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벤처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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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유니콘 선정기업의 이익조정에 대한 연구 (Earnings Management of Firms Selected as Preliminary Unicorn)

  • 한학준;양동훈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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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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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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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예비유니콘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선정시점에 대한 이익조정을 분석하였다. 경영자는 예비 유니콘기업에 선정되면 최대 200억원에 달하는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어 이익조정의 유인이 생긴다. 경영자에게 이익조정의 동기에는 자본시장과 관련된 동기가 있는데 회계정보는 투자자와 재무분석가에게 이용이 되고 기업의 이익은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고 있다. 따라서 회계 이익을 상향으로 조정하면 기업가치가 상향되어 투자조건이 유리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익의 질은 대체적인 발생액 예측모형을 이용하여 추정된 재량적 발생액 중에서 Dechow et al.(1995)에 의한 수정 Jones모형 및 Kothari et al.(2005)에 의한 성과대응모형으로 측정하였다. 선정기업과 동일시장에서 경쟁할 것을 예상되는 유사한 대응기업을 구성하여 재량적발생액을 상호 비교하여 연구가설을 검증하고 선정기업만을 대상으로 심사년도와 심사년도 이후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예비유니콘 선정기업이 대응기업과 비교하여 이익조정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서 회계 이익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선행연구에서와 다르게 선정후에도 이익의 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서 예비유니콘 선정기업은 선정 후에도 경영자의 이익조정의 유인이 계속 지속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예비유니콘 선정기업은 기업의 내부 성장보다는 기업의 외형 성장을 통해 시장에서의 가치를 인정받아서 외부 투자자로부터 유리한 조건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경영자에게 이익조정의 유인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향후 예비유니콘 선정평가에서 회계 이익의 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것을 제시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경영자의 이익조정 유인이 결국 투자자나 채권자로 하여금 회계정보의 신뢰성을 판단하는데 저해가 되고 있어 이러한 경영자의 이익조정에 대한 것을 감안하여 예비유니콘기업 선정평가에 있어서 회계정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정책대안으로 재량적발생액을 통한 이익의 질에 대한 평가를 반영하여 이익조정을 예방할 것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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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반 창업기업의 초기 투자유치와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탐색 연구 (A Study on the Factors Influencing Start-up Investment Stage of IT-based Enterprises)

  • 황병선;안준모;공혜원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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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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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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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 목적은 IT 기반 창업기업의 초기 투자유치와 관련된 창업자 및 조직특성을 규명하는데 있다. 구체적으로, 창업자의 배경 및 경험과 같은 창업자 특성들이 초기 투자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 재무, 인적, 기술자원 등과 같은 조직자원 특성에 대해서도 검증한다. 이를 위해 정부, 엔젤, 벤처캐피탈(VC) 등으로부터 투자 받은 창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얻은 총 295개의 자료가 활용되었으며,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가설 검증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 창업자 특성 중에서는 창업자가 이전에 투자가로서의 경험이 있거나, 기술개발 영역에 경험이 있는 경우 초기 투자유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직자원 특성으로 재무자원, 인적자원, 기술자원 등과 같은 요인이 초기 투자에 유의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향후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에게 투자유치를 위해 요구되는 역량 및 특성을 파악함으로써 투자유치 전략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투자자에게는 기업 선정 기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는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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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창업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요구 분석 (Analyzing Education Needs for the Development of Entrepreneurship of University Student)

  • 이지안;안영식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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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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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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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창업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학에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창업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역량 중심의 창업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는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이 창업역량을 개발하는데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량과 실제 수행하는 현재수준의 차이를 분석하여 대학에서의 창업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운영 지원에 있어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창업역량을 창업의지확인단계, 창업모델구상단계, 벤처창업계획단계로 구분하여 7개 역량군에 대한 핵심역량 15개 항목의 중요도와 실행도의 차이를 t검정을 통해 분석하였다. 대학생의 창업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요구 우선순위는 Borich 요구도 분석과 The Locus for Focus Model을 활용하였다. 그 결과 대학생의 창업역량에 대한 중요도와 실행도의 차이는 15개 항목에서 모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Borich 요구도 분석과 The Locus for Focus Model 분석에서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최우선 순위는 6개 항목이었고, 차 순위는 2개 항목으로 나타났다. 최우선 순위의 역량과 차 순위의 역량을 종합하면 자기분석력, 창업아이디어 도출능력, 아이디어 타당성 분석력, 사업계획 프레젠테이션 능력으로 4개의 역량군으로 구분된다. 각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창업아이디어도출능력과 아이디어타당성분석력이 교육의 핵심이 되어야 할 것이며, 자기분석능력은 창업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사업계획프레젠테이션능력은 사업 아이디어가 꿈과 이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 필요하고 투자자를 설득할 수 있는 능력으로 배양되어야 한다.

