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ICT를 토대로 문화복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하여 정부정책의 방향과 문화복지 서비스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국내외 문화복지 서비스 사례에 관련하여 사용자 체험을 중심으로 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미술관에 비해 박물관은 미디어환경에 따라 많은 변화가 모색되었다. 세부적으로 미디어 1.0시대에는 실제 박물관을 통해 관람되었다면 미디어 2.0시대에는 가상박물관이 나타났다. 이것은 미디어 환경, 대상(전시물), 접근성, 소모성 및 정보성에 있어서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끝으로 이를 통해 한국형 ICT 문화복지 서비스 환경변화요소를 제언하였다. 향후,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향유에 대한 문화복지 서비스의 확대가능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제5회 국제특수인쇄산업전시회(PRINKOR 2009)가 지난 8월 26일(수)부터 29일(토)까지 4일간 삼성동 COEX에서 개최됐다. 대한인쇄문화협회와 한국이앤엑스, 한국스크린인쇄공업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13개국 103개사가 참가해 기존의 특수인쇄 영역은 물론 더욱 확대되고 다변화된 특수인쇄 흐름을 반영한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였다. 참가업체들은 디지털인쇄기, 스크린인쇄기자재, 제책설비기재, 인쇄재료 및 OA기기, RFID인쇄 관련기기, 특수인쇄기분야, 포장관련기기 등 특수인쇄 관련산업 전반에 걸친 제품들을 전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특수인쇄가 미래 인쇄신업을 주도한다', '디지털인쇄기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전략' 등 최근 관심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미나가 개최되었으며, 특수인쇄홍보관, 인쇄문화관이 운영되었다.
불란서인 ‘모리스 · 쿠우랑’(Maurice Courant 1865-1925)은 이조 말 주한 불란서 공사관 서기로 근무하면서 당시 우리 나라 사람으로서도 생각하지 못하였던 한국의 서지에 대하여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다년간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도 경범하게 또한 세밀하게 조사 연구하여, 3,821종의 한국서적을 해제 수록한 ‘한국서지’(Bibliographie Coreenne) 전 4권을 1894-1899년에 발간하였고, 이책 이외에도 한국의 문화와 서지에 관한 저작과 논문을 많이 발표하였다. 특히 전기한 ‘한국서지’는 우리나라 고전을 대외적으로 소개한 시초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하여 1896년 그의 본국의 불란서에서도 그의 공적을 인정하여 문예 아카데미로부터 ‘스타니슬라 · 쥘리앙 상’(Stanisla Julien)을 받게까지 되었던 것이다. 우리는 이와 같은 그의 한국의 문화와 서지연구에 대한 공적을 때 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우리 나라로서는 그의 유족이라도 찾아서 그의 공적을 치하하여야 마땅할 것이며, 이렇게 함으로써 한불 양국간의 우호와 세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사료되기에 그의 업적에 관한 자료를 게재하는 것이다.
90년대 이후 국내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을 포함하여 많은 박물관 관련시설이 건립되었거나 건립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적 여건과 특수성에 부합하는 미술관, 전시관, 홍보관 등 다양한 전시 관련시설들이 요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적인 면에서 보더라도, 아직 선진외국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현재 약 400여개(등록,미등록 포함)의 박물관이 전국적으로 개설되어 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가 다양한 사회문화적 욕구를 수용해야 하는 시기에 이르렀으며, 동시에 단순히 보여주기만 하는 소극적 자세의 박물관으로부터 보다 다양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해주는 적극적 자세의 공공박물관으로의 인식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현대적 개념의 박물관은 시대적 변화에 따라 그 사회적 역할이 달라지고 있다. 즉 과거 고전적 의미의 박물관이 수집과 보존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서 사실상 일반대중과의 관계는 그다지 중요하게 고려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반면에 오늘날의 박물관은 이러한 기본적인 기능과 함께 전시와 문화적 교육에 보다 중점이 주어지는 방향으로 전환되는 진정한 의미의 공공문화시설로서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이 글은 박물관건축의 세계적 성공사례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분석하여 국내의 박물관건축의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창조경제는 산업화시대, 정보화시대, 지식기반경제를 잇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며, 창조경제의 핵심 키워드는 창의성, 혁신성, 소비자, 지식재산권 보호 및 활용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소프트웨어 기술과 결합하여 Apple, Google, Facebook 과 같은 혁신적인 생태계 기반의 시장을 구축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하겠다. 이는 창조성에 기반을 둔 지적자산으로 경제적 가치의 중요성이 높게 인식되고, 지식정보 사회를 뛰어넘는 경제성장 동력으로 혁신적 창조성과 아이디어가 요구되고 있다. 이것의 핵심에는 과학과 문화 산업이 융합되어진 과학기술과 업 그리고 문화예술 등 다양한 장르가 융합되어진 콘텐츠 산업의 육성으로 창조경제의 핵심인 동시에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미국의 스미스소니언협회의 사례를 분석하여 창조적인 인력 양성을 위한 과학관의 방향성을 제시 하고자 한다.
