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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보스톤 이름대기 검사의 단축형에 대한 노인 규준 연구 (Elderly normative study of the short form Korean-Boston Naming Test)

  • 박은희;최진영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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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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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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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본 연구는 한국판 보스톤 이름대기 검사(Korean-Boston Naming Test: K-BNT)의 실험적 단축형을 개발하여 그 규준을 제시하고 검사의 임상적 유용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서울-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만 55∼84세의 건강한 장노년 인구를 대상으로 수행 자료가 수집되었다. 검사 수행에 미치는 인구 통계학적 변인들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육과 연령이 유의미한 요인으로 확인되어 그에 따라 규준이 개발되었다. 두 개의 연령 수준(만 55∼64세, 만 65∼84세)과 각 연령에 따라 다시 두 개의 학력 수준(6년 이하, 7년 이상)으로 구분되어 총 4개의 하위 규준이 만들어졌다. 검사에 대한 정상 노인의 수행을 알츠하이머형 치매(Dementia of the Alzheimers type: DAT) 환자들의 수행과 비교했을 때 두 집단간 유의미한 수행 차이를 보여주었다(F(1, 158)= 23,216, p < .0001). K-BNT의 실험적 단축형의 노인 규준 자료는 임상 장면에서 치매 및 여러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들의 이름대기 능력을 신속하게 판별하는데 기여하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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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제 형상과 연소관 단열재 불균일 삭마의 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Grain Design and Non-uniform Ablation of Solid Rocket Insulation)

  • 김정진;이정섭;진정근;이도형
    • 한국추진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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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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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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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후방보스단열재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전진 배치된 다중 핀 그레인 형상을 적용한 고체추진기관의 연소시험을 총 2회 수행하였다. 다만 분해 점검 시 후방보스단열재에 불균일 삭마패턴이 관찰되었다. 국부삭마와 광역삭마의 주기적인 반복을 정밀 계측하였으며, 전방 핀에서 유발된 불균등한 유동이 후방보스단열재에 부딪히면서 발생되는 2차원 유동 및 맴돌이 유동이 원인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후방 핀을 제거하여 평균유속과 편차를 저감시킴으로 후방보스단열재 건전성을 확보할 것으로 판단된다.

생겨난 이의 자기의식 정보 (Self-Consciousness Information of the one who just came up)

  • 김명석
    • 논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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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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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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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리처드 고트, 브랜던 카터, 존 레슬리, 닉 보스트롬 등은 데카르트가 그랬던 것처럼 "나는 지금 여기 관찰자로서 있다"를 다른 주요 믿음들의 증거로 삼았다. 인간 원리 또는 관찰선택 효과를 연구했던 보스트롬 및 여러 학자들은 두 가지 점을 놓치고 있다. 첫째, 처음 생겨난 이가 갖는 자기의식 정보는 다시 깨어난 이가 갖는 자기의식 정보와 다르다. 다시 깨어난 '나'는 기억을 더듬어 과거로 거슬러 갈 수 있지만 새로 생겨난 '나'는 그렇게 할 수 없다. 둘째, 믿음직함을 셈할 때 가능 세계 안에 있는 이들과 실현된 세계 안에 있는 이들을 구별해야 한다. 두 가능 세계들 가운데 하나만 실현되는 상황에서 믿음직함 셈은 두 세계들이 모두 실현되는 상황에서 믿음직함 셈과 근본 차원에서 다르다. 이 점들을 염두에 두면서 우리는 새로 생겨난 이의 자기의식 정보가 어떤 본성을 갖는지 탐구했다. 먼저 보스트롬의 인큐베이터 생각실험을 소개하고 이와 비슷한 두 인간 배아 생각실험을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 이로써 우리는 "나는 생겨났다"는 정보와 생겨난 이가 차츰 알게 된 정보는 "누군가 생겨났다"와 다를 바 없는 정보라는 것을 논증했다. 우리 논증이 옳다면 정보 "나는 지금 여기 처음 생겨났다"와 정보 "나는 지금 여기 다시 깨어났다"가 다른 믿음의 믿음직함을 바꾸는 정도는 다르다. 만일 두 정보가 다른 믿음의 믿음직함을 바꾸는 정도가 다르다면 두 정보는 다른 정보인 셈이다.

