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이후 국내 노령인구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18년에는 전 인구의 14%, 2026년에는 전 인구의 2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령 인구는 만성질환의 유병율이 높으며 이와 함께 노령 인구의 특성상 인지기능저하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환자 관리에 있어서 어려움이 많다. 당뇨병은 인지기능장애의 주요 위험 인자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당뇨병 치료에 있어 혈당관리, 미세혈관 및 대혈관 합병증에 대한 관심 및 관리는 잘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에 반해 인지기능장애 부분에 있어서는 다소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 당뇨병이 있는 환자에서 치매 발생 위험율이 2배 이상을 높은 점을 감안할 때, 고령 환자에서는 인지기능장애에 대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1998년에서 2002년까지 5년간 감 탄저병이 심하게 발생하는 농가 포장에서 탄저병균의 분생포자 비산과 발생 생태를 조사하였다. 탄저병 포자의 비산은 4월 초순부터 시작하여 6, 7월에 최대치에 이르고 8월 초순부터는 급격히 감소하였다. 분생포자의 비산은 그 시기의 강우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으며 주변에 새로운 감염이 늘어남에 따라 비산량이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4월 중에 비산하는 분생포자는 탄저병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지만 5월 초의 포자 비산은 신초와 어린가지에 병 발생량이 많아졌고 이것은 어린 과실에 감염율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와 전체적으로 탄저병 발생일 많아졌다. 이시기에 적절한 방제를 하지 않으면 탄저병 발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8월 하순에는 96.5%까지 발생하였다. 병든 과실은 대부분 낙과 되었는데 일찍 발생할수록 낙과율이 높았으며 심한 포장에서는 8월 하순에 이미 84.1%의 과일이 낙과하였다. 탄저병은 저장 및 유통 중에도 발생하는데 대부분 포장에서 재배기간 중에 감염된 것으로 아주 작은 병반이 형성된 과일을 가려내지 못한 것이 저장 중에 병이 진전된 것이다. 경남 지방에서 조사한 저장 중의 탄저병 발생율은 1.2${\sim}$1.6% 정도이다.
이삭도열병 발생 정도가 벼 수량 및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이삭도열병 발생정도별 포기당 수량, 천립중, 등숙율 및 피해립 발생율을 조사하였다. 이삭도열병 발생정도와 수량감소는 높은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조생종인 진미벼($R^2$=0.6518)가 중생종인 주안벼($R^2$=0.7977)보다 발병도 심하고 수량감소도 많았다. 천립중도 발병정도가 심할수록 적었으며, 진미벼($R^2$=0.6848)와 주안벼($R^2$=0.7841) 모두 일정한 비율로 천립중이 감소하였다. 이삭도열병 발병 정도별 벼 등숙에 있어서는 무발병구의 등숙율이 진미벼 95%, 주안벼 88%인데 비하여 발병 이 증가할수록 진미벼($R^2$=0.4745)와 주안벼($R^2$=0.703) 모두 등숙율이 떨어졌다. 또한 이삭도열병 발병이 벼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발병정도가 심할수록 완전미보다 피해립 발생율이 현저히 많았으며, 발병과 피해립 발생과의 관계는 진미벼는 $R^2$=0.6607, 주안벼$R^2$=0.6706으로 정의 상관관계가 었었다.
버즘나무(Platanus occidentalis)는 북미가 원산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가로수와 공원수로 많이 식재되어 있으며, 빨리 자라고 쉽게 증식되어 양질의 펄프와 상업용 베니아판을 만드는데 좋은 목재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가로수 버즘나무의 경우 가장 흔하면서도 잘 보이지 않는 병들 중 하나가 바로 탄저병인데, 탄저병은 잎이 처음 나올 때 서늘하고 습한 봄 날씨가 계속되면 병이 심해지고 서양물푸레나무, 참나무, 단풍나무 등이 쉽게 감염된다. 미국의 경우 1952년 일리노이주 전역에서 대발생하였으며, 1970년에는 미시시피주에서 버즘나무 잎이 75%가 떨어지고 약 33%이상이 감염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7년 남부지역에서 탄저병이 발생한 후 5년 만에 전국적으로 크게 발생하여 많은 피해를 입혔으며 중부지역 $50.6{\sim}72.4%$에 이르는 높은 발병율을 나타내었다.
중남부지방 8개도에서 평균 10∼20개 장소에서 1986년과 1987년에 조사한 애멸구 발생상황, 9개 38개 장소에서 조사한 애멸구 제 1세대의 흑조위축병 바이러스 보독충율, 그리고 1987년에 13개 장소에서 조사한 11개 옥수수 품종 및 계통의 흑조위축병 나병율과 나병정도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애멸구 발생량은 중부지방에서는 적었으나 남쪽으로 내려올수록 현저히 증가하였다. 애멸구 제 1세대 최성기는 4월 하순∼5월 상순이었고 제2세대 최성기는 6월 중순이었다. 애멸구 발생량은 중부지방에서는 제2세대 발생량이 제1세대와 비슷하거나 적었지만 남부지방에서는 제2세대 발생량이 제1세대보다 현저히 높았다. 2. 애멸구 보독충율은 년도, 지역, 조사방법에 따라 현저히 다르며, 경남북 평야지에서 가장 높았고, 이 지역에서 멀어질수록 보독충율이 낮은 경향이었다. 3. 옥수수 흑조위축병 나병율은 대구에서 가장 높아 품종에 따라 9∼39% 나병되었으며, 홍천, 진부, 청주에서는 병이 발생되지 않았고, 기타 지역에서는 13% 이하이었다.
