바일뱅킹의 보안과 신뢰성 측면에서 모바일뱅킹 앱 개선방향에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해양안전 가상현실 체험교육의 효과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Influence and Re-participation behavior of Marine Safety Virtual Reality Experience Education on the Consciousness of Marine Safety)

  • 김성덕;이용국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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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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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7-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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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연구는 해양안전 가상현실 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상자의 해양안전의식과 재참여행동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020년 6월부터 8월까지 주요 권역에 설치 운영된 해양안전 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상자를 모집단으로 설정하고 총 300명(유효표본 253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 중 유효 표본을 SPSS 2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설문지의 신뢰도와 타당도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술통계,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 및 단순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상의 과정을 통해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해양안전 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상자들은 해양안전의식을 가장 높게 인식하였고, 그 다음으로 가상현실체험교육효과를 인식하였으며, 방역활동도 같은 수준에서 높게 인식하였다. 둘째, 해양안전 가상체험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의 경우, 가상현실 사전교육, 가상현실 몰입, 가상현실 적용성 모두 안전의식에 정적 영향을 미쳤다. 셋째, 해양안전 가상 체험교육 프로그램의 가상현실 사전교육, 가상현실 몰입은 참가자의 재참여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남양주 궁집(宮집) 외부공간 기본계획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Landscape Design for the Namyangju Gugjip House Complex)

  • 민병욱;김미연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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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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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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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중요민속문화재 제130호 '궁집'과 그 일대에 대한 복합문화시설화 계획을 진행한 결과물이다. 특히, 차후 공공에 개방될 궁집과 한옥 부속사들로 구성된 역사·문화단지의 외부공간을 계획하고 설계하는 새로운 접근을 소개하고 그 시사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기존 궁집은 건축적으로 원형이 잘 보존된 상태지만, 궁집과 건물군으로 구성된 단지로서 대상지는 체계적인 공간 체험에 대한 계획의 부재, 구체적인 공간프로그램의 미비, 관리되지 않은 녹지로 인한 공간의 음지화 등의 문제로 공공공간으로 활용하는 데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계획안은 크게 공공공간으로서 역사경관에 대한 의미 존중과 현대적 활용에 대한 균형을 추구하였다. 기초조사와 연구를 통해 도출된 계획의 전략은 크게 궁집의 장소성 강화, 대상지의 생태적 특성 존중 및 주변 환경과의 시각적 조화, 동시대에 적합한 공간프로그램의 제시이다. 이 전략을 바탕으로, 전체 공간에 대한 틀을 개념적으로 외원(外園), 간정(間庭), 주정(主庭), 후원(後園) 나누고 체계적인 경관 활용과 체험을 제안하였다. 본 계획안은 건축 문화재는 원형 그대로 보존하되, 궁집의 장소성에 기반한 전체 공간의 합리적 토지이용과 의미 있는 경관체험을 엮어내려는 조경적 접근 방식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능정보사회에서 중고령자의 삶의 만족도 영향요인: 미래 지능정보기술의 인지와 태도를 중심으로 (Factors Affecting the Life Satisfaction of Middle and Old People in the Knowledge Information Society: Focusing on the Awareness and Attitude of Future Knowledge and Information Technology)

  • 최아름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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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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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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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최근 급격한 환경변화로 인하여 세대 간 디지털 격차가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고령층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에 대한 인지 및 디지털기술 활용 등을 살펴보고 향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를 위하여, 2019년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원시데이터를 활용하였다. 연구결과, 미래 지능정보사회에 대한 인지정도에 따라 디지털정보 활용 측면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 지능정보사회에 대한 인지가 높은 그룹일수록 다양한 분야의 정보활용능력이 높게 나타났다. 중고령층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미래 지능정보기술의 필요성을 많이 인지할수록, 새로운 기술에 대한 자신감과 태도가 적극적일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고령화 진전과 지식정보사회로의 전환시기로 디지털 격차 증대에 대한 우려가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중고령층의 디지털정보기술의 활용과 미래 지식정보기술의 인식과 태도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준다는 결과를 도출함으로써 중고령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디지털정보 기술의 활용능력이 중요함을 제시하였다. 향후 디지털 포용 관점에서 중고령층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정보 역량과 활용에 초점을 맞추는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선형회귀를 이용한 사과의 색상과 당도 분석 (Analysis of Apple Colors and Sugar Contents Using Linear Regression)

