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문화적 유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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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성인기의 자기은폐, 기본심리욕구 충족이 이성관계 헌신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Self-Concealment, Satisfying Basic Psychological Needs on the Commitment of Romantic Relationship in Early Adulthood)

  • 채지은;박정윤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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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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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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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초기 성인기의 자기은폐, 기본심리욕구 충족이 이성관계 헌신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자기은폐와 이성관계 헌신의 관계에서 기본심리욕구인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의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현재 이성교제 중인 20-29세 성인 197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26.0과 PROCESS MACRO v3.5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변인 중 성별, 연령, 이성교제 기간이 이성관계 헌신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둘째, 기본심리욕구 중 관계성을 충족하는 것이 이성관계 헌신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쳤으며, 자기은폐가 이성관계 헌신에 부적인 영향을 미쳤다. 셋째, 초기 성인기의 자기은폐와 이성관계 헌신의 관계에서 기본심리욕구의 관계성이 유의한 매개효과를 가졌다. 초기 성인기의 이성관계 헌신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자기은폐를 낮추고 기본심리욕구의 관계성을 충족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개인의 심리적 변인들이 이성관계 헌신에 미치는 영향력을 밝히려고 한 것에 의미가 있으며, 초기 성인기의 이성관계 헌신을 증진하기 위한 개입의 근거를 제안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한국남녀의 관계적 자아의 특성: 다원적 구성요인 탐색 및 타당성 분석 (Exploration of the Multiple Structure of Relational Self and Construct Validation among Korean Adults)

  • 김지경;김명소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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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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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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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는 최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관계적 자아(relational self)에 대한 연구로서 두 가지 목적에서 출발하였다. 첫째는 한국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계적 자아의 의미와 구성요인들을 탐색하고, 남녀가 과연 관계적 자아해석의 내용에 있어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보는 것이다. 두 번째는 관계적 자아의 구성요인들에 대한 구성개념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관계적 자아 척도를 구성하고 남녀차이분석과 함께 관계적 자아와 관련된 척도(상호의존적 자아해석척도와 성역할정체감 척도)와의 관계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설문과 FGI(Focused Group Interview)를 실시하여 관계적 자아의 특성들을 파악하고 그 유사성에 따라 내용분석을 한 결과, 관계적 자아를 구성하는 하위요인이 크게 두 가지 차원, 즉, 도구성와 표현성이며 남성의 경우 도구성이, 여성의 경우 표현성이 강조되고 있음을 밝혀내었다. 설문과 FGI 내용을 바탕으로 각 차원을 측정하는 문항들을 구성하였으며, 이 척도를 조사기관에 의뢰하여 전국을 대표하는 표본 1503명에게 실시하였다. 각 척도에 대한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도구성은 실리성, 독자성, 주도성, 유능성, 주체성과 같은 요인들로 구성되었고, 표현성은 공감성, 의존성, 배려, 수동성 요인으로 구성되었다. 도구성과 표현성에 대한 남녀 차이를 분석한 결과, 예측한대로 각각의 요인별로 남녀차이가 유의미하게 나타나 대체적으로 도구성 차원에서는 남성이 높았고, 표현성 차원에서는 여성이 더 높은 점수를 보였다. 한편, 기존의 연구에서 관계적 자아척도로 자주 사용되어온 Cross(2000)의 상호의존적 자아해석 척도에서는 남녀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집합주의 문화의 특성이 강한 우리 사회는 남녀 모두에게 타인과의 관계성이 중요한 자아구성 요인임을 짐작하게 하였다. 위와 같은 두 연구 결과는 관계가 남녀 모두에게 중요하지만 관계성의 의미나 관계성에 대한 기대, 유지 방식 등에 있어 남녀가 다름을 보여주고 있다. 또 Cross의 상호의존적 자아해석 척도는 본 연구에서 개발된 도구성과 표현성 척도 중 표현성 차원과 관련이 높았고 도구성 요인들 중에서는 유능성과 상관이 높게 나타났다. 성역할 정체감 척도와의 관계를 살펴보면, 기대한 바와 같이 여성성 점수와 표현성간에 그리고 남성성 점수와 도구성간에 높은 상관이 나타나 남성과 여성이 보이는 관계적 자아의 차이가 성역할 사회화와 관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외에 연구의 제한점과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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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긍정심리자본이 자기결정성을 통해 진로 준비 행동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on Career Preparation Behavior through Self-determination of College Students)

  • 박진영;이신복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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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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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9-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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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대학생들은 장기간 코로나 시기 및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진로준비에 큰 어려움을 겪는 한편, 취업 위해 긍정심리자본과 자기결정성 요인에 대한 연구 미비한 실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긍정심리자본이 자기결정성 요인을 통해 진로 준비 행동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는 것으로 목적을 설정하였다. 본 연구는 2022년 4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로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실시하였고, 기록내용 누락 등이 설문지 5부를 제외하고 총 345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긍정심리자본 중 희망은 자기결정성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자기효능감은 유능성에만 긍정적인 영향을, 낙관주의는 관계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회복력은 자율성 및 관계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기결정성 요인 중 자율성은 진로준비행동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관계성은 진로준비행동의 대화에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활용하여 대학생들의 취업준비를 위한 방향 및 정책에 기초자료가 될 수 있으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