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유류오염 지역인 유류보급 군부대 일대의 지하수에 대한 수질 측정 및 분석, 추적자시험, 지하수유형분석 등 수리지질학적 특성을 통하여 오염부지에서 나타나는 자연저감의 효과를 파악하였다. 또한 이 결과를 반영하여 최종적으로 거리별 자연 저감율 및 발현된 생분해능 등을 평가하였다. 거리에 따른 자연저감율을 평가한 결과, 선형기울기($K/V_x$)는 -0.0248로 계산되었으며 산정된 체적저감율은 $1.7{\times}10^{-3}/day$로 나타났다. 연구지역의 발현된 BTEX 총 생분해능은 9.1~10.0 mg/L의 범위(평균 9.7 mg/L)에 있으며 탈질화 과정이 약 63.6%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redox 과정임을 확인하였다. 본 유류오염지역의 지하수 BTEX 오염농도 평균 1.326 mg/L임을 고려할 때 생분해능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
벼의 생산비 절감을 위한 성력재배의 측면에서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 보급되고 있는 건답 직파재배 안전성을 기후적으로 검토하고자 출아 조한의 파종기 결정에 대한 유효기준온도인 일평균기온 1$0^{\circ}C$ 출현초일과 80% 출현시기를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가. 연차간('73~'92, 20년간) 변이는 일수로서는 약 20~30일, 표준편차(SD)로는 약 5~7일의 차이가 있었고, '88년 이후는 평균 출현초일보다 빨라져 영농면에서 큰 관심이 되고 있음. 나. 지역별 분포(기상청 관측의 56개 지점 분석)는 북부(대관령, 5월 1일)와 남부(부산, 3월 30일)간에는 약 30일 이상의 출현시기에 차이가 있어 우리나라의 기후자원량 분석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음. 다. 일평균기온 1$0^{\circ}C$ 평균 출현초일은 80% 출현 시기보다 약 10일 정도 빠른 경향이며 라. 19개의 수도재배농업기후지대별 평균 출현초일과 80% 출현시기의 유사성을 중심으로 다시 단순화시켜 구분하면 19개 지대는 7개의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었음.
본 논문에서는 기존 DTV 커버리지 측정차량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효율적으로 전파 음영지역을 찾아내기 위해 고정식 DTV전파측정차량의 기능을 포함하면서도 이동하며 전파수신현황 및 수신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다중 안테나 이동측정시스템을 제안한다. 제안된 시스템은 모두 4개의 무지향성(omni-directional)안테나와 고정측정을 위한 1개의 지향성(directional)안테나를 포함하며, 공간 다이버시티(space diversity)를 활용하여 운용할 수 있도록 각각의 안테나마다 측정장비를 배치하고 각각의 측정값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처리한다. 제안된 시스템의 효용성을 보이기 위해 국내 수신 전파 환경을 3가지 유형으로 모델링하고 이들 지역에서 집중적인 측정을 실시하였다. 또한 측정 결과의 상세한 분석을 토대로 이동측정 및 고정측정간의 상관관계를 밝히고자 하였다. 특히 제안된 시스템의 적용을 위한 실험에는 방송사 현업 실무자들이 측정 및 결과 정리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등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하였으며 개발 장비를 국책 연구기관의 인위적 난시청 조사사업에 일부 적용하는 등 실제 방송 커버리지 관리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1990년대 이후 경작유구의 조사로 인하여 농경연구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아직 도작과 관련된 연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1990년대 후반 진주 대평리에서 무문토기시대의 대규모 밭터가 조사되고 나서야 밭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었다. 본고에서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조사된 밭 유구를 집성하여 향후 밭관련 연구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지금까지 밭 유구가 조사된 유적은 25개소인데, 대부분이 낙동강유역과 금강유역에서 조사되었다. 고대에는 경영에 많은 노동력이 소요되는 논보다는 밭의 비율이 높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앞으로 낙동강${\cdot}$금강유역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밭의 조사 예가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 밭은 밭 구획, 고랑과 두둑의 존재 여부, 고랑의 조성형태에서 유형분류가 가능하다. 밭의 형태 차이는 시기나 지형여건보다는 밭을 경영하는 방식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 이유는 받을 경영할 경우 지속적인 지력유지가 필요한데, 시비법이 보급되기 전에는 휴경, 심경, 경작방향의 이동, 두둑과 고랑의 전환 이용 등 지력회복을 위한 행위가 있었으므로 밭의 형태는 경영형태에 의해 자주 바뀌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밭유구의 조사는 논과 마찬가지로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발굴조사에서 밭유구의 판정을 위한 밭유구 인정 기준이 필요하다. 밭을 구성하는 요소는 두둑${\cdot}$고랑${\cdot}$다양한 경작흔${\cdot}$구획시설등이다. 이 모든 것이 발굴조사에서 확인되지는 않지만 밭유구 인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표로 되는 것은 경작면과 경작흔이다.
