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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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Mato Grosso do Sul 주에서의 유칼리나무 식재계획(植栽計劃)을 위한 농장토지이용구분(農場土地利用區分)에 관한 연구(硏究) - 원격탐사기술(遠隔探査技術)과 지리정보(地理情報)시스템(GIS)의 적용(適用) - (Farm Land Use Classification for the Planning of Planting of Eucalyptus Spp. at Mato Grosso do Sul of Brazil Using Remote Sensing and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 우종춘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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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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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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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본 연구는 브라질의 서부에 있는 Mato Grosso do Sul 주의 Jangada 농장과 Jamaica 농장에 유칼리나무 식재계획(植栽計劃)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인공위성사진을 이용하여 식생분류(植生分類) 및 토지이용구분(土地利用區分), 경사도(傾斜度) 및 영구자연보존지역(永久自然保存地域) 등을 분석한 결과이다. Mato Grosso do Sul 주의 서쪽에 위치하는 이 지역은 볼리비아와 파라과이의 국경근처에 있기 때문에 지정학적(地政學的)으로 매우 중요하다. 또한 물품수출이 파라과이강을 통해서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 까지 도달될 수 있고 브라질의 남동지역과 안데스산맥에 연한 국가들을 연결하는 국도(國道)와 철도(鐵道)가 존재한다. 농장의 산림(山林) 피복지역(被服地域)의 일차해석을 위한 기초로서 Radambrasil프로젝트 SF-21 Campo Grande로부터 얻은 식생지도가 사용되었고, 그 이후에 현장조사(現場調査)가 수행되었다. 최초의 이미지해석이 이루어진 후에 사용급과 토지점유에 대한 개념정의가 이루어 졌으며 스펙트럼분류가 행해졌다. Jangada 농장과 Jamaica 농장에 있어서 산림지역 Savanna와 초원지역 Savanna가 전체 총면적의 68%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로서 만족한 연구결과에도 불구하고 이미 이루어진 평가결과(評價結果)에 기초하여 프로젝트 발전을 위한 수정(修正)과 보완(補完)이 요구된다. 특히 토양(土壤)과 지형(地形)을 포함해서 환경인가에 대한 상세한 분석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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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國立公園)의 용도지구(用途地區) 설정(設定)을 위한 지표인자(指標因子)의 구명(究明) (A Study on the Criteria for Land-use Zoning in National Parks of Korea)

  • 김영환;유기준;신만용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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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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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7-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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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본 연구는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주요한 관리기법으로 이용되고 있는 용도지구체계의 적합성 평가와 이를 보완하는데 필요한 객관적 지표인자를 구명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이를 위해서 전문가 대상 의견수렴조사인 Delphi 기법용 이용하여 지표인자를 결정하는데 필요한 자료를 3단계에 걸쳐 수집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30개 항목의 지표인자가 도출되었다. 이들 중에서 생물학적 환경에 속한 지표인자는 10개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가중치 함에 의한 중요도 분석 결과에서도 높은 등급에 포함되었다. 이것은 국립공원 관리에 있어서 생물학적인 인자가 매우 중요한 고려대상임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최근 국립공원이 가지는 자연 보존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사회 전반의 인식과도 부합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여기서 제시된 30개 항목의 지표인자를 이용하여 기존 용도지구체계의 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국립공원별 자원조사를 실시하여 각 지표인자들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야 한다.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새로운 용도지구를 구획 설정하고, 이를 기존의 용도지구와 비교 검토함으로써 그 적합성을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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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수종(稀貴樹種) 망개나무 자생집단(自生集團)의 엽형변이(葉型變異) (The Variation of Leaf Form of Rare Endemic Berchemia berchemiaefolia Populations)

  • 송정호;이정주;강규석;허성두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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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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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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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희귀수종 망개나무의 유전자원 보존 전략 수립을 위해 7개 집단의 지리적 위치에 따른 엽의 9가지 형태적 특성에 대한 변이를 조사하고 다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평균생장은 엽신장 10.25 cm, 최대엽폭 4.10 cm, 엽신장/최대엽폭 2.52, 상1/3폭 3.22 cm, 하1/3폭 3.42 cm, 상1/3폭/하1/3폭 0.95, 엽병길이 1.24 cm, 엽신장/엽병길이 8.91, 엽맥수 8.16개로 나타났다. Nested 분산분석 결과 9가지 양적특성들 모두에서 집단간 및 집단내 개체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으며, 대부분의 형질들은 총 분산 가운데 집단내 개체 간 차지하는 비율이 집단간 차지하는 비율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9가지 양적특성들에 대한 집단간 유연관계는 거리지수 1.2에서 크게 2개의 그룹(충북과 경북지역)으로 나뉘었으며, 유집군의 유형은 제3주성분까지가 전체 변이의 87.3%를 설명하였다. 제1주성분의 기여율은 51.1%로 엽신장, 엽신장/최대엽폭 및 엽신장/엽병길이, 제2주성분의 기여율은 23.1%로 최대엽폭, 상1/3폭 및 하1/3폭, 제3성분은 13.1%로 엽병길이 인자가 망개나무 엽 특성 분류에 중요한 정보를 주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엽차용 녹차 추출물 및 분획물의 항균효과 (Antimicrobial Activity of Extracts and Fractions of Green Tea Used for Coarse Tea)