비즈니스 모델 혁신 프레임워크 기반의 액셀러레이터 투자결정요인 실증 분석 (Empirical Analysis of Accelerator Investment Determinants Based on Business Model Innovation Framework)

  • 정문수;김은희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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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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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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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스타트업에게 전문보육과 투자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스타트업의 생존율을 크게 개선하여 주목을 받고 있는 액셀러레이터의 투자결정요인에 대한 연구는 점점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선행 연구들은 초기 단계로 투자결정요인 개발 시 이론적 기반을 갖추지 못한 상황으로 유사 투자자인 엔젤투자자나 벤처캐피탈의 투자결정요인을 사용하고 있으며 실증연구를 통해 중요도와 우선순위를 분석하는 단계에 머물고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선행연구에서 비즈니스 모델 혁신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개발된 액셀러레이터 투자결정요인을 사용하여 투자결정요인의 변별력과 유효성을 국내 최초로 실증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액셀러레이터의 스타트업 투자 성공과 실패의 판단 기준을 스케일업 이론을 기반으로 설정한 후 국내 14개 액셀러레이터의 22명의 투자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액셀러레이터의 스타트업 투자 후 스케일업에 성공한 스타트업 52개사, 스케일업에 실패한 스타트업 45개사 등의 총 97개 스타트업의 유효한 자료를 확보하였으며 이 두 그룹 간의 액셀러레이터 투자결정요인별 평균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총 21개의 투자결정요인 중 9개(43%) 요인에서 평균 차이를 확인함으로써 비즈니스 모델 혁신 프레임워크 기반의 액셀러레이터의 투자결정요인이 실무적으로 액셀러레이터가 성공 가능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의사결정을 하는데 상당한 변별력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하였다. 또한 스타트업의 업종별 혁신의 특성을 고려하여 연구 대상 스타트업 표본을 제조업 분야 스타트업과 서비스업 분야 스타트업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제조업 분야 스타트업에서는 비즈니스 모델, 전략, 동적역량 요인에서 평균 차이가 발생한 반면 서비스업 분야 스타트업은 동적역량 요인에서만 평균 차이가 발생하였다. 본 연구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도출한 액셀러레이터 투자결정요인의 실무적 유효성을 실증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 시사점이 크며, 액셀러레이터에게 투자의사결정을 위한 이론적 근거와 세부 투자결정요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효과적인 투자를 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실무적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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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과 비첨단산업의 무형자산성 지출의 가치관련성에 대한 비교연구 (A Study on the Value-Relevance of Intangible Expenditure: compare high-technology firms to low-technology firms)

  • 이채리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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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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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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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R&D는 산업과 제품의 특성에 따라 그 중요도가 다르며, 제품의 고부가가치를 중요시하는 첨단산업에 있어서 R&D의 중요성이 크다. 그런데 첨단산업의 기업은 전통적인 상장기업에 비해 재무변수의 기업가치 설명력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는데 그 원인은 재무제표에 기록되지 않은 무형자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코스닥기업을 첨단산업과 비첨단산업으로 나누어 무형자산성 지출의 가치관련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무형자산성 지출은 연구개발비, 교육훈련비, 광고선전비로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첨단산업에서는 연구개발비가 기업가치에 양(+)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교육훈련비는 기업가치에 음(-)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첨단산업에 있어서는 교육훈련비가 기업가치에 양(+)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산업과 비첨단산업 모두 광고선전비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형회계법인의 감사품질은 첨단산업의 연구개발비의 가치관련성을 더욱 증가시키고 비첨단산업의 교육훈련비의 가치관련성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투자자들이 전자, 통신, 제약, 정밀기계와 같은 첨단산업군의 연구개발비 투자에 대해 비첨단산업군의 연구개발비 투자와 비교해서 더 가치 있는 투자로 평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는 첨단산업과 비첨단산업의 경영자의 무형자산성 투자의 의사결정에 있어서 유익한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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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가치평가를 위한 실용적 하이브리드 모델의 제안 (Proposition of a Practical Hybrid Model for the Valuation of Technology)