공기유동 제어기술의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 할 목적으로 토마토 재배 온실의 냉난방과 환기 및 공기유동 관련 실태를 조사하고, 온실유형과 난방방식별 온습도 분포를 실측하여 균일도를 분석하였다. 충남 부여 세도지역의 토마토 재배 온실 136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을 차지하는 단동 플라스틱 온실의 천창 설치 비율이 낮고 환기팬과 유동팬 설치비율도 매우 낮을 뿐만 아니라 설치제원도 편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치형 단동 플라스틱온실의 천창 환기 구조의 개발보급과 연동곡부의 천창도 지붕상부로 이동시킬 필요가 있으며, 개별 천창구조 및 환기팬과 유동팬에 대한 설치 가이드라인의 제정이 요구된다. 냉방설비를 설치한 농가는 하나도 없었으며 난방방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온풍난방에서 덕트의 설치제원 역시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고, 온풍덕트의 배기풍속 및 배기온도 또한 거리에 따른 편차가 매우 큰 것으로 관측되었다. 수출경쟁력 화보를 위한 고품질의 생산물을 연중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온실냉방기술의 보급이 절실하며 난방방식이나 덕트설치 방식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온실내 온습도 분포가 균일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는 최대 편차와 실제 균등한 정도를 나타낼 수 있는 균일도와의 관계를 분석해 본 결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주간에는 직선식으로 야간에는 2차 곡선식으로 다르게 표현되었다. 온습도 분포의 균일한 정도를 판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이 마련된다면 최대편차 대신 균일도를 지표로 사용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온실유형과 난방방식에 따라 온 습도분포의 균일도가 상당히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야간에는 온수난방의 경우 이랑배관으로, 온풍난방의 경우 온풍덕트의 적절한 배치를 통하여, 주간에는 환기와 공기유동을 통하여 균일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연구는 재생에너지 중 육상풍력발전사업 및 육상태양광발전사업의 환경현황 및 환경적 가용입지를 분석하여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자연환경의 보존과 상호 공존할 수 있는 추진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2019년 6월까지 협의가 이루어진 환경평가 자료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중 가장 활발하게 보급되고 있는 육상풍력 및 육상태양광에 대한 규모, 위치 및 특성을 분석하였다. 재생에너지사업 입지와 관련된 주요 제약사항 및 환경평가 단계에서 요구되는 고려사항들을 도출하고 지역별 가용 면적 분포를 분석하고 이에 근거하여 잠재용량을 추정하였다. 환경영향평가 대상 육상풍력발전사업 총 80건을 분석한 결과, 80개 중 63개(79%) 사업이 산지에 입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환경평가가 이루어진 육상태양광발전사업은 총 7,363건에 이르고 있다. 환경적 규제요소를 모두 고려한 육상풍력에 대한 환경적 가용 면적은 2,440km2이며, 육상태양광의 경우 비우량농지 등을 대상으로 산정된 환경적 가용 입지면적은 2,877km2로 산출되었다. 이러한 환경적 가용입지의 지역적 분포 및 특성은 해당 지자체가 지역에서 재생에너지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으로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 현황 자료가 될 수 있다. 현재까지 계획된 발전사업의 규모 및 향후 예상되는 증가와 환경평가를 통해 나타나는 환경가치 보전 및 사회·경제적 수용성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현시점에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위한 가용한 입지용량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도출되는 에너지원별 환경적 가용입지 자료와 같은 정량적이고 과학적인 결과를 토대로 지역별 자연환경 및 입지여건 등의 특성을 고려하여 재생에너지원별 보급 목표량(비율 및 잠재량)의 적정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태양광 및 풍력의 경우 해당 지역의 지형적, 환경적 특성을 고려하여 가장 잘 맞는 유형의 에너지원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서울시 등의 국내 주요 도심은 지역적 팽창에 따라 도로망 체계가 급격하게 발전하였고 도시민이 안락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영위하도록 전력, 통신, 상수도, 하수도, 냉 난방관로, 가스관 등이 무분별하게 개별 매설되었으며 비효율적으로 개별 관리되고 있다. 국토계획법에서는 Life-Line을 공동 수용함으로써 도로의 반복 굴착을 줄이고 도시 미관의 개선, 포장 내구성 향상에 따른 주행성능 향상 그리고 원활한 교통소통 등을 기대하는 도시계획 시설물로 공동구를 정의하고 있다. 최근 기존 도심지의 재정비 측면에서 쾌적한 도시공간 조성, 지하공간 이용 효율과 도로관리 효율 향상, 지진 및 도로함몰에 대한 재난안전성, 스마트 그리드와 전기자동차 보급과 같은 미래 생활환경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 등을 기대할 수 있는 기존 도심지의 공동구 설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에 설치된 모든 공동구는 신도시 개발에 따라 계획된 Life-Line을 모두 수용하도록 설치한 개착식 공동구 형태이다. 