  • 정숙현;윤교희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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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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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82-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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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9월에 수확하여 엽차용 녹차로 시판되는 보성산 녹차를 온수, $80^{\circ}C$ 열수, 70% ethanol 용액으로 추출하고, 70% ethanol 추출물을 다시 hexane, chloroform, ethyl acetate, butanol로 분획한 다음 녹차 추출물과 분획물의 그램 양성균과 그램 음성균 8종에 대한 항균활성에 대하여 조사를 하였다. 녹차의 추출 수율은 70% ethanol 추출물은 33.0%, ethyl acetate 분획물은 11.2%를 보였다. 8종의 세균에 대한 녹차 추출물 간의 항균활성은 70% 에탄올 추출물의 경우 수 추출물에 비하여 Vibrio parahaemolyticus(V. parahaemolyticu) 및 Staphylococcus aureus(S. aureus)에 대하여 가장 높았다. 70% 에탄올 추출물로부터 여러 가지 용매를 달리하여 분획한 분획물 간의 항균활성은 70% ethanol 추출물에 비하여 ethyl acetate 분획물의 경우 Klebsiella pneumoniae, V. parahaemolyticus, S. aureus, Bacillus subtilis(B. subtilis) 및 Streptococcus mutans(S. mutans)와 같은 5종의 세균에 대하여 높았다. 70% ethanol 추출물 유래 ethyl acetate 분획물의 MIC는 B. subtilis의 경우 $5\;{\mu}L$/disc이었고, S. aureus 와 S. mutans의 경우 $3\;{\mu}L$/disc이었으며, V. parahaemolyticus의 경우 $3\;{\mu}L$/disc 이하로 아주 낮았다. Ethyl acetate 분획물의 첨가 농도에 따른 항균효과는 B. subtilis와 S. mutans 두 균종에서 확연히 나타났고 B. subtilis는 0.05% 이상의 첨가로 24시간 증식시켰을 때 control에 비하여 균증식이 90% 이상 억제됨을 보였으며, S. mutans는 동일한 균증식 억제 효과를 얻기 위하여 0.1% 이상의 ethyl acetate 분획물 농도가 요구되었다. Ethyl acetate 분획물의 열처리($121^{\circ}C$, 20분)는 균종에 따라 10%정도의 항균활성을 감소시켰다. 이와 같은 결과를 종합할 때 9월에 채엽된 저렴한 녹차로 천연 항균제 혹은 식품보존료의 개발은 충분한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In Vitro 고삼투압이 정자 원형질막의 Protein Tyrosine Phosphorylation에 미치는 영향 (In vitro Effect of High Osmolality on Plasma Membrane Activities in the Spermatozoa)

  • 오영근;장재호;최인호;정노팔;신형철;곽병주
    • 대한의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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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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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7-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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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정자의 원형질막은 삼투압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중 세포막내 분자구조의 변화 특히 막지질 구조의 변화와 동반되는 이온채널의 변화 그리고 $Ca^{2+}$과 HCO$^{-}_{3}$의 유동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보고에 의하면, 정자의 첨체반웅 (acrosome reaction)이 일어날 경우 protein tyrosine phosphorylation이 증가되는데 이것은 cAMP, protein kinase A 둥을 통하여 작용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막의 지질변화를 유도하는 물질로 일종의 sterol acceptor인 BSA가 알려져 있는 바, 실제로 BSA가 막지질 성분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한 결과 cholesterol이 유출되고 이온 둥의 유동성 변화가 일어나, 이 유동성 변화가 정자의 adenylyl cyclase를 활성화시켜 cAMP를 증가시키고, PKA가 활성화되어 결과적으로 protein tyrosine phosphorylation이 유도된다고 보는 것이다. 첨체반응과 protein tyrosine phosphorylation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사료되고 있다. 본 연구는 정자 원형질막에서 cholesterol이 유출되어 protein tyrosine phosphorylation이 유도될 때, BSA와 같은 sterol acceptor가 작용할 것이라는 전제하에, 고삼투압 하에서 탈수로 인해 원형질막이 위축되더라도 sterol acceptor가 존재한다면 막지질 성분의 구조적 변화가 억제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설정하였다. 실험결과, 저온 및 고삼투압 하에서 정자운동은 감소되지만 원형질막의 구조적 변화는 없고, 삼투압에 대한 반응정도는 원형질막을 통한 수분이동과 세포공적 변화에 따라 비례적으로 일어난다고 하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 결과는 정자보존에 있어서 저온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인자들 특히 protein tyrosine phosphorylation의 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시시해 준다. 또한 sterol acceptor로 알려진 BSA는 삼투압이 변화되더라도 역시 중요한 인자로 작용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특히 고삼투압으로의 변화는 cAMP와 protein kinase A를 거치는 신호전달과정에 있어서 중요한 요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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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족자 장황에 사용된 고리의 재료 및 제작기법 연구 (A Study of Material and Production Technique of Scroll Painting Ring in Joseon)