  • 박현우;나도백;박종규
    • 경영과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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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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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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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이 기술의 가치는 얼마나 될 것인가? 이는 다양한 투자환경 하에서 관심과 중요성이 매우 큰 질문이다. 이러한 환경은 R&D 프로젝트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들은 물론 신생기업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벤처투자자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객관적이고 정확한 가치평가는 매우 어려우며, 적절한 평가를 수행하지 못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이러한 문제에 닥친 경영자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가치평가 기법으로서 전통적인 할인현금흐름(DCF) 분석방법으로부터 실물옵션 방법까지 다양하게 제시되어있다. 특히 DCF 기반의 기술가치평가, 이른바 소득접근법(Income Approach)의 적용을 위한 주요 핵심변수를 추정하기 위한 구조화 작업이 이루어져왔다. 본고에서는 기술가치평가에 대한 선행연구를 기술의 가치분석 또는 가치평가의 이론적 접근, 기술가치 분석 평가 모델과 기법을 개발하거나 모델적용을 위한 기술가치의 결정요인을 구조화하기 위한 연구, 기술가치평가에 대한 사례분석과 실증적 분석 측면에서 검토한다. 다양한 가치평가 방법들은 자체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에 따른 실제 적용에 한계를 가지고 있다. 본고에서는 가치평가 기법의 실용성을 검토하고, DCF 모델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현장의 경영자들이 이들 기법의 추상적인 아이디어를 더욱 용이하게 접근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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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생태계 측정모형과 지표개발: 델파이분석을 통한 지역창업생태계 측정지표 개발 (Developing Measurement Model and Indicators for Entrepreneurial Ecosystem: Focusing on Regional E-Ecosystem Indicator via Delphi Analysis)

  • 이우진;오혜미;김도현;김종성;김가영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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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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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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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창업생태계가 기업가정신 향상의 선행요소로 밝혀지면서 국가에서는 창업생태계 고도화를 사업들이 활발히 수행되고 있고 관련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창업생태계는 창업자, 정부기관 및 투자자와 의 상호관계적인 작용으로 기업가정신 뿐만 아니라 국가의 경제성장을 위해 종요한 요소로 관심을 받고 있으나 창업생태계에 대한 정의를 비롯하여 국가별 제도적 및 정치학적 맥락의 상이함으로 인해 측정지표에 대한 비판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실정에 적합한 창업생태계 지표개발 및 각 지역의 창업생태계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고자 한다. 창업 분야별 전문가의 FGI 및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여 현존하는 지표들이 국내 실정에 얼마나 부합한지를 검증하고 면밀한 검토를 통해 국내의 지역창업생태계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였다. 그 결과, 국내 지역 창업생태계는 정책(Policy), 투자(Finance), 문화(Culture), 시장(Market), 인적자원(Human Capital), 지원(Support), 지식(Knowledge)등 7개 지표와 지표별 각각 2~4개의 하위요소, 하위요소별 각각 1~4개로 구성되어 총 22개의 하위요인, 38개의 세부요인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지역의 창업생태계를 진단하고 지역별 강점 특화 및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차별적 정책을 제안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과 중국 청두의 창업생태계 비교에 관한 연구: 질적 연구를 중심으로 (Comparative Study of a Startup Ecosystem in Seoul, Korea and Chengdu, China)

  • 곽혜진;이무원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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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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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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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세계 각국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한국의 창업에 대한 관심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창업생태계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 모델을 지속적으로 양성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지닌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의 서울, 중국의 청두를 지리적 표본으로 선정하여 해당 지역의 창업생태계에서 기술창업 중심의 창업보육센터 종사자, 창업가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사회, 경제, 정책적 부분으로 나누어 비교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한국의 창업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먼저 창업에 대한 인식이 생계형 창업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창업으로 이전되어야 하며, 투자환경 내 투자자는 단발적 지원금 대신 합자, 지분 매수와 같은 적극적인 투자방법을 써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공했다. 또한 정부는 단순히 창업기업의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스타트업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지원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향후 창업인프라 조성과 창업생태계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의 정책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소기업 CEO의 역경지수가 고객지향성에 미치는 영향: 기업가지향성의 매개역할 (The Effect of Adversity Quotient of Small business CEOs on Customer Orientation: Mediating Effect of Entrepreneurial Orientation)