  • 김선종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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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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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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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논문에서는 같은 지역에서 수확된 사과 영상에 대해 선형회귀를 이용하여 RGB, HSV, La*b* 색상과 당도와의 연관 관계를 분석하였다. 먼저, 각 색상 레벨에 따른 당도와의 상관계수를 조사한 결과, 색상 레벨에 따라 양의 계수를 갖는 (+) 영역과 음의 계수를 갖는 (-) 영역으로 구분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평균값으로 대표되는 색상과 당도와의 상관계수는 La*b* 색상 공간에서 0.342로 RGB, hsv 공간에서의 계수보다 높게 나타났다. 즉, 이는 당도는 La*b* 공간에서의 색상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또한 당도와 관련이 높은 영역으로 구성된 복합 색상에서는 R2=0.3627로 나타났으며, 이는 당도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9개 모든 색상 공간에서는 R2=0.3668로 나타났다. 이 경우 v와 b*의 계수가 당도에 영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로 보아 노란색을 대변하는 b*가 높을수록 당도도 높게 나타난다는 경험적인 예측의 타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투명도 지르코니아의 두께 및 하부 배경에 따른 색조 차단 효과 (Effects of thickness and background on the masking ability of high-trasnlucent zirconias)

  • 김영곤;정지혜;공현준;김유리
    • 구강회복응용과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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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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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9-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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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고투명도 3종류의 지르코니아의 두께 및 하부 배경에 따른 색조 차단 효과를 비교, 평가하는 것이다. 연구 재료 및 방법: 3 종류의 고투명도 지르코니아(Ceramill zolid fx white, Ceramill zolid ht+ white, Ceramill zolid ht+ preshade A2)를 각각 CAD/CAM 방식으로 직경 10 mm의 원판 형태의 4가지 두께(0.6 mm, 1.0 mm, 1.5 mm, 2.0 mm)로 10개씩 시편을 제작하였다. 하부 배경은 직경 10 mm, 두께 10 mm로 A1, A2, A3 레진 하부 배경, 청색의 코어 레진 하부 배경, Ni-Cr 합금 하부 배경을 제작하였으며, 추가로 분광 광도계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검정색 및 흰색 하부 배경을 사용하였다. 지르코니아 시편과 기준 배경을 접착제없이 겹쳐 분광 광도계로 L, a*, b* 값을 측정하고 다른 하부 배경과의 ΔE 값을 계산하였다. 계산된 평균 ΔE 값을 인지 한계 1.0과 허용 한계 3.7 값을 기준으로 색조 차단 효과를 비교하였다. 통계적 유의성 검증을 위해 비모수 검정인 Kruskal-Wallis 검정을 시행하였다(α = 0.05). 결과: 지르코니아 종류, 하부 배경 및 두께 변화에 따른 평균 ΔE 값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 0.000). 결론: 본 연구 결과에 의하면, 색조를 가지는 고투명도 지르코니아는 청색 레진 코어를 제외한 치아, 복합레진 및 지대주상에 수복될 때 원하는 지르코니아 색조를 얻을 수 있다.

한국 현대소설에 나타난 간호사 이미지 연구 (A Study on the Image of a Nurse in Korean Modern Novels)

  • 황효숙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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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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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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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간호사를 형상화한 문학 작품들을 대상으로 이들 작품이 간호사에 대한 다양한 담론들을 어떻게 수용하여 문학적으로 재현하고 있는지를 분석했다. 분석대상은 간호사가 등장하는 한국 현대소설로 1927년에서 2016년까지 29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분석 방법은 질적 연구방법 중 소설에 대한 내용분석이다. 분석단위는 소설 속의 간호사 이미지를 다루고 있는 서술이나 대화가 나오는 문장을 하나의 분석단위로 채택하고, 선행연구의 이미지 결정 요소를 통합하여 4가지 유형으로 범주화하여 고찰했다. 소설 속 간호사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첫째, 전통적 이미지 유형으로는 이광수 『사랑』, 김의정 「닥터 한」, 정도상 『푸른방』, 조정래 『한강』, 공지영 「별들의 들판」, 서성란 「겨울 손」, 백민석 「불쌍한 꼬마 한스」 둘째, 사회적 이미지 유형으로는 강경애 「어둠」, 김경욱 「천국의 문」, 최정희 「천맥」, 이제하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원재길 「꽃바람」 셋째, 전문적 이미지 유형으로는 이청준 「조만득 씨」, 「퇴원」, 최인훈 「광장」, 김연수 「주쌩뚜디피니를 듣던 터널의 밤」, 정세랑 『보건교사 안은영』 그리고 넷째, 개인적 이미지 유형으로는 최인호 「견습환자」, 김정한 「제 3병동」, 은희경 『마이너리그』, 김훈 「화장」, 하성란 『식사의 즐거움』, 김지연 「히포크라테스의 연가」, 김진명의 「하늘이여 땅이여」, 박경리 「불신시대」, 유순하 「금빛 햇살」, 정미경 「비소여인」으로 유형화하였다. 이러한 소설 속 간호사의 이미지를 통해 소설은 인간 돌봄에 시사하는 함의를 논의하였다.

