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트론 스퍼터링법을 이용하여 $100^{\circ}C$미만의 저온에서 플라스틱 기판위에 IZO(Indium Zinc Oxide) 박막을 증착하였다. 저전압 방전을 위하여 RF 중첩형 DC 마그네트론 스퍼터링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인가 power에 따른 IZO 박막의 전기적, 광학적 특성과 굽힘에 대한 신뢰성을 평가하였다. 플라스틱 기판이 변형되지 않도록 $90\;^{\circ}C$ 이하의 범위에서 기판온도와 산소분압을 변화하여 $2{\times}10^{-4}$${\Omega}$ cm의 비저항, 95 % 이상의 가시광 투과도를 가지는 IZO 박막을 증착할 수 있었다. 또한 본 연구에서 비가열의 플라스틱기판 위에 증착한 IZO 투명전극을 이용하여 유연성 OLED를 제작하였으며, 제작된 소자의 특성은 13.7 %의 최대양자 효율과 32.7 lm/W의 전력효율을 보였다.
한 대의 자동차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약 2~3만 개에 가까운 부품이 들어간다.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부분은 물론 자동차의 외형을 이루는 몸체, 각종 전기장치 등을 만들기 위해서 갖가지 부속품이 필요한 것이다. 이들 부품 가운데 특히 많이 쓰이는 것이 압축코일, 비틀림코일, 태엽 등의 각종 스프링이다. 이와 같은 스프링을 제작하는 기업은 많지만 그중에서도 (주)디지에쓰는 업계에서 명성이 자자하다. 지난 1974년 설립돼 현재 4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작은 회사이지만 기술연구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연구개발에 힘써 온 결과 남부럽지 않은 기술력을 갖게 됐기 때문이다. 2010년에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것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작지만 강한 기업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것이다. (주)디지에쓰가 명성을 얻고 있는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철저한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5년 연속 무재해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산업재해 가운데 80% 이상이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비춰보면 이곳의 무재해 기록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철저한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주)디지에쓰를 찾아가 봤다.
본 연구는 2007년 5월 1일을 기점으로 전국의 30,000 수 이상의 닭 사육농가 1,965호를 대상으로 계사 시설실태를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계사의 평균 건축년도는 1996년 8월 이었으며 농가당 평균 계사면적은 $2,848.6m^2$로 건축대장 등재면적은 건축총면적의 52.1%이었다. 2. 계사 건축형태는 윈치커튼형 개방계사 47.7%, 간이계사 19.8%, 무창계사 19.0% 등으로 윈치커튼형 개방계사가 가장 많았으며 100,000 수 이상의 기업형 농가의 49.2%는 무창계사로 시설하였다. 3. 급수기는 사육규모가 클수록 니플형 급수기를 사용하는 추세였으며 50,000 수 미만은 니플급수기가 33.2% 이었으나 100,000수 이상은 69.5%가 니플급수기를 이용하였다. 4. 급이기는 디스크식이 54.5%로 가장 많았으며, 100,000 수 이상 농가는 디스크식 46.5, 호퍼식 22.5, 체인식 24.8%로 소규모 농가에 비해서 디스크식과 체인식을 선호하였다. 5. 50,000 수 미만 농가의 케이지는 A 타입 케이지가 74.2%로 많았으나 100,000 수 이상 농가는 직립식이 69.4%로 더 많았다. 6. 계분을 계사에서 계사밖으로 수거하는 형태는 벨트형 71.5%, 스크레이퍼 29.4% 이었으며 집란은 자동집란 49.5%, 자동집 선란 25.9%로 집란만 자동화 된 농장이 더 많았다. 그러나 100,000 수 이상의 기업형 농가 중 14.9%는 자동집 선란이후 포장까지 수행 하였다. 7. 지붕 재질은 보온덮개 28.0%. 판넬 19.0 %, 갈바륨 12.9% 등으로 아직도 보온덮개를 이용하는 계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나 100,000수 이상의 기업형 농가는 판넬의 비율이 32.3%로 가장 높았다. 8. 단열재는 보온덮개가 35.3%로 스티로폼 14.0%, 우레탄 13.1%, 샌드위치패널 9.6% 보다 많았다. 9. 환기 방식은 윈치커튼을 이용한 자연환기 40.5%, 자연환기와 기계식 혼합 39.8%, 기계식 무창 20.7% 이었으나 100,000수 이상의 기업형 농가는 기계식환기를 하는 무창계사가 51.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목적: 서구에서의 위암은 상부암과 미만형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도 서구화되어 감에 따라 위암의 임상병리학적 특성과 생존율의 변화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위암의 위절제수술 환자 1,638명을 1990년대(1991~1999년)의 987명과 2000년대 초기(2000~2003년)의 651명으로 구분하였다. 두 시기별 임상병리학적 특성의 변화와 생존율의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대해 단변량과 다변량 분석을 하였다. 결과: 60대 이상의 고령환자가 1990년대 42.7%에서 2000년대 초기에는 50.7%로 증가하였다. 과체중(체질량지수$\geq$23)은 31.5%에서 43.2%로 증가하였다. Ia기 29.8%에서 44.5%로 증가하고 IV기는 23.5%에서 11.8%로 감소하였다. WHO 조직학적 분류, Lauren 분류와 병변의 위치는 변화 없었다. 전체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4.4%이고 5년 생존율은 67.7%에서 83.7%로 증가하였다. Cox proportional hazard 모델에서는 TNM, 근치도 여부와 시기의 구분이 생존율의 독립적인 예후 인자이었다. 2000년대 초기에 수술 받은 환자는 1990년대의 수술 환자에 비해 비교위험도 0.715 (95% 신뢰구간; 0.555~0.921)로 생존율이 좋았다. 결론: 본 연구의 결과 서구에서 나타나는 임상병리학적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조기위암과 고연령 환자가 증가하였으며 과체중 환자 증가의 특징이 관찰되었다. 또한 위암 수술 환자의 생존율도 1990년대에 비해 증가하였다.