  • 구웅모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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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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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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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기업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창업기업가의 내적역량인 역경지수, 기업가지향성, 고객지향성간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서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기존의 국내 선행연구들처럼 내적역량을 기업성과에 대한 단일 차원의 함수관계로 분석하는데서 벗어나서, 창업기업가의 내적역량들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려고 하였다. 역경지수를 독립변수, 기업가지향성을 매개변수, 고객지향성을 종속변수로 설정하여 실증분석을 하였다. 분석결과는 첫째, 역경지수의 하위요소인 통제력과 주인의식은 기업가지향성과 고객지향성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기업가지향성은 고객지향성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역경지수의 주인의식만이 기업가지향성의 매개를 통해 고객지향성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창업가의 주인의식은 기업가지향성을 통해 고객지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역경지수의 하위요소인 지속성은 기업가지향성과 고객지향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급변하는 뉴노멀 시대에서 창업가의 지속성은 더 이상 기업가지향성과 고객지향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창업기업가의 역량 중에서 우선 개발해야하는 역량이 무엇이고 함께 개발되어야하는 성향이 무엇인지에 대한 시사점을 준다. 나아가 정책적으로 창업지원 프로그램 설계 및 투자자의 투자기준의 가이드라인 설계 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산업 해외진출 활성화방안 연구 (A study on the Export Strategies of the Water Industry)

  • 민경진;김동환;조은채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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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11년도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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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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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2010년 기준 세계 물산업은 약 4,800억불 규모이며, 2025년에는 약 1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후변화 등의 요인으로 물산업의 범위는 물순환체계 전과정을 포괄하는 "유역종합개발+상하수도+대체수자원"으로 확장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국내 물산업 육성은 주로 상하수도 분야 중심으로 국한되어, 기후변화에 대응한 유역종합개발 분야에 대한 시장 진출기회를 상실하고 있다. 상하수도 중심의 물산업은 이미 선진 메이저 기업들이 선점하여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레드오션'이라 할 수 있으므로, 새로운 물산업의 강국으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장점을 바탕으로 물산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본 연구는 먼저 국내외 물순환체계 전과정(유역종합개발+상하수도+대체수자원)에 대한 시장 조사을 통해 세계 물산업 시장을 프로젝트 유형별, 지역별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국내 물산업 육성과 해외진출을 위한 당면 과제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첫째, 민관협력을 위한 제도적 틀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정부 또는 기금이 자금의 단순한 대부자에서 적극적인 투자자로 전환함으로서 국내 민간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입장벽을 낮추어 줄 필요가 있다. 정부 주도의 민관협력이 활성화되면 참여 기업의 재무적 리스크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또한, 상하수도 운영 경험을 축적한 공기업이 해외진출 지원기능을 수행하도록 하여야 한다. 즉, 공기업이 민간 기업의 경쟁자가 아니라 지원자가 될 수 있도록 프레임을 바꿔주어야 한다. 둘째, 물산업 클러스터의 형성이다. 물산업 제조업은 대부분 중소 벤처기업으로 독자적인 해외진출이 곤란하므로, 물전문 공기업이 중소 벤처기업 육성 및 해외진출의 앵커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스라엘이나 싱가포르의 물산업 클러스터처럼 Anchor 역할을 행하는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한다. 셋째, 신시장 역량의 창출이다. 기후변화로 크게 성장할 전망인 통합물관리 시장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 우선 ODA 등 대외 원조자금을 활용하여 투자비가 적게 들고 정보를 선점할 수 있는 조사 설계부터 시작하여, 댐 및 수력개발, 상하수도 건설 운영 등에 단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향후 도입될 예정인 물인프라의 Smart 기술, 첨단 수처리 기술 등을 활용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4대강살리기 사업, 해수담수화 등 조기에 경쟁우위를 갖출 수 있는 사업과 기술을 Flagship Project로 브랜드화하여 우리나라를 "물강국"으로 포지셔닝할 경우 세계 물시장 공략에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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