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문화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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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EDS를 이용한 고대문화의 해석 - 고대의 유리구슬 -

  • 김규호;허우영
    • 한국전자현미경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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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현미경학회 1999년도 제30차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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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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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기록이 없는 과거 역사에 대한 연구는 문화재라는 간접적인 자료를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문화재 연구는 외형적인 특성을 연구하는 고고학이나 미술사의 분야만으로 국한하였으나 점차 내형적인 특성을 연구하는 과학적인 분석기술도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다. 문화재의 특성적 성분을 분석하여 원료, 제작방법, 시대, 그리고 지역으로 그룹화한다면 문화재의 특성과 함께 지역, 시대에 따른 문화적 형태와 수준, 그리고 문화의 유입 경로 등에 대한 자료를 제시할 수 있다. 분 연구에서는 유리나 도자기 유약 등의 문화재를 분석할 경우에 대한 SEM-EDS의 정량분석 조건들을 설정하고 경남 김해 양동리고분에서 출토된 고대 유리구슬에 대하여 직접 적용하여 보았다. 분석 결과, 매장되었던 고대 유리에서는 풍화층이 존재하며 이에 대한 분석조건과 정량분석의 문제점들을 고찰하였다. 이를 기초로 하여 적용한 양동리고분의 유리구슬은 알칼리계 유리로 칼리계 유리는 AD 1C, 소다계 유리는 AD 2C말$\sim$3C초부터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유리의 색상은 전이금속 동(Cu), 철(Fe), 그리고 망간(Mn)의 함유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인다. 이 분석 결과에 따라 고대 유리구슬의 성분 함유량이 원료, 색상, 유구편년, 그리고 지역에 따라 그룹이 형성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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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의 현색(顯色) 기록화를 위한 디지털 색재현 연구 (A Study on Digital Color Reproduction for Recording Color Appearance of Cultural Heritage)

  • 송형록;조영훈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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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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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4-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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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문화유산의 현색(顯色)은 제작기법 해석, 보존처리 활용, 상태 모니터링의 중요한 기초 자료이다. 이 연구에서는 권응수 초상을 대상으로 디지털 색관리시스템 기반 색재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문화유산 기록 및 보존에 적합한 현색 활용방안을 제안하였다. 전체적인 색재현 과정은 촬영 환경 세팅, 색기준차트 측정, 디지털 사진 촬영, 색보정, 색공간 설정 순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 사진기 제조사 프로파일이 적용된 디지털 이미지는 현색과 비교하여 평균 𝜟10.1의 색차를 보인 반면, 디지털 색재현 이미지는 평균 𝜟1.1의 색차를 보여 현색과 거의 유사한 것을 알 수 있다. 이 결과는 디지털 사진 촬영 환경과 조건을 최적화했더라도 디지털 사진기 제조사의 보정 알고리즘에 의존할 경우 대상 문화유산의 현색 기록에 어려움이 있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문화유산은 RAW 이미지 기반의 색보정 및 색공간 설정을 통해 디지털 색재현이 필요하며, 이는 현색 기록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또한 디지털 색재현을 통한 현색 기록은 문화유산의 보존상태 평가와 보존처리 및 복원의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으며, 퇴색 및 변색 현상의 모니터링을 위한 기준 데이터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문화재 영상에 대한 GLM-SI 기반 4 배 및 8 배 초해상화 연구 (GLM-SI-based x4 and x8 Super-Resolution for Cultural Property Images)

  • 서원용;김수예;김주영;김문철
    •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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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 2020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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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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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초해상화란, 저해상도의 영상으로부터 고해상도 영상을 복원하는 이미지 처리 기법이다. 최근 영상 출력 장치의 발전으로 고해상도의 영상을 출력할 장치는 많아지는 한편, 이에 맞는 고해상도 영상을 찍을 영상 기록 장치의 보급은 이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저해상도의 영상을 고해상도 영상으로 변환하는 초해상화 연구는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문화재 영상에서의 초해상화는 특히 기존 문화재의 질감, 무늬 등을 보존해야하기 때문에 정교한 초해상화 과정이 요구된다. 본 논문에서는 문화재 영상의 초해상화 과정에 집중해, 기존 문화재의 질감, 무늬 등을 잘 보존하면서 영상 데이터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은 경우에도 활용 가능한 기계학습 기범, GLM-SI를 이용한 문화재 영상 초해상화 방법을 제안한다. GLM-SI 를 사용한 초해상화 결과, 문화재 영상에서 선행 방법인 SI 에 비하여 4 배 초해상화에서 PSNR 0.12dB, SSIM 0.017, 8 배 초해상화에서 PSNR 0.23dB, 0.033 의 성능적 향상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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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초반의 기록사진과 디지털 카메라 사진분석을 활용한 광화문 앞 해치상의 원위치 추정 (Estimation of the Original Location of Haechi (Haetae) Statues in Front of Gwanghwamun Gate Using Archival Photos from Early 1900s and Newly Taken Photos by Image Analysis)