  • 장연희;윤은영;권윤미;김수연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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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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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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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족자 고리는 끈이나 유소를 고정시켜 걸 수 있도록 하는 장황 부속품으로 형태가 다양하며 여러 금속재를 사용하여 제작되었다. 현재 전통 형식의 고리는 대부분 개장으로 인해 유실되었으며, 일본식 고리를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전통 족자 19점을 대상으로 고리의 형태와 제작기법, 성분을 조사하여 옛 형태를 복원해 보고자 하였다. 의궤 내용에서 고리는 원환(圓環), 국화동(菊花童), 배목(排目) 등 고유의 명칭으로 기록되어 있다. 휴대용 엑스선 형광분석기(portable X-ray fluorescence, Artax, Rontec)로 성분을 분석한 결과, 전통 형식의 고리는 황동, 철, 은-구리합금 등 다양한 금속재로 확인되었다. 구리와 아연이 주성분인 황동은 17점 족자 고리에 사용되었다. 전 윤시달 초상(신2339)의 배목에서는 철을 사용하였으며, 주석-납 합금으로 도금하였다. 이서구 초상(신1065)에서는 고리 전체가 은-구리합금으로 제작되었음을 확인하였다. 광학현미경(Leica, M205A)으로 제작 방법을 조사한 결과 원환은 금속봉을 절단한 뒤 둥글게 휘어 만든 유형과 주조로 제작된 유형으로 확인되었다. 배목은 주조한 합금으로 봉재나 판재를 만들고 다시 단조과정을 거쳐 제작하였고, 배목장식은 금속판재를 잘라 형태를 만든 후 축조와 타출기법 등으로 무늬를 새겨 장식하였다.

울진 덕천리 신라묘군 출토 구슬류의 특성 고찰 (A Characteristics Classification by Beads Analysis of the Tombs of Deokcheon-ri in Uljin, Korea.)

  • 이민희;김규호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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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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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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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울진 덕천리 신라묘군에서 출토된 구슬류 80점에 대해 형태적 특징관찰 및 화학적 조성분석을 실시하여 제작기법과 원료의 특성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구별 출토 양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울진 덕천리 신라묘군 출토 구슬류는 곡옥 1점과 관옥 1점, 환옥 78점으로 구별된다. 그 중 곡옥과 관옥, 환옥 3점은 광물제 구슬, 75점은 유리제 구슬로 확인되며 유리제 구슬은 대부분 유리 융액을 늘여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성특성을 유구별로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상부에 위치하는 유구에서는 다양한 색상의 소다유리군이 확인되는데 비해 중부는 다양한 융제의 유리제 구슬이 출토되고 하부는 감청색 소다유리군이 주로 확인된다. 따라서 유구 위치에 따라 유리제 구슬의 양상이 다름이 확인된다. 또한 5~6C초의 유구에서 집중적으로 구슬이 출토되어 6C 이전, 울진을 중심으로 구슬을 수용하고 부장했던 집단이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신라가 중앙집권화가 되어가는 6C 이후 해당 지역에서 구슬이 자취를 감추게 되는 특징을 보인다.