금융 챗봇 서비스의 사용 의도에 대한 질적 탐색 (A Qualitative Exploration of Intentions of Financial Chatbot Service)

  • 김원일;윤현식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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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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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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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최근 금융사는 영업점 축소와 비대면 서비스의 확대 추세와 맞물려 챗봇 서비스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 한계와 이를 둘러싼 내·외부 환경의 제약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일시에 챗봇 서비스를 확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챗봇 서비스의 제반 상황을 분석하여 단계별로 발생 가능한 문제를 선제적으로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금융 챗봇 서비스 사용자의 사용 의도 및 행동을 고찰하기 위해 현장 실무자 및 연구자 12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를 계획된 행동이론(Theory of Planned Behaviors, 이하 TPB)으로 해석하였다. 연구 결과, 사용자들은 챗봇 사용 경험을 통해 갖게 된 편리함이나 불편함 등의 '감정 및 태도', 군중 심리나 타인의 공감을 갈망하는 심리 등의 '주관적 규범', 챗봇 사용 과정의 어려움이나 편리함에 대한 인식에 따른 '행동 통제' 등의 특성이 드러났다. 이를 통해 이 특성이 사용자의 챗봇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 사용 의도와 실제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후속연구에서는 실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여 구체적인 사용 의도와 영향 요인을 실증적으로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택배서비스의 새로운 택배요금 모델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New Freight Charging Model for Parcel Service)

  • 송영심;박현성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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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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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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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국내택배는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힘입어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반면, 택배단가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낮은 택배단가로 택배사에 수익성 악화는 물론 소비자에게는 서비스 저하, 종사자에게는 과로 및 사고 등을 초래하여 택배요금 정상화를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 이 연구에서는 합리적인 요금체계 모델과 요금을 계산하는 시스템적인 접근방법을 제시하였다. 연구 방법은 화물의 부피와 무게로 부피중량(Voulumatirc Weight) 및 운임톤(Revenue Ton)을 반영하여 청구중량(Chargeable Weight)를 계산하고 택배원가을 토대로 새로운 택배요금 모델을 제시하였다. 또한 현장에서도 쉽고 편하고 합리적으로 요금을 결정할 수 있는 요금결정지원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실증에서는 실제 거래되는 택배를 샘플링하여 요금차이를 검토한 결과, 부피보다는 중량에 의존하여 요금이 결정되고 있었으며 개인택배의 경우 63.5%, B2C택배의 경우 40%가 부적합으로 확인되었다. 택배현장에서 나타나는 부작용과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택배가격 개선방안 연구가 절실함에 이 연구가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선비화가 윤덕희(尹德熙)·윤용(尹愹) 부자(父子)의 변유적(變維的) 회화심미(繪畵審美) 고찰 (The Newly changed Painting's Aesthetic of Seonbi painter Yoon DeokHee and Yun Yong Father and Son)

  • 김도영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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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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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9-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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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공재(恭齋) 윤두서(尹斗緖)(1668~1715)와 낙서(駱西) 윤덕희(尹德熙)(1685~1776), 그리고 청고(靑皐) 윤용(尹愹)(1708~1740)으로 전해져 온 해남윤씨 3대의 화맥과 학문사상은 해남에 본거지를 두었지만, 주로 한양을 무대로 예술혼을 펼쳤고 가법을 계승하여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선비출신 서화 가문으로 명망을 쌓았다. 공재(恭齋)의 장남으로 태어나 82세를 살았던 낙서(駱西)는 친부 및 남인(南人)계열 이서(李漵)에게서 다양한 학문과 서화를 익혔다. 조선 초·중기 화풍을 섭렵하고 남종화법을 수용하면서 서양식 음영법을 가미하여 대상의 사실성과 입체감을 추구했는데 미법산수(米法山水), 원말(元末) 사대가(四大家), 명대(明代) 오파(吳派), 동기창(董其昌), 청대(淸代) 안휘파(安徽派) 등 다양한 화법을 융복합하여 변유적 회화심미를 이루었다. 그는 특히 말 그림과 도석인물화에서 탁월한 재능을 드러냈는데, 박학(博學) 실득적(實得的) 가풍에 비덕적(比德的)으로 구현한 독창적 진경미(眞景美)를 발현하였다. 낙서(駱西)의 둘째아들로 태어나 32세로 요절한 청고(靑皐)는 다양한 수지법(樹枝法)을 구사한 남종산수화에 능했는데, 물상의 정확한 사실묘사를 위해 세밀한 관찰과 깊은 탐구심, 그리고 화보 화제시의 새로운 시정(詩情)을 펼치면서 독창적 구성의 시의도(詩意圖)를 그렸다. 또한, 가전된 화풍을 변유적으로 재해석하여 진경(眞景)을 넘어 이형사신(以形寫神)의 진정미(眞情美)를 발현하였다. 공재(恭齋)를 계승한 낙서(駱西)와 청고(靑皐) 부자의 서민풍속화는 조선 후기 새로운 장로로 자리잡게 되는 등 이들 부자의 변유적 회화심미와 화법은 녹우당 화풍을 이루어 조선 회화풍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한국회화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