  • 오현덕;남호현;유영식;김정곤;강기택;유우식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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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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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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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경복궁 광화문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해체 이전되었다가 한국전쟁 과정에서 소실되었다. 1968년에 철근 콘크리트로 중건되었다가 정확한 복원을 위해 다시 해체되어 2010년 현재의 위치에 세워졌다. 광화문 앞에 놓여져 있던 한 쌍의 해치상도 해체되어 방치되어 있다가 원위치에서 수차례 이탈해 본래의 위치를 찾지 못하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와 문화재청이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의 일환으로 월대와 해치상을 복원하기로 함에 따라 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1900년대 초반의 기록사진과 새롭게 찍은 디지털 카메라 사진에 대한 이미지분석을 통하여 해치상의 원위치를 추정하는 방법과 결과를 제안한다. 기록사진의 촬영 위치를 찾아 재촬영하고 찾고자 하는 피사체와의 각도와 거리를 계산하여 일제 강점기 이전의 해치상의 원위치를 추정하는 데 성공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확인된 왼쪽 해치상의 위치는 현재의 왼쪽 해치상 표시석의 중앙을 기준으로 동쪽으로 약 9.6 m, 북쪽으로 약 7.4 m 지점에 있으며, 오른쪽 해치상은 현재의 오른쪽 해치상 표시석의 중앙을 기준으로 서쪽으로 약 1.9 m, 북쪽으로 약 8.0 m 지점에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기록사진을 이용한 건축물의 위치복원을 시도한 사례가 국내외에서는 처음이나 문화재복원에 대한 새로운 과학적인 방법론으로서 본 연구의 의미가 있다.

행정박물의 근대문화유산적 가치와 보존방향 (The Modern Cultural Heritage Value and Conservation of Documentary Art Records)

  • 강대일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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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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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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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행정박물이란 공공업무의 활동을 반영하는 유형적 증거물로서 역사적 상징적 문화적 예술적 가치를 지니는 영구기록물이며, 공공기관의 업무수행과 관련하여 생산 및 활용한 형상기록물로 행정적 문화적 예술적 가치가 높은 기록물이다.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는 행정박물을 기록물관리 범위에 처음으로 편입시키고 있으며, 기록물관리법령 제3조에서는 행정박물의 보존 및 관리체계를 법제화하고 있다. 행정박물의 관리는 형태 재질별 분류만으로는 기록으로서 행정박물의 특성을 반영하기 어렵다. 행정박물은 일반적인 기록물과 비교해 다양한 연유에서 수집되기 때문에 행정박물에 대한 기초적인 재질 조사와 적합한 보존 및 관리 방식이 필요하다. 행정박물은 문화재로서 아직 그 수요량이 많지 않으나, 국민 의식수준 향상 및 알 권리를 위한 행정박물의 공개 가능성이 증가되고 있으며, 향후 역사 및 문화의 해석을 위해 보존 활용 가능하며 근대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가질 수 있다. 우선적으로 행정박물의 보존적인 측면에서 열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각 유물별 손상등급을 부분적으로 분류, 관리하여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표준조사카드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다양한 재질의 행정박물에 대한 관리 및 운영 방안을 체계적으로 확립하고 행정박물을 보존적인 측면에서 연구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육성하여 종합적이고 선진화된 행정박물의 보존 복원 및 활용이 이루어져야 한다.

회화 문화재의 보존처리에 쓰이는 풀 - 전분과 단백질의 함량에 따른 접착력과 보존성을 중심으로 (Adhesives Used in Conservation Treatment of Oriental Paintings -Comparison of Adhesiveness and Conservativeness in Relation to Starch and Protein Contents of the Adhesive Formula)

  • 전지연;박지선;김강성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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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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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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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회화 문화재의 표장 및 보존처리에 쓰이는 풀은 그 문화재의 수명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옛날부터 풀의 제조법에 관한 연구가 있어 왔고, 이에 대한 기록이 남겨져 왔다. 기록들을 종합해 보면, 대부분 풀의 제조법에 있어 소맥의 단백질을 제거하는 것에 대한 연구가 행해졌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공통적으로 보여지는 단백질 제거는 단백질이 풀에 있어서 유익하지 못한 요소를 갖고 있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단백질 함유량에 따른 굴의 접착력과 보존성의 변화에 대한 실험을 해 보았는데, 그 결과를 종합해 보면, 미생물의 영양원인 단백질의 함량이 적을수록 접착력과 보존성은 좋아지지만, 유연성은 떨어졌다. 그러나 단백질의 함량이 적으면 적을수록 룰의 보존성은 좋아지기 때문에 회화 문화재 보존처리에 쓰여야 하는 풀은 보존성이 있고, 최소한의 농도로 최대한의 접착력을 지닌 또, 가역성이 있는 소맥 전분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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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민속문화재의 실측도면을 통해 살펴본 고택 정원의 기록화 경향 분석 (Trend Analysis of Documenting the Gardens of Old Houses with the Measurement Drawings of National Folklore Cultural Heritage)