기존 도심지에서는 현재 가동중인 모든 Life-line을 모두 수용할 수 없으므로 도심지 유형별 공동구 설치 타당성 평가시스템을 활용한 설계용량 최적화 등의 새로운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신도시 공동구를 탈피하고 기존 도심지를 대상으로 평가지표에 의한 정량적 평가모델을 제시 하는 등 유형별 타당성 평가시스템을 세분화하며 정량적 평가시스템의 구현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궁극적으로 도심지 공동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적기업과 취약계층 평생교육 연계 방안을 제안하는데 있다. 취약계층의 평생교육과 사회적기업 연계에 대한 실제적 사례연구로 사회적기업 2곳을 대상으로 연구 참여자를 선정하여 면담한 결과와 관련 정보를 통해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사회적기업의 유형 범주에 따른 취약계층 평생교육을 고찰을 통해 취약계층 평생교육과 사회적기업의 다양한 인증유형과의 연계의 가능성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사회적 기업인 '민들레누비', '은빛둥지' 2곳의 인터뷰를 통해 취약계층의 평생교육의 장으로써 사회적기업의 긍정적 운영과 평생교육을 통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삶의 만족감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셋째, 취약계층 평생교육이 요구되는 현 사회에서 사회적기업의 연계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사회적기업과 취약계층의 평생교육 연계 방안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적기업 유형에 따른 지역연계형 사회적기업의 비중이 확되될 필요가 있다. 둘째, 국가정부의 취약계층 사회적기업에 대한 행 재정적 지원이 요구된다. 셋째, 취약계층의 사회적기업 진입과 정착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체계적 지원이 요구된다. 넷째, 사회적기업가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는 것이다. 다섯째, 사회적기업 내 찾아가는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교육시설, 공간을 확보하여 취약계층 밀착형 평생교육 지원이 필요하다. 여섯째, 사회구성원 전체가 책임의식을 가지는 것이다. 연구의 결과는 평생교육과 사회적기업 연계에 실제적인 자료의 제공과 평생교육 발전에 많은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스마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스마트폰을 전 국민이 사용하는 상황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빠른 발전과 보급이 진행되었으며, 스마트폰 사용으로 국내 미디어 콘텐츠 이용을 위한 필수 매체로 자리 잡아 성별, 연령, 지역 등에 상관없이 수많은 사람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다. 최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온라인에서 학습을 위한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학습자들이 온라인에서 동영상 콘텐츠를 활용하여 학습에 활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존 연구에서는 콘텐츠 유형에 따른 만족도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학습 콘텐츠 자체를 평가하여 학습자들에게 제공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 지지 않아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학습을 위한 동영상 콘텐츠 제공 방식 동향과 양질의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개선 방안으로 학습 콘텐츠 자체의 평가와 리뷰를 통해 시스템을 제안하려고 한다.
현대 다원화사회 및 민주사회의 진전은 인위적 창조물에 대한 일대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이러한 변화는 인간의 존엄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유니버설디자인 패러다임을 부각시켰다. 이 패러다임은 전세계적으로 지역적 특성에 따라 달리 파급되어왔으며 최근 이러한 동향을 국제적으로 파악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유니버설디자인 연구의 국내 확산 동향을 파악하고자 하였으며 이는 융복합을 지향하는 현대사회의 학제간 교육을 고무시키는데 의미가 있다. 본 연구방법은 내용분석 방법으로서 문헌유형, 연도, 전공영역, 연구대상, 연구내용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국내 UD문헌은 344건이었으며 그중 학술지 논문을 대상으로 전공영역 9개의 학계로 구분되었다. 연도별로는 실내디자인학계에서 도입되어 점차 비디자인계인 교육과 의료계까지 보급되었다. 학계별 UD연구에서 연구대상은 공공시설을 위주로 실시되었으며 연구내용별로는 UD평가연구가 가장 많았다. 민주화 다원화 사회는 더욱 성숙될 것이므로 이러한 동향에 앞으로의 유니버설 디자인은 양적, 질적 확산이 지속되리라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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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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