대형선 프로펠러보스 슬립 손상부에 대한 응력 계산에 관한 연구 (The Study for Stress Calculation of Slip Damage between Propeller Boss and Shaft on the Large Vessel)

  • 백신영
    • 해양환경안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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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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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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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프로펠러와 프로펠러축이 슬립(Slip)되는 사고가 발생하면 추진력 상실로 인한 안전과 경제적면에서 막대한 문제가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형선박에서 슬립사고(Slip damage) 발생 원인을 사고 선박 승선원 면담, 신조선의 도면검토, 보험사 조사관 사고 보고서 등을 통해 조사하였다. 추가로 프로펠러의 재질에 대한 충격강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압축시험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키가 없는(Keyless type) 프로펠러의 접촉강도 설계 기준에 적용 할 수 있고, 나아가 프로펠러보스와 축이 슬립하는 사고를 방지하는데 유용한 자료를 제공 할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재 로웰의 조선 사진 설명문의 오류와 정정 방안 (Explanatory Correction Notes for Lowell's Chosön Photographs in the Boston Museum of Fine Art)

  • 정영진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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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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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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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퍼시발 로웰이 1883년-1884년에 조선에서 촬영한 사진들은 최초의 고종의 사진을 비롯하여 모두가 서울에서 촬영된 최초이자 유일한 사진들이기 때문에 19세기 말의 조선에 대한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이용될 수 있다. 이러한 로웰의 사진 자료들 중 인화된 사진 61장은 미국의 보스턴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데, 그 간단한 목록은 한국국립문화재연구소에 의해서 정리된 바도 있다. 이 사진들은 보스턴미술관의 웹페이지를 통해서 게시되고 있는데 사진 설명문들에는 적지 않은 문제점들이 있다. 이 사진 설명문들은 로웰의 사진 설명과 로웰의 저서의 내용 그리고 아키비스트들의 한국 관련 지식에 근거하여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오·탈자와 함께 사진의 내용과 상응하지 않는 설명도 포함하고 있는 등 문제가 적지 않음이 확인되었다. 로웰의 사진 설명문에 근거했을 사진 설명문은 4번 이상 개정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재의 사진 설명문은 로웰의 설명문과 아키비스트의 설명문이 구별되지 않는 방식으로 게시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로웰의 사진들은 지난 130여 년 동안 조선의 옛 모습에 대한 여러 연구와 책자에서 잘못된 설명과 함께 인용·수록되어왔다. 공공기관의 온라인 아카이브를 이용하는 연구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시점에서, 사료로 이용되는 해외 문화재의 오·인용을 방지하고자 필자는 로웰의 저서와 문서 및 외교 사료 등을 분석하여 로웰의 사진이 품고 있는 내용과 사진의 촬영지 및 촬영 대상을 비정하여 보스턴미술관이 게시하고 있는 사진 설명문의 정정 및 추가 설명을 제시했다. 로웰이 조선에서 촬영한 80여장의 사진 자료들은 해상도가 높고 풍부한 내용을 품고 있기 때문에 사료로서의 가치와 활용성이 매우 높은 것들이지만 모두가 미국에 소장되어 있고 관리 또한 매우 부실한 상태이다. 그러므로 인화된 사진과 유리건판을 고해상도 디지털 스캔 및 대형 사진 인화 작업 등을 수행하여 그 결과물들을 국내에 소장할 것을 제안한다.

화합의 관점으로 본 보스니아 사회 통합 노력과 실천적 사례 분석 (An Analysis of Social Integration Effort and Cases in Bosnia from the view of Harmony)

  • 김철민
    • 국제지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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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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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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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보스니아는 '데이턴 평화안(Dayton Peace Agreement)'에 따라 '1국가 2체제(One State-Two Systems)'란 독특한 정치, 사회적 구조를 지니고 있다. 1995년 내전 종결 이후 보스니아내 민족 문제와 평화 정착은 단순히 발칸 반도란 지엽적 차원을 뛰어넘어 유럽 전체의 광역 개념을 지니며 관심을 받아온 게 사실이다. 보스니아는 통상 유럽에서 대표적인 '종교와 문화의 모자이크(A Mosaic of Religion and Culture)'지역이며, 유럽의 다양한 종교-문화적 특징이 한데 모인 수도 사라예보(Sarajevo)는 '유럽의 예루살렘(Jerusalem in Europe)'으로 불린다. 이런 이유로 중세 이후로 보스니아는 갈등과 충돌의 역사를 반복해 왔다. 하지만, 20세기말 민족 간 내전을 겪기 이전까지 이 지역은 '동 서양의 종교와 문화, 다양한 민족 간 조화와 화합'의 경험 또한 지녀왔던 게 사실이다. EU 등 국제 사회는 보스니아 재건과 평화 정착을 추진하면서 이 점에 주목하여 왔다. 그리고 오늘날 보스니아에서 그 조화와 화합의 역사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 본 연구에서는 내전 종결 20주년을 맞이해 과거 갈등 사례에 초점을 맞추었던 기존 일반적 연구 틀을 벗어나 보스니아 평화 정착과 민족 간 화합에 필요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요소들을 제시하고 그 실천적 사례들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첫째, 국제 사회의 적극적 개입과 지속적 관심을 의미하는 '보스니아의 EU 가입 추진', 둘째, 2017년 12월 ICTY 임무 종료를 통한 '전범 문제 해결 및 과거사 청산', 셋째, 스레브레니짜 학살 사건 재조명을 통한 '국제 사회 반성과 세르비아의 역사 화해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