경주 계림로 14호분 장식보검 금립의 접합방법에 관한 고찰 (Ornamented Dagger Sheath from Gyerim-ro Tomb No.14, Gyeongju: On the Joining Process of Gold Granules)

  • 유혜선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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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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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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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지금까지 한반도에서 출토된 누금세공유물의 접합방법을 살펴보면 금과 은을 합금한 재료를 사용한 금납법으로 접합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주 보문동합장분 출토 금제태환이식(국보 제90호), 호암미술관 소장 금제세환이식과 금제태환이식(보물 제557호) 그리고 통일신라시대 감은사지 동삼층석탑 출토 금제풍탁(金製風鐸) 등에서 확인되었다. 그러나 경주 계림로 14호묘 출토 장식보검(裝飾寶劍)의 금립 접합방법은 지금까지 확인된 방식과는 다르다는 것을 SEM-EDS 분석으로 알 수 있었다. 계림로 장식보검의 금립은 크기와 형태가 매우 고르고, 표면에 수지상 조직(樹枝狀組織)을 갖고 있다. 순수한 금속에서는 이 수지상 조직이 나타나지 않으며, 합금된 물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금립의 조성은 Au 77wt%, Ag 18wt%, Cu 4wt%의 3원계 합금물질이다. 이 성분 특성(합금 금속)으로 인하여 순수한 금의 녹는점인 1064℃ 보다 훨씬 더 낮은 온도인 1000℃ 미만(약 980℃)에서도 금속의 용해가 가능하게 된다. 그러므로 금땜이나 다른 매개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순간적으로 고온을 가하게 되면 금립의 접합이 가능하게 된다. 그리고 SEM 이미지 관찰에서도 땜의 흔적을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것으로 보아 융접법에 의한 접합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단청장(丹靑匠)이 인식하는 전통 단청 색상에 관한 조사 연구 (Study on Traditional Multicolor, Dancheong in awareness by Dancheongjang)

  • 정혜영;박주현;고인희;강영석
    • 보존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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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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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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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전통 단청을 계승하고 있는 단청장을 대상으로 계보에 따른(일섭, 월주, 혜각, 만봉 등) 단청 색상에 대한 인식과 색상 기준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단청장이 인식하는 '전통색'의 기준은 주로 '스승이 전수한 단청색'이었다. 더불어 단청장 모두 표준화된 색상기준을 가지고 있으며 그 기준은 전통색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시대에 따른 단청색상의 변천 원인을 재료의 변화와 시대의 선호도가 반영된 결과로 인식하고 있었다. 단청의 주요 색상 11종에 대하여 단청장이 선정한 색도 자료를 단청장 계파별, 색상별로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매우 다양한 색상 범위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색상 영역이 넓고 편차가 큰 색상은 양록, 뇌록, 주홍이었으며 색상 영역이 좁고 편차가 작은 색상은 하엽, 다자, 석간주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단청장 계파별 색상 기준에 대한 뚜렷한 경향성을 찾기는 어려웠는데 이는 계파의 구성원이 가진 주관적인 예술성 등이 반영된 결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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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이문원 측우대의 비파괴 재질 분석과 국가지정 측우대와의 비교 (Non-Destructive Material Analysis and Comparative Study of the Changdeok Palace "Chugudae" and National Designated "Chugudae")

  • 안유빈;유지현;이명성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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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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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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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국보 제331호 창덕궁 이문원 측우대는 제작 연대를 알 수 있어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높다. 그러나 국가지정 측우대에 대한 과학적 조사는 부족한 실정이며, 보다 정밀한 분석과 보존과학적 고찰이 요구된다. 따라서 문화재의 특성을 고려하여 정밀 육안 관찰을 통한 암석기재적 특징 조사, 휴대용 X-선 형광 분석, 전암대자율, 감마스펙트로미터 등의 비파괴 분석을 수행하였다. 창덕궁 이문원 측우대의 암석기재적 특징 분석 결과, 대리암으로 동정되었다. P-XRF 분석 결과를 GSJ Reference Samples(JLs-1, JDo-1)의 측정값과 비교한 결과, 백운암질 대리암으로 판단된다. 국가지정 측우대(국보 제330호 대구 경상감영 측우대, 보물 제843호 관상감 측우대, 보물 제1652호 통영 측우대)에 대하여 동일한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대구 경상감영 측우대는 반화강암, 관상감 측우대는 중립-조립질 담홍색 흑운모화강암으로 동정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창덕궁 이문원 측우대의 구성 암석이 유일하게 대리암으로 제작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선행 연구 사례를 참고할 때, 경복궁 근정전 품계석 중 동반의 정1품 품계석,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 복각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의 구성 암석은 창덕궁 이문원 측우대와 동일한 재질인 백운암질 대리암으로 확인된다. 조선시대에는 신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재료가 구분되므로, 대리암은 시대적인 배경에서 신분적인 특수성을 가지는 재질로 해석된다. 또한 왕실에 의해 제작된 대리암 문화재들이 백운암질 대리암과 연관되는 경향을 고려할 때 특정 암종을 선택적으로 수급하였을 가능성에 대한 심화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