  • 임채연;이재용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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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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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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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국가민속문화재의 기록화 보고서에 수록된 고택 94곳의 실측도면 188장을 토대로 식물, 기반시설, 단위시설, 구조물 등 정원 구성요소의 작성 경향을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실측도면의 작성대상으로 식물과 구조물은 지속적인 등장을 보였으나, 기반시설은 누락된 경우가 많았다. 또한, 다른 구성요소에 비해 규모가 작은 단위시설도 이동, 멸실, 증설 등 잦은 변화로 빈번히 기록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둘째, 실측도면의 표현 수준은 구성요소별로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먼저, 단위시설은 시기에 따른 작성 수준의 편차가 컸고, 특히 후기로 갈수록 작성 수준의 양극화가 나타났다. 이는 특정 시설에 국한된 도면의 작성 수준은 향상되었으나, 다양한 단위시설에 맞는 표현 기법의 세분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전반적인 수준이 상향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한편, 식물, 기반시설, 구조물은 모든 시기에서 도면의 작성 수준이 유사하게 나타나 구성요소의 표현이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세부적인 표현 기법에서 식물의 경우 역사적 가치가 있는 노거수나 보호수의 구분 없이 식생 현황이 작성되었고, 무엇보다 외부공간의 식생 경관을 파악할 수 있는 식생 구조에 대한 기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기반시설에서는 대지의 높이나 경사 등 지형 변화를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일관된 표현 기법이 부재하였다. 또한, 단위시설과 구조물은 하위 유형의 세분류가 정의되지 않아 기록 대상과 기록 방법이 전무한 상황이었다. 본 연구는 그간 고택에서 건축물에 집중되어 온 기록화의 범주를 정원으로 확대하고, 건축물과 외부공간이 일체된 공간으로 고택의 보존관리를 위한 정원 기록화의 필요성을 환기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BIM을 적용한 목조건축문화재 기록데이터 활용방안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Utilization of Documentation using BIM on Wooden Architectural Cultural Assets)

  • 신병욱
    • 한국농촌건축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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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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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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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analyze how to document survey and repair data on wooden architecture culture assets. Documentation was analyzed in comparison to digital developments from the past to the present. Although the accuracy of survey equipment has been improved by digital development, survey drawing has not changed. For example, a 3D Scanner, survey equipment, was introduced but is being used for conversion into 2D data. Data provided by the drawing included in the survey and repair reports were not accumulated. As it stands, it is inaccessible and disorganized. Data generated from the survey, repair, and maintenance has to be consistent. A BIM system was proposed to integrate information on wooden architecture cultural assets.

Geranial, Cineol, Menthol과 편백의 유효성분을 조성물로 하는 손소독제 연구 (Study of a Hand Sanitizer Composed of Active Ingredients Geranial, Cineol, Menthol, and Chamaecyparis obtusa)

  • 김기현;최석찬;유연강;이수진;박운규;황석연
    • 한국기록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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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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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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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수장고 및 서고에서 곰팡이는 문화재와 기록물의 생물학적 열화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또한, 독소를 생성하고 피부알레르기를 유발하여 유물과 기록물 및 도서를 다루는 근무자의 호흡기질환과 피부질환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근무자의 피부 및 손에 접촉되어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손소독제는 일반세균에 대하여 소독효과를 보이지만, 곰팡이에는 소독효과가 떨어져 이에 대한 대체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손소독제 조성물로 친환경적인 Geranial, Cineol, Menthol과 편백(Chamaecyparis obtusa)의 유효성분으로 하는 손소독제를 연구 개발하여 박물관 및 기록관의 서고에서 조사된 곰팡이 10종(Alternaria citrimacularis, Alternaria consortialis, Aspergillus niger, Aspergillus versicolor, Cladosporium sphaerospermum, Coniothyrium aleuritis, Penicillium brevicompactum, Penicillium corylophilum, Penicillium paneum, Penicillium polonicum)에 대하여 소독효과를 시험한 결과, 우수한 소독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에 Geranial, Cineol, Menthol과 편백의 유효성분을 조성물로 하는 손소독제의 개발로 문화재와 기록물 및 도서를 다루는 근무자의 피부질환과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