목적: 인체 내 여러 조직에서 상피세포의 분화 및 증식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알려진 retinoic acid (RA)와 여러 유전자들에서 전사조절인자로 성장관여 유전자들의 활성화에 관여하며 세포증식 및 분화에 매우 중요한 세포내 조절인자인 CREB의 발현정도와 위선암종간의 상호 연관성 및 병리학적 인자들과의 관계를 관찰하였다. 대상 및 방법: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용산병원에서 1998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위절제술을 시행 받고 위선암종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위조직표본 중 보존상태가 양호한 파라핀 포매괴 150예를 연구대상으로 조직 표본에서 면역 조직화학적 염색을 통해 관찰하였다. 결과: 1. RAR의 발현은 장형 위선암종(72.2%)에서 미만형 위선암종(40.5%)보다 높게 나타났으며(P<0.01),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74.7%)가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49.2%)보다 의미 있는 발현양상을 나타냈다(P<0.01). 2. cAMP response element binding protein (CREB)의 발현은 장형 위선암종(69.4%)에서 미만형 위선암종(38.1%)보다 높게 나타났으며(P<0.01),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71.1%)가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47.8%)보다 높은 발현양상을 나타냈다(P<0.01). 3. 총 150예의 위선암종에서 RAR은 63.3% (95/150), CREB은 60.7%(91/150)에서 발현을 나타냈다(P<0.01). 결론: 이상의 결과로 RAR과 CREB은 조직학적 분화도 및 종양의 전이와 관련이 있고, 이들의 발현이 장형 위선암종에서의 생물학적 악성도에 관한 예후인자로서 관련이 있으나 이들의 발현이 위선암종에 미치는 생물학적 기전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인공수정 센터에서 이용되고 있는 종모돈의 인공수정 분만율의 차이를 기준으로 하여 정액의 보존 일에 따른 정자의 생존율, CASA, HOST, IVP 및 SCSA를 조사하여 이들 정자의 분석법들과 인공수정 분만율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여 종모돈의 수정 능력을 예측할 수 있는 정액 평가법을 개발하고자 실시하였다. 종모돈의 액상정액을 대상으로 CASA, HOST, IVP 및 SCSA 기법을 적용한 정액의 평가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정액의 보존 일별 HOST 결과는 보존 일이 경과함에 따라 유의적으로 감소하였고(P<0.05), IVP 결과 난자 당 침투 정자 수는 보존 3일째에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P<0.05). 보존 0일과 6일에 HOST는 분만율이 80% 이상인 종모돈 군이 70% 미만인 종모돈 군 보다 유의적으로 높았고, 3일에서는 80% 이상인 종모돈 군이 다른 종모돈 군에 비하여 높았다(P<0.05). IVP는 보존 0일에 분만율이 80% 이상인 종모돈 군이 70% 미만인 종모돈 군보다 난자당 침투 정자 수가 유의적으로 많았다(P<0.05). %Red는 보존 0일과 3일에는 분만율이 80% 이상과 70% 미만인 종모돈 군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으나 보존 6일에서는 모든 종모돈 군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P<0.05). %Red(r=0.79, P<0.01 ; r=0.86, P<0.01 ; r=0.88, P<0.01)는 정액의 보존 일이 증가함에 따라 분만율과의 부의 상관 계수가 증가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SCSA는 정액의 수정 능력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매우 유용한 방법이며, 정액의 보존 일은 여러 가지 정자 기능과 SCSA 결과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액의 수정 능력을 평가함에 있어서 정액의 보존 일령을 고려하고 정자 기능 검사와 SCSA를 병행하여 실시할 경우 종모돈의 수정 능력 평가 시 정확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방사선치료에서 특수한 체형을 갖거나 특별한 자세가 요구되는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으며 환자의 위치결정 및 조사영역 내에서 표적체적의 위치 재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고정 장치(Vac-lok)를 제작하고 그 유용성을 검증하였다. EVA 합성수지와 1.5 mm 바이오 비드폼을 이용하여 제작된 Vac-lok의 기능적, 형태적 검사를 시행하고 모형 및 환자의 상대적 재현성을 분석하였다. 