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이후부터 전산화단층촬영 검사가 건강보험급여대상이 되면서 이용률과 보급률이 더욱 증가되고 있으며 검사범위의 확대, 검사시간의 단축, 반복검사의 용이성, 이용의 편리성, 결과의 신뢰성, 장치의 구조적인 요소 및 검사 시행 횟수의 증가 등으로 검사량이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CT 검사 건수의 증가요인으로 새로운 CT장비의 개발과 더불어 급격한 장비도입 증가 추세가 있으므로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의료기관 종별 및 시기별 CT 장치 보유현황과 검사료간의 관계를 파악하였다. CT 장비는 병원급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의원급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T진료비 청구는 80%이상이 종합전문요양기관과 종합병원에서 청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고가의료영상 진단 장비인 CT의 세대별 발달장비 도입 시기에 따른 우리나라 CT의 현황을 조사 분석하여 제시하여 고가의료장비 수급의 정책수립의 계기 및 기여하고자 한다.
목적 선천성 근육성 사경의 추적검사에서 근육의 탄성도 측정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탄성초음파 검사의 임상적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2012년 1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선천성 근육성 사경을 가진 34명의 환아(남자 23명, 여자 11명)를 대상으로 초음파와 탄성초음파 검사를 실시하였다. 목빗근의 두께, 모양(종물형, 방추형, 전체적으로 두꺼운 형)을 회색조 영상에서 평가하였으며, 탄성초음파 검사에서 색상 패턴(파란색, 50% 미만 또는 이상으로 초록색이 혼재, 초록색과 빨간색)을 분석하였다. 변형률 비도 Q-lab 소프트웨어를 통해 측정하였다. 한 명의 임상의가 목 회전과 측면 굴곡 결손을 각도를 기반으로 5등급으로 분류하였다. 초음파 소견과 임상적 소견의 상관관계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22명은 오른쪽, 12명은 왼쪽 근육성 사경을 보였다. 선형회귀 분석에서 병측/반대측의 근육 두께 차이, 모양, 탄성 색상 패턴과 변형률 비가 임상적 점수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탄성 색상 패턴이 가장 유의미한 인자였다. 결론 실시간 탄성초음파 검사는 선천성 근육성 사경의 추적검사에서 신뢰할 만한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는 국내의 진단검사의학과의 검사현황 및 인력배치현황과 검사 건수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지역별, 규모별 임상병리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최종 441부를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STATA (version 12.0)를 이용하여 Descriptive statistics analysis, Chi-square test, ANOVA test를 실시하였다. 병원 규모별 임상병리사 분포는 의원급 5.8명, 병원급 14.9명, 종합병원 25.8명, 대학병원 45.4명으로 나타났다. 부서별검사건수, 1인 1일 검사건수는 의원, 병원, 종합병원, 대학병원간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임상병리사의 1일 검사건수와 1일 적정 검사건수의 차이는 상급병원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도관리는 상급병원의 부서별 정도관리 평균 시간은 2시간 이내로 나타났다. 급여만족도, 근무환경만족도, 검사성취도, 복지제도측면에서 의원, 병원급에서 불만족도 다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진국형 의료 수준에 맞는 신뢰성 있는 검사의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임상 병리사의 근무환경에 따른 근무의 만족도와 임상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임상병리사의 처우개선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최근 SARS-CoV-2를 포함한 신종 및 변종 고병원성 바이러스의 확산과 이를 확진하기 위한 진단검사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분자유전검사실 구축 시 필요한 공간별 기능을 조사하고 임상병리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설 지침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검사과정 중 검체 전처리 및 핵산 증폭 전실 및 후실 분리와 함께 음압설비가 필요하며, 핵산 증폭 전 공간을 분리해 단방향 작업 흐름을 고려해 공간 구성을 하여야 한다. 검사 진행과정 중 검체 전처리, 핵산 증폭 전 단계에서 실 분리와 함께 음압시설이 필요하며, 공간구성은 핵산증폭 전실 및 후실 공간을 분리하고 검사진행 방향을 단방향 검사흐름(unidirectional work flow)을 고려하여 계획하여야 한다. 안전관리 시설은 생물학적 안전 기준 2등급으로 지정하고 그에 따른 안전보호구를 배치하고, 위험물을 취급하는 경우 생물학적 안전상자 내부에서 진행해야 하며, 전염성 오염물의 폐기를 위한 멸균기가 필요하다. 국내 분자유전검사실 사례의 공통점은 검체 전처리공간을 -2.5 Pa 이하의 음압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검사과정상 전처리와 시약준비 공간에 대해서는 다른 공간에서 진행하고 있었다. 