익산시 웅포면 입점리 1호분 출토 금동제유물 편들은 1986년 2월 마을 뒷산에서 한 고등학생에 의해 발견매장문화재로 신고되었고, 이에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긴급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금동대륜, 금동입식, 금동관모, 금동식리 등은 신고자에 의해 수습되어 있었다. 또한 발굴조사 당시 석실 내부가 심하게 훼손되어 많은 수의 금동제유물 편들은 정확한 출토위치를 알 수 없어, 지금까지도 금동관의 조합 관계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중요 유물인 금동관모, 금동식리 등은 보존처리 후 편 접합을 통해 외형적 모습이 복원되었으며, 금속공예기법으로 새긴 봉황문, 물고기 비늘문, 연화문 등의 문양을 관찰할 수 있었다. 본 글에서는 여러 편들로 파손되어 있는 금동제유물 편들에 대한 특징적 요소와 제작기법을 소개하여 복원의 기초적 학술자료로 제공하고, 이 자료를 바탕으로 입점리 금동관의 원형이 복원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간접광고가 시청자인 소비자의 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최근 간접광고가 일반 광고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노출시간에 따른 제한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장점 때문에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런 현상을 반영하기 위해 간접광고에 대한 중요도가 높은 변수와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변수를 모형에 포함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간접광고의 고유 특성을 반영한 변수로 유행 관여도, 연예인관여도, 노골적 묘사, 노출 정도를, 간접광고의 윤리적 측면을 반영한 변수로 윤리 준수, 소비자 기만을, 간접광고의 이용 수단을 반영한 변수로 프로그램 인기성, 매체 친숙도를 선정하였다. 분석 결과, 연예인 관여도와 프로그램 인기성은 유의수준 0.01에서 소비자 구매 의도에 정(+)의 영향을 그리고 소비자 기만은 유의수준 0.01에서 소비자 구매 의도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행 관여도, 노골적 묘사, 노출 정도, 윤리 준수, 매체 친숙도는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와의 비교를 통해 분석 결과를 해석하였으며, 간접광고와 구매 의도 간의 연관성에 따른 시사점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중국 애니메이션은 1950년대와 80년대의 황금기를 거치면서, 중국의 전통문화를 계승한 민족적 스타일을 형성하였고 다양한 제작 방식과 민족적 정신을 고수하였다. 그러나 오늘날 중국 애니메이션은 세계의 애니메이션과 경쟁하면서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중국 애니메이션은 '중국 문화의 정체성'을 어떻게 확립하고 중국의 고유한 민족성을 어떻게 현대적 성격과 결합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 본 연구는 중국 애니메이션 작품 속에 나타난 중국 전통 색채관의 상징성과 심미특징을 분석하는 것을 통해 상징성과 심미특징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그리고 의경미(意境美)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전통 색채가 오늘날 현대 중국 애니메이션의 미래 방향과 가치를 제시하는데 있어, 창조적 요인으로 작용 가능한지를 본 연구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이해득실 상황에 따라 거짓말 탐지에 대한 주관적 지표들이 달라지는지, 그리고 대학생, 교도관, 재소자들의 세 집단을 대상으로 거짓말 탐지에 대한 주관적 지표가 서로 차이가 있는지를 밝혀 보고자 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 밝혀진 거짓말 탐지에 대한 주관적 지표와 선행 연구결과에서 나타난 객관적 지표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대학생(198명), 교도관(132명), 재소자(186명)들에게 연구자가 설정한 높은 이해득실 상황과 낮은 이해득실 상황에서 타인들이 거짓말을 하는 경우, 21개 언어·비언어적 특징들이 평상시와 비교해서 어떤 변화를 나타낼 것인지를 7점 척도로 평정하게 하였다. 그 결과, 이해득실 상황에 따라 거짓말 탐지에 대한 주관적 지표가 달라지지 않았고, 집단간에도 서로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해득실 상황이나 집단과 관계없이, 언어적 단서는 신뢰롭게 보이려고 하는 반응, 비언어적 단서는 불안함을 나타내는 반응과 관련된 단서들이 거짓말 탐지에 대한 주관적 지표로 나타났다. 또한, 거짓말 탐지에 대한 주관적 지표와 객관적 지표는 말주저, 시선회피, 몸 움직임 등에서 서로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나머지 18개 단서에서는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나, 거짓말 탐지에 대한 주관적 지표를 토대로 타인의 거짓말을 탐지하는 것은 부정확한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앞에는 상상할 수 없이 많은 가능성이 놓여있다. 이로 인해, 미래예측이 어렵지만 예측 자체가 무의미한것은 아니다. 다양한 가능성들을 예측함으로써 우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한국의 인구 분야에 대한 극단적 사건(X-events)을 탐색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정부 및 공공 부문의 비상계획관 32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했고, 이를 토대로 인구 감소, 고령화 등의 인구 문제가 경제, 국방등의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유의미한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본 연구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 일어날 수 있는 극단적 사건에 대한 논의와 토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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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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