남부시설원예지대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김해 남지 진주 순천 등 4개지역을 대상으로 1981년 4월말부터 1982년 4월말까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고 있는 주요채소에 발생되는 병의 종류와 발생율, 전염경로, 발병환경 등을 작물별 생육기별로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토마토의 잎곰팡이병과 겹둥근무늬병은 유묘류에 가장 피해를 주는 병으로 이병 종자를 파종한 경우는 파종후 35일부터 급격히 병세가 진전되였다. 오이의 덩굴쪼김병은 접목재배나 답전환 윤작재배시는 발병주율이 $0.5\%$ 이내였으나 전작물 윤작지는 평균 $21\%$ 오이 연작인 경우는 최고 $79\%$에 달하였다. 오이 노균병은 4월부터 8월말까지 발생이 심한데 진주와 순천 지역에서 피해가 컸고 억제재배를 주로하는 남지에서는 이 병의 피해가 적은 반면 8월 이후에 흰가루병의 발생이 많았다. 오이${\cdot}$모자익 바이러스병은 모든 조사지역에서 많이 발생되었는데 6월 이후 급격히 발생이 증가되었다. 고추에 가장 피해가 큰 병은 Phytopthora capsici에 의한 역병으로 12월부터 1월사이에 큰 피해를 주었으며 그후 점차로 감소하여 3월 경부터 지제부를 가해하여 5월 이후에는 이 법에 의한 고사율이 급격히 증가되었다. 토마토의 바이러스병은 전지역에서 심하게 발생하였으며, 토마토 연작재배지역인 김해, 진주지역에서는 잎 곰팡이병 및 잿빛곰팜이병 등 잎에 발생하는 병이 많았다.
2003년도부터 감귤검은점무늬병에 걸린 과실율을 조사해 본 결과 2010년에 16.8%로써 가장 심하였으며 2005년에는 3.8%로써 가장 낮았고 10년간 평균 병든 과율은 8.8%이었다. 지역별로 최근 10년 동안 병든 과율을 비교해 보면 제주도 남동부, 동부지역에서 병 발생이 많았다. 또한 발병도를 조사해 본 결과 2003, 2004, 2007, 2010년 검은점무늬병 발병도가 각각 17.0, 22.6, 19.2, 18.9%로써 다른 해에 비하여 발병도가 높았다. 궤양병의 경우 2004년에 2.19% 발병하여 최근 들어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그 이후로 급격히 줄어들어 2009년과 2010년의 경우 0.08와 0.10%이었지만, 2011년의 경우 1.50%로써 다시 증가하였으며 2004년부터 2012년까지 평균 발생율은 0.81%이었다. 또한 발생 지역도 제주도 동부와 서부지역에서 많았다. 더뎅이병의 경우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간 평균 발생과율은 0.25% 이었으며 2004년 0.72%로 가장 발생이 많았다. 감귤 과실에서의 검은점무늬병 진전 상황을 조사해 본 결과 해에 따라 약간씩 상이하지만 7월 하순부터 8월 하순까지 병 진전이 가장 많았다. 더뎅이병의 경우 5월 10일경에 첫 병징이 나타났으며 이후 5월 하순에서 6월 중순사이에 급격히 증가하였다. 궤양병의 경우 6월 중순경에 첫 병징이 나타나서 6월 하순까지 봄순에서 병이 진전되었다. 죽은 가지에서 검은점무늬병 전염원 주 발생 시기는 6월 하순부터 8월 상순경이었다.
1995년 4월, 국내 백합과 채소작물 4개 재배지역에서 흑백썩음균핵병 발생을 조사하였다. 이 병은 마늘에서 최고 85%까지 가장 심하게 발생하였으며, 파에서는 매우 적게 발생하였다. 쪽파와 양파에서는 흑색썩음균핵병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되었으며, 발생율은 각각 최고 10%와 30%에 이르렀다. 이 병의 원인균은 배양적 및 형태적 특성에 E라 Sclerotium cepivorum Berk로 동정되었다. 병원성검정 결과, 이 균은 상기한 4종의 백합과 채소작물에 병원성을 나타냈다.
추위스트레스는 송아지 면역저하의 원인이 되어 설사병 발생 가능성을 더욱 높게 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 송아지 가격 하락으로 인하여 정상적인 사양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함으로 인하여 송아지 사육두수 증가에 의한 밀집사육에 의한 스트레스가 더욱 증가하여 설사병 노출 가능성이 많아질 수 있다. 송아지 설사병 발병시 성장 지연을 초래하거나 심하면 폐사하게 되어 농장의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게 된다. 따라서 이번 호에서는 혹한기에 송아지에서 가장 문제되고 높은 폐사율을 보이는 설사병의 원인 및 예방대책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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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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