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상에서 전자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으로써 클라이언트인 벡터지도 Viewer와 서버인 지도 서버, 주소-좌표 변환 서버를 개발하였으며, 또한, 웹 환경에 적합한 지도 데이터의 구축을 위해 지도 가공 및 구축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그리고, 한국통신에서 현재 서비스 중인 전자 전화번호 서비스와의 결합을 통한 보다 진보된 형태의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연동 기능을 구현하였다. 본 시스템의 설계 및 구현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의 특성을 고려하여 웹 환경에 적합하도록 데이터의 전송 속도 문제, 동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제공, S/W 설치 부담 제거, 시스템의 효율적인 유지 보수 및 향후 시스템 확장 등에 초점을 맞췄다.
현재 국내 산업계에서는 임금인상과 원화절상이라는 이중부담으로 많은 어 려움을 겪고 있으며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이제는 생산기술의 발달과 함 께 관리기술도 상응하여 진보하지 않으면 안될 처지에 몰리고 있다. 이러한 요구에 대하여 기존의 수작업에 의한 보수적인 실적위주의 관리방식에서 탈 피하여, 컴퓨터를 사용하는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국내의 많은 기업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BASC(Business Application Software Company)에서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으로 MRP(Manufacturing Resources Planning, MRPII) 기법을 이용하여, 전체 11 개의 모듈을 갖는 종합 생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본 사례연구에서는 시스템의 전체 구조와 모듈별 기능 및 모듈간의 인계를 설명하고, 아울러 이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동기와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을 상술하고자 한다. 여 기에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system 개발 구성원과 소프트웨어의 개발 배경 등이 포함되어 있다. 마지막으로는 현재 중소기업에서 적용할 시 발생한 여 러 문제점과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설명하고, 추후에 계속된 개선 방향에 대 하여 논하고자 한다.
현대 기업에서는 다양하고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가 일반화 되어있고, 그에 따라 동일한 작업을 여러 장비 즉, PC, 노트북. PDA등 다양한 장비에서 하기를 원하는 사용자들의 요구가 늘어가는 추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에서도 동일한 업무 프로세스를 유지보수나 재개발 하는데 있어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자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본 논문에서는 이 같은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최근 기술인 닷넷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연구된 자료를 토대로 기업 환경에 맞는 재사용성을 강조한 클래스를 구현하고 기존에 대부분의 기업에서 구현되고 있는 데 이터계층, 비즈니스 계층, 유저인터페이스 접근계층으로 분류되는 3-Tier계층 모델에서 한 단계 진보한 닷넷 아키텍처를 응용한 새로운 기업환견에 맞는 닷넷 솔루션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닷넷 슬루션의 성능과 팀 개발 업무에서의 비용과 시간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정치적 성향의 편향성 분류를 위하여 신문 뉴스 기사를 수집하고, 머신러닝을 위한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였다. 학습 데이터의 구축은 보수 성향과 진보 성향을 대표하는 6개 언론사의 뉴스에서 정치적 성향을 이진 분류 데이터로 구축하였다. 뉴스 기사의 수집 방법으로 최근 이슈들 중에서 정치적 성향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키워드 15개를 선정하고 이에 관한 뉴스 기사들을 수집하였다. 그 결과로 11,584개의 학습 및 실험용 데이터를 구축하였으며, 정치적 편향성 분류를 위한 머신러닝 모델을 설계하였다. 머신러닝 기법으로 학습 및 실험을 위해 형태소 단위의 임베딩을 이용하여 문장 및 문서 임베딩으로 확장하였으며, SVM(Support Vector Machine)을 이용하여 정치적 편향성 분류 실험을 수행한 결과로 75%의 정확도를 달성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세계가치설문조사의 한국자료를 이용하여 소득계층 인식과 정치적 성향이 개인의 환경보호에 대한 태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평가하였다. 분석결과 사람들의 소득계층 인식이 상승함에 따라 환경오염방지를 위한 조세인상에 대한 찬성 가능성이 증가하였지만 선형적으로 증가하지는 않았고 가계의 재정상태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환경보호에 대한 태도가 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1인당 평균 소득수준이 증가하더라도 재정 상태에 대한 만족도가 하락하거나 소득불평등도가 심화되는 경우 환경보호에 대한 태도가 악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경쟁에 대한 시각과 부양책임과 같은 사회경제적 이슈와 정치적 성향과의 관련성은 일반적 사회통념이나 서구사회와는 매우 달랐는데 이러한 차이는 환경보호에 대한 태도에도 반영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진보적 성향일수록 환경오염방지를 위한 추가적 조세부담용의가 증가하는 서구사회에서의 결과와는 달리 진보적인 사람들과 보수적인 사람들 간의 추가적 조세부담용의에 있어서 차이가 없었다.
이 연구는 코로나19가 야기한 인포데믹 상황에서 유튜브상에서 확산된 코로나19 백신 관련 영상의 주요 특성과 이용자 반응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코로나19 백신 관련 영상 579개에 대한 내용분석 결과, 허위정보는 모두 개인 채널이 저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관 및 단체, 언론사, 정부 채널에서는 사실 중심 보도와 더불어 허위정보에 대한 보도도 한 축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 성향의 채널은 백신 접종을 찬성하는 긍정적 정서의 비율이 높았고, 보수 성향의 채널은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부정적 정서의 비율이 높았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에 정부 채널의 영상이 증가했고, 긍정적 정서의 영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좋아요 수에 영향을 미치는 영상의 특성 요인을 회귀분석을 통해 알아본 결과, 개인 전문가 영상, 진보 성향 채널의 영상이 좋아요를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코로나19 백신 관련 정부 정책 홍보 방안에 대해 제시하였다.