본 연구는 검사과정의 세부흐름과 공간별 기능을 분리하고 안전관리 기준 적용한 검사실 구축 방향을 제시하였고, 임시시설과 결핵검사실을 변경하여 사용하는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인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자료로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목적 고위험 환자에서 초기 간암 선별 검사로써 단축 자기공명영상 검사의 환자별 진단능을 기존의 고식적 간 자기공명영상검사와 비교하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간암 고위험군에서 간 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시행 받은 총 201명의 환자에 대해 연구를 시행하였다. 단축 자기공명영상 검사 군의 프로토콜은 T2 강조영상, 담도기 T1 강조영상, 확산강조영상 등으로 구성되며, 두 명의 영상의학과 의사가 각각의 환자에 대해 후향적으로 단축 자기공명영상검사 군 및 고식적 자기공명영상검사 군, 두 군의 영상을 독립적으로 평가하였다. 두 연구자 간 일관성은 Cohen's kappa 값을 이용하여 비교하였다. 복합적인 참조표준을 이용하여 두 군에서 각각 진단능을 평가하여 비교하였다. 결과 79 명의 환자에서 총 93개의 간암이 발견되었다. 두 연구자 간 일관성은 두 군에서 모두 매우 양호하였다(κ = 0.839, 0.948). 단축 자기공명영상검사 군에서 민감도 및 음성예측도는 각각 94.9% 및 96.4%였으며, 이는 고식적 자기공명영상검사 군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96.2%, 97.5%). 결론 단축 자기공명영상검사는 고식적 자기공명영상검사에 비교하여 임상적으로 허용 가능한 민감도와 음성예측도를 갖는다. 따라서 간암 고위험군 환자에서 간암 선별검사로써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Cobas TaqMan MTB 검사(CTM test, Roche Diagnostics, Basel, Switzerland)와 항산균 도말염색검사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반정량적 판정기준을 확립하고자 하였다. 2015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 의뢰된 8,389개의 검체에 대해 결핵균 도말 검사, 배양 검사 및 CTM 검사를 동시에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를 분석하여 AFB 염색과주기의 연관성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CTM 검사의 임계 값(Ct)값으로, 결핵균 검출방법의 반정량적 판정기준을 설정 하였다. CTM 검사의 135개의 양성 표본에 대한 Ct값은 항산균 도말염색과 반비례적 상관관계가 있었다(rs=-0.545, P<0.01). CTM 검사와 항산균 염색 등급의 음의 상관관계가 입증되었으며, 임상 기준에 이러한 기준을 적용하여 임상적 의의를 검증하였다. 이 연구의 반정량적 기준은 병원에서 활동성 결핵 및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환자의 빠른 진단의 판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2008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으로 인해 양축 농가, 방역기관 관계자를 포함한 많은 국민들이 큰 시련을 겪었다. 다행히 이 질병이 초기에 근절되어 우리나라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청정국임을 선포하게 되었다. 이 질병의 조기 근절에는 신속 정확한 진단이 기반이 되어 적절한 방역 대책이 수행되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본고에서는 금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과 관련되어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진단센터에서 수행한 의사환축 신고건, 병성감정 의뢰건, 역학조사 관련 시료 등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임신 및 수유와 연관된 골다공증은 젊은 여성에서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을 일으킬 수 있는 희귀한 질환이다. 환자들은 주로 요통을 호소하며, 이는 임신과 출산, 수유에 의한 통증으로 오인되기 쉬워 빠른 진단과 치료가 어렵다. 저자들은 요통을 주소로 내원한 29세 여자 환자와 31세 여자 환자에 대해 신체 진찰, 단순 방사선 검사, 전신 골주사 검사, 자기공명영상 검사, 골밀도 검사, 혈액 검사 등을 통하여 임신과 수유에 연관된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을 진단하였으며, 테리파라타이드(teriparatide) 주사와 흉요천추 보조기 착용, 칼슘과 비타민 D 제제 복용을 통해 증상이 호전된 2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지난 13일까지 총 4차례(1차 전남 영암 육용오리, 2차 전남 영암 육용오리, 3차 전북 김제 종오리, 4차 전남 보성 토종닭) 고병원성 AI신고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일본, 러시아, 독일, 네덜란드, 영국 등 고병원성 AI 발생이 보고됨에 따라 해외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AI 발생 국가에 머물던 철새가 국내로의 유입이 확인 되었으며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 검사 결과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이에 따라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조류 차단방역에 힘써야겠다. 따라서 AI 확산 및 전파를 막기 위해 농가에서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역활동 내용을 요약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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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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