전 방사선치료 기간 동안 제작된 Vac-lok의 기능적 검사에서 미소한 진공 압력의 변화는 있었으나 무시할 정도로 작았다. 모형의 상대적 재현성은 기존 상품화된 제품보다 재현성이 향상되었으며 평균 4% 미만의 오차를 보였다. 또한 환자의 상대적 재현성에서 전후 또는 측면방향에서 다소 오차가 증가하였으나 최대 ${\pm}\;2.3$ mm 미만이었다. 결론적으로 방사선치료의 한계 오차를 ${\pm}\;3$ mm 미만이라 할 때 임상적으로 충분하게 사용 가능하였고 재현성의 향상과 특수한 환자에게 맞춤형 고정 장치를 가격이 저렴하면서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 연구는 토석류 위험지역 총 272개소에서 토석류 유출에 영향을 미치는 20개의 산림환경인자에 대하여 산림환경 특성을 분석하였다. 입지환경인자 중 토심은 하(30 미만), 방위는 서쪽사면, 표고는 200~300 m, 산지평균경사는 $25{\sim}30^{\circ}$, 토질은 사양토, 모암은 화성암, 사면형은 복합사면이 토석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우환경인자 중 최대시우량은 50~100 mm, 1일최대강우량은 300 m 이상이 토석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역환경인자 중 계상평균경사는 $10{\sim}20^{\circ}$, 계상평균폭은 10 m 미만, 계상에 있는 토석의 양은 적음(계상구성물 중 20% 미만), 수계밀도는 $1km/km^2$이내,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경사 $20^{\circ}$ 이상의 분포비율은 40~60%, 산사태 위험도 2등급 이상 비율은 40~60%, 유목이 있는 상태, 사방공작물 시설이 있는 경우, 임상환경인자 중 영급은 3영급, 소밀도는 밀, 임상은 혼효림 등의 인자가 토석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발생된 땅밀림지의 지형특성을 분석하여 땅밀림지에 대한 지형적인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Aspect ratio가 1.00 미만인 땅밀림지는 전체 37개소 중 17개소(약 46.0 %)로 0.37 ~ 0.92의 범위를 나타내었다. 또한 Aspect ratio가 2.00 미만인 경우는 전체 37개소 중 36개소(약 97.0 %)이었다. 종단형상비가 1.00 미만인 땅밀림 지역은 총 37개소 중 15개소(약 41.0 %)이었으며, 1.00 이상인 땅밀림지는 22개소(약 59.0 %)이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전체 37개소의 땅밀림지 중 평면형지형은 말발굽형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세지형은 철(凸)상대지상 지형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땅밀림지역의 미세지형의 등고선 간격을 평균한 결과 29.4(9.5 ~ 83.2)m이었으며, 땅밀림지 내에서 미세지형을 제외한 땅밀림지 내의 평균등고선 간격은 24.3(14.4 ~ 59.4)m로 미세지형이 5.1(4.9 ~ 23.8)m 더 넓게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땅밀림지 내에서 미세지형의 평균 등고선 간격과 미세지형을 제외한 평균 등고선 간격의 T-test 분석 결과 5 % 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변압기 열화 진단에 사용되는 Sagnac형 간섭계의 핵심 기술인 광섬유 음향 센서의 설계를 위하여 세 가지 서로 다른 형태의 맨드릴형을 제안하였고 이의 진동 특성을 살펴봄으로서 보다 뛰어난 감도를 가진 센서를 구현하고자 하였다. 광섬유 음향 센서용 맨드릴을 외경 요철형, 중공 원통형, 내경 요철형등의 세 가지로 분류하고 이의 고유진동수와 고유 모드를 해석하였다. 2kHz 미만의 고유진동수는 제외하고 주로 2~20kHz 범위 내에 속한 고유진동수를 검출하여 고유모드를 나타내었다. 설계된 맨드릴의 기본 형상 치수는 외경 30 mm, 길이 50mm이다. 원통의 두께는 1 mm이며 요철의 크기는 $2mm{\times}2mm$이다. 유한요소해석 결과 외부 음압 주파수가 2~20 kHz 범위에서 11 kHz 인근의 주파수인 경우 외경 요철형과 중공 원통형의 맨드릴을 선택하면 높은 감도를 얻을 수 있다. 17 kHz 인근 주파수에서는 외경 요철형과 내경 요철형이 유리하며 20 kHz인근에서는 중공 원통형과 내경 요철형이 높은 감도를 얻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변압기 내에 삽입되어 각종 열화 진단용 모니터링 센서로 활용되는 광섬유 음향 센서의 맨드릴 설계에 매우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본 연구에서 제시한 기법을 이용하여 MHz 단위의 초음파 감지에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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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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