사물놀이/풍물굿은 해외 한인들에게는 민족정체성의 상징이다. 한인사회의 각종 행사에서 사물놀이/풍물굿은 한국문화의 대표적 디아스포라 음악으로 자리매김한다. 한편으로 해외에서 사물놀이/풍물굿은 한국인뿐만 외국인도 즐기는 글로벌음악으로 성장했다. 해외에서 결성된 각종 음악공동체를 통해 사물놀이/풍물굿은 '전통과 변형', '정통성과 혼종성'의 담론을 통해 문화변용과 문화적응의 문화이주 현상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이 글에서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활동하는 풍물패 '비춰주네'의 문화적·음악적 정체성을 통해 풍물굿의 문화이주 현상을 밝혔다. 이 글에서 논의하는 캐나다 토론토의 풍물패 '비춰주네'는 외국인 상쇠에 의해 조직된 단체이다. 외국인들에게 풍물굿은 월드뮤직의 한 갈래로서 쉽게 배울 수 있는 음악이다. 그렇기에 월드뮤직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에게 풍물굿은 접근이 어렵지 않다. 현재 이 단체는 외국인과 한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개방적 '음악공동체'를 지향한다. 그러면서도 풍물굿의 전통성과 정통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경주한다. 각종 교재와 인터넷 시청각자료를 활용하여 가락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변형과 혼종성이라는 문화변용이 작용하지 않는다. 오히려 한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이 함께 참가하면서 한국음악의 세계화를 촉진시킨다. 풍물패 '비춰주네'의 공연 사례를 통해 캐나다에서의 풍물굿의 문화적응을 살펴보았다. 진보적 주류사회에서 주최하는 공연과 보수적 한인사회에서 주최하는 공연의 대비를 통해 풍물굿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았다. 진보적 외국인 감상층은 풍물굿의 민중적 본성을 이해한다. 보수적 한인 감상층은 풍물굿의 전통적 본질을 받아들이지만, '소란'한 음악적 · 음향적 요인은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결국 풍물굿의 긍정적/부정적 수용은 외국인/한인이라는 민족적 요인보다는 진보적/보수적이라는 사상적 성향이 중요하게 작동한다.
본 연구는 기존의 적대적 매체지각 개념을 확장한 편향적 매체지각을 전제로, 시청자의 정치성향(진보, 중도, 보수)과 시청자가 인식한 방송사의 정치성향(진보, 중도, 보수)이 방송채널 평가(흥미성, 다양성, 창의성, 신뢰성, 유익성, 공정성, 공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된 전국 성인 시청자 624명의 자료를 통해 조사 당시 가장 정치적으로 중도적인 것으로 평가된 방송사를 선정하여 해당 방송채널에 대한 응답자들의 평가를 다변량 공분산분석(MANCOVA)하였다. 분석결과, 시청자의 정치성향은 방송채널 평가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반면, 시청자들이 인식한 방송사의 정치성향에 따라 방송채널 평가가 달라지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또한 시청자의 정치성향과 시청자가 인식한 방송사의 정치성향이 상호작용함으로써 시청자와 방송사의 정치성향이 일치하는 경우에는 방송채널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우호적 매체지각)인 반면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는 평가가 부정적(적대적 매체지각)인 경향이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방송채널에 대한 시청자들의 태도형성과 관련한 이론적 및 실용적 함의들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경향신문"을 대상으로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부시절에 나타난 북한주민들의 생활관련 신문 보도 프레임과 정보원을 분석하여 북한보도의 실태를 살펴보고 대안을 모색하는 데 있다. 연구결과 1, 2차 프레임 분석에서는 일명 '진보신문'과 '보수신문'으로 대변되는 4개 신문들의 보도행태가 신문의 이념적 성향에 따라 각기 다른 프레임을 보여주는 것을 발견 할 수 있었다. 또한 정권시기별로 분석한 1, 2차 프레임은 신문의 이념과 관계없이 각 정권의 대북정책 기조와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 발견되었다. 정보원 분석에서는 진보지에 비해 보수지가 익명의 정보원을 많이 활용하여 보도한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국제사회와 북한과의 관계가 냉전으로 지속되는 상황에서 북한생활과 관련해 익명 정보원을 활용한 부정적 논조의 보도는 남한 국민들에게 북한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심어줄 가능성이 있고, 이러한 국내 신문의 보도태도가 전반적인 국내 언론의 북한보도에 대한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국민재난지원금에 대한 기사의 보도 양상과 변화를 기술하고 신문사별 보도태도 비교를 목적으로 한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재난지원금에 대하여 보수신문이 진보신문에 비해 네 배 이상 보도수가 많았고, 총선일이 포함된 주의 보도량이 전체의 약 1/4에 해당한다. 기사의 79.1%가 정치 영역에서 다루어졌고 사회 영역은 2.8%에 그쳤다. 둘째, 보수적 신문은 전국민재난지원금에 대해 비판적 태도 기사 52.6%, 우호적 기사가 5.3%였는데 비해 진보적 신문은 비판적 기사 17.1%, 우호적 기사 37.1%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찬성의 근거로 가장 많이 나타난 것은 선별의 비효율성이, 반대의 근거는 재정건전성이 악화될 것에 대한 부담이었다. 보도의 주요 정보원으로 언급된 인물은 찬·반·중립 상관없이 정치인들이 가장 많았다. 정보원 중 전문가는 주로 경제·재정 분야 전문가였다. 마지막으로, 정책 결정 전 단계에서는 찬성과 반대의 비중이 비슷하고 중립 기사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다. 구체적 방법 논의단계에서는 찬성 측 기사가 반대 측 기사 비중을 넘어섰다. 정책결정 및 시행단계에서 지역거점 신문에서